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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7 11:51
아직까지는 좀 더 봐야죠
당장 작년에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역시 epl은 춘추전국이야, 맨시티라고 독주 못하지 이러고 있다가 후반부에 응 맨시티는 맨시티야 이러면서 우승했죠.
23/12/07 11:54
바이에른 10연패, 유벤투스 9연패, 리옹 7연패... 라리가는 안 찾아봤지만 여기도 연속 우승 기록이 3회는 아닐 것 같은... EPL은 진짜 근본이 다르네요.
23/12/07 12:18
근본이 다르다기엔 기타 리그 연패들도 대부분 21세기에나 들어와서 이뤄진 일들이고, 정작 PL 출범 이후로 따지면 퍼기의 맨유 강점기가 타 리그 못지 않게 셉니다. 4연패만 없었을 뿐이죠.
23/12/07 13:21
음 퍼기의 강점기가 쎘다는 건 인정입니다만, 어찌되었든 PL은 강력한 컨텐더가 등장해서 맨유의 독재를 저지했죠. 그것도 여러 팀이서요. 다른 리그는 그걸 못한 거고요. 이정도면 근본 얘기를 꺼내도 되지 않을까요?
23/12/07 13:41
그렇다면야 관점의 차이이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NBA 왕조 이야기를 할 때 띄엄띄엄 우승은 왕조가 아니다 이런 논란도 있곤 했는데, 최근 6년간 5우승을 한 시티가 4연패보다 포스가 떨어지냐 이런 점에 대해서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수 있겠죠. 퍼기의 맨유도 마찬가지고요.
23/12/07 14:17
저도 어떤 팀이 최강이었나 아니었나는 기간을 크게 두고 그 기간에 그 팀의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였냐를 따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꼭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지 못했어도 말이죠. 말씀하신 퍼기의 맨유는 리버풀의 최다 우승 타이틀을 뺏어왔을 만큼 정말 대단했죠. 제 얘긴 그런 맨유를 대항해서 여러 팀이 한 두번씩은 타이틀을 뺏어오긴 했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경쟁력이 대단하다는 걸 짚고 싶었던 거고요. 바이에른이 10연패를 할 동안 다른 한 번쯤은 저지를 할 법도 한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분데스리가와 비교하니 너무 비교가 되더라고요.
23/12/07 17:48
분데스는 뭐랄까..
바이에른 뮌헨 입단테스트 리그랄지 어쨋든 뮌헨이 짱세져서 분데스 대표로 유럽타이틀 먹고오기 + 독일국대 예비소집 뭐 이런느낌이에요 리그 존재이유를 잘 모르겠음
23/12/07 18:10
저도 그래서 김민재가 뮌헨 간다고 할 때 맨유 가야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이 커리어 커리어 하는데 분데스리가에서 쌓는 커리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거든요. 물론 바이에른이 맨유보다 챔스를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냉정히 김민재가 뛸 동안 바이에른이 챔스를 들 수 있을 지도 의문이고요. 여튼 분데스리가는 PL과 비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3/12/07 12:02
팀 핵심인 kdb, 로드리가 풀로 가동될 수 있다면 아직도 전 맨시티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만 뭐 모르죠. 일단 승점 6점차 4위는 확실히 적신호인거 같네요.
23/12/07 12:06
박싱데이 뺑뺑이에 네이션스컵 차출 등등이 있어서 저도 모른다에 한표입니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승점 드랍이 너무 많죠 이 동네는. 근래 몇년간 일찌감치 리그 끝내는 경우도 거의 없었던 것 같고요.
23/12/07 13:10
의외로 많이 언급이 안되는데 맨시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귄도안 대체 실패라고 봅니다. 괜히 펩이 어떻게든 베스트11에 꼭 넣으려고 하는 선수가 아니라고 봐요. 축구지능이 최상이라 어렵게 풀어가던 경기에서 꼭 한건씩 해주던 선수죠..
23/12/07 18:37
맨시티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후방 미드필더 로드리고 인데, 로드리고가 빠졌을 때 그 50%라도 그 역할을 해주던게 일카이 귄도간이죠.
몇 년 간 맨시티가 부진 할 때 마다 나오는 이유 중 큰 부분은 로드리고가 빠졌을 때 마다 경기가 제대로 안 된다는 거고 그게 이전보다 커 보이는 이유는 로드리고의 부재 시 그 역할을 일부라도 수행하던 일카이 귄도간의 빈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일카이 귄도간은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도 아주 출중한 선수구요.
23/12/07 13:31
리그 4연패 징크스가 깨진다면 그래도 맨시티일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저지한다면 아스날이 될 거 같구요. 살라와 손흥민이 각각 1월에 국대에 소집될 리버풀과 토트넘은 그때 우승권과 쫌 멀어질 거 같아요.
23/12/07 20:17
지금 맨시티가 오른쪽에서 공격 작업이 아예 안될 정도로 불균형 상태의 팀인데 뎁스도 얇고 클럽 월드컵, 챔스까지 병행 해야 되는 상황에서 정배라는 건 기만이죠. 펩의 성향과 별개로 다른 상위권 팀들과 달리 교체 카드로 경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승점을 바꾸는 상황 자체가 안 나올 정도로 뎁스가 너무 심각해요. 덕분에 알바레즈는 갈리면서 폼 다 떨어졌고 포든은 아무리 기회를 줘도 오른쪽에서 뭐 하나 보여 주질 못하고 있고 그릴리쉬는 2년 전으로 돌아갔고요. 마레즈 나갔는데 팔머까지 쿨하게 보내준 건 나쁜 판단이었습니다.
23/12/07 20:34
퍼거슨은 저 중에 01/02시즌이랑 03/04~05/06 시즌 암흑기 제외하면
중간중간에 리그 놓친게 다 1점차 준우승+0점차 준우승 ㅠ이죠 뮌헨 10연패처럼 가능했었을 뻔하다는게 어마무시 맨시티도 리버풀이 중간에 안끊었으면 대단한 기록 남겼을뻔했고 펩시티랑 퍼거슨 리그에서 붙는거 함 보고 싶었는데 아쉽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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