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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11:23
일단 monofilament test는 해보셨는지요?
발의 신경 감각 테스트 인데 어느정도 수준이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심각하시다면 감응도가 떨어져서 거의 감각이 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GAIT test도 한번 해보셔야 할겁니다. 염증수치도 상당히 높을 거라 예상됩니다.
24/06/13 11:43
감사합니다. 현재 피검사만 한 상황입니다. 제가 발을 만져 보았는데 감각은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사실 다음 주 화요일에 종합병원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테스트들은 해줄 거라, 사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급한대로 다른 병원이라도 먼저 가봐야 하는지, 혹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을지입니다.
24/06/13 11:53
제가 이야기 드린 감각 테스트는 광범위한 부분이 아니라 특정 부분을 미세한 섬유침으로 자극하여
발의 어떤 부위부터 망가져 가고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 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할 부분이라서요. 그리고 이정도라면 빨리 가셔야 합니다. 자칫하면 쓰려지실수도 있습니다.
24/06/13 15:22
감사합니다. 병리학과 레지던트 중인 친인척과 연락이 닿았는데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고 아버지도 원 담당의에게 가겠다고 고집하셔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24/06/13 14:50
어?? NT-pro-BNP 1035면 이거 심장에 꽤나 심각한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지금 응급실로 가세요!! 저도 심장이 안좋아서 병원 다니는데 NT-pro-BNP 정상수치가 88 이하인데 1035 면 너무 높습니다...
24/06/13 15:25
감사합니다. 병리학과 레지던트 중인 친인척과 연락이 닿았는데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고 아버지도 원 담당의에게 가겠다고 고집하셔서 일단 상황을 지켜보려고 합니다.
검색해 봤을 때는 75세 이상이면 1800이 넘을 때 심부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그보다도 훨씬 많이 연로하시고 수치도 그보다는 꽤 낮긴 하네요...
24/06/15 02:56
당뇨가 무서운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혈관을, 특히 작은 혈관과 모세혈관들을 다 조져버리기 때문인데
뇌, 신장, 눈, 심장, 손발 말단 등 작은 혈관이 많은 곳이 치명적입니다. 다리가 부으신 건 혈관 문제로 혈류가 원활치 않아 부종이 생기셨거나 혈전으로 혈관이 막힌것일 수 있는데,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괜찮기는 할 것 같네요. D-dimer도 크게 높지 않고... 신장이 안좋으신건 당뇨가 오래되셔서 당뇨병성 신장병증이 오신것이고, 이것 때문에 다리가 부을 수도 있습니다. 심근 수치가 높으신 것도 원래 기저 심장질환이 없다면 아마 심장을 먹여살려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진 부위가 많아져서일 것 같네요. 수치 자체는 만성이시라면 당장 높은게 큰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안과도 잘 다니셔야 하고 뇌졸중 전조증상은 없으신지 잘 체크하셔야 하겠네요.
24/06/15 10:17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오랜 시간 나름 당뇨 관리를 잘해 오셨다고 생각해서 사실 몇 달 전에 신장 수치가 확 올라갔을 때도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신장 질환 검색들을 해보니 음식 조절을 포함해서 관리해야 할 게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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