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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22:11
원래 어떤 조직에서 본인 능력으로 최상부까지 뚫고 올라간 여성임원은 성격이 (스테레오타입 관점에서) 남성적인 성향인 경우가 많고, 요즘 넷상에 유행하는 페미적 성향이랑 상극인 경우가 많긴하죠...
24/08/12 22:23
간단하게 X저씨 프레임잡고 하이브 경영진들 패는 여전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뒤에서 여자욕하고 있던게 진짜인걸로 까지니까 그런거죠
24/08/12 23:04
그럼 저도 도덕성 부족한걸로 하죠. 다른사람들처럼 기자회견에서 대중에 시원하게 욕밖은걸로 비난하면 몰라 개인대화에서 욕좀썻다고 도덕이니 뭐니 크크크크크 저도 카톡대화만 보면 상사욕, 말 안듣는 부하욕, 개진상 클라욕 등등 많습니다 크크
24/08/13 03:29
그러게요, 제가 뭘 잘못읽었나 해서 본분 읽어봤더니 민희진씨 대사가 딱 이렇더군요
내가 여자지만 여자랑 일하는거 싫다, 일도 못하고 징징대고 귀찮게하고, 회초리 때리려 하는 애들밖에 없다.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은 남자랑 똑같다, 가볍고 얘기하는것만 좋아하고 경박하고, 날 부러워 할 줄밖에 모른다 따로불러서 얘기하세요, 싸가지 없는 미친 x임. 애초에 유하게 얘기하면 안됨, '시X하라면 해야지' 하고 혼꾸녕을 내고 시켜야지 누르는게 필요한것 같은데 강하게 나가고 갈구세요 저게 욕 천지라 생각하는건 사람마다 다르고 제가 기준이 엹은거 일수도 있으니 불편하시면 그게 맞겠죠, 하지만 전 저 대화에서 오너로서 뭘 잘못했다는지 여전히 못느끼겠습니다. 만약 다르게 행동해야된다면 어떻게 해야됬을지 얘기해주시겠습니까?
24/08/13 06:36
직장 생활 하면서 누구도 서로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할 이유도 딩할 이유도 없다.
업무적으로 부족한 게 있으면 업무의 개선을 요구햐야지 사람을 공격해선 안된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그러지 말고 당했을 때도 참지 말아라. 지난 주에 구성원들에게 한 말입니다.
24/08/13 06:52
서로에게 인격적 모독을 주지 말라하는데 사적 대화를 들고와서 민희진측에 모욕을 주고있는건 따로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왜 이렇게 민희진씨편을 이건에서 들어야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애초에 전 성희롱피해자가 주장이든 아니든 그 개인대화를 마음대로 유출한게 잘못이라 생각하고,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민희진씨가 본인 대화였고,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더라도, 상대방 마음대로 유출한거 잘못이라 생각하구요 같은 이유로 하이브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하시는 그 잣대 사람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신게 아니신지 여쭤보고 싶네요. 제가 묻고 싶은건 그래서 대화 유출 한 죄 외에 민희진씨가 오너로서 무슨 잘못을 한 지 입니다.
24/08/13 06:57
따로불러서 얘기하세요, 싸가지 없는 미친 x임.
애초에 유하게 얘기하면 안됨, '시X하라면 해야지' 하고 혼꾸녕을 내고 시켜야지 누르는게 필요한것 같은데 강하게 나가고 갈구세요. 이런 지시를 하는 대표가 잘 못 되었다는 겁니다.
24/08/13 07:19
그점에 대해선 제가 따로 더할게 없네요, 그게 잘 못 된게 맞고 그러지 않는게 최선이겠죠. CEO의 태도면에서 이상적이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24/08/13 12:56
하이브 조사 이야기를 보면 성희롱 까지는 아니지만 엄중 경고 할 수준의 행동은 있었던걸로 보이는데요.
회사 책임자인 대표가 경고 조치도 거부하면서 뒤에서 피해자 뒷담화를 했다... 카톡을 떠나서 이게 뭘 잘못했는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가요?
24/08/13 17:30
민희진이 올린 카톡에 경고를 넘어서 반성문까지 쓰게한것 같은데, 제가 뭐 그것까지 가서 읽으라 일침할건 아니고 그런게 존재한다는건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24/08/12 22:50
근데 지금 저 사이트 최신이슈가 qwer 소속사에게 고소당한건데 한참전 이슈를 가져오시는거보니 민희진씨에게 관심이 대단히 많으신듯하네요.
24/08/12 22:45
근데 저 대화록이 밝혀진게 어제오늘일이 아닐텐데 뭐 이제와서..
피해자 입장문 말고 아래 대화문 이야기입니다. 저거보면 어떤 입장이고 어떤식으로 말했는지가 이미 나왔으니
24/08/12 23:01
꼰대 개저씨들과 맞서 싸우는 걸스 캔두 애니띵 페미 전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누구보다 앞장 서서 여직원을 담구려고 했으니 저런 반응도 이해는 갑니다. 자기들 혼자 믿고 혼자 실망한 게 웃기기도 한데 이미지란 게 원래 그런거니까.
24/08/12 23:15
애저녁에 얘기했지만 높으신 임원진들의 천억짜리 파워게임이었지
무슨 노예같은 직장인의 설움이니 잘 만들어진 각본일 뿐이었죠 마치 그가 만든 아이돌들처럼
24/08/13 02:57
애초 성별만 남자였으면 애저녁에 누칼협 조롱받다가 매장당했을 사람인데
그만큼 개저씨들에게 핍박받는 알파걸 그림구도가 기가 막히긴 했죠. 들라크루아가 울고 갈 지경
24/08/13 06:28
팝콘각 입장에서 민희진이 난리치고 저러는게 재밌어서 응원하는 입장이였겠지만
그럼 실제 내 직장상사 또는 가까운 직장동료가 민희진 이라고 했을때 진짜 좋다고 할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24/08/13 07:19
애초에 페미들이 왜 자기네들 대변인인것처럼 여기는지 이해가 안되는 케이스였죠
성별빼고는 페미의 적처럼 보이는 포지션이었는데 페미 끌어들이는 언플하나에 넘어가는..
24/08/13 08:13
이 사건과는 별개로
회사의 윤리사무국 쪽 분과 이야기해보니 최근 들어서 사내 허위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예전에는 신고가 들어오면 8~9할이 진짜 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사건인데 요즘은 8~9할이 성희롱과는 무관하고 그냥 업무적으로 혼나고 기분 상하면 성희롱 이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같은 MZ로 묶이긴 하지만 90년대 초반생 전후로 업무를 대하는 분위기가 차이 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4/08/13 08:34
제가 더쿠/개드립/피지알 세 군데를 동시에 돌리는 현직 인터넷 망령인데, 저기는 또 저러다 하이브가 병크냈다하면 또 여론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곳이라... 크크크크
24/08/13 08:39
민희진 vs 하이브 분쟁과는 별개로 민희진이 저런 류의 캐릭터라는 것은 첫 기자회견부터 가감없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여성주의 관련 관점 역시 숨긴 적이 없는데 저짝 여론은 좀 신기하긴 합니다. 트럼프 사이다라고 좋아하면서 공화당 지지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막말한다고 지지 철회한다는 사람 보면 저런 느낌일듯... 애초에 페미하면서 동시에 좋아할 수 없는 사람 아니었나요?
24/08/13 12:22
정확히 말하면 악한 강자 vs 악한 약자 대립구도에 더해서 어쨋든 남초사회에서 성공한 여성임원으로서 약간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의 대리자 포지션으로 '나쁜 우리개xx 우리혐' 느낌으로 응원한거였죠 그런데 꽤 전형적인 직장내 갑질에 성범죄 피해자에다 훨씬 이입하기 쉬운 회사 여성 하급사원이 등장했고 그 과정에서 진짜 왠만한 중년아재들보다 상스러운 언행을 한게 보이니 도저히 못봐줄 인성이 명백히 드러난데다 구도자체가 완전히 뒤집혔고 차가워진 거라 보시면 됩니다
24/08/13 13:49
확실한 건 사회생활-특히 회사생활-을 좀 해본 사람들은 민희진같은 사람들에게 데여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냥 끔찍하게 느껴지는 거죠.
24/08/13 16:21
민희진의 저 성정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하이브를 옹호할 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 하이브가 그 난리를 쳐놓고도 법적 분쟁에서 지고 있는 건 지들이 일처리를 이상하게 해서 그렇게 된 거지 민희진이 정의로운 사람이냐 아니냐와는 별 관계가 없어요
24/08/14 13:08
슈가 음주운전 비판하면 뭐 엑소빠, 민희진 추종자, 스엠 주주 3종세트라도 됩니까?
까일 일이니까 까이는 거죠 그 광신도들이나 이분법적으로 생각들하니까 남 비방하러 다니고 그 모양이지
24/08/13 21:11
페미고 뭐고 애초에 남초는 물론이고 여초에서도 현실로 받아보면 좋아할 상사 느낌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본문은 잘 안 봤지만 으아아아아악 쉴드! 하다가 터졌으면 이미 알던게 터진거겠죠. 아니. 진진작에 저분들은 알았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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