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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14:35
기대득점 개념을 만든건 애슬래틱보다 옵타쪽일거에요 크크 좋든 싫든 지금보다 더 자주 볼 가능성이 클겁니다 어쨌든 점유율이나 슈팅수 따위보단 훨씬 신뢰성이 있으니까요. 최근에 위협 그래프 같은 것도 쓰지만 그런건 애초에 축덕들이 아니면 쳐다보기엔....
23/10/21 13:56
홀란드의 골은 당년히 넣어야 될 걸 넣는 거고 손흥민은 못 넣을 걸 어거지로 넣는 거고...사실 손흥민 없었어도 케인이 독박쓰던 역할이었죠 크크
23/10/21 15:05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손흥민의 단점 중 하나라 생각해요. 이번 시즌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커리어를 살펴보면 소위 받아먹기 식의 쉽고 편한 찬스를 포착해서 간결하게 차넣는 모습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당연히 넣을만한 찬스를 잡아내서 xG 값 자체를 더 키우면 득점 스탯 볼륨도 훨씬 키울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때문에 손흥민은 슈팅과 결정력이 강점인 월드클래스 공격수인데도 아이러니하게 시즌 25골조차 넘겨본 적이 없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아직까지도...
23/10/21 15:13
토트넘보다 훨씬 구린 팀에서 손흥민보다 훨씬 못한 기량의 선수들도 그런 식으로 득점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당장 이번 시즌 득점 패턴만 봐도 지난 시즌들에 비해 꽤 다르죠. 롤이 바뀐 영향도 있지만 이전 시즌들에서도 그랬더라면 시즌별로 10골은 더 넣었을 것 같아요.
23/10/21 16:12
물론 케인의 영향이 없지만은 않겠지만 그런 모든 기회들에 케인이 항상 그 위치들에 있는 것도 아니고, 케인도 활동 영역을 얼마든 넓힐 수 있는 선수인데다가 패스도 능한 선수인데요. 같은 측면 공격수 간의 비교에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다른 선수들도 다 똑같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손흥민보다 확실하게 앞선 영역에서 활동하도록 허가 받은 선수들도 아니고...
23/10/22 01:04
손흥민은 톱인경우가 거의없어요. 그런건 박스안 난전이 자주일어나는 곳이나 톱 포지션 쪽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손흥민의 작년까지 포지션은 대체로 좌우윙포, 미들 정도가 대부분이고 세트피스에선 헤더에 참여하지않는 키커롤이었습니다. 키커가아닐땐 경합과정에서도 흘러나오는 거 때리는 위치쪽에서고요. 그러니 말씀하신 내용에 해당할만한 빈도가 높을수가 없습니다. 사실 토트넘 무리뉴,누누,콘테 전술상 손흥민은 433같은 윙포도 아니고 좀 내려와있던 4231같은 포지션도 많았고요. 살라, 마네, 스털링, 로벤 같은애들이랑은 스코어 기회자체가 좀 다른 역할을 주로 수행했다고 봅니다. pk 반만먹었어도 평균5골은 늘었을거기도하고요.
23/10/22 01:18
아니요 반대에요. 손흥민이 가장 자주 뛰었고 실제로 제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위치도 투톱에 가까운 측면 배치 공격수이지 이걸 측면 공격수로 퉁치고 윙어 취급을 하면 안되죠. 수비할 때도 아예 케인과 투톱으로 선게 벌써 몇년 전부터였데요. 제가 먼저 단 밑 댓글에 비교군을 가져온 것도 그렇게 치면 대부분 측면 공격수들이고요. 손흥민은 이들 중에서도 중앙 지향적인 선수에 가깝습니다. 모하메드 살라처럼요.
그리고 PK는 솔직히 손흥민이 경쟁력 있는 빅클럽에서 다른 선수 다 제끼고 PK 전담할 실력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준이 못 됩니다. 킥력은 좋은데 본인 담력이 못따라주는 듯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본인 커리어에서 12번 중 5번을 실축했고 토트넘 한정 기준으로도 2/4 50%에 불과해요. 물론 이렇게까지 못찰거라 생각하지 않고 더 차면 성공률이 오를거라 보지만 80% 중후반대를 안정적으로 차내는 좋은 키커라고 선뜻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기록으로 PK를 찼더라면이라고 가정하는건 축만없이죠.
23/10/22 01:42
손금불산입 님// 4231을 제일많이썼는데 잘못아시는듯. 그리고 님 얘기는 손흥민은 주워먹는걸 잘못한다가 포인트였는데 딴소리세요... 스코어 30골 못넣는게 골결대비 이유가 주워먹는거 못함+pk없음이라고 하셔서 주워먹는거 반은 세트피스 난전이 대부분인데 키커임+역습아닌상황에서 손흥민은 LM,RM포지션 지공이라 찔러주는 입장이지 받는입장 아님. 케인이 9번롤 내려오면서 역습롤을 주는게있었던거지 님이 말씀한 잘 주워먹는 상황은 역습이나 속공에서 나오는게 아니죠.
23/10/22 09:59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뛰던 4-2-3-1이 언젠지 기억도 안날 정도고 거기서도 점점 뒷공간 허무는 포워드로 뛰었는데 4-3-3이 아니었고 4-2-3-1이라 LWF가 아니라 LM이고 득점 기회가 적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실거라면 제가 더 할 말은 없습니다. 어차피 무슨 말을 해도 소통이 안될 것 같네요. 그렇다쳐도 그런 축구 끝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23/10/21 15:40
보통 이름 좀 날린다고 하는 탑클래스 측면 공격수들은 최전성기나 피크 시즌에 그 기록에 도달을 하죠. 득점력이 강점이라고 언급되지 않는 선수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손흥민이 보통 비교되는 스털링, 마네 등이 그렇고 손흥민보다 훨씬 득점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마레즈조차도 손흥민 커리어 하이와 같은 24골 시즌이 있습니다. 래쉬포드도 결국 지난 시즌 30골 시즌을 만들었고... 손흥민은 의외로 명성에 비하면 시즌별 득점은 적은 선수에 가깝습니다. 시즌별 기량 곡선과 득점 스탯도 관련성이 별로 없어 보일 정도니까요. 대신 윗선수들보다 훨씬 꾸준하게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는게 최대 강점이고... 그리고 손흥민은 애초에 득점 볼륨 자체에서만 가치를 찾는 선수가 아니니까요.
23/10/21 16:09
꺼무를 보니까 소위 손흥민존이 그리 득점기대값이 높지 않는다던데...거기서 골을 만들어내면 기대값대비 득점 수치는 엄청 올라갈듯한...
23/10/21 14:40
에버튼이 경기력에 비해 너무 밑에있다고 느꼈고 뉴캐슬이 억까골에 딸깍패를 자주 당한 느낌이였는데 얼추 맞아떨어지긴 하네요. xG 가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가 통상 말하는 "경기력 좋았다" 하고는 가장 가까운 지표가 아닐까 싶어요.
23/10/21 15:00
아주 완곡하게는 그런 느낌이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책임요소를 깊게 파고들면 감독의 탓인 것도 있고, 선수의 탓인 것도 있고, 단장의 탓인 것도 있고 그렇죠.
23/10/21 16:43
축구가 야구처럼 데이터화된 운동이 아니라 외부변수도 크고 극장골도 많은 경기이고 한국이 독일이나 브라질도 잡는게 축구이다보니 기대골 대 승점 등치공식은 큰 의미없는듯
그리고 기대골 따위 무시하는 손형 찬양해
23/10/21 17:17
골득실 전력예측이 당연히 향후 승점예측에 정답은 아니지만 볼만한 요소가 몇몇 있더라고요
- 당연히 1~2 점 차이는 별다른 우위요소가 없으나 리그가 진행되다보면 골득실이 그룹화가 되기 마련이라 강중약 나누기 좋음 가령 상위권 두자리 득실차이 & 아래 몇몇 팀 중 누가 우승하고 준우승 하는건 맞추는게 거의 불가능이지만 팀 전력자체는 그 아래 위치한 팀보다 뛰어나서 하락세로 돌아설 확률이 적음. - 중하위권 팀중 유독 득실차이가 다른 몇몇 팀(첼시, 뉴캐슬)은 반등가능성 높음 그래서 저는 k리그 간단하게 볼때 득실차이를 많이 봅니다.
23/10/21 18:17
야구에서 피타고리안 승률표만큼은 아니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실제 득실대로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실제 득실과 기대 득실 관계는 좀 더 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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