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07 20:19
20대때 서울 상경하고 고시원 생활 띄엄띄엄 3년정도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제 자신한테 대단하다고 느낄정도입니다.
제발 돈 10~20정도 감수하시더라도 원룸으로 가세요 방음이 진짜 안되서 가끔 연인들끼리 와서 잡담하는거 옆 방에서 다들리구요 애정행위 소리도 다 들립니다. 쉬고 싶은데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서 모닝콜 막 울리구요... 쓰다보니 진짜 저런곳에서 3년을 어떻게 지냈지...
19/06/07 20:51
예전에 직장교육땜에 서울에 4박 5일 가면서 실비 아껴서 삥땅치려고 고시원들어가봤는데..에휴
제가 이런 주거관련해서는 진짜 둔감하고 막 산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도 여기서 장기거주 한다고 생각하니 숨이 탁탁 막히더군요.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뭐 적응하면 또 살기야 살겠지만서도.. 월세가 쎈곳은 왠만하면 안 사는게 첫번째겠지만 꼭 살아야한다면 그냥 년 200은 더 내고 원룸에라도 사는걸 택할랍니다.
19/06/07 23:08
서울 막 올라와서 4-5년 살았는데 살다보면 어찌저찌 살아는집니다. 지금 살라고 하면 일주일도 못 살겠는데 그건 살아봤으니 그런거고 짐 좀 줄이고 잠만 잔다 생각하면 살아집니다.
19/06/07 23:20
짐 적으면 살만한데 옷/책 등 부피 차지하는 물건이 많으면 물리적으로 살 수 없습니다.
아 저는 주거 둔감도 max찍은 사람이라 이렇게 생각할 확률이 있습니다.
19/06/08 01:02
고시원총무 2년했습니다
살만합니다....그런데 처음 방보러 오시는분들은 100이면 100 모두 놀라더군요 이런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지;; 방안에서 뭘 하거나 그런건 힘들고 밥먹고 잠만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9/06/08 01:04
근데 고시원도 고시원 나름이라......
다른건 몰라도 씻는거랑 세탁하는건 분리 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고시원은 그게 공용인 경우가 좀 있죠. 저도 잠깐 살아봤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긴 하더군요 ;;
19/06/08 11:19
부동산 가서 500/30 원룸 보여달라고 하세요.(반지하일 확률 99%이지만....)
방이동쪽에서 구하기 어렵다면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잡으시구요. 고시텔보다는 그게 훨씬 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