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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9 12:10
예전 복싱은 상남자의 종목이라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옛날의 얽고 얽히던 F4 에서 알리, 포먼이나, 장정구, 유명우 같은 한국 선수들도, 매체에서 가공된 록키나 더파이팅 같은 것도,, 야, 니가 그렇게 쎄? 링으로 따라 나와! 이런 맛이 있었고, 강자도 도전에 응하고 그래야 되는 건데, 투기 종목 특성상 그게 당연한 건데, 언젠가부터 상남자는 찾을 수가 없고, 죄다 아름다운 전적, sns 따위나 하는 종목으로... 퓨리는 강합니다. 누가 봐도 셉니다. 그런데 복서 = 자기보다 약한 상대한테만 강해지는 양아치, 라는 걸 벗어나지 못하는데, 오늘도 잘했습니다만, 결국 져서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이젠 자기가 시합을 잡자고 할 테니까,(아무래도 그 전엔 피했다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재미있는 경기를 또 볼 수 있겠죠. 회사가 하나면 UFC처럼 선수한테 돈이 적게 돌아가니 인재가 안 모인다는 단점이 있는데(전 그 분야 최고 재능이면 복싱으로 가는 게 일반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는 돈의 단위가 달라지니까.), 합 맞추는 일이 이렇게나 힘든 걸 보면 단체가 난립하는 것도 단점이 많습니다. 팬 입장에서는 투명한 단일 단체가 있으면 좋겠는데,, 큰 시합은 자주 있으면 있을 수록 신나는 일 아닙니까!
24/05/19 15:52
우식의 체력이 무식할 수준이더군요. 한 6라운드까지는 퓨리가 무난히 이기는 각(아 우식도 퓨리짤짤이 못 뚫나..)이었는데
후반부터 미친듯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러쉬에 결국 한방까지 터져서 대 역전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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