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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7 03:54:05
Name 물맛이좋아요
Link #1 한국기원, 직접작성
Subject [기타] (바둑) 삼성화재배 32강에서 가장 기대되는 두 기사의 첫 대결, 신진서 vs 왕싱하오
Screenshot-20231117-031238-Chrome

바둑 세계 6대 메이저 대회 중에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응씨배 다음으로 권위있는 대회인 삼성화재배 32강에서

오늘 17일,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와 세계랭킹 4위인 왕싱하오의 첫 대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진서는 2000년생이고 왕싱하오는 2004년생으로

두 사람의 첫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는 왕싱하오가 신진서 이후의 차기 세계최강자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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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의 elo 그래프

세계 최강기사의 최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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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싱하오의 elo 그래프

포텐이 터지기 직전의 왕싱하오





만약 왕싱하오가 지금 바둑인들이 예상하는 만큼 성장한다면

신진서와 앞으로 5년 이상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인데

그 두 기사의 반상에서의 첫 만남이죠.



조훈현 vs 이창호처럼 왕싱하오가 신진서를 꺾으면서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할지

이창호 vs 이세돌처럼 신진서가 에이징 커브를 맞아 내려올 때 까지 누르고 있을지

바둑 애호가들은 이 스토리를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진서는 아직까지 자기보다 어린 기사에게 딱 2패만 하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9월 5살 연하인 박지현 5단에게 처음으로 패배했고 아시안게임 4강에서 대만의 쉬하오훙에게 두 번째로 연하기사에게 패배한 적이 있습니다.

쉬하오훙에게 겪은 패배는 중국기원소속이 아닌 해외 기사에게 처음으로 패배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신진서의 비중국기원 해외기사와의 전적은 59전 58승 1패인데 이 1패가 쉬하오훙에게 기록한 패배입니다.



한국 기사 중에서는 아직 신진서를 이를 다음 최강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진서가 엄청난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왕싱하오를 계속 쭈욱 눌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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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7 08:15
수정 아이콘
바둑은 모르지만 신진서 화이팅!
타시터스킬고어
23/11/17 08:15
수정 아이콘
신진서vs왕싱하오랑 변상일vs구쯔하오가 기대되는 판이네요. 둘다 좋은 결과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23/11/17 09:11
수정 아이콘
결승급 대진이 32강에서 크크 이게 추첨의 맛!!
츠라빈스카야
23/11/17 09:11
수정 아이콘
왕싱하오 지금 시점이 딱 신진서 2020년 9월쯤이랑 겹쳐 보이는군요.
도들도들
23/11/17 10:32
수정 아이콘
이창호-창하오
이세돌-구리
10년을 양분(이라고 쓰고 한국 우위라고 읽음)했던 익숙한 구도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마리오30년
23/11/17 16:01
수정 아이콘
신진서 완승으로 싱겁게 끝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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