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7/15 21:02:15
Name azrock
Subject [일반] 영화, 드라마로 듣는 Best 80s 팝/락 (수정됨)

예전글



The Smiths - Panic
영상에 블랙미러 시즌4 에피소드4 약스포 포함 
Mind Fxxx(퍽) 드라마의 대명사인 블랙미러는 알고보면 주옥같이 고른 사운드트랙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시즌에는 아예 스미스의 히트곡 Panic 에 나오는 캐치한 코러스 부분을 제목으로 쓴 Hang the DJ 라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Belinda Carlisle - Heaven Is A Place On Earth

블랙미러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는 San Junipero 의 엔딩곡
밑에 실제 엔딩 영상에는 강렬한 스포가 담겨있습니다만 봐도 감상하는데 지장 없음

Talking Heads - Psycho Killer

는 넣고 보니 70년대 배경에 70년대 노래네요...
데이빗 핀처가 제작/연출, 연쇄살인마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FBI를 다룬 마인드헌터에 삽인된 노래.
노래가 이 미드를 위해 만들어진건지, 아니면 이 노래 삽입하려고 일부러 만든 장면인지 모를 완벽한 사운드트랙

The Police - Every breath you take
우리가 보기에는 좀 유치해 보이는 미드 '기묘한 이야기' 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완벽하게 구현한 80년대 분위기, 80년대 노래!

Dexys Midnight Runners - Come On Eileen


Jam - Town Called Malice
알고 보면 주옥같은 옛날 팝/락이 영화 내내 깔려 있는 빌리 엘리엇에서 뮤지컬에 가까운 가장 인상적인 장면

Wham! - Wake Me Up Before You Go-Go

Orange Mocha Frappuccino!

The Cure - In Between Days

영화 자체가 80년대 음악을 다루고 있는지라 꼽을만한 곡이 한두곡이 아닙니다만

New Order - Bizarre Love Triangle


Joy Division - Love Will Tear Us Apart


Journey - Don't stop Believing

미드 소프라노스의 실제 엔딩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David Bowie - Modern Love


데이빗 보위의 음악은 일단 영화에 삽입되었다 하면 그 영화의 대표 장면이 되어버리는 강렬함이 있습니다
데이빗 보위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는 쌓여있지만 그 중에서도 드니 라방의 괴물같은 연기로 유명한 나쁜 피의 한 장면
최근에 감독 데뷔작인 Lady Bird 로 골든글러브 작품상까지 타버린 그레타 거윅이 Francesc Ha 에서 연기한 오마쥬 씬도 유명합니다

David Bowie - Heroes
숨겨진 명작 성장영화인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에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The Tunnel Song

The Jesus and Mary Chain - Just Like Honey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라는 제목 번역 센스 덕분에 한국에서는 제대로 묻힌 Lost in translation 의 엔딩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니닷
18/07/15 21:53
수정 아이콘
와 중간에 미쉘파이퍼 미모~
응큼중년
18/07/15 23:03
수정 아이콘
좋은 곡 소개 감사합니다
뉴오더!! 최고에요!!
쭈꾸미
18/07/15 23: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Chandler
18/07/15 23:40
수정 아이콘
80 pop이면 가오갤도..!
Minkypapa
18/07/16 13:15
수정 아이콘
가오갤 오프닝이 전설급.
아지르
18/07/16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보자마자 가오갤 생각났는데 가오갤 삽입곡들은 그시대 당시 위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크크
18/07/16 14:12
수정 아이콘
가오갤 사운드트랙은 대부분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중반 노래이긴 합니다. 거의 빌보드나 영국차트에서 한자리수는 찍은 곡들이고, 잭슨파이브나 마빈게이 노래같은건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곡들도 있구요.
아지르
18/07/16 19:39
수정 아이콘
오오... 상세한 답변 완전 감사합니다

주인공 스타로드의 유년기 설정상 막연히 80년대 초반이겠거니 했는대..
Zoya Yaschenko
18/07/16 09:55
수정 아이콘
주말에 잘 들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8968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8715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2332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6662 4
104660 [일반] 한국 관세 협정 주요외신 평가 [7] 어강됴리1612 25/08/02 1612 2
104659 [정치] 트럼프의 총질 잘 넘겼다 싶어 집에 들어오자마자.. [17] 방구차야2392 25/08/02 2392 0
104658 [정치] 야생성을 잃은 시민들이 스스로 개,돼지가 될 권리를 부르짖는 것은 충분히 문제이다 - 뒤늦은 21대 대선결과에 대한 비판 [19] 내일은주식왕2720 25/08/02 2720 0
104657 [일반]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가 없다'라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의 위험한 착각 [6] 계층방정2402 25/08/01 2402 3
104656 [일반] 민생지원금 다들 사용하셨나요? [56] TheZone5637 25/08/01 5637 1
104655 [일반] 백종원 축제에서 나온 카드 영수증 미스터리 [95] 페이커7510168 25/08/01 10168 31
104654 [정치] 김건희 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165] 제논12125 25/08/01 12125 0
104653 [일반] [케데헌] 늦게 써보는 혼문 이야기 [17] 네?!4428 25/08/01 4428 6
104652 [일반] 검과 바람과 늑대의 시대 [1] 식별3168 25/08/01 3168 3
104651 [일반] 대형마트가 점점 싫어집니다. [74] 공부맨11178 25/07/31 11178 5
104650 [일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20] vasdesd5624 25/07/31 5624 39
104649 [일반] 법과 계약이 절대적인 건 아니더라 [41] 깃털달린뱀6392 25/07/31 6392 23
104648 [일반] 예술에 대한 발칙한 생각 [1] 번개맞은씨앗1884 25/07/31 1884 1
104647 [정치] 세상에 이런 협상은 없었다, '트럼프식 협상' [80] lightstone8250 25/07/31 8250 0
104646 [정치] 3500억달러에서 수익90%가져가면 그냥 3500억 조공과 같지 않나요? [321] 알파고22133 25/07/31 22133 0
104645 [정치] 정치 보복인가, 정당한 수사인가 [88] 딕시9001 25/07/31 9001 0
104644 [정치] 7월31일 (한국저녁10시) 마지막 관세협상 [81] 방구차야9936 25/07/31 9936 0
104643 [일반] [노스포] 좀비딸 후기 [26] 타츠야3866 25/07/31 3866 1
104642 [일반] 사고는 이제 사치품이 되고 있다 - 뉴욕타임스 기고문 [39] 인간흑인대머리남캐7593 25/07/30 7593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