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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5 14:31
일본에선 2번이나 거절하고 3번째에 원하는 팀에 간 선수도 있어요 크크
초노 히사요시 ㅡ 나무위키 펌 어쨌거나 대학시절의 활약으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로부터 드래프트 4위 지명을 받았으나, 어린 시절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동경해왔던 그는 "요미우리 아니면 안 간다!!" 라며 지명을 거부하고 일본의 사회인야구팀 HONDA 야구부에 입단, 시즈오카 대회 신인왕, 최우수선수 등 사회인야구를 휩쓰는 대활약을 펼쳤다. 2년 후 다시 치바 롯데 마린즈의 2위 지명을 받았고,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HONDA 야구부까지 직접 찾아왔으나 본인은 아예 동석하지도 않고 "요미우리 아니면 안 간다고!!!!"라며 이번에도 지명을 거부[10], 결국 2번이나 드래프트 지명을 거부한 뒤 2009년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에 1위로 지명됨으로써 꿈에도 그리던 요미우리 입단을 달성한다.
23/10/05 15:28
스스로 생각할때 프로선수로 그정도로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거 아닐까요.
그냥 평범한 혹은 평범이하인 프로야구 선수로 그친다면 은퇴 후 도요타 직원의 삶이 보장된 사회인 야구가 나을 수 있으니까요.
23/10/05 14:03
단순하게 150 던지는데 왜 실업에서 뛰느냐기엔 프로보다 실업을 선호하는 선수도 있고, 실업 갔다가 프로 가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은 터라...
23/10/05 14:05
일본 사회인 야구는 실업 야구를 포함하는 개념인지라 우리나라 사회인 야구와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은행 팀이 있던 시절부터 현대 피닉스 있던 시절 까진 프로 안 가고 실업 가는 선수들도 많았죠.
23/10/05 14:37
우리나라 사회인 야구에 가까운 개념은 일본에선 풀뿌리 야구(쿠사야큐)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사회인 야구는 실업 야구, 클럽 야구, 풀뿌리 야구 등 모든 성인 아마추어 야구를 포함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23/10/05 14:06
사회인에서 잘 던지는 투수는 대개 두 가지였습니다. 원하는 팀에 지명을 못 받아서 사회인으로 가 일종의 재수를 하는 것이거나, 실력 있고 야구 좋아하지만 프로 생활이 싫어서 사회인 갔거나.. 주로 전자이지만 후자도 가끔 있더라고요.
23/10/05 14:13
'학벌은 돈으로 살 수 없으니 공부할 수 있을 때 너가 하고 싶은 공부 다 하라고 말씀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그래도 매순간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부모님.'
23/10/05 22:43
도하 참사 당시 야갤에서 사회인야구라는거에 꽂혀서 개드립으로 만든 라인업이 나왔고, 여기서 파생된 류택배, 오뎅환이 당사자들이 리그에서 부진할 때마다 놀리는데 쓰이자 입에 감겼죠. 나중에 초노가 요미우리 가고 사실을 바로 잡긴 했으나 빵재홍이 입에 감겼으니 빵사건의 진범이 중요치 않듯이 이것도 진짜 오뎅장수인지 중요하지 않게 됐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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