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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7 22:20
제일 반전인게 문상철 삼중살때 번트 작전 아니였답니다. 크크크크
치라고 했는데 본인이 부담스러웠는지 번트 댔다고함. 졌으면 자기가 사인 낸거라고 하려고 했다고...
23/11/07 23:12
관심법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여태껏 문상철한테 했던거 생각하면 저는 일종의 가스라이팅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장면이 몇 번째쯤 데자뷰 같아요.
23/11/07 22:21
고우석 30구 김재윤 미출전
이거만 봐도 이 시리즈는 넘어간것 같습니다 ㅠㅠ 제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제발 이겨줘 ㅠ
23/11/07 22:25
이기라고 떠먹여주는거 못 받아먹었으니 직접 잘해서 2차전은 이겨봤음 좋겠네요.
4회말 신민재 2루 보내놓고 시작하려는데 건드려서 죽길래 역시 가을의 홍창기 답다고 느꼈습니다
23/11/07 22:26
염경엽 감독은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밴 헤켄 등판 시를 제외한 전 경기를 지고 있네요. 내일 최원태가 징크스를 깨줄지...?
역대 염경엽 감독의 포스트시즌 성적 오늘 경기 포함 18전 4승 14패. 이 중 밴 헤켄 등판 경기 제외하면 14전 14패 중. -14코시 : 밴패패밴패패 -15준플 : 패패밴패 -16준플 : 패밴패패 -19플옵 : 패패패 -23코시 : 패
23/11/07 22:29
초반 박경수였나요? 병살타구를 실책해서 초반 lg 2점먹고 그 후 kt는 작전 번트가 삼중살내고 이건 그냥 하늘이 1차전은 lg 이기라고 떠먹여주는구나 초반에 걍 터졌다 했는데 이걸 크크 그 후는 그냥 쭉 투수전가다 막판 고우석 무너뜨리고 끝.
kt 강하네요 역스윕하고 올라가고 오늘같은 경기도 이기고...
23/11/07 22:30
고우석 올리길래 1차로 서늘
2아웃후 1루 보내길래 2차로 싸함 2-2에서 파울치고 하길래 3차로 싸하던데 아니나 다를까… 김재윤 안올리고 박영현 올리길래 상대팀이지만 진짜 감탄했습니다
23/11/07 22:35
내일 엘지가 이기면 그래도 유리하죠.
최원태로 쿠에바스 잡으면 분위기 넘어갈텐데 과연 어찌될지... 그나저나 고영표는 역시 무너지지 않네요.
23/11/07 22:38
온갖 악제가 나온 경기였음에도 KT가 잡았다는게 크네요.
오늘 졌으면 시리즈를 원사이드하게 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코시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많은 KT, 선발진은 상대전적은 안좋지만 오히려 더 좋음. 김진성이 나오지 못한게 꺼름찍한 엘지 불펜 상황, 부상여파가 느껴지는 고우석 등등 LG 긴장해야겠는데요.
23/11/07 23:03
15삼성이 3위였던 두산한테 업셋당했고
18두산이 2위였던 SK한테 업셋당했습니다. 최근 10년은 이 2건. 나머지는 14삼성,16두산,17기아,19두산,20NC,21kt,22쓱 다 1위직행팀이 우승
23/11/07 23:12
1말 LG의 공격을 보고 어.. LG가 우승하겠다. 했는데...
수비들 집중력 보고 어... 오늘 경기 KT가 이기면 LG 위험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실책은 4개나 나오고 불안요소였던 마무리가 결국 털리는. 2차전에서 깔끔하게 이기고 분위기 전환하지 못하면 정말 굉장히 힘든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최원태의 어깨에 달렸는데... 어찌될지.
23/11/07 23:14
개인적으로는 오늘 고영표가 대단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6이닝 2실점 1자책이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흐름이 완전히 엘지쪽으로 기우는 상황이 계속 만들어졌는데 그걸 자기 손으로 중심을 잡았어요. 한국시리즈 첫승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그건 다음에 기회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23/11/07 23:18
진짜 초반 병살될 공이 실책으로 된것도 있었지만 lg타자들 돈넣고 쳐라 소리 나올정도로 얻어맞았는데 그걸 수습하고 6회까지 가는거 보고 진짜 에이스구나 싶었네요 크크
23/11/07 23:26
17코시는 시작하기 전 전문가 예상이 반반이었는데
(1위 기아는 하반기 5할승률, 2위 두산은 8게임차를 따라잡은 소위 팔절못) 심지어 1차전을 두산이 이기면서 오히려 두산 우승가능성이 더 높아보였죠. 2차전을 양현종 vs 장원준 대결에서 양현종이 완봉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서 그대로 4:1 마무리됐던 기억이 있네요 KT는 PO에서 5차전까지 선수들 체력소모가 있어서, 최소 2차전까지는 잡아야 5:5 라고 봅니다. 1위팀이 우승 못하는게 10년에 1,2번 나올까말까한 일이라는걸 감안하면, 야구가 아무리 매일 4시간씩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해도 가을야구의 긴장감과 육체적,정신적 피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KT에게 힘들거 같아요....
23/11/07 23:27
삼중살 + 고영표 흔들림 등등 악재가 가득했는데 이걸 잡은게 정말크죠.. 외인 투수가 한 명인 엘지에겐 정말 큰 일이죠... 상대는 2,3차전에 외인 나오고 엘지는 그게 아닌데 유일한 외국인 선발 등판 경기를 이렇게 내주다니..
23/11/07 23:45
개인적으론 1차전은 크게 보면 실수가 LG 쪽에서 더 많았음에도 잘 막았고, KT가 장타 한 방으로 잘 쳐서 경기 잡은거라고 봅니다.
경기 보면서 지긴 했지만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한국시리즈 라고 LG가 평소랑 전혀 다른 경기 했다면 이거 뭔가 위험하다 싶었을 것 같은데 실책이 평소보다 조금 더 나왔지만 경기 흐름 자체는 정규 시즌이랑 비슷했고, 지는 패턴도 사실 정규 시즌이랑 거의 같았거든요. (사실 정규 시즌 자체를 포스트 시즌처럼 치루긴 했지만...) 경기 흐름 같고 지는 패턴도 같으면 이기는 패턴도 마찬가지 일거고, 그렇다면 최소한 LG가 큰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무너져서 엉뚱한 경기는 안 할 것 같습니다.
23/11/07 23:54
사실 kt가 오늘 경기는 결정적 찬스는 여러번 있었으나 삼중살 홈에서 아웃 등으로 스스로 찬스를 날려먹고 있엇죠
반면 엘지는 상대 실책에 편승에서 1회에 점수를 낸 것 이외에는 이후 돌아온 찬스에서 점수를 계속 못내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구요 NC도 미칠듯한 기세로 6연승을 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불펜이 지쳣듯이 중반 이후로 KT의 불펜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단, 체력이 만땅으로 차있는 고우석 같은 선수가 이렇게 흔들리면 엘지는 답이 없겠죠 앞으로도..
23/11/08 00:08
고우석은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기 때문에 컨디션 좋은 상태는 아니긴 합니다. 당장 오늘까지도 쉬게 하느냐로 감독이 고민 중이었죠.
오늘 공 던지는거 보면 부상 자체는 거의 다 회복 된 것 같지만요.
23/11/08 00:05
2차전 까지 케이티가 잡는다면 시리즈 주도권이 케이티에 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엘지 남은 선발 생각해보면 오늘 경기는 반드시 잡았어야 했어요.
23/11/08 07:02
신본기, 장성우 보면서 롯데 생각났었는데 흐
지금 보니 황재균도 있고 박기혁 코치도 있네요. 박병호, 박경수 선수 보면서는 LG 생각났고 말입니다.
23/11/08 07:15
가을 선발 최원태는 할많하않이라...제가 19 코시 4차전 직관 해봐서 압니다 크크크
염씨, 최원태 둘 다 스스로 증명해야하는 오늘이네요.
23/11/08 08:02
고우석은 몸이 구속을 감당 못하는 느낌입니다. 구속을 좀 낮추고 무브먼트랑 회전수에 신경쓰는 피칭을 해야 하지 않을지...
한국 최고 마무리 오승환 전성기 시절같이
23/11/08 08:59
구속을 낮춘다고 무브먼트가 늘어나거나 회전수가 좋아지진 않죠. 오히려 둘 다 떨어지는게 일반적이지.
올 시즌 고우석의 문제는 속구가 제대로 안 들어가서 스트라이크를 변화구로만 잡는게 제일 큽니다. 속구 볼 볼, 변화구 스트라이크 스트라이크, 속구 볼, 존으로 넣다가 안타 또는 유인구 볼. 이 패턴이 제일 많죠. 어제도 그랬고... 계속 된 부상으로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깨졌다고 봐야 하고 올 시즌 끝나면 어떻게든 밸런스를 찾든 투구폼을 정비하든 해야 할 겁니다.
23/11/08 15:48
보통 구속을 낮추고 제구나 구위를 올려라 라고 하는데 저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걍 구속을 낮추면 구위나 모든게 내려간다 합니다 크크 회전수도 급격하게 내려간다고...
23/11/08 08:47
저는 kbo를 잘은 안보는데 시즌 중에 박영현 선수 던지는거 처음 보고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번 아겜에서도 진짜 멋있었고 어제 경기보고 팬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볼때마다 계속 같은 패턴이더군요. 쳐볼테면 쳐봐 라고 윽박지르며 직구를 팍팍 꽂아넣는데...뭐랄까 야구만화같은 낭만이 있어요! 어제 마지막 공 진짜 짜릿했습니다.
23/11/08 09:19
저도 타팀팬이라 어제 박영현이라는 선수를 첨봤는데
박영현이 던질 때는 “함 쳐봐라” 이런 느낌인데 (좀 오바하자면 오승환 전성기때 포스의 표정이...) 고우석은 “제발 치지마라”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자기공이 컷트 되기 시작하면 긴장하는 표정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예전부터 느꼈지만 고우석은 경력이 몇년찬데 투구밸런스니 제구력이니 이런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멘탈이 좀 약해보이다는게 제일 큰 단점인것같아요. 본인이 리그 최대장기인 묵직한 속구가 있는데도, 변화구를 본인이 던지고 싶은건지 포수가 요구하는건지 결정구에 자꾸 쓰던데 변화구는 “나 이것도 던질줄 암” 정도로 속으면 재수고 아니면 말고로 가고 직구로 빠르게 승부보는게 어떤가 싶은데... 뭐 어디까지나 방구석 전문가죠....
23/11/08 11:40
어제 경기 보면 왜 변화구를 결정구로 쓰는지 나오죠. 속구가 제대로 안 들어가니까...
배정대 승부때 3-2까지 던진 속구 전부 볼이었죠. 그 다음엔 가운데 집어넣었는데 다 파울나다가 또 떠서 볼넷 나왔고. 안타 맞기 전까지 파울 난거 빼면 속구 딱 하나 스트라이크 들어왔는데 그걸 결정구로 쓸 수 있을리가요.
23/11/08 21:56
허허... 박영현 선수 팬이 된 다음날 바로 큰 거 두 방 맞았네요.
반대로 오늘 고우석은 좋더군요. mlb에서 150킬로는 한 게임에서도 교체하는 투수마다 다 던지고 발에 차이게 많은데 kbo에서는 몇 게임을 봐도 안나오는 구속이라 고우석 공 보는 맛은 있네요.
23/11/08 14:33
LG가 떠 먹여 준거를 뱉었네요..
LG 실책이 4개나 나오긴 했지만, KT 뻘짓으로 실점으로 이어진 경우는 1회 박동원 실책만 있었죠.. 전체적인 수비 집중력은 LG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외야에서 여러차례 호수비도 나왔고, 홈에서 주자를 두 번이나 잡았고.. 오히려 타격에서 집중력이 없이, 주자 있을때 너무 쉽게 쉽게 죽는 경우가 많은 느낌 이었습니다. 올해 쿠에바스나 최원태나 상대한테 약했던데 2차전을 만약 KT 가 잡아가면 벤자민이 워낙 LG한테 좋으니 3차전까지 3:0 나오면 4차전은 그냥 총력전으로 나올테니... 정말 LG 한테는 2차전이 정말 정말 중요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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