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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19:29
10연승 중에 독일과 터키가 포함되어 있으니... 일본이 참 오랜 기간 꾹꾹 역량을 쌓아온 느낌입니다.
아시아 국가 답지 않은 수준의 패스 게임하기 까지도 오래 걸렸지만 결국 해내더니, 이제 골 마저 잘 넣는...
24/01/10 19:38
좀 찾아봤더니 한일 양국 대표팀이 '당시 활용가능한 최대한의 전력'을 소집해서, 타이틀을 걸고 진심모드로 맞붙은 한일전은 2011년 아시안컵 4강전이 마지막이더군요. 과연 이번 아시안컵에서 13년만에 진검승부가 성사될지? 조편성상 양팀이 순탄하게 조1위로 올라가면 결승까지 가야 만나더군요.
24/01/10 19:44
일본쪽 소스를 긁어온거라 승패는 일본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74 2011년 1월 25일 △ 2 - 2 ( PK전 ○3-0) / 2011 AFC 아시아 컵 알 갈라파 스타디움 75 2011년 8월 10일 ○ 3-0 기린 챌린지 컵 / 삿포로 돔 / 삿포로시 76 2013년 7월 28일 ○ 2-1 2013 동아시아컵 / 잠실종합운동장 77 2015년 8월 5일 △ 1-1 2015 동아시아컵 / 우한체육중심 78 2017년 12월 16일 ● 1-4 2017 EAFF E-1 축구 챔피언십 /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 도쿄도 79 2019년 12월 18일 ● 0-1 2019 EAFF E-1 축구 챔피언십 /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 부산시 80 2021년 3월 25일 ○ 3-0 국제친선경기 / 닛산 스타디움 / 요코하마시 81 2022년 7월 27일 ○ 3-0 2022 EAFF E-1 축구 챔피언십 / 도요타 스타디움 / 도요타시
24/01/10 19:56
이미 일본은 세계 최정상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쁘지만 어쩔 수 없음... 2010년대쯤부터 조짐이 계속 보이긴 했지만 이젠 어느 축구 최강국들하고 대결해도 경기력 자체가 대등 이상이더라구요. 독일 4:1로 바르는 거 시종일관 밀리다가 운 좋아서 골 많이 넣고 이겼나 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실제로 보니까 경기력으로 찍어 눌러 이겨 버리더라는... 쩝
24/01/10 19:57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하는걸 보면 계속해서 이 감독을 통해서 어떤 축구 컨셉을 추가하고 이식한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갑작스러운 하차로 인해서 그게 틀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걸 계속해서 한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느꼈는데 현실에서 제대로 나타나니 이렇게 무서운 결과로 나타나네요 우리도 일본처럼 연속성이 있는 그런게 필요한데 이 부분은 부족하니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게 되네요 일본을 이기기는 어려워질거 같습니다 우리는 지금 수미와 왼쪽라인이 안좋아서 우려됩니다 일본의 오른쪽 라인 공격이 좋아서 왼쪽라인 털리면서 패할거 같은데...
24/01/10 19:58
지금이 일본 스포츠 사상 최전성기 같네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주요 메이저 스포츠에서 모두 잘나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24/01/10 20:42
월드컵때부터 정말 강했죠 스페인 독일 다 두들겨 패고
최근 A매치 에서도 독일 또 두들겨 패고 ..... 독일 너 왜그래....
24/01/10 23:10
최근에 있었다던 일본 대 독일의 A매치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중계를 봤던 2022 월드컵때에도 일본이 강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실 운이 많이 작용한 경기였다고 보거든요. 일본의 대 독일전과 스페인전의 점유율은 각각 26%, 17% 로 카잔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겼을 때의 26%와 비슷하거나 훨씬 더 못한 수준입니다. 특히 점유율 10퍼센트 대라면 그냥 원사이드로 양학당하는 수준이죠. 저는 한국이 카잔에서 독일을 이겼던 경기도 사실 운빨이 없었으면 진작에 졌을 경기라고 보는데, 일본이 독일/스페인 이긴 경기도 그렇게 봅니다.
24/01/11 11:03
경기를 안보신게 아닌가요? 내려앉았어도 일방적으로 두드려맞은게 아니라 패스길 다 틀어막아서 독일 스페인이 하루종일 패스줄데 못찾고 공만 돌리다가 역습 수차레 맞은 게임인데..
24/01/11 11:11
말씀하신 대로 일본이 일방적으로 얻어 맞은 건 아니지만(특히 스페인전) 운빨이 있었다는 건 틀린 얘긴 아닙니다., 그 미토마 깻잎 몇 장 차이로 공이 걸려서 노아웃만 아니었어도 탈락이었거든요. 그리고 스페인이 역전 당한 뒤로 그렇게 간절하지 않았던 것도 맞고요.
24/01/11 11:20
운이 따른 경기였는건 맞죠. 강팀간의 경기에서도 운안따라서 골퍼스트 몇번 맞히면 이길 경기도 지는게 허다한데요. 일본경기가 양학/원사이드하게 털렸는데 운이 좋아 이겼다라고 평가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24/01/10 21:33
일본의 강점이 어느팀을 만나도
자기들의 경기를 한다는 점이죠 우린 예전에 강팀 만나면 쫄아가지고 그나마 있는 실력 발휘도 못하고 대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나아지긴 했지만 브라질 만나 털리는거 보면 어직도 완전히 떨쳐버리진 못한거 같습니다
24/01/10 21:55
그래도 결승에서 일본하고 붙으면 시종일관 밀리다가
김민재 컷, 손흥민에게 패스 그리고 역습으로 수비라인 뚫고서 골 넣고 이기는 그런 그림을 생각해 봅니다.
24/01/11 09:24
A매치 10연승에 독일과 튀르키예까지 껴 있으니 고평가를 해줄 만한 데이터긴 합니다. 클린스만 이후 졸전이 꽤나 있었던 우리로선 부럽기도 하고요. 그래도 평가전과 국제대회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최소 평가전에서 붙은 엘살바도르, 페루보단 이번 아시안컵에서 만날 인도네시아가 더 쎌 겁니다. 동기부여 자체가 다르거든요. 일본은 15, 19년 아시안컵때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정말 많았고 그래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우승에 실패했어요. 저번 월드컵도 브라질이 전력상 가장 쎄다 했는데 8강에서 떨어졌고요. 아시안컵이 아시아 팀들한테는 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죠? 해봐야 안다고 봅니다. 평가전 많이 이겼다고 아시안컵 우승 못하는 게 이변일 것 같다는 말엔 동의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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