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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8 09:26
초치는 댓글 일 수도 있는데 지금의 임영웅을 있게한 팬들이 원하는 노래는 아닌거 같네요. 당장이야 팬분들이 뭘해도 이뻐라 하시겠지만, 반복되면 ?? 할 거 같기도..
23/10/08 09:33
일반적인 신나는 가요네요. 혹시 타이틀 곡? 저도 어르신들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영어가 너무 많은 전형적인 요즘 곡인데, 어르신들은 이런 곡도 임영웅이니까 좋아하실지.. 예상이 별로 안가요.
23/10/08 09:46
가끔 영상들 떠서 보면 오히려 팬들이 임영웅 트로트가수아니라 아티스트다 한 장르에 묶지말라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크크 물론 트로트 좋아하는 장년층 타깃은 어렵겠지만 팬들은 이미 뭘해도 좋아하는 단계가 온거같습니다
23/10/08 10:11
저도 그렇게 생각 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찐 팬이시라..)
팬 분들, 어머니들은 트로트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임영웅이란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거라 그냥 아이고~ 우리 아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급입니다. 벌써부터 어머니 친구분들 카톡이 이거에 대해 도배되고 있고 지금 거실에서 무한 반복 중이십니다..
23/10/08 09:33
애초에 임영웅 트로트부르는 모습은 미스터트롯 재방이나 미스터트롯 파생예능 등에서나 보지 거의 못죠. 트로트하다가 다른거함 수준도 아니고 걍 미스터트롯이후 낸 본인노래들은 트로트라고 써져 있지만 발라드거나, 아니면 아예 그런 포장도 없거나.
여튼 우리어머니 좋아하셔서 노래 줄창듣긴하는데, 이거까지 좋아하실지는 잘 모르겠네요 크크 런던보이까진 허용범위였던거 같은데
23/10/08 09:41
하고싶은거 다하고 있네요.
컨셉은 세기말 느낌도 나고 2000년대말 2010년대 초 느낌의 노래 같아요. 하긴 임영웅이 당시 탑 남돌이던 비스트 또래긴 하죠. 임영웅 좋아하는 40대까지 팬분들은 따라가겠지만 그보다 연세드신분들은 팬들이 가수에게 맞춰가야겠네요.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23/10/08 09:58
저는 발라드는 큰틀에서 어르신들이나 누구나 들어도 무난한 장르여서
트로트 하시는분들과 결이 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노래도 어쩌다 한곡이겠죠;; 설마 댄스가수로 완전 변신은 아닐테니
23/10/08 10:02
임영웅은 세대공략을 하고있는거죠.. 아이돌 가수들이 국내이후에 세계를 노리듯 임영웅도 노년층 이후에 장년층을 노리는 노래를 내고 있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특성상 노년층을 모시고오는 장년층의 비율도 상당할텐데 전통적인 트로트만 해서는 그들의 니즈를 맞출수 없죠. 그렇게 자기팬층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겁니다.
이부분은 나훈아와 비슷한 행본데 나훈아 콘서트를 간 자식들의 후기를 보면 노래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무대연출 쩐다 카리스마 있다 분위기 최고다 라는 글들이 많죠. 마찬가지로 임영웅도 전통 트로트가 아닌 이런 노래들로 춤과 무대 연출을 보여주면서 콘서트를 풍성하게 하는거죠.
23/10/08 10:16
이미 아임 히어로랑 폴라로이드 앨범에서 다양한 세대 공략에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폴라로이드는 여름 밤에 들으면 참 좋고 런던보이랑 무지개는 여행을 위한 드라이브 첫 곡으로 참 좋더라구요. 아비앙또는 화려한 랩스킬(?)도 보이고 플로 트로트 탑 100가면 트로트 아닌 임영웅 리메이크 노래도 많고 듣기 편해서 원곡보다 많이 듣게 되더군요. 응급실이나 잊었니, 끝사랑 같은 노래들
23/10/08 12:01
임영웅이 엑소 큰형라인하고 동갑이에요. 뜨려고 트로트 서바이벌에 나오기는 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은 트로트가 아니었을듯요.
트로트 히트곡이 있는 영탁도 댄스음악하는 거 보면 진짜 트로트가 좋아서 서바이벌에 지원한 출연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네요
23/10/08 14:50
사실 젊은층도 임영웅 노래 잘 하는건 다 알고 호감도 높은편이라
장르를 떠나 노래만 좋으면 반응도 좋긴 할텐데 이건 윗분 말처럼 노래자체가 좀 어중간한 느낌이긴하네요
23/10/09 12:24
이미 임영웅의 팬들도 임영웅을 '트로트 가수 임영웅'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임영웅은 가수 임영웅이라고.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 오디션에서 우승 했을 뿐, 그냥 자기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고 있는 가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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