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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1 15:25
오잉 태평양-현대-넥센이 아닌건가요?? 계보를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현대-SK가 맞는건가요?? 쌍방울-SK 이렇게 알고 있으면..(성적의 괴리감은 엄청나지만) 잘 못 알고 있는것인가..
23/11/21 15:30
역사가 좀 복잡하긴 합니다.
태평양 -> 을 인수해서 현대가 원래 서울로 가고 싶어 했으나 불가능해져서 수원으로 고고잉 -> 이후 현대 해체하면서 야구단은 이장석의 센테니얼이 인수하고, 히어로즈로 신규 창단(재조립) 된 케이스 쌍방울 -> 을 인수해서 SK가 신규 창단 후 현대가 수원 간 이후 비어있던 인천으로 입성한 케이스라 크킹식으로 따지면 두 팀 다 인천 클레임을 들고 있는데, 두 팀 다 적법한 계승자는 아닌 그런 케이습니다
23/11/21 15:35
그...좀 많이 꼬여있긴하지만..
연고지 빼고 팀 승계?? 이런것만 본다면 태평양-현대-넥센이 맞긴 맞고 쌍방울-SK도 맞긴 맞는거지요??
23/11/21 15:38
네네 맞습니다. 지역 빼고 팀 계승으로만 보면 말씀주신게 정확합니다.
팀 계보는 정확히는 삼미-청보-태평양-현대 (삼청태현) += 넥센-키움 히어로즈 / 쌍방울-SK 순입니다. 다만 두 팀 다 해체한 후 선수단만 인수 되서 신규 창단된 팀들이고, 넥센은 특히 인수하면서 아예 역사를 잘라내고 시작한 팀이라, 삼청태현은 현대 유니콘스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구단으로 어느 구단도 계승할 수 없다고 보시는게 정확합니다.
23/11/21 15:40
아니요 팀 승계한거 아닙니다 현대 쌍방울은 해체된거고 넥센 SK는 신규 창단된겁니다 해체된 구단의 선수단을 신규 창단된 구단측에서 영입한것이고 선수 영입 외 어떤것도 승계된것 없습니다
23/11/21 15:52
그..해태와 기아는 승계된게 맞고 현대-넥센, 쌍방울-SK는 팀이 해체되고 선수만 데려간거니 다른 팀인거죠?? 저같은 야알못들은 오해하기 쉽겠네요!! 설명 감사드려요!!
23/11/21 20:04
삼미-청보-태평양-현대//단절//히어로즈
쌍방울//단절//SK-SSG MBC-LG 해태-기아 삼성, 롯데, NC, KT는 팀명이 바뀐 적 없고, 두산 한화는 인수된 케이스는 아니구요.
23/11/21 15:57
삼미-청보-태평양-현대가 끝이고 쌍방울이 끝입니다. 히어로즈와 SK-SSG는 NC나 KT처럼 신규 창단 팀이구요.
99년을 끝으로 쌍방울이 해체합니다 -> SK가 창단합니다. -> 무적 상태가 된 쌍방울 선수들을 SK가 영입합니다. 07년을 끝으로 현대가 해체합니다 -> 히어로즈가 창단합니다 -> 무적 상태가 된 현대 선수들을 히어로즈가 영입합니다. 현존하는 승계된 팀은 MBC -> LG, 해태 -> 기아, SK -> SSG 뿐입니다. (두산, 한화는 팀 명 변경)
23/11/21 16:14
1982년 창단
MBC -> LG (승계 인수) 삼미 -> 청보 (승계 인수) -> 태평양 (승계 인수) -> 현대 (승계 인수, 07년 해체) OB -> 두산 (팀 명 변경) 해태 -> 기아 (승계 인수) 삼성 롯데 1986년 창단 빙그레 -> 한화 (팀 명 변경) 1990년 창단 쌍방울 (99년 해체) 2000년 창단 SK -> SSG (승계 인수) 2008년 창단 히어로즈 2011년 창단 NC 2013년 창단 KT 이해하기 편하시라고 연도 별로 분류해 드렸습니다.
23/11/21 17:31
사실 쌍방울 건은 좀... 너무 자의적인 해석이 들어갔고 꼴찌 비인기팀의 역사를 사지 않기 위한 의도가 좀 보였죠.
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건데, 자유계약이었으면 타 팀에서도 접촉할 수 있게 했었어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은 오로지 SK 구단의 공이고 잘한 일입니다만.
23/11/21 15:39
웹상에서 활동하는 키움팬 중 아주 소수 중에서 삼청태현 클레임 주장하는 사람들을 간혹 보곤 합니다...
그 중의 또 극소수는 인천야구 역사도 키움꺼라고... 뭐 어그로긴 하지만요 크크
23/11/21 15:33
인천 역사에는 삼청태현슥쓱이 맞고,
선수로 보면 현-넥(키)로 이동했고, 팀 역사는 삼청태현에서 끝났고.... 현대가 연고지 옮기고 팀 폭파되면서 많이 꼬였죠
23/11/21 15:48
태평양 입단으로 인천 도원야구장에서 커리어 시작했으니 이숭용 감독 개인으로는 인천에서 시작해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해석해야죠. 팀 클레임은 다른 문제고
23/11/21 16:00
키움과 현대의 관계는 이숭용같은 현대에서 뛰던 선수들이 히어로즈로 영입되면서 그 선수들을 따라온 팬들의 있다. 그정도가 끝이죠. 현대가 수원간 이후 야구를 끊으셧던 인천 팬분들은 sk-ssg로 유입되었구요. 그래서 팬덤이 이어졌다는 감정적 정통성도 양쪽 다 약하다보니 그냥 개개인의 마음속에 남기는정도가 한계... 하다못해 현대가 계속 인천에 있다가 해체하고 키움이 인천팀, ssg가 서울팀이었으면 역사가 안이어지는건 똑같지만 지금이랑 감정이 좀 많이 달라졌을수도...
23/11/21 22:25
이건 뭐 예전에 정리된 얘기긴 한데
1) 인천 야구의 역사 기준 -> 삼미-청보-태평양-현대-SK-SSG (히어로즈가 끼어들 여지 없음) 2) 구단 역사 기준 -> 삼미-청보-태평양-현대(종료) -> 히어로즈(진행 중) -> 쌍방울(종료) -> SK-SSG(진행 중) 이 기준으로 봤을 때, SSG가 인천 야구의 적자냐 하면 그건 당연히 맞지만 SSG가 현대의 정신을 이었냐 하면 그건 아니죠. 문제는 현대-히어로즈의 캡틴이었던 이숭용이 마치 본인은 선수생활 동안 항상 인천이라는 연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듯이 말한다는 건데.. 사실 현대-히어로즈로 현역을 마무리 했던 이숭용이 인천을 대변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라는 거죠. 이숭용이 선수 시절 소속됐던 태평양-현대(인천/수원)까진 넓은 의미에서 보면 뭐 그럴수 있다고 쳐도, 결국은 히어로즈에서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은퇴했는데 정작 본인은 '내 야구는 항상 인천에 뿌리를 두고 있었고 팀명만 바뀐거다' 라고 한다...? 태평양-현대-히어로즈를 응원했던 팬 입장에선 좀많이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23/11/21 23:00
이숭용 감독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김경기다 보니 영향을 받아서 그런 의식이 있나 싶네요.
뭐 그런 생각 자체야 본인 마음이고 단순한 립서비스 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땐 안 어울리는 발언이긴 한 것 같습니다.
23/11/21 23:29
그래도 김경기는 현대가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고 이전할때 쯤에 sk로 넘어가서 선수 생활을 했고 코치 생활도 거기서부터 출발했어요. 이숭용이랑은 갔던 길 자체가 다릅니다.
23/11/21 22:56
크크크크 삼청태현슼은 말도 안 되죠. 그러면 2003년 한국시리즈는 자기가 자신과 경기한 게 되는데요. 현대 유니콘스는 완전히 사라진 게 맞습니다. 키움은 명시적으로 포기했고 쓱은 자기 자신과의 한국시리즈라는 모순을 해결해야 하고...
23/11/21 23:33
2003년의 현대는 이미 인천야구 버린지 오래됐죠. 최소한 인천야구의 역사로만 놓고 보면 2003년의 한국시리즈는 수원 대 인천이지 자기 자신과 경기한게 아닙니다. 그 당시 인천 팬들이 현대를 인천팀으로 인식했을 것 같으세요? 물론 끝끝내 히어로즈로 넘어가서 응원했던 인천팬들은 히어로즈를 인천의 후계자로 생각했을 순 있어도 공식적으로는 전혀 아니었죠.
23/11/22 01:39
엘린이에서 현대 창단 어린이회원부터 시작한 사람인데 개인적으론 현대는 인천 런 때 기록말살형을 당해 맞다 생각합니다. 누가 이걸 이어가냐기엔 현대는 너무 양아치 같았어요.
다만 선수입장에서는 좀 다른 컨텍스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걸 팀에 대입해 누가 적자인지 보기보단 사람을 봐야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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