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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20:31
앗 [별의 계승자] 추천했던 1인입니다. 딱딱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지적 상상력 보다는, 인물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게 더 맘에 드시나봐요.
그럼 추천드립니다. 로버트 하인라인 -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달과 지구 갈등극), 여름으로 가는 문 (시간여행극)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 보르코시건 시리즈 (우주 오페라 활극) 로저 젤라즈니 - 신들의 사회 (인도 신화 SF) , 앰버 연대기, 내 이름은 콘래드, 딜비쉬 시리즈(저주받은 자, 딜비쉬 / 변화의 땅), 체인질링, 매드완드 (...여기까지 - 원탁의기사 + 유럽 신화 퓨전 환타지 SF) 대니얼 키스 - 앨저넌에게 꽃을 (지능과 관련된 SF) 어슐러 르귄 - 유배 행성, 환영의 도시(약간 듄 같은 스토리, 이문명 간 SF) ,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아바타와 비슷함) 케이트 빌헬름 -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문명 멸종 / 휴머니즘 스토리) 코니 윌리스 - 둠즈데이 북 시리즈 (시간여행) 폴 앤더슨 - 타임 패트롤 시리즈 (말 그대로 시간여행 감시자물) 일단 제 생각에 재밌게 읽은 것만 추천드렸습니다. 또 생각나면 말씀드릴게요~!
24/06/12 23:08
전 SF 장르를 읽어본 적이 없다가, 군대에서 시간이 남아 병영 도서관에서 읽게 된 이후로 매력을 느끼게 된 초심자인데, (전역한 지 10년 넘음.) 국내 SF 소설도 괜찮은 것이 많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많은 작품에서 정치적 색깔이 느껴지는 편이기는 한데,,,,
유명하신 곽재식 작가의 이름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단편집 중(다작 하시는 분이라 여기 저기 많이 나오십니다.) 무언가를 읽어보신 다음에, 수록된 작가 중 문체가 마음에 드시는 작가를 다시 검색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06/12 23:56
필립 K. 딕 작품들 굉장히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영화로도 제작된 마이너리티 리포트,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페이첵 등이 있습니다.
24/06/13 00:35
노인의전쟁 3부작 뒤가 좀 힘이 빠지긴 하죠.
그래도 동작가의 [상호의존성단] 시리즈는 다시 나름 폼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세계관도 매력적. 말씀하신 책들 외에, 저는 너무 고전 말고 최근 소설 쪽으로 두 편 더 추천해볼께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이영하의 [나인폭스 갬빗] 도 재미있습니다. 역시나 자기만의 세계관 구축이 아주 독특합니다. 중국계 미국인 작가인 켄 리우의 [민들레 왕조 연대기] 도 재미있습니다. 초한지를 배경으로 스팀펑크 장르를 섞어서, 작가 자칭 "실크펑크" 소설을 만들었습니다.
24/06/13 02:17
비잔티움의 첩자 재밌습니다. 동로마제국의 관리가 벌이는 첩보횔극?같은 내용인데 그 와중에 과학적 발견이나 발명품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24/06/13 12:03
위에 추천이 많으니 전 최근 드니 빌뇌브가 영화화한 테드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 한번 추천드립니다. 단편 모음집인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드늬 빌뇌브가 다음 차기작으로 한국 sf작가 김보영 님의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를 영화화 한다는 루머도 있던데 이작품도 추천합니다.
24/06/13 13:43
저도 여기 pgr에서 누가 추천하신 글 보고 보게 된 것들인데, 보르 코시건 시리즈, 앤 래키의 사소한 시리즈, 제미신의 다섯번째 계절 시리즈 추천드립니다. 저 위의 켄 리우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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