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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12:33
원래 유격에서 3루로 온거라 더 이상 갈데가...ㅠ 여기서 더 나아지길 바래야죠.
근데 사실 이정도 타격이면 까짓 실책쯤이야죠 크크 도영아 니땜시 살어야~
24/06/24 12:12
자기 포지션도 아닌 3루로 보내고 답이 나오길 기대하는 감독이 이상한거죠.
똑딱이 유격 자리 하나 보장하겠다고 유격으로 데려온 선수를 3루에 박아놓는 행동을 2년째 볼줄이야.
24/06/24 12:16
사실 이정도 실책하는데 어딜 간다고 잘하겠냐긴 한데 김도영이 제일 못 하는 정면 포구때문에 그러는거 같긴 합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기본적인 핸들링이나 수비의 자세(몸으로 막는 법)이 부족해서 유격간다고 잘할 확률은 낮다고 보지만요.
24/06/24 12:19
김도영의 3루 수비는 핸들링이나 어깨 문제 보다는 강습 타구에 대응이 안 되는게 문제인거라 차이는 있을겁니다.
근데 어차피 기아는 김도영 유격수 보내면 3루 볼 선수가 박찬호 밖에 없으니 둘이 위치 바꾸기라고 봐서 선택할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24/06/24 12:54
유격이랑 3루 수비 다릅니다 유격 잘하면 3루 잘하는게 보통인데 무조건 더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반대도 마찬가지에요
애초에 김도영 유격 수비 안 보고 평하는게 대다수일거라고 봅니다
24/06/24 13:10
가족들이 기아팬이라서 김도영경기 안본적이 없는데 유격수로 가면 잘할거다 글쎄요.. 유격수 수비 그렇게 잘 해보이지않네요. 다르긴 다르죠. 공격력에 비해서 수비에 대한 판단력이나 타구 대처 능력으로 보아선 유격수로 가긴 힘든게 정상적인 판단이죠. 그렇다면 김종국 시절에 유격수 기회 줄 때도 잘해야죠. 그러면 그건 시간을 안줬다고 하실건지.. 야잘잘느낌으로 말하면서 유격수가면 잘한다라고 말하지만 막상 유격수 수비로 나올떄는 좀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하는거보면 이해가 안가네요.. 엄근진하게 말하면 타팀팬들은 유격수가서 공수 둘다 밸런스 무너지는걸 더 원할걸요. 3루에서 수비실책을 커버하는 미친 공격력 보여주는것보다요..
실제로도 시즌초에 이범호 감독도 3루 붙박이를 수비 부담 근거로 이야기하면서 공격력을 활용할거를 암시했죠. 실제로 그 예상은 적중했고요.
24/06/24 13:19
진심 이해가 안가는게 3루 변경해서 파워가 업되는거면 박찬호 3루 보내서 파워 업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야구 게임도 아니고 포지션 변경으로 파워 업이 된다는 의견은 이해 못 하겠습니다. 그리고 김종국때 무슨 유격수 기회를 주었나요? 김규성이 유격으로 기회 받아 먹어서 게임 신나게 날려 먹은건 몰라도 김도영은 박찬호 유격 기용한다고 유격에 쓰지도 않았는데 무슨 기회요?
24/06/24 13:25
장타툴은 벌크업 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님. 김도영 공격력은 지금 MVP페이스인데 박찬호가 벌크업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코너라인과 센터라인의 요구되는 수비 활동량+체력 소모 생각해보면 괜히 코너 자리에 공격력이 강한 선수들이 가는게 아니죠. 제가 본게 있는데 기회가 아예 없진 않았는데 왜 아예 없던걸로 말씀하시는지요? 무엇보다도 3루수 공격력을 유격수 간다고 보장이 안되는데 지금 3루수벨류를 포기하고 유격수 들어간다는게 팀적인 마이너스인지를 왜 모르시는건지 모르겠네요. 3루수 MVP페이스인데 이걸 거르고 유격수로 가면 수비도 잘하고 MVP페이스도 유지되는 공격력이 보존된다? 이거야 말로 비합리적인 시각 그 자체 아닙니까.. 지금 3루수로 이런 성적 보여주는데 왜 유격을 그렇게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24/06/24 13:33
무슨 기회를 줬는데요? 어제 박민 사용한것처럼 쓰면 많은 기회를 준 건가요?
공격력 저하? 팀에 마이너스? 제가 보기에는 박찬호 선수 유격수 자리 보장을 위해서 우기는 것처럼 밖에 안보이네요. 그리고 유격수로 뽑은 선수를 유격수 써보라고 하는게 뭐가 잘못된겁니까?
24/06/24 13:39
진짜 길게 썼는데 다 날라갔네요. 김종국 시절 이야기 하신거 보니깐 오히려 김도영 경기 안 본티가 납니다. 작년에 4경기 나왔습니다. 사실 매경기 보신 기아팬수준 아니면 보기 힘들었구요 .재작년에는 28경기 나왔는데 2실책이고 3루로 69경기 나왔는데 11실책이었요. 이때도 잔발이랑 수비범위는 괜찮은 강습타구에 약점있는데 왜 3루로 돌리냐는 이야기 첫해부터 나와서 기아팬들 사이에서 유격수비가 나은데 왜 3루로 돌리냐는 논쟁 엄청 붙었습니다. 피지알에 검색만 해보셔도 지니팅님이랑 저랑 언급한거 있어요. 올해 스타가 되고 나서야 다른 팀팬들이 껴들어서 이렇게 이야기 나오는거지.
그리고 김종국이 기회를 준게 아니라 김종국떄부터 박찬호 3루 붙박이었는데 그땐 스텝업도 하기전이라 말 엄청 많았고 그냥 1라니깐 몇번 시도하다가 결국 3루로 계속 박으려는 시도 많아서 프런트랑 팬들 성화때문에 간간히 유격 알바 쓴 개념에 가까운데 기아팬들도 제대로 보지 않은 수비들 봤다고 보기 어렵고 그리고 봤다면 오히려 기아팬들 내전과 실책수 때문에 그때부터 이야기 많았던 걸 인식했을텐데 이런 소리 나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냥 지나가다 한두번 봤다는 느낌이고 사실 유격수비를 엄청 잘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3루보다 나아서 내전이 붙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타팀팬은 거의 인상비평이죠. 작년에 문거김하면서 놀릴떄도 160 실링 보여주는 투수 거르고 왜 뽑았냐는 게 의견대세였고 장정석 트레이드 잘했다는게 타팀팬인데요. 전 전혀 의미두지 않습니다. 주효상은 결국 방출되었죠. 팬심 제외하면 그냥 자팀은 자팀팬이 제일 잘봐요. 어쩔 수 없습니다.
24/06/24 13:54
타격에 대한 기대값이 유격으로 가도 상수로 판단하는 시점에서 가장 큰 이견이 있네요. 기아경기 자주 보는 사람인데 아니라고 하시면 어쩔수없는 부분이고요. 인상 비평은 오히려 거포 유격수에 대한 열망으로 합리성 잡아먹는게 인상비평이죠. 전 문거김이야기 한적도 없구요. 순수하게 3루수 김도영의 타격능력이 경이롭기 때문에 3루수의 벨류를 포기하려는게 이해가 안가죠. 박찬호 선수가 FA 이적한다면 내야 정리로 인해서 가야한다는 상황 생기면 이해가 그나마 될거같긴데 유격수 주전이 있는데 코너 타격 보장된 선수에게 리스크 감내하라는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3루 수비 현황에도 리스크가 있지만 타격이 유지되는한 밸류는 유지되는게 맞는거죠. 오히려 팀의 입장에서보면 3루수자리엔 김도영밖에 없다는게 자팀팬이시면 더 잘아실텐데요.
24/06/24 14:00
[3루 수비를 못하는데 유격 수비를 어떻게 더 잘하나요.] 에 대한 반박이고 김종국시절이야기까지 나오면 김도영 경기 많이 안 본신거 같아서 말씀드린겁니다. 김도영이 유격수비를 잘한다기보다는 3루보단 유격이 나아요. 이건 아마추어때부터 문김대전에 엄청 열정적으로 본 기아팬들은 거의 동감할겁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들을 보면 전 김도영 유격으로 돌리자는 이야기보다는 돌릴 가능성도 고려해야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물론 현행대로 3루도 유지할 수 있구요. 그냥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에 가깝죠. 사실 박찬호 fa, 윤도현, 그리고 실책 감소등 봤을 때 다각도로 고민할 여지가 있다는 쪽에 가깝다는거고 그리고 리스크 감내라고 하기에는 오히려 김도영은 꾸준히 유격 욕심 내왔습니다. 김종국시절부터 박찬호 선배도 있고 3루도 감사하다고 인터뷰해왔지만 오히려 가능만하다면 유격보고 싶다고 계속 어필하던 선수인데요.
24/06/24 14:10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김도영 유격수는 박찬호의이탈(이적이든 부상이든)로 인해 팀적으로 내야교통정리를 어쩔수없이 단행 했을때나 볼확률이 클겁니다. 코너 내야수 김도영의 리그탑급 공격력을 포기하고 수비 조금 올리겠다고 유격가는건 주전유격수 이탈 이외에는 없는 선택지입니다. 아주 좋게보면 좋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막연한 기대에 가깝죠. 왜냐면 모든 김도영 유격수를 지지하는 팬분들은 타격 저하를 염두하지않고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센터라인 체력 소모를 너무 쉽게 보시는거 같아요.
24/06/24 14:17
전 오히려 반대입니다. 타격저하를 고려한는건 오히려 김도영의 입장이고 생각보다 실책의 영향 적지 않습니다. 특히 kbo 처럼 실책 널널하게 주는데도 이정도인데 이게 가을야구까지 개선안된다? 생각보다 투수 멘탈털립니다. 오히려 경기적으로나 팀적으로 접근을 못하는게 네일도 그렇고 생각보다 많은 투수들이 실책에 예민하고 멘탈털립니다. 특히나 가을야구는 실책 하나에 시리즈 향방 넘어가기도 하구요.
제가 감히 프로야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사회인야구 2부까지 15년쯤 하고 하면서 프로선수들 발언에 동감하는건 야구는 멘탈게임이라는거고 그 이유는 야구는 너무 정적이에요. 생각할 시간이 많습니다. 축구, 농구처럼 수많은 n회수를 통해 잊혀질 시간 좀 부족해요. 3루 김도영 실책정도야 세금 줄 수 있는데 근데 문제는 투수의 투구수가 늘어나고 멘탈이 흔들리고 지친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는 차원에서 고려햘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가을야구까지 고려해서요. 그리고 센터라인은 사실 박찬호도 하위타선 쓰고 박민, 홍종호등으로 좀 돌릴 여유는 있긴 합니다. 감독이 너무 주전라인업 고집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좀 번외 이야긴 하고 하니깐. 어쨌든 타격 하락을 고려안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김도영 차원이 아니라 투수차원까지 넓게 보는겁니다. 안그래도 극타신투병으로 지금 투수들 다 죽어나가는 리그인데요
24/06/24 16:21
바이바이배드맨 님// 김도영 실책은 투수 멘탈도 흔들리겠지만, 본인의 멘탈이 더 흔들리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리고 듣기론 경기 전후에 3루 펑고 집중적으로 계속 받는다던데, 그러면 유격수 안 보고 3루 봐서 이득이라고 하는 체력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튼 가능성 있는 신인을 특정 포지션에 쳐박아 놓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 김종국 보다 더 고착화된 라인업과 수비 배치를 볼 줄이야...
24/06/24 17:31
댓글 보고 주효상 방출된 줄… 아직 뛰고 있습니다. 물론 올 시즌 끝나고 한승택과 손 잡고 정리될 가능성이 커 보이긴 합니다만.
24/06/24 13:30
유격 잘하면 3루는 보통 잘하고요, 3루 잘한다고 유격을 잘한다는거는 테스트 해봐야 합니다.
근데 3루 못하는데 유격은 잘하는 케이스는 없어요. 반대로 유격 못할때 3루로 가서 잘하는 케이스는 꽤나 있고요 괜히 유격수에서 타격 괜찮고 수비 이상한 선수들이 3루로 가는게 아닌데요 메이저에서도 3루 못하는데 유격수 보는 케이스 보신적 있나요? 3루 못하는 선수가 유격수 수비를 평가할 필요가 없죠. 애초에 못하는게 기정사실인데요
24/06/24 13:40
3루를 어느정도 하면 옮길수도 있죠. 근데 지금 3루 수비는 재앙수준으로 하고 있는데 무슨 유격수를 합니까
애초에 3루 수비 문제가 전부다 핸들링이 제대로 안되서 생기는 문제인데, 유격 간다고 그 핸들링이 제대로 되나요?
24/06/24 13:42
수비 전체의 핸들링보단 강습타구의 문제에 가까운데요. 오히려 작년 재작년 그리고 아마추어때 보면 지금보다 낫습니다. 보지도 않고 인상비평이 대다수니깐요.
24/06/24 14:12
강습타구 못잡는 핸들링에 문제에 가까우니까요
단순이 타구 속도가 빨라서 못잡는게 아니라 그 타구를 어떻게 끄집어 올리는거에 대한 핸들링을 제대로 못해서 강습타구를 다 줄줄이 흘리는거니까요 문제는 유격수는 저걸 좌우 풋워크를 해가면서 해야한다는건데, 제자리 핸들링도 못하는 3루수를 좌우 풋워크 해가면서 핸들링을 해아하는 포지션에 놔두면 수비를 더 잘한다는게 웃기는 소리죠 당장 본인도 현재 성적이면 해외 생각하고 있을텐데 해외에서 김도영을 유격수로 쓸일은 전무할테고, 그렇게 보면 3루에서 수비 실력 올리면서 나가는게 제일 좋죠
24/06/24 14:22
핸들링 자체의 문제보다는 몸쪽으로 오는 강습 타구에 대한 판단과 체화가 안되어있다는 쪽에 가까운 거니깐요. 풋워크랑 핸들링 자체가 심각하게 문제라기보다는 자기 몸쪽으로 강습타구일시에 아래로 받을지 위로 받을지에 대한 순간적으로 캐치동작을 취해야 하는데 한순간 생각하고 그 다음에 움직이니 이미 공에 가까이 왔있고 그러면서 흘리는 판단의 문제점입니다. 그러니깐 다들 안 보시고 인상비평이라고 하는거구요. 오히려 좌우는 체화되어 있어서 괜찮습니다. 빠져나가는 강습 타구는 오히려 잘잡아요. 유격은 오히려 자기 몸쪽으로 오는 강습타구 잡을 일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24/06/24 14:37
바이바이배드맨 님//강습타구에 대한 판단은 많이보면 느는데 좌우 풋워크 가져가는게 엄청 느린거는 절대 안느는걸 롯데 유격수들 보면서 암청 봅니다. 그나마 풋워크 안좋아도 글러브질로 때우는게 3루는 가능하다만, 유격수는 고스란히 수비범위 평가로 이어지죠
글러브질은 훈련으로 충분히 늘릴 수 있고요 김도영 수비 보면 완전 몸쪽보다 약간 좌측 약갼 우측을 정면으로 받아놓고 수비해냐하는데 몸은 못움직이고 글러브질로만 잡으려고 하니 와장창 놓이고요
24/06/24 14:45
manbolot 님// 비슷한 이야기인거 같은데 관점의 차이가 님께서는 풋워크 자체가 문제다고 보는데 전 판단의 문제라고 봅니다. 오히려 좀 빠져나가는 타구나 유격수 시절보면 풋워크가 그리 심각하게 걸림돌도 아니었고 실책도 차이가 꽤납니다. 사실 [고교 유격]에서 받던 강습타구랑 제일 빠른 타구가 나오는 [프로 3루]에서 받는 강습 타구 속도의 차이가 날테고 따라서 이러한 강습타구 판단이 느려서 동작이 느리게 나오면서 이미 발로 자세 잡긴 늦었으니 뒤늦게 글러브질을 하는거지. 유격 수비할때는 풋워크 자체가 느린 느낌이 아니었고 3루 강습 타구도 몸쪽 강습 타구 아니면 또 생각보다 잘 움직입니다. 오히려 강습타구가 빠져나갈때는 슈퍼캐치도 할 때가 있습니다.
24/06/24 13:36
3루에서 말도안되는 공격력 포기하고 유격 가라는게 정말 이해안되요. 심지어 공격력은 유지 될거라고 보는게 더 이상하고요.. 3루수 공격력이 리그 최정상급에 mvp페이스인데 이걸 손해보고 유격가라는게.. 차라리 3루수 수비 연습 더 하라 이런거면 이해라도 가지요.
24/06/24 14:43
진지하게 하시는 말씀이세요? 유격수 수비 체력소모를 너무 쉽게 보시는거 같네요. 김도영 선수 체력이 무한정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 할 수 도 있겠네요.
24/06/24 14:52
공격력 포기라는게 개오바죠.
ops1.0짜리가 공격력 포기 소리들으면 대체 몇을 친다는건가요? 솔직히 3루 에러내서 멘탈터지는거나 유격가서 체력소모되는거나 큰 차이 없어보이는데요.
24/06/24 14:57
멘탈적인 부분이랑 체력소모랑 완전 다르죠. 지금은 실책하고도 이런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서 그렇죠. 본인이 맨탈관리 잘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유격수할때 쓰는 체력소모는 고스란히 타격에 영향 오죠. 없는 체력은 어디서 땡겨오나요?
24/06/24 15:03
왕립해군 님// 그래서 공격력 포기라는게 멘도사급으로 떨어진다는건가요?
김도영 클래스가 3루에서 유격으로 간다고 체력부족으로 공격력 포기소리들을정도의 선수로 보지 않기에 님의견이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팀 사정상 3도영-유찬호는 이해가 되지만요.
24/06/24 16:25
HAVE A GOOD DAY 님// 멘도사급으로 떨어지지 않겠죠. 그런데 무조건 하향이 생길건데 그 낙폭이 멘도사급은 아니어도 체력적인 문제는 확실하게 타격에 문제줍니다. 지금 김도영 선수의 타격 재능이 저렇게 만개하는데 거기에 좀더 집중해야지 실링 낮추고 유격가는건 현재 기아 내야 상황이나 선수에게도 마이너스죠. 물론 박찬호 선수가 이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이건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문제니
24/06/24 16:45
왕립해군 님// 3루에서 유격간다고 무조건 하향이라고 확신할수도 없죠.
그것도 공격력 포기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요. 반대로 김도영 지타로 보내면 무조건 공격력 올라가겠네요.
24/06/24 14:50
김도영 실책은 강습타구 대처 문제라 유격가면 해결되는 문제인건 맞습니다.
실제로 같은 이유로 유격보다 3루를 어려워 하는 선수들이 종종 있었죠.
24/06/24 15:13
요 몇 년간 김도영 수비 포지션 논쟁을 많이 해본 기아 팬들은 강습타구 문제로 봅니다. 잘 보지 않을 수밖에 없는 타팀팬들은 통상적인 3루-유격 전환문제로 보니까 3루에서도 구멍인 선수가 유격을 어떻게 가냐고 생각하는거고요.
올해 타격 터지기 전까진 이걸 경험부족 문제니 시간이 가면 해결될거라고 보고 장기적으로 수비부담이 적은 3루에서 타격이라도 스텝업 시켜보자 vs 선수 본인도 원하고 안정적으로 기회도 줘본 적 없으니 유격수로 키우는게 낫다의 논쟁이었죠.
24/06/24 15:33
대체적으로 유격수 수비가 3루보다 더 부담이 높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3루 수비가 무조건 유격수 수비보다 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3루수는 보통 유격수보다 타석 쪽으로 더 가깝게 붙어서 전진 수비하는 경우가 많고, 우타자가 있는 힘껏 끌어당겨 치는 총알 타구가 많이 날아오기 때문에 강습타구에 대한 대처가 특히 중요합니다. 괜히 '핫코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죠. 만일 이런 강습타구의 처리에 부담이 있는 선수라면 유격수 수비가 오히려 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더 잘 할 수도 있죠. 유격수로 가면 무조건 공격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실제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죠. 오히려 유격수 포지션에서 자주 공을 잡아봐야 경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서 공격도 더 잘 된다는 선수들도 있으니까요.
24/06/24 12:15
김도영은 지금 3루가 맞습니다. 팀사정상. 유격 최상급인 선수가 있는데 유격 보는건 어불성설이고. 작년 잠깐 유격 보냈을때 팀이 완전 난리가 났었는데...
중견으로 핏이 완벽해 보이는데 팀에 3루를 볼 마땅한 자원이 없어서 3루에 일단은 있어야... 윤도현이 3루 볼 수 있고 깨지지만 않으면 좋을텐데
24/06/24 12:18
수비가 발전한다는 가정+본인의 미래를 보면 중견수는 선택지에 없을듯 해요.
윤도현은 일단 1군에 나와야 가늠을 하지 또 전반기 아웃되었다 하죠. 정해영 부상에 따라 어쩌면 트레이드 칩이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24/06/24 12:21
뭐 저는 크보에만 있으면 3루에 있어도 상관없겠지만 메이저 목표로 한다면 중견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재로 메이저에서의 시선을 보면 외야수가 딱이죠
24/06/24 13:02
일단 그거는 메이저진출 한 2시즌 남기고 생각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안에 수비가 발전을 해주면 김하성처럼 내야수로 갈 수 있을테니까요. 다행히 피지컬이 워낙 좋아서 중견 수비는 금방 적응 가능해보이고요.
24/06/24 12:22
김도영 3루-유격, 박찬호 2-3-유격 멀티로 가끔 돌려봐야 좋습니다.
아무것도 보여준 적 없는 윤도현을 믿느니 박찬호 3루 보내는 게 훨씬 팀에 도움될 겁니다. 예전 홍세완-정성훈 때처럼 서로 맞바꿔 보기도 하고 여러 포지션 두루 해 봐야 맞는 옷을 찾죠. 홍세완도 3루보다 유격수를 더 잘봐서 정착한 것처럼 김도영도 이런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봐요.
24/06/24 13:07
경기 후반에 서 보는 거죠. 그러다 잘하면 비율을 늘리는 거고요.
지금 김도영 3루는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가는 느낌인데, 본 포지션인 유격수에서 평균 정도만 해줄 수 있다면 리그 상급 내야 수비라인 갖추는 것일테니까요. 포스트시즌에서 터진다? 그럼 완전 망하는 거고요. 다른 팀들은 대부분 여러 선수가 돌아가면서 내야 보는데 유독 기아에서, 특히 박찬호와 김도영만 고정 포지션이예요.
24/06/24 12:27
기아에 다른 3루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박찬호의 3루 수비는 검증이 된 편이니 결국은 둘이 맞 바꿔야 할텐데
선택이 어려운 옵션이긴 하죠. 박찬호가 히어로즈 시절 김하성처럼 유격수로 에러가 많고 장타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 박찬호를 3루수로 썼던 것도 유격수 수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팀의 중심 내야수들인 김선빈, 안치홍이 3루가 안 되서 였으니...
24/06/24 12:59
여기에 동감합니다 솔직히 박찬호 3루 보고 김도영 유격보는게 좀 더 핏이 맞죠 올해야 포지션 이대로 가야하지만 fa대비 등등 봤을때 이게 낫는데
24/06/24 13:30
오히려 반대죠. 곧 fa니깐 유격 박찬호는 본인가치가 떨어지는거지. 팀적으로 보면 굳이 유격 박찬호가 선호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3루수비가 좋기도 하고 김도영이 유격이 진짜 낫습니다. 이건 작년, 재작년부터 나온이야기고 그냥 부정하면 사실 인상비평이락 봅니다. 차라리 3루 박찬호로 유격 김도영 쓰고 장기적으로 윤도현 긁는게 낫죠.
24/06/24 14:20
박찬호가 그냥 FA가 다가온다는 말씀드린거고요.
핀트가 어긋난거 같은데 애초에 김도영이 유격 수비가 더 낫다면 공격력 약화 가능성 감안하고 유격으로 포변할 수 있죠. 문제는 대신 들어갈 선수가 박찬호면 안된다는거죠.
24/06/24 13:01
박찬호 3루는 너무 팀에 손해죠.
코너 내야수가 장타율이 이 수준이면 안되요. 장기적으로 2-유 멀티포지션이 좋은데 일단은 현재 얘보다 나은 유격수 없는 동안은 그냥 유격에 두고 써야죠.
24/06/24 13:17
게임이 아니니까 오히려 좀 더 드라이하게 봐야하는거죠. 다른 팀 주전 유격수들 공격력이 코너보다 떨어지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체력적 부담이 많이되고 수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죠. 그만큼 공격력이 약화되는거기구도 하구요.. 그런 미지수가 쉽게 해결된다면 전 구단 센터 라인이 코너보다 귀하지 않겠죠..
24/06/24 13:23
김도영이 유격 가서도 타격을 유지할지도 의문이지만 김도영이 그정도 해주면 파워 있는 3루를 써야죠.
차라리 2찬호를 써서 유도영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게 낫지 장타율 3할대 초반의 3루는 너무 생산성이 떨어지고요.
24/06/24 12:53
기아팬 - 이 나이에 이렇게 잘 치니까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참는데 클러치상황에서만 제발 좀....
타팀팬 - 저 나이에 저렇게 치는데 저정도 실책이면 탈세수준 아님???
24/06/24 13:13
전임 감독 때는 지금 상황이 애매하니 일단 3루수 봐라 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너 3루 못 벗어나니까 그리 알고 있어 하는 느낌입니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대놓고 거포 3루수가 되길 바라기도 했죠.
24/06/24 13:16
팀에 유격수 박찬호보다 더 가치있는 전문 3루수가 없고
현재 박찬호 유격수비가 김도영보다 나은데 박찬호-김도영 자리 바꾸기를 할 이유가 없죠. 김도영 입장이 아닌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겁니다.
24/06/24 13:18
그쵸. 팀내야정리+공격력+수비 모든걸 고려하면 3루수로 귀결되는거고 개인적으로 중견수로 가면 공격력 더 살아날거같지만 내야,외야 정리를 생각하면 3루수밖에 자리가 없죠.
24/06/24 13:43
반대로 생각해야죠.
유격수 박찬호수비 >>유격 김도영수비 3루 박찬호수비 >>>> 3루 김도영 수비입니다. 그래서 30홈런 쳐도 실책을 좀 줄인다는 차원에서 이야기해보자고 이거 첫해부터 나오던 이야기긴 합니다. 특히 fa 박찬호금액이 어떨지까지 고려해서 오히려 별로 그전에 안보고 인상비평하던 사람들까지 껴서 논란이긴한데. 이거 2022년부터 논쟁붙던 이야기긴합니다. 사실 올해야 이대로 가는거 찬성이고 김도영 3루 자체도 갈수 있다고 보는데 논란의 여지나 고민의 여지가 없다고 보는것 자체는 반대입니다. 사실 이거 진짜 루키때부터 박찬호 서비스타임도 고려하고 윤도현도 껴서 꽤나 논쟁되는 부분이었어요.
24/06/24 14:02
공격감소보다는 수비 실책에 대한 증폭을 비교해야죠. 그리고 사실 가을야구에서는 실책이 공격보다 좀 더 중요합니다. 제가 김성근 감독 엄청 싫어하지만 sk 왕조 만들기전부터 중요하다고 주장한 이야기고 이 부분만은 동감하죠. 정규시즌은 타격이 포시는 수비가 영향을 좀 더 줍니다.
24/06/24 14:10
단기전 생각하면 수비가 저렇게 될거란 보장이 없다는게 문젭니다....
시즌 잡으면 저기에 수렴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단기전이면 유도영 수비는 미지수라서요.
24/06/24 14:19
올해는 죽으나사나 이렇게 가야지요. 올해 변경은 저부터 반대입니다. 근데 시즌 전체로 보고 고려해야할 문제고 사실 당장 가을야구에서도 고민되는 문제기도 하다는 거죠.
24/06/24 15:51
내년이나 이후에 바꾸어본다는건 생각해볼만한 일이긴 하죠.
2찬호에 코너빅뱃용병을 쓰는 방향으로 가는게 더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4/06/24 14:09
사실 루키시절부터 나오던 이야기니깐요. 사실 전 가을야구 고민은 차원에서 아예 일고의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건 아니다라는 차원이 커요. 진짜 강정호예에도 보였듯이 실책 하나면 시리즈 분기점이 날아가기 쉬운게 결정적인 실책이니깐요. 정규시즌은 이대로 나가는게 좋죠. 근데 만에 하나 가을야구에서 우려되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진짜 어지간한 멘탈이라고 해도 가을 야구때 멘탈 안 꺠지기 어려운 걸 걱정 안 할 수가 없으니깐요.
24/06/24 13:55
김도영 툴이랑 수비 보면 알지만 오히려 발이 빨라서 수비범위가 넓고 송구야 두말할 것 없이 좋고 핸들링은 보면 오히려 확실하게 좌우로 빠지는 핸들링은 괜찮은데 정면으로 오는 타구에 판단이 늦으면서 (올려서 잡을까 아래로 잡을까 고민 시간) 캐치 움직임이 늦고 그래서 그부분에 핸들링에 약점을 보이면서 실책을 쌓는 스타일입니다. 포지션변경에서 타격이 어찌될지는 자처해두고 수비 자체로만 따지면 유격이 좀 더 잘맞는 핏이 있었고 이 이야기는 김도영 루키시절인 2022년부터 사실 찐 기아팬들 사이에서는 꽤나 논쟁붙던 이야기입니다. 그때도 김종국은 3루로 돌리고 싶어했거든요. 게다가 루키시절에도 [3루 69경기 11실책, 유격 28경기 2실책]까지 더해지면서 김도영이 문거김으로 놀릴받을때도 논쟁 엄청 붙던 주제이긴 했습니다.
24/06/24 14:41
이게 저는 다른 분들과 핀트가 다른게
유도영 - 올시즌 아니라도 시도는 가능한 부분 유도영&3찬호 - 이걸 왜 함? 입니다. 김도영 장기적으로 3루에 안착하는게 낫다고 보지만 팀 사정상 유격 옮기는 것도 좋죠. 근데 3찬호는 아니죠.
24/06/24 15:21
루키시절부터 본 팬들은 유격 수비보다 3루수비가 불안한 이례적인 케이스라는걸 아는데 잘 안 보는 사람들은 이범호나 최정을 유격수로 가져다 쓰는걸로 착각할 수밖에 없긴 하죠.
없는 케이스는 아니나, 워낙 드문 경우다보니...
24/06/24 13:55
팀 입장에서 김도영 3루는 너무 당연하죠. 실책 많은 거야 부상으로 시즌 준비 많이 못했고 또 손가락 부상이라 포구할때 아직 어색함이 남아 있는 것 같아 이건 시간 지나면 해결될 문제에요. 기본적으로 재능의 영역인 순발력이나 송구능력은 출중하니까요.
원래 유격수였다? 고졸 신인인데 내야수 출신들은 기본적으로 고딩때 다 주전 유격수였어요. 수비력 타력 날아다니는 애들이 프로 와서 다시 배우면서 팀 사정에 맞게 포지션 잡는 겁니다. 같은 뜻으로 프로와서 1군에서 유의미한 기간동안 유격수로 뛰어 본적도 없어요. 지금 포변은 혼란만 가중 시킬 뿐입니다. 박찬호의 존재도 크죠. 팬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박찬호는 리그 중상위권 유격수이고 여러번 풀시즌을 치르며 검증된 선수죠. 거기다 유틸형이 아니라 3루 알바도 어렵고 추진한다면 꽤나 출혈을 감수해야죠. 애초에 리그 중상위권 유격수에서 수비 미지수인 최하위권 3루수가 되는건데? 박찬호가 없었거나, 최정, 노시환 급의 주전 3루수가 있다면 당연히 지금 당장 도영이 유격 가야죠. 그게 아니니 3루로 안착한겁니다. 유격수 가도 타격 성적 지금과 같을 거다 혹은 더 잘할거다? 이게 제일 어이없는 부분... 물론 유격수 가도 성적 유지될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이상으로 잘하기는 당연히 확률상 어렵고 잘해야 현상 유지인데 유격수가 내야 전 포지션중 체력소모가 제일 큰건 상식이고 유격수로 풀시즌 치르려면 타순을 내린다던가 중간 중간 쉬게 해줘야 할겁니다. 이거 김도영급 타자에겐 엄청난 손실입니다. 반면에 3루는 상위타선에 박고 주전으로 풀시즌 치를 수 있죠. 아니 다 떠나서 왜 지금 잘하는데 변화를 두냐고요. 굳이 따지면 실책 수 인데 저정도는 감수할만한 성적입니다. 잘될때는 괜히 건드리는거 아니에요. 다행이 몇몇 팬들의 주장이고 감독이 거기에 동조할 정도의 바보는 아닌거 같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불만있다면 오는 감독마다 박찬호를 너무 휴식 없이 굴린다는거...저는 유격수 자리가 과장 하면 포수 정도의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주전이라도 10경기 중 한경기는 쉬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휴식없이 굴려놓고 1번타자 역할까지 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죠...
24/06/24 14:59
수비 놓고 본다면 타격은 빵형보다 조금 안되고, 주루는 빵형보다 낫습죠
워낙 어린 선수라 앞으로 포텐 더 터진다고 생각해보면 타격도 빵형 앞설 가능성이 높고요
24/06/24 14:53
웃긴게 만일 현 상황서 유도영이 수비가 나아지면서 타격이 크게 안 떨어진다면 차라리 이 라인업이 낫죠
2찬호-유도영-3선빈 어차피 박찬호와 김선빈의 순장타율은 비슷하거나 김선빈이 낫고 타율에 의한 장타율+공격력도 김선빈이 더 낫고요. wRC+도 김선빈이 최근 계속 110 찍어주는데 박찬호는 지난 시즌에 처음 100 넘겼죠. 문제는 김선빈이 3루가 되냐 이건데요. 유도영 파트너로 2선빈 VS 2찬호 3루수로 3선빈 VS 3찬호 차라리 3선빈, 2찬호가 낫다고 봅니다. 근데 어차피 FA로 3루 데려오거나 윤도현이 터져서 3루 차지하는거 아님 김도영 이상의 3루는 없다고 봐야죠.
24/06/24 16:33
3선빈은 신인 시절 잠깐씩 땜빵했던 적이 있을 뿐이고, 김선빈 순발력과 재능이라면 적응은 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근데 3찬호는 풀타임으로 검증된 최상급 수비수였죠. 이범호 은퇴식 때 3루 물려 받기도 했고요. 2선빈-3찬호가 3선빈-2찬호보다 수비 면에서는 더 나을 것 같아요. 2선빈이건 3선빈이건 어쨌든 이 그림도 보고 싶긴 합니다. 지금 기아 내야 주전은 위치가 너무 고정되어 있어요.
24/06/24 18:12
근데 3찬호는 수비가 좋다 외에는 모두 낙제점이니까요.
코너 내야수가 3할대 초반의 장타율, OPS 7할이 안되면 이건 심각한거죠. 순장타는 비슷할지라도 기본 타격 생산성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나죠.
24/06/24 18:37
그런걸 따지는건 대체 선수가 있을때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기아 내야수 중에 3루 수비 제대로 되는 선수가 박찬호 외에 아무도 없는데 생산성 따지는건 무의미하죠. 그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둘의 위치를 바꾸는게 큰 도움이 되는가는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24/06/24 15:21
전 기본적으로 수비포지션 바꾼다고 타격 클래스가 막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서 3도영이 유도영이 된다고 공격력포기라는 소리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야잘잘이라고 3루에서 잘치는 선수는 외야를 가든 유격을 가든 그 클래스 유지합니다. 포수 양의지나 3루 최정 붙박이 지타보낸다고 지금보다 더 잘칠거같지 않구요. 김도영 본인 입장에서 보자면 솔직히 3루보다 유격이 훨씬 더 유리하고 가치도 달라지는데 너무 아깝긴합니다. 유격수도 경험치가 중요한 자리라 꾸준히 경험치 먹이는게 중요한데...
24/06/24 16:51
3루수가 없어서 김도영이 3루를 주로 보게 되었죠.
신인 시절에는 유격으로도 자주 나왔고, 결국 3루 보던 류지혁이 트레이드되고, 3루수 변우혁이 타격 수비 양면에서 부진하는 바람에 기아 3루는 무주공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신인급 중에 윤도현, 정해원이라고 3루로 예상되는 자원들이 있긴 한데 아무 것도 보여준 것 없으니 논외죠. 2루수에는 김선빈이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있고, 홍종표, 박민도 있는데다 김도영의 어깨가 워낙 좋고 송구도 정확해서 2루가 좀 아깝기도 하고요. 그리고 김도영이 유격 간다고 수비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24/06/24 18:47
도영이가 1지명 먹은건 프로에서도 숏이 가능하다 라는 전제였기에 "기본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유격수" 와는 궤가 다르고요
첫해 잔발 송구 스텝등 문제있던걸 죄다 바뀌어서 나타나는거 보면 숏이던 써드던 잘할거 같긴해요
24/06/24 21:39
개인적으로 김도영을 유격수로 보내기 위한 전제 조건은 이렇습니다.
누굴 데려오던 키우던간에 이정도 찍는 3루수가 있으면 유격수로 보내볼만 하죠. 출루율 0.37, 장타율 0.42, OPS 0.79, 홈런 10개, wRC+ 105 * 2024년 9개 구단 3루수 주전 평균이(반시즌) 출루율 0.369, 장타율 0.474, OPS 0.843, 홈런9.8개, wRC+ 117.6 입니다. 여기엔 최정같은 괴물도 있으나 황재균처럼 많이 부진한 선수도 있는 지표다보니까 결국은 평균에 수렴하게 되는거 같긴 합니다. 박찬호(2023 커하) 0.356, 0.378, 0.734, 3홈런, 114.5 ☆ 가장 압도적인 커하 스탯이 이렇습니다. 박찬호가 3루로가면 갑자기 3루가 리그 최하급 타격이 되는데 굳이 그러면서 까지 변화시킬 이유가 있나 생각됩니다. 일단 김도영을 보자면 유격수 포지션이 아무리 적성에 맞아도 기본적으로 체력적인 소모가 큰 포지션이고 그걸 감안한다면 지금보다는 타격 성적이 내려갈 가능성 역시 감안해야하죠. 그런데 3루마저 타격 생산성 최하인 선수로 두면서까지 바꿀 필요는 없죠. 제가 제시한 기준도 10개 구단 기준 하위권에 속하는 기록입니다. 김도영 유격 포변의 핵심은 3루가 가능한 타격생산성 가진 내야수가 있을 때 시도라도 가능한거죠. 그것도 올시즌 지난후에요. 그게 아니면 솔직히 굳이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 3줄 요약 김도영 유격수 포변은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 그러나 그 대신 박찬호를 3루수로 보내는 건 안된다 김도영 유격수 포변은 리그 평균 수준의 타격 스탯 찍히는 3루수가 있을때 시도하자 이상입니다.
24/06/25 00:48
kbo에서 은퇴하고 싶은 생각이면 유격수로 가는 게 맞을 거고 mlb까지 바라본다면 3루 수비를 깎든지 중견수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kbo에선 운동능력으로 유격수 커버가 되겠지만 상위 리그에서도 뛸 만한 편린은 아직까지 전혀 안 보입니다. 단순히 실책 횟수가 아니라 실책을 하는 방식이 너무 안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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