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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8 22:26
사바사입니다. 저는 목이 아파서 도수치료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이젠 안 아픈데 와이프는 같은 도수치료사한테 받았는데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실비보험 상품마다 다른데 저는 5천 원 부담했습니다.
19/11/18 22:48
개인적으로 체형교정이라고 오래시키는건 좀 별로였어요.
이게 도수치료도 진짜 아픈곳과 관련되서 약해진 근육 단련하는법 2~3번만 배우고 내가 꾸준히만 하면 효과 충분히 보는데 어떻게든 실비 되니까 큰 손해 안본다는 이유로 실비 다 뽑아 먹을려고 마사지니 체외충격파 같은걸로 풀어주면서 계속 오게 만드는곳도 있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보면 본인이 운동하긴 싫어서 계속 도수치료 받으면서 마사지 받는걸 즐기는 분들도 있어서 이건 취향차이도 있습니다. 진짜 도수치료도 치료사님마다 레벨이 많이 차이나서 잘하시는분 찾기가 힘들어요. 개인적으론 1주일전에 예약안하면 못만날정도로 바쁜사람이 그나마 믿음이 가더군요. 저도 발이 안좋아서 도수치료 요 몇년은 진짜 많이 받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턴 효과 없는것 같아서 요즘은 그냥 유튜브보면서 운동하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60jiGq5e5zoDiWyGPLVicg 이분거 참고해서 따라해보고 있는데 저는 좀 효과를 봤습니다. 아 그리고 실비는 90%인가 80%인가 받았는데 저도 보험사에 전화해보니 도수치료가 20번인가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 이상은 실비 청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19/11/18 22:57
저는 도수치료 효과 보았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통증이 발목으로 전이가 되어 걷는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절뚝절뚝 거리면서 고통스럽게 도수치료를 받으러 가면 도수치료 후에는 멀쩡하게 걸어나갔습니다. 적어도 자기 전까지는 안아펐고요 자고 일어나면 도루묵이되어 누워서 받았던 도수치료를 혼자 반복하였습니다. 정말 고통스럽고 도와준것보다는 효력이 덜하지만, 통증경감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플때면 꾸준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고통경감에는 도움이 됩니다. 보험은..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어 적용 제외되었습니다ㅠㅜ
19/11/19 10:22
효과는 모르겠고, 저는 딱 한번 받아봤으나, 그때의 느낌은 마사지와 다를 바 없다였습니다.
저는 의사의 경우에도 설명이 부족하면 더 이상 안 다니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5분 진료에 바쁘신 건 알지만 저한테 그러시는 건 제가 요령껏 피하는데, 진짜로 불친절한 분들이 간혹 계심). 물리치료사가 왜 그 부분을 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서 안 간 것이 더 크니까요. 설명이 없다면 느낌만으로는 마사지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관적으로는 뭔가 다른 걸 하고 있겠지만, 받는 사람이 이해할 수가 없으니 느낌을 말할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는 설명 잘 하시는 분들이 더 많고 거기만 특이한 경우였다고 믿으려고 합니다. 보험의 측면에서 보면, 도수치료 담보는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판매시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험사에 알아보셔야 합니다. 본문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실비보험 없으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초창기에 분쟁이 많았습니다. 실비보험이 없다면 애당초 지금처럼 활성화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한마디로 건강보험이 담보하지 않는 물리치료의 일종인데요. 실비보험상품을 개발할 당시에는 (많은 사람이 받지 않던) 도수치료라는 걸 고려에 넣지 않았는데, 실비보험 때문에 갑자기 활성화되고, 심지어는 보험의 틈새를 파고들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조차 했습니다(이것은 비단 도수치료뿐만 아니라 비급여진료 전반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고용된 물리치료사 형태가 정상이나, 업무상 접한 사례로는 사실상 동업인 경우도 있었습니다(제 업계 종사자로부터 들은 케이스로는 거꾸로 의사를 고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병원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도수치료공간이고, 적극적으로 권하는 경우는 그 필요성이 상당 부분 의심된다고 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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