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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09:51
[도핑에 적발되고 최종결론이 나기전까지 대회출전을 했음]
진짜 개 떳떳하고 양심의 가책이 있을수 없는 상황이면 당연히 나라도 출전 했을듯?
24/08/26 10:54
원래 사람한테 없는 물질은 쉽게 검출할 수 있는데
원래 사람에게 있거나 자연적 화학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물질은 검출이 지극히 어렵다고 하더군요
24/08/26 10:37
스스로 떳떳한 것과는 별개로...
의혹에 대해 명쾌하고 해명했고, 항소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해서 기구와 협회에서 대회출전을 인정해줬으며, 결론적으로 해결이 된 사항이라면... 이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사람은 얼마나 평소에 형평성에 맞고 법과 규칙에 어긎나지 않게 살고 있는걸까요? 그렇게 살고 있지 않으면서 뭐라고 하는건 그냥 멍멍이소리구요.
24/08/26 10:44
저는 개인적으로, 유죄 추정을 하면 안되고 출전을 허용하되
향후 해명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면 해당 기간 발생한 상금 등을 몰수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도핑에 대해서는 꾸준히, 아니 더욱 강력히 전세계 스포츠협회들이 대응해줬으면 하네요.
24/08/26 12:11
아, 이 부분은 제가 크게 고민해보지 못한 부분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도 유죄를 추정할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기록 경기라면 기존 선수의 자격을 박탈하면서 순위를 하나씩 끌어올리면 되는데, 테니스와 같이 소위 PvP 스포츠는 이 부분이 어렵기는 하네요.
24/08/26 10:50
항소가 받아들여진 건 하필 회장이 시너랑 같은 이탈리아인부분이 영향을 안미쳤을수 없다고 주변에서는 보겠죠
게다가 기사 보다보니 ...클로스테볼이라는 약물은 이탈리아 전체 스포츠에 만연한 골칫거리였다. 수많은 이탈리아 스포츠 선수들이 이 약물의 남용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시너의 코칭스태프가 이 약물을 지근거리에 뒀다는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애초에 되게 문제인 약물인거 같은데 이걸 처치했다는거 자체도 선뜻 이해는 안되네요
24/08/26 10:57
그게 시너에게 처치한것이 아니고 시너의 물리치료사가 받은겁니다. 물리치료사가 손을 다쳤거든요. 그 물리치료사의 다친 손이 중계에 잡히기도 했고, 물리치료사가 그 연고를 바른 채 시너를 터치한 것 만으로도 검출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어 무혐의가 떴습니다.
24/08/26 11:42
글쎄요. 해명과는 별개로 과정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물리치료사가 그랬으니까 괜찮다? 원래 도핑은 선수의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의사 고용까지 전적으로 선수책임기조입니다. 예를 들어 진짜 레알 트루로 선수는 전혀 모르고 저 중 누구 하나가 도핑 약 투약 하거나 몸에 발라줘도, 징계 사유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트레이너와 의료진도 잘 써야 하는게 선수의 [의무]에요. 여러가지 상황으로 해명은 납득이 갈만한 부분이 있어서 징계 안 받은 건 오케이인데, 최초 도핑 적발 후에도 계속 뛰었던 건 문제의 여지가 있어요. 저 설명만으로는 불충분해보입니다. 즉각적으로 항소한다고 해서 뛸 수 있다?? 글쎄요... 자세한 내막을 더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특혜로 볼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안 그래도 시너가 올림픽 건너 뛴 거 가지고 말이 나오고 있고, 조코비치는 과정이 불공평하다고 얘기했네요. (추가) 그리고 도핑은 기본적으로 몸에서 약물이 검출된 순간 유죄로 간주하고 진행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게 옳으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고, 현행 규정이 그렇습니다.
24/08/26 11:53
이전에 도핑 적발 후 출전허용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시너 측에서는 당연한 항변 과정을 거친거 같고 결국 협회 쪽에서 혐의결괘가 나오기전에 왜 시너의 출전을 허용해줬는지 설명을 해줘야겠네요
24/08/26 12:01
물리치료사가 장갑을 안끼고 마사지를 했다는거부터가 충격이네요. 정상도 아니고 손가락 외상까지 있으면서. 코로나 이후 깔끔떠는 서구인 이미지가 박살나고 있습니다
24/08/26 13:53
도핑은 특성상 과정보다도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
징계 경감도 아니고 아예 페널티가 없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심플하게 적발된 금지약물의 양이 기준치를 넘으면 페널티 먹이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너가 어쩌고 하는 것도 넓게 보면 다 선수의 관리 책임이죠
24/08/26 15:24
저 정도의 검출량으로 어느 정도의 운동 능력 향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걸 징계 없이 넘어간다면 저 방식의 도핑이 유행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24/08/26 16:23
그런 부분 때문에 도핑은 약물복용에 대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오직 결과만을 문제로 삼는 책임원칙이 기조죠.
그래서 말이 나오는 거고.... 어쨌거나 저런 해명이 여러 과정을 거쳐 소명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세계반도핑기구가 그렇게까지 만만하진 않다고 생각해서...) 애초에 검출된 순간 책임원칙에 의거 정해진 규정에 따라 선수는 일단 임시자격정지 처리가 되었어야 하고, 이후 해명 되었을 때 다시 자격을 주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저 선수의 해명과 무징계 결과를 더 찝찝하게 대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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