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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18:43
저는 B입니다.
WAR 2 선수 두명으로 WAR4 선수 못데려오고, 단순 WAR합산보다는 차라리 연도별 WAR을 제곱한 수치의 합이 그 선수의 가치에 좀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뇌피셜
19/04/30 18:45
(수정됨) 저는 무조건 B로 갑니다.
5년 동안 war 9면 역대급 전성기에 MVP 2개 정도는 기대할 수 있을 거고 누적이 무족하긴 하지만 명전 첫 턴 노려볼만하죠. A는 명전 첫 턴은 택도 없는 성적이라고 보고요. 은퇴한지 10년 지나면 A보다 B가 훨씬 많이 회자될 겁니다. 뛸 당시 스타성도 마찬가지고. 참고로 5년 war 45는 라이브볼 시대 야수 역대 10위 기록입니다. 푸홀스, A-롸드도 못한 거. https://blogs.fangraphs.com/history-peaks-and-mike-trout-the-five-year-update/
19/04/30 19:41
제가 야구보다는 농구를 좀 더 길게 열심히 본 편인데 사실 농구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쪼잔갑이나 06 파이널 웨이드 수준의 퍼포먼스가 아니라면 말이죠.
19/04/30 22:43
농구는 개인이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야구보다 훨씬 높아서 유의미하죠. 플레이오프 진출 팀 숫자나 1위팀들 승률부터 다르구요.
19/04/30 22:49
그래봤자라고 봅니다. 아무리 슈퍼에이스라도 지분이 30퍼센트조차 안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덜하다고 보고... 수비를 생각하면 더더욱이고요. 그걸 개개인의 위상에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봅니다. 애초에 국내에서 우승 우승 그렇게 부르짖은게 기껏해야 르브론 히트시절부터였죠.
19/04/30 23:09
5명이 뛰는 스포츠에서 슈퍼에이스의 지분이 그 정도로 낮다면 축구에서 우승은 얼마나 무의미한 건가요. 그리고 우승과 파엠을 중요하게 봤던 건 르브론이 히트 가기도 전부터 쭉 그랬습니다.
19/04/30 23:20
5명이 아니라 최소 8인분쯤이죠. 식스맨 비중은 주전에 버금가고... 애초에 우승없다고 선수를 필요 이상으로 깎아내리는 풍조는 별로 없었습니다. 우승 직전 가넷도 그랬고... 그 얼마전까지 조던이 우승을 쓸어담던 시대라 우승 없던 선수가 하나둘이었어야죠. 르브론은 그 패러다임 때문에 우승 전에 대표적으로 깎아내려지던 선수였고 히트 이적 이후에는 반대로 그 패러다임으로 날아오른 선수기도 하죠. 말씀하신대로 저는 스포츠를 막론하고 우승을 일반적인 시선보다 꽤 무의미하게 봅니다. 어떠한 역대급 슈퍼레전드라도 트롤 2명 커버하는게 불가능이라는걸 너무 많이 봐왔기에... 그리고 우승한 선수보다 더 잘했던 준우승 선수들도 많죠.
19/05/01 00:46
가넷이 우승하기 전에 던컨과의 비교에서 얼마나 저평가 당했는데 그런 적이 없었다뇨. 르브론한테 우승을 요구하는 건 역대 넘버 원을 기대하는 선수니까 그런 거죠. 코비 정도의 기대치만 해도 그 정도로 우승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의 파이널 패배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건 우승하기 위해 히트로 이적한 과정들 때문에 그런 거에요.
19/05/01 00:54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가넷이 던컨에 비해 저평가를 당한게 우승 때문은 아니었죠. 당시에 분위기도 그랬고 제 생각도 같습니다. 물론 우승 갯수로 들이미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지만.. 우승 주제로 가넷 이야기를 하려면 차라리 우승 전 노비츠키와 가넷의 비교가 더 적절하고요. 르브론의 파이널 패배 이야기는 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슈퍼 에이스가 하드캐리해도 우승이 어렵다는 대표적인 예시로 꼽는게 히트 이적 전 캐벌리어스 르브론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히트 이적전 3년의 르브론과 히트 이적 후 3년의 르브론이 우승 0개와 2개로 대변될만큼 다른 선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19/04/30 19:44
야구에서는 어그로끌려는게 아니라면 류현진이랑 윤석민 양현종 유희관 비교에서 우승이나 승리숫자를 넣는사람이 아무도 없을겁니다.
19/04/30 19:48
혹시 커쇼와 범가너의 포스트시즌 기록은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나요? 포스트시즌 때나 좀 관심가지는 편인데 이 쪽은 진지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19/04/30 19:54
저는 작년이후로는 커쇼가 큰 경기에 약하다 or 체력이 좀 딸리나? 정도로만 봅니다.
그전에는 그냥 재수가 없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그렇다고 커쇼가 그 전성기동안에 최고의 투수가 아닐수는 없을겁니다. 포스트시즌을 가려면 커쇼같은 투수가 있어야 하니까요.
19/04/30 19:49
(수정됨) B요. WAR 9 5년이면 리그의 지배자 급인데 우승까지... 실제라면 체감되는 클라스가 어마어마했을 듯
투수로 치면 B는 쿠팩스 느낌이고 A는 글래빈? 타자는 예시가 바로 생각이 안 나네요.
19/04/30 20:19
전 비슷비슷한데 그래도 근소하게나마 A 손 들어주고싶네요
적혀있는게 별로 없어 제 뇌피셜을 적어보자면 B의 아름다운 5년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누적 통산이 좀 아쉽네요 WAR59 JAWS 54면 (만만하게 우익수라고 가정했을시) 좀 아쉬운거 같네요 5년 미친 성적으로는 3000안타나 500홈런에도 못미칠거 같구요 반면에 A는 WAR 71이면 누적 성적이 차이가 꽤 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HOF 우익수 평균 WAR이 73.2라는 군요) ...실컷 쓰고보니 언급되지 않은 부분은 동일이라는 말이 걸리네요 첨에 댓글 쓸땐 구장이나 은퇴연도 이런거 생각했는데 안타나 홈런같은 나머지 수치가 동일하다면 저도 B요... 망한 댓글이 되었지만 남겨봅니다 ㅠㅠ
19/04/30 20:26
네 저도 말이 안된다고는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저 동일하다는 전제조건을 안타랑 홈런 등등으로 생각하고 다들 B를 고르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크크
19/04/30 21:14
후자는 지미팍스? 멜오트 같은 선수고 전자는 워스나 바비 어브레유? 이상하게 후자가 좋아보이네요
야구라서 전자이지 축구나 농구면 후자가 그냥 가지고 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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