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는 다음 기준으로 매깁니다
1번시드 - 지구 우승팀 중 승률 1위

2번시드 -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

3번시드 -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

4번시드 - 와일드카드팀 중 승률 1위

5번시드 - 와일드카드팀 중 승률 2위

6번시드 - 와일드카드팀 중 승률 3위

왼쪽이 홈필드 어드밴티지입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필라델피아 필리스 (NL 와일드카드 1위, 4번시드) VS 마이애미 말린스 (NL 와일드카드 2위, 5번시드)

밀워키 브루어스 (NL 중부지구 우승, 3번시드)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NL 와일드카드 3위, 6번시드)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경우 한국날짜 10월 4일 수요일부터 시작되며 상위시드 기준 휴식일 없이 홈 3연전으로 진행됩니다. 디비전 시리즈는 상위시드 기준 홈-홈-원정-원정-홈 순서의 5전 3선승제,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 시리즈는 홈-홈-원정-원정-원정-홈-홈 순서의 7전 4선승제입니다. 

내셔널리그는 뭐 동부지구와 서부지구의 터줏대감들인 애틀랜타와 다저스가 또 한번 지구 우승을 차지했네요. 애틀랜타는 NL MVP가 유력한 아쿠냐의 활약을 필두로 한 타선의 경이적인 활약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오프시즌에 전력 누수가 컸던 다저스는 사실 이번시즌에는 잘해도 80승~90승 정도 기록하지 않을까했는데 100승 찍으며 정규시즌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걸 보여줬네요. 밀워키는 2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요. 작년 월시 준우승팀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와일드카드를 따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3위 경쟁은 정말 치열했는데 저는 시카고 컵스가 올라갈줄 알았는데 9월에 너무 부진했고 마이애미와 애리조나가 살아남았네요. 마이애미는 정규시즌이 60경기 단축시즌이었던 2020년에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한적이 있었지만 162경기 풀시즌 기준으로는 2003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무려 20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애리조나는 2017년 이후 6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동부지구 팀들이 한쪽 브라켓에 몰린 것이 눈에띕니다.

아메리칸 리그는 긴 탱킹끝에 무려 101승을 기록하며 9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하여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돌아온 볼티모어가 눈에 띄고, 미네소타가 2020년 이후 3년만에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풀시즌 기준으로는 4년만에 지구 우승입니다. 가장 볼만했던건 휴스턴-텍사스-시애틀의 AL 서부지구 우승 3파전이었는데.... 어제 시애틀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했고, 이번 정규시즌은 정말 힘들어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이 오늘 최종전에서 애리조나를 잡고 텍사스가 시애틀에게 패배하며 극적으로 순위 역전에 성공해 또 한번 지구우승을 차지했네요. 홈에서 캔자스시티에게 스윕당하며 궁지에 몰렸으나, 원정에서 시애틀-애리조나라는 난적들에게 5승 1패를 거두고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7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경기를 패배해 와일드카드로 내려간 텍사스는 정말 허탈할듯 합니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2019년을 시작으로 5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류현진 선수가 속한 토론토가 아메리칸 리그의 마지막 순번 시드를 차지했습니다. AL 동부지구의 터줏대감들인 보스턴, 양키스가 가을야구에 없고 나머지 3팀 볼티모어, 탬파베이, 토론토만 가을야구에 있는건 좀 신기한 광경이네요 크크. 류현진선수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은 힘들것 같지만 ㅠㅠ 그래도 토론토가 가을야구에서 일좀 내주길....

과연 어느팀이 우승할지 앞으로 1달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