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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7 21:38:57
Name 창이
Subject 미스터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Mysterious Girl) <열 두번째 이야기>




미스터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 Mysterious Girl )




열 두번째 이야기.





“나 오늘 학교 축제였어~”

신비가 먼저 말을 꺼냈다

오옷~ 그래 좋았어!! 어떻게 말해야 그녀를 떠볼 수 있을지 감이 온다!!

“와~ 좋았겠다 오늘 뭐 했었어?”

“마지막 날이라 운동장에 무대설치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 했었어 흐흐”

좋아! 지금이닷

“오옷 좋았겠다~ 뭐 인상 깊었던 것 없었어~?”

나 오늘 호응 너무 좋았다고 자만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네?

그래도 내 공연 얘길 꺼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신비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을 꺼냈다

“마지막 밴드 공연이 좋았어~”

헉!! 신비가 우리 학교 학생일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까워졌다!!

설마 설마 했던게 현실로 다가오다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역시 최선을 다해 부르길 잘 했다

이런데서 보람을 다시 한 번 느끼네 히히

“오호... 밴드공연이라~”

일단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척 해두고~ 킥킥

“그 밴드 보컬이 노래는 잘 불렀어?”

신비가 과연 내 노래를 어떻게 들었을까 매우 궁금했다

“응... 무지....”

오옷!!!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걸~?

“이때까지 들었던 모든 노래들 중에 제일 좋았어”

얼레? 욕심내서 생각했었던 대답은 ‘응 그냥 괜찮어’였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아버렸네

“하하하하”

나도 모르게 입이 귀에 걸려버렸다

전혀 입을 귀에서 떼어내지를 못 했다

모니터를 보면서 막 쪼개고 있는 나를 누가 본다면 정신 나간 애로 취급할 것 같았다

“피곤하네~ 이제 자야겠어”

“가려구?”

쩝.... 잠이 안 올 것 같아 스타나 몇 판 하려고 한참에

신비가 있어서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좋았는데.. 뭐.. 어때~?

신비가 우리학교 학생 7반인 것을 알아낸데다가

내 노래에 대한 평가가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것에 만족...

아니 대만족 해야지 헤헤

“그래~ 그럼 잘 자~ 내일 보자”

‘내일 보자’가 설마 ‘실제로 보자’란 뜻인 줄을 모를걸?

이 메시지를 보내고선 키득거렸다

“응~그래 너도 잘 자~ 헤헤”

우헤헤 그냥 컴퓨터 끄고 이불 속으로나 들어가서

내일 어떻게 할 지 생각이나 해둬야지~

그렇게 하루가 흘러 날이 밝았다

이제 학교 분위기가 많이 할랑해진 것 같다

고 1, 고2들의 기말고사 시험도 끝이 났고

축제도 어제 끝났으니 말이다

여기저기서 어제 축제가 끝나고 뒷정리 남은 것들을 마저 하는 것만 보일 뿐이다

아차 그러고 보니 고 3들은 그렇게 할랑한 것까진 아니겠구나

대학 입학 원서 접수를 하느라 여러 가지 생각들과 수능 전과는 다른 긴장이 좀 많겠지

나는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라 그냥 성적 되는 곳들 중에 입학원서 지원을 할 생각이다

학과는....

노래 쪽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실용음악과, 성악과 등이겠지만

난 노래를 입시준비 위주로 안 했고 단지 노래가 좋아서

불러왔던 것 뿐이였다

게다가 락발라드 위주로 연습을 해왔으니...

내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난 진학보다는 그 방향으로

내 모든 것을 걸 생각이다 난 나 자신을 믿으니까........

어쨌거나.....

난 학교로 오자마자 고 3 학생들이 많이 왔을만한 타이밍을 잡고

지금 7반으로 향하는 중이다


드디어 신비를 만나보는구나

헤헤 어떤 애일까나~?

정말 기대된다

게다가 나를 보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뭐... 십중팔구 놀라서 뒤로 자빠지겠지? 낄낄

나도 참... 사람 놀래키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가...?

곧 나는 7반 교실 앞으로 다가섰다

7반 학생인 것 같은 여학생에게 신비 좀 불러달라고 할 생각이다

어디 보자...오~ 저기 7반 교실에서 한 명이 막 교실 밖을 나서는군

나는 그 여학생을 불러세운다

곱슬머리를 뒤로 묶어낸 앞머리가 일자인 그 여학생은

키가 나보다 조금 더 커서 조금 위로 올려다보았다

“저기.....”

“네?”

“7반 학생이세요?”

“네”

“죄송하지만 7반 조신비 좀 불러주세요”

“아~ 신비요? 잠시만요”

그 여학생은 곧장 교실 안으로 발을 옮기려고 하더니

바로 다시 내 앞으로 온다

그러고서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어,,, 저기... 신비는...?”

곧장 교실로 들어가 신비를 불러 줄 줄 알았던 그 여학생은

뚫어지게 날 쳐다보더니 말을 꺼낸다

“근데 저기요... 혹시 축제 때 노래 불렀던......?”

“네 맞기는 한데 그건 왜요?”

뭐지...? 신비는 안 부르고 왜 그 말을 하는거지?

명호가 나한테 우리학교 1학년에서 내 팬이 몇 명 생겼다더라라고 그러던데

혹시 팬의 리더라도 되는가?

하핫 나도 참 학교 내에서 팬도 생기네~

쑥스러운걸? 그러더니 곧 나에게 질문을 한다

“부탁 받아놓고 다짜고짜 뭐 하나 물어보긴 미안한데....

신비 아시겠네요? 아까 신비가 어딨냐고 물은걸 보아하니...”

얼레? 이런 예상 밖의 상황은 뭐지?

오히려 내가 신비를 아냐고 질문을 받았다

근데 난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거지

서로 알기는 알지만 그건 배틀넷 상이고.....

이럴 땐 도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거지?

일단은 머뭇거리기도 이상하니까 안다고 해야지

“네 저 신비 알아요”

얼렐레? 그러더니 곧 그녀가 정색하는 눈빛으로 변한다

내가 당신한테 뭘 잘 못 했냐고요~?

무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큰 키를 한 그녀가

나를 밑으로 내려다보며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더니

검지손가락으로 내 이마를 지그시 누른다

“신비.. 불쌍하지도 않아요?”

“저기... 무슨 말씀이신지...?”

그 여학생은 허리에 손을 짚으며 다시 말을 꺼낸다

“무슨 말인지 이해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신비는

안중에도 없었었나요?”

이 여자 도대체 뭐라고 하는거냐고????

무슨 뜻인지 모를 말만 꺼내고 있으니 환장하겠네

“저기...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난 그렇게 무슨 말인지도 모를 말을 하는 그 쪽이 어떤 분인지 궁금한데요?”

“전 신비 친구에요. 지금 전 신비를 무슨 이유로 차버렸었는지가 궁금하다고요“

“엥??”

순간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배틀넷에서 만나 호감이 생긴 여자가 우리 학교 학생인 것을 어쩌다

알게 되었고 난 그녀를 놀래켜 줄 생각에 그녀 앞에서 깜짝 등장한 뒤에

그 후론 친하게 지내려고 그렇게 계획을 잡아뒀었는데

지금 자기가 신비 친구라고 하는 한 여학생이 날더러 신비를 왜 찼냐고 묻는다

“저기.... 전 신비랑 사귄 적도 없는데요?”

“발뺌 하시는거죠? 지금?”

“아니... 저기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면요

저는 신비를 알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구요

신비도 저를 알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뭔가 말도 안 되는 얘기 같은데요?”

“진짜에요”

“휴... 그럼 그렇다고 칩시다 신비는 왜 만나려고 하는거죠?”

“음.... 그러니까 신비가 실제로 어떤 애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놀래켜 줄 겸이라고 해야할까나 아하핫

어쨌든 전 신비와 사귄 적이 없으니까

그 쪽이 말 한 그 내용과 저랑은 아무 상관없어요”


“음...서로 알고는 있는데 얼굴을 모른다??소위 번개?”

“아.. 아니 그러니깐..그런건 아니고 자세히 설명하긴 좀 복잡하고..”

그녀의 화난 눈빛은 사라졌지만 나를 다시 한 번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말을 이어갔다

“음...말하는 건 영 시원찮게 말하지만 거짓말 하는 것 같진 않아보이네요.

내가 사람을 잘 못 봤나...”

그 여학생은 갸우뚱거리며 곧 사과를 한다

“제가 사람을 잘 못 봤나보네요 미안해요~”

“아뇨 괜찮아요, 저기 근데 아까 제가 첨에 부탁했던 것이나 좀....”

“아차 아차 알았어요 지금 부를게요”

그 여학생은 미안했는지 한 손으로 목을 만지며 뒤로 도는 순간

7반인 듯한 또 다른 한 여학생이 7반 교실 문 밖을 나섰다

그러자 그 둘은 아주 가까이 맞닥뜨리게 되고

곱슬머리에 큰 키를 한 여학생과 또 다른 여학생은 서로 깜짝 놀랐다

“에고 깜짝이야~”

“지현이 이 지지배야 나도 깜짝 놀랐어~

현주가 교실에서 너 부르니까 빨리 가봐”

“응 알았어 그리고 너도 너를 찾는 사람 있는데?”

“누구?”

“누구긴~ 내 뒤에 있는 남학생”

그 곱슬머리는 그 여학생을 바라보며 뒤에 있는 나를 가리켰다

“정지현!!! 안 오고 뭐해??빨리 좀 와”

“알았어 알았어~지금 가”

교실에서 곱슬머리 여학생을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그 여학생은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내 앞에 있는 여학생은 긴 생머리에 앞머리는 올려 핀으로 고정했고

키는 나보다 10센티는 작아보였다

나도 모르게 입이 살짝 벌어졌다

촉촉해 보이는 동그랗고 큰 눈에 입술도 촉촉해 보였고 뽀얀 피부를 가졌다

귀여운 인상을 가진 그녀는 한마디로 너무 예뻤다

복도에서 나는 그 여학생과 마주 서게 된다

그 곱슬머리가 ‘너도 너를 찾는 사람이 있는데’라고 했던 말에 따르면....

분명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이 귀여운 애는 ‘조신비’??????

신비를 본 순간 심장이 터질듯 했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어어...? 지금 나 반한건가? 아 그러고 보니 말을 꺼내야 돼

말을....

“무슨 일이시길래...?”

그녀가 먼저 말을 꺼냈다

“아.... 아으... 안... 안녕?”

어..어 나 지금 혀가 꼬이고 있다

갑작스레 이렇게 귀여운 애한테 그것도 신비한테 얘기를 하려니

긴장했나...?

“네....네?”

그녀는 뭔가 의문스럽다는 표정을 하고 있다

아마도 그렇겠지

나 어서 그녀에게 내가 강한진이라는 걸 말 해서 깜짝 놀래켜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넋을 잃는 바람에 그걸 깜빡하고 있었다

“나... 나 한진이야!! 강한진!!”

헉헉..... 생각보다 이 말 하는데 완전 심장 터질 뻔 했네

휴 그래도 말했다

그녀가 내 말을 듣자 눈이 휘둥그레 해져 완전히 놀라는 표정이다

하하하 성공인가?

“왜 내 앞에 나타나 버린건데??”

갑자기 그녀가 그렇게 소리 지르더니 나를 밀치고는 복도 끝으로 뛰기 시작했다

어..... 어? 뭐지..? 이 상황은?

생각도 못 해본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배틀넷에선 나를 괴롭히는 듯 했지만 그런 것 마저 귀여워 보였고

하는 행동은 별났지만 하는 말 하나하나가 재밌으면서 다정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이야?

난 그녀를 뒤쫓아 가 다시 잡았다

“왜 그러는건데?”

내가 뒤쫓아 가 잡은 신비의 눈에선 눈물이 고여 있었다

“이거 놓으라구~!!”

내 손을 뿌리치더니 곧장 화장실 안으로 들어 가버렸고

난 어이를 상실한 채 멍하니 서있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거지.....?

이때까지 배틀넷에서 나에게 대한 것들은 다 가식이였나?

“야 가보니까 배틀넷에서 아는 그 애 맞어?”

교실로 돌아와 풀이 죽은 채로 털썩 의자에 앉아버린 나에게

명호가 다가와서 물어봤다

“응....”

“와 크크 그 애 말야 엄청 놀랐겠다”

“응...”

“너 왜 목소리에 힘이 쭉 빠져있냐?”

“도대체 이건 무슨 상황이지?”

“뭔 또 헛소리야?”

“딱 가서 내가 강한진이라고 말 하니까

왜 자기한테서 나타났냐면서 화를 내더니 막 뛰어가더라고”

“어억? 진짜?”

“응.... 그래서 뒤 따라가 붙잡았더니 울고 있더라?”

“흠.....”

“야~! 한진아~ 누가 너한테 이거 전해달라고 그러더라”

나와 같은 반인 한 애가 나한테 쪽지를 건네주며 말했다

“누구?”

“그야 나도 모르지... 캬... 그나저나 한진이 너 축제 때 노래 불렀다고

이젠 완전 예쁜 여학생까지 이런 거 전해달라고 그러네?”

어... 설마?

쪽지를 펴보았다

쪽지에는 ‘한진아 미안해’ 라고 적혀있었다

“야!! 너 어디서 쪽지 건네받았어?”

“우리 교실 바로 앞에서”

난 곧장 교실 밖으로 뛰어 나왔다

그리고 복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명호가 뒤따라 오더니 나에게 물었다

“너 어떻게 할거냐?”

“뭐를?”

“예상 밖의 행동을 보인 신비말야....”

“오늘 다시 한 번 찾아가서 물어보고 말꺼야”

“너 근데...”

“응”

“신비 좋아하는구나?”

아?? 나 정말 신비를 좋아하게 된건가...?

나 자신을 되돌아보니 틈만 나면 신비생각이 났었다

첨에는 플레이에서 묘한 매력을 느끼다가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신비에게서 호감이 점점 생겨났다

그러다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나도 모르게 두근거렸다

그 두근거림을 그냥 하게 된 생각이라고 접어두고

직접 만나보기는 하되 그냥 편한 친구사이로 지내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신비를 보는 순간 내 심장이 마구 뛰었다

정말 난.. 신비를 좋아하게 됐는가 보다

내가 너무 명호한테서 신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티냈나...?

음...... 어쨌든 저 녀석 눈치 하난 알아줘야 된다니까..?

교실로 가 곰곰이 생각 해봤더니 내가 신비를 좋아하고 있다라는

결론 밖에 나오질 않았다

아... 배틀넷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를 결국 좋아하게 되어버리는 단계까지 오고 말다니......

그냥 좋아하기만 하다가 끝내기는 왠지 싫다

그녀를 다시 다음부터 만나고 싶어도 만날 거리가 마땅치 않다

게다가 이제 곧 겨울방학이 시작 되면 보기도 힘들어질텐데

직접 만나자고 말 해봤자 댈 이유도 마땅한게 많이 없고..그렇다면..

그래..고백 해보는거다!

이대로 짝사랑으로 끝내기는 싫다

배틀넷으로만 만나면서 혼자 끙끙대기 싫다고!

교실에서 내내 절묘한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이쯤이다 싶어 나는 다시 7반으로 향했다

이럴 땐.... 어떻게 나가야 되지?

그냥 귀가하기를 기다렸다가 물어볼까?

우리 교실에 기다리고 있다가 놓쳐버리면 어떡하지?

7반 앞에서 계속 기다릴까?

아..아직 출석체크도 안 했는데 게다가 계속 기다리려니 지칠 것 같기도 하고......

에라 모르겠다

이유 모를 짓을 당했는데... 들이대보자!!

“야!! 조신비!!”

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난 무작정 교실 문을 확 열고는 교실 안으로 쳐들어 가버렸다

그 교실에 있던 여학생들이 전부 나를 쳐다봤다


=====================================================

메인이 상콤하게 바꼈어요

신비입니다 :D

* 박진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1-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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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1 05:53
수정 아이콘
이 편에선 역시 갸우뚱 하게 되는..-_-;
재밌게 읽고 있어요~
사미르나스리
08/11/21 09:48
수정 아이콘
잘보고있습니다 ^^
The Greatest Hits
08/11/21 17:32
수정 아이콘
생기게 되는거라니깐요...쳇쳇쳇...부럽당...........옛날에 볼때는있었는데..ㅠㅠ
원더걸스
08/11/21 18:15
수정 아이콘
만약 한진♡신비 스토리로 전개가 된다면...
pgr남성분들 가슴에 대못을 박으시는 겁니다 ;;;
Courage[GG]
08/11/22 20:45
수정 아이콘
그런적 있죠.. 첫눈에 반해버리는거..히히힛
마술사
08/11/22 22:22
수정 아이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다음편은 언제 올라오나요..;;
BF)FantA
08/11/22 22:47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 옆에 날짜가 잘못된거에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8/11/22 22:49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무슨 말씀을 그리 섭섭하게..! 덧글 날짜 보시면 언제 나왔는지 대충 짐작되잖아요~
마술사
08/11/24 17:33
수정 아이콘
BF)FantA님// 영혼님// 헙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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