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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0 13:53
개인적으로 예체능계 특기교육은 중간에 변수로 인해 진로를 변경하게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동안 들어간 비용을 전혀 아까워하지 않을수 있는 부모의 심적/물질적 여유가 중요하다 봐서 그 부분을 잘 고려해보심이 좋겠습니다.
23/11/20 14:05
정말 재능인지 어느정도의 재능인지는 전문가나 관련 종사자분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겠지만
저 같은 문외한이 보기엔 정말 와~ 소리 나오네요
23/11/20 14:13
학원은 결국 입시 미술이라 틀에 박힌 그림만 그리게 해서 오히려 미술 영재라고 소문났던 애들이 못 견디고 그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굳이 학원을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해요, 본인이 싫다면 학원은 굳이 안보내셔도?
23/11/20 14:43
제가 중고당때 미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저 정도 못 그렸어요. 하핳하하하
학원이라도 좀 보내 보시는게 어떨까요? 앗 학원은 다니기 싫다는걸 못 봤네요. 그냥 걔속 놀게 두셔도 좋겠네요.
23/11/20 15:20
재능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ai발전으로 손으로 그리는게 중요한 시대는 아니게 될테니 일단 더 놀게 두시고 관심있어하는 전시회 같은데 가보신건 어떠신지요?
23/11/20 15:51
제가 보기엔 기본적으로 자질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 관찰력이 좋은거 같고, 자신의 표현을 실행하는 의지도 강해 보여서 좋네요. 다른 부분들은 그림을 더 봐야할거 같습니다. 재료의 특성때문에 좀더 잘해보이거나 우연의 요소도 많이 들어갈수 있어서요. 우연도 많은 시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자체도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뛰어난 자질은 틀림없어 보이는데, 어린 나이에는 머리 좋은것과 특정 분야의 재능이 있는 것을 판단하는게 애매한 지점이 있는 거 같아요. 뭐 어느쪽이든 둘다 좋은거지만요. 계속 지속적으로 그림에 관심을 갖는다면 미술쪽으로 진로를 잡아도 좋을거 같은데, 본인이 결정하게죠. 세상은 흥미로운게 많이 있으니까요.
23/11/20 15:55
좋아하는 미술과 입시미술은 다르죠
그리고 화가로 인정받으려면 1년에 전시회를 열고 어쩌고 예술이라는게 규격에 맞춰서해야하는 이상한 판이 된 거 같아서...
23/11/20 16:05
나중에 입시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탄야님께서 입시 미술과 그 후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는 블루 피리어드라는 작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23/11/20 16:08
와 정말 대단하네요
다만 진로로서의 미술은 제 짧은 식견으로는 전망이 암담한 거 같아서(금수저 부모가 시키는 거 제외: 실패해도 괜찮으니까) 신중히 생각해보셔야 할 듯합니다.
23/11/20 16:12
관찰력, 표현력이 모두 좋아 보이는데요.
미술은 취미로 배워도 충분히 좋고, 초등학생이니까 입시까지는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학원보내 보세요.
23/11/20 16:44
의대진학이 목표가 아니면 아이가 좋아하는거 실컷 하는것도 좋은 교육법이라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거에 푹 빠져서 주변을 다 잊을정도로 몰입하는게 꽤 중요한 경험이더라고요.
23/11/21 10:32
댓글의 의미가 이해 잘 안 되지만
게임도 무지성 판수박치기 말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하는거라면 얻는 건 있을겁니다 크크
23/11/20 19:39
어릴때 학원다니면 검은색 물감 쓰지말라고 하는데 보통 그 이유가 명암 표현에 있어 검은색에 의지를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거든요.(독학이라 그런가 망설임없이 쓰네요) 근데 그런 규약조차 무색할정도로 어린나이에 색감과 명채도를 이해하고 있는거같아요. 저는 웹툰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만, 컨텐츠시장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임대료와 더불어 불로소득의 끝판왕인 저작권료로 먹고 사는것도 멋진 인생이지요. 지금부터 너무 이것저것 계산하시기보단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한번 어디까지하나 구경하시는것도 재밌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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