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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12:05
https://youtu.be/qz2nqPo_-68?si=GGWgkER9APdLNDQ3
질문에 답은 아니지만 영상이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링크남겨요. 서울대학교 신경과 이승훈 교수입니다.
24/06/12 14:03
Ldl은 몸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이고 다리기님은 그냥 ldl을 생성해내는 능력이 선천적으로 좋은 겁니다. Ldl자체는 문제가 없고 기저질환이 있을경우에는 문제가 되죠.
24/06/12 12:54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LDL이 내려가고 HDL이 올라가기도 합니다. 약 없이도요. 제가 그래봤거든요.
40대 넘어가니까 그것도 안돼서 결국 약을 먹고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하루단위로 검사해봐야 별 의미 없습니다. 3개월 이상 꾸준이 운동, 감량하시고 다시 검사해보세요.
24/06/12 13:05
5개월 간 13kg 감량했고 매달 간이 혈액검사 했습니다.
330 -> 280 -> 270 -> 260 -> 230 -> 220 이런 느낌입니다.
24/06/12 12:54
원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증상이 있는건 아니고, 운동을 하면서 체중도 줄이고 몸관리를 열심히 하셨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아진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LDL 200 이상이라는 것은 체내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생산되고 있다는 의미라서 식습관 관리, 운동한다고 정상화되지는 않아요. 결국 약을 먹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미래에 발생할 심뇌혈관질환 위험성을 낮추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추가 검사를 정말 정말 꼭 받고 싶다면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 가면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밀 추가 검사의 적응증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리기님 상황은 고3 수험생에게 수능특강 수학 문제집을 줬더니 나는 수능특강 풀기 전에 수학과 전공 교재 추천받아서 먼저 읽어보겠다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4/06/12 13:06
저는 LDL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이유가 알고 싶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검사 한 번 해보고 알게 된 건 모르겠으니까 유전일거다 이거라서.. 내분비내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06/12 16:26
저희 어머니도 기름진 음식 싫어하시고 술도 안먹고 운동도 많이 하시고 아주 건강하신데 (겉보기 체형도 마른체형) LDL은 높게 나와서 약 드시고 계십니다. 왜 그러냐고 하면 그냥 그렇게 태어나기 때문이라고밖에...
저도 몸상태에 비해 LDL이 높은편입니다.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중성지방과 LDL이 둘다 높으면 운동과 식이를 병행하며 생활습관을 바꿔야하는게 맞겠지만, 중성지방은 정상인데 LDL만 높은 사람은 운동이나 식이로 LDL 낮추기 상당히 빡셀거라고, 약을 먹는게 좋을거라고 하더군요.
24/06/12 21:41
1. 내가 느끼기엔 몸에 이상이 없는데 LDL이 높은게 이상하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원래 고지혈증은 무증상인게 정상이고요. 고지혈증 상태가 오래 유지될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이 유발되는 거죠. 즉 고지혈증의 증상을 님이 느끼게 된다면 그건 중환자실 침대 위에서일 수도 있습니다. 2. 유전성(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보통의 고지혈증과 원인 자체가 다릅니다. LDL유전자 자체가 다른겁니다. 그리고 가족력이 없어도 유전질환일 수 있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기거든요. 3. 님의 LDL 수치는 유전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의심되는 수치입니다. 가까운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가서 진료 받아보고 필요하면 유전자검사도 하셔야합니다. 근데 요즘 대병에서 초진 받아주는데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4. 약은 드셔야 합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닙니다.
24/06/13 05:05
1번 명심하겠습니다. 내가 느끼는 컨디션은 판단 기준에서 아예 빼버리는 게 맞는데 감성적으로 접근했네요 크크
지금 5개월 이상 혈액검사 할 때마다 조금씩 수치가 내려가서 처음 높게 나왔을 때의 2/3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 약을 안 먹고 있습니다. 생활습관은 더 이상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수치까지 떨어지지 않으면 약을 먹겠다는 마음가짐이고요. 저 같은 사람한테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 요즘 분위기에 대학병원 진료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그것이 문제네요.
24/06/13 15:17
저녁에 먹는게 더 효과적인 약도 있긴한데 약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보통 제일 많이 사용하는 약은 식사 시간 영향이 별로 없습니다.
24/06/14 01:42
아토바미브에 포함된 아토바스타틴은 복용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약이라서 편한 때 드시면 됩니다.
고혈압, 당뇨약 등을 함께 드시는 분들은 편의를 위해 아침에 같이 복용하도록 설명드리긴 합니다.
24/08/26 14:15
저도 LDL이 높게 나와서 게시물 검색하다 이 글을 봤네요.
저는 수치가 198 정도 나왔는데, 일단 3달 정도 운동 같은거 해보고 다시 피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약 먹었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걱정이 좀 되네요. https://youtu.be/tOSX5MeDKtE?si=ZfX9Q1fVJ7ohW5js 그리고 찾다보니 구아검가수분해물이 고지혈증,혈당,변비에 괜찮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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