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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15:24
다음에는 말 한번 걸어보세요. 뭐 잘되면 여친 생기는거고 잘 안되면 술자리에서 안주거리 겸 추억 생기는거죠 크크.
그런데 그분 이쁩니까?
19/05/08 15:27
주위에 그분 동기가 너무 많아서 저도 2배로 겁쟁이가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예뻐서 제가 너무 심란합니다... 만약 평범하게만 생겼어도 용기라도 생길 텐데, 너무 예뻐서 아 진짜 내 자의식 과잉이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괴롭습니다..
19/05/08 17:00
못먹어도 고입니다.
이럴때 아니고서야 언제 예쁜 여자랑 눈마주치고 이야기 해보겠습니까? (2) 장렬하게 돌진하시고 어서 후기글 올려주세요!
19/05/08 16:24
개드립치러왔다가 배우고 갑니다 크크
저같음 쳐다본다 느낌오면 같이 볼것같고 눈이 마주치면 정말 가볍게 고개 까닥하며 인사해볼것 같습니다
19/05/08 15:25
접점이 있었나요? 아님 잘생기셨나요?
그냥 가볍게 말 걸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뭐 아니면 어떤가요. 원래 남자는 자뻑하고 오해하도록 만들어진 생물입니다. 크크
19/05/08 15:43
많은게 몇명인겁니까? 2명? 4명? 그리고 그 예쁜분이 이리떼님을 쳐다보는것 같은 느낌일때 그분의 동기분들은 어떻게 하고 있던가요?
19/05/08 15:45
눈 마주치고 너무 당황해서 주위 살필 시간은 없었습니다(제가 그분을 제대로 인식한게 저번주에요) 오늘 마주쳤을 때는 주위 동기들은 먼저 나가더라구요...
동기는 대충 4명 정도이고 남3 여1이에요. 서로 옆에 같이 앉지는 않고 한 자리씩 공백이 있어서(심지어 제 뒤임) 파악이 잘 안되네요..
19/05/08 15:27
모쏠 탈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면 그냥 먼저 들이대(?)보세요.
말걸기 부끄러우면 일단 다음에도 눈이 마주치면 살짝 꾸벅하며 웃어보시던가요. 그때 반응을 보면 좀더 답이 나올지도요. 여자사람에게 말거는게 큰 부담이 안되는 편이면 대놓고 요즘 자꾸 눈이 마주치는것 같은데 커피 한잔 어떠냐고 해보셔도 되구요.
19/05/08 15:28
혹시 글쓴분 뒤나 주변에 누구 있는거 아닌지 확인해보시고 그럼에도 계속 보시면,
"혹시 뭐 말씀하실거 있으세요?" 라고 먼저 물어보시죠 흐흐
19/05/08 15:35
제가 우측 끝이라서 주위에 딴사람은 없고 뒤에 한명이 있긴 한데 그 분 동기입니다. 대화하는 걸 한 번 들었거든요.. 근데 얼굴 각도가 뒤를 보는 각도는 아니라서요...
19/05/08 15:29
다음 수업때는 다른 자리에 앉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자리가 바뀌어도 동일하게 작성자분을 쳐다본다면 그린라이트이거나 특정한 용건이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것같은데..
19/05/08 15:58
동기들이 많군요. 여자들은 주변에 친구들 많을때는 좀 과감해 지더라고요. 맘에 드는 남자에게 표현한다던가 하는...
손주이름은 지으셨나요? 말걸기전에 지어놓셔야 빈틈없는 남자라는 인상을 줄수있죠. 농담이고 암튼 각입니다. 그린라이트.
19/05/08 15:59
흠... 흥미진진하군요...
계속 쳐다본다는건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어서... 일어서서 나가려고 움직일때도 그 분이 고개를 돌려서 이리떼님을 쳐다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움직일때 고개를 돌려 시선이 이리떼님을 따라가면 그린라이트같은데....
19/05/08 16:02
겨우 하나 제대로된 댓글 건졌네요. 이게 맞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일단 맘에 있는 사람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눈이 그 사람을 따라 갑니다.
19/05/08 16:05
근데 그걸 확인하려고 제가 그분을 힐끔 거리면 온전히 제 착각이었을 때 큰 실례가 아닐지 ㅠㅠ 일단 제가 확인한 건 수업 끝나고 제가 일어설 때 저를 쳐다보는 거랑, 수업 중간에 시선이 느껴지는 거밖에 없습니다ㅜㅜ 착각이면 이불킥 각인데 에휴 심란하네요..
19/05/08 16:05
- 저.. 실례합니다.. 강의 때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앉는데.. 매번 절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요. 혹시 용건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제가 뭘 실수한 게 있나요?!
- 언제부터 거기 계셨어요?
19/05/08 16:15
그런데 중요한건 이리떼님의 마음입니다.
그분이 괜찮으면 고하는 거고, 아니면 그냥 마는거죠. 님께서 별로인데 괜히 말 걸었다가 이상해지면 안되지않아요. 저도 님 같은 상황이 몇번 있었는데 제가 말 건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말 걸기까지 보통 기다리는게 손해볼게 없죠. 존버..
19/05/08 16:18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랑에 너무 굶주려서 상대가 조금의 호감만 보여도 금방 반할지도 몰라요. 그도 그럴 게 지금도 이렇게 심란한데요..
19/05/08 16:22
너무 조급하시면 잘 될 일도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단 그 여성분 과에 빨대 꼽아서 대충 남친여부나 신상을 터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스토커처럼 털면 안되구요..
그리고 말을 걸때에도 여성분이 쳐다봐서 왜 쳐다보냐고 말을 거는게 아니라, 눈 마주치거나 했던 일은 없었던 것처럼 싹 무시하고 내가 그냥 맘에 들어서 그런데 밥이나 커피나 술이나 할수 있냐 하면 문제 없을 것 같구요. 실패시 이불킥은 준비해두시요.. 사실 남자가 여자한테 호감 있어서 말 거는게 부끄러울 것도 없죠. 남자답게 하시면 됩니다. 너무 조급하시지 마세요.
19/05/08 16:20
과 수업도 아니고 독강하는 수업인데 대체 뭐가 두렵습니까? 저는 조교인데 수업듣는 학생에게 대시했었습니다....
말 걸어 보셔요 흐흐
19/05/08 16:32
다음에 눈 마주치면 가볍게 안녕하세요~ 부터 해보셔요.
몇번 인사하고 안면 트면 궤도에 오른겁니다. 지난 강의 얘기, 과제 얘기 등등 가벼운 주제로 얘기 좀 하다가 번호 딴 후부터 본 게임 시작입니다.
19/05/08 16:40
다짜고짜 인사하는게 부담스러우시면..
눈 마주쳤을때 씨--익 웃은 후에 가볍운 목례 수준으로 인사 해보시고, 받아주면 육성으로 인사 하시면 될 것 같아요.
19/05/08 16:37
잠깐 쳐다보고, 내 뒤를 보는건가? 하는 몸짓으로 뒤를 살짝 돌아보고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척 한 뒤에.
아직도 쳐다보고 있으면, 약간 당황기를 담은 웃는 표정으로 "? 왜요...?" 하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19/05/08 16:38
자의식 과잉이에요
이리떼님 뒤에 앉아있는 동기분 쳐다보는 거 같은데..... 다들 말걸어보라곤 하지만 잘못되면 쪽팔린건 본인 몫이죠............
19/05/08 16:48
자의식 과잉이면 어떻습니까
고백해서 혼내주는겁니다. 아니면 아예 날잡아서 계속 버텨보세요. 다른 사람들 다 나갈때 까지 기다리면 뭐라도 하겠죠.
19/05/08 17:03
그 여자분의 친구분들도 같이 글쓴 분을 쳐다보면서 쑥덕쑥덕대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자의식 과잉에 한 표. 혹은 글쓴 분 자리 근처에 강의실 시계가 있는 걸지도...
19/05/08 17:04
주어진 정보로는 그분은 초미녀에 인싸라는건데 같이 수업듣는 동기들끼리 장난? 내기? 일수도 있습니다.
섣부르게 고백각 잡기 보다는 먼저 나가지 말고 끝까지 버티면서 기다려보세요.
19/05/08 17:08
옆자리에 앉을 기회가 있으면 필기 같은거 못 챙겨 들은 부분 이런거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반응 보면 답 나옴.
19/05/08 17:15
"(예쁜)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버티겠어?"일 확률도 있습니다.
그런 여우짓에 넘어가지 마시고 끝까지 지금 포지션을 사수하세요. 하시려거든 가볍게 미소만 지어주고 바로 퇴장하세요.
19/05/08 17:22
강나라님 말씀대로 '주어진 정보로는 그분은 초미녀에 인싸라는건데 같이 수업듣는 동기들끼리 장난? 내기? 일수도 있습니다.'
이럴 확률도 있을 수 있긴할거고...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 분이 정말 관심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을 거 같고 잘 모르겠네요. 뭔가 우연을 가장하면서 인사 또는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말씀을 건다거나 해서 인연을 만들었을 때 그 분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먼저 지켜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9/05/08 17:23
동기가 많은 분이면 그냥 동기 보려고 했다가 눈 마주치는거같아요 그래도 이왕 얼굴 알게된거 말 걸고싶으시면 '말하실 거 있으세요'(개인적으로 활짝 웃는건 호감이 없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수도잇다고 생각합니다)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게 물어보세요...?
19/05/08 17:33
가끔 도서관이나 수업시간에 눈을 자주 마주친다는 친구들의 사연을 듣고
한번 곰곰이 분석을 해봤는데요. 저희가 내린 답은 '우리가 계속 그쪽을 쳐다보고 있으니까'였습니다. 상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눈뜨고 있는건데 우리가 계속 쳐다보니 자꾸 마주치게 되는것... 어쨌든 화이팅입니다.
19/05/08 23:36
웹툰은 네이버 역대 5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분량도 엄청많고 사실 호흡이 웹툰보다 코믹스같은 작품이죠. 한국 순정만화 기준으로 꼽아도 저는 10선 안에는 넣겠네요. 마무리도 깔끔합니다.
19/05/08 17:38
그나저나 한 사람을 위해 격려의 댓글이 100개가 넘다니,. 이곳은 역시 좋은 사람들로 가득찬 곳이군요.
피지알러들 전부 예쁜 여자 만나서 행복해버려랏~!!
19/05/08 18:01
저 진짜 진심으로 그분 존재를 제대로 뇌에 인식한게 저번주가 처음이에요 ㅠㅜ 얼굴 생김새도, 이름도 아예 몰랐고(그 분이 예전에 수업 끝나고 먼저 계속 쳐다봤는데 눈 안 마주쳤고 뭔데 날 쳐다보나 생각하면서 강의실 밖으로 나갔어요. 그후로 뇌에서 삭제)
그 이후로도 저는 그쪽에 눈길 한번 안줬어요.... 저번주 오늘 눈 마주친 것도 집가려고 일어섰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 돌린 거에요 ㅠㅠ
19/05/08 18:12
이리떼님이 그 여자분이 아는 어떤 분과 굉장히 닮으신 게 아닐까요? 아님 알고 보면 진짜 아는 분이거나.. (초등학교 동창?)
그래서 긴가민가해서 쳐다보는 걸수도..
19/05/08 19:33
댓글이 정말 많아서 봤더니만 크크크
만약 제 친구가 이런 고민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니가 못생겼는데 가까이 볼까봐 너 나갈때 까지 기다리는거야. 웃는건 항상 웃는 상이겠지' 라고 말하겠습니다.
19/05/08 19:34
이러다 종강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곧 기말시험 기간되고 그러면 다들 바빠져서 흐지부지됩니다~ 어서 지르시고(?) 후기 부탁드립니다.
19/05/09 08:45
크크크 미치겠다 최근 피지알에서 본 글중에 제일 귀엽네요. 글쓴분 댓글 센스도 넘 좋으시고... 다음주에 후기 꼭 오세요! 꽃길 가셨음 좋겠어요♡
19/05/10 16:44
이틀지난 글인데.. 여성의 입장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크크
글쓴분 귀여우시네요. '이쁜 여자는 잘 웃습니다.(웃어줍니다)' '이쁜 여자는 성격이 밝고 대인관계가 좋은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성적인 호감이 없어도 얘기를 잘 들어주고 친절하게 대했을 뿐인데 착각하는사람들이 꽤 있다고합니다..' '본인이 존잘이 아니면 접점(우연히 뭔가를 도와줌, 대화 등등)이 없는한 호감이있어서 쳐다보는경우는 1%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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