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8/06 21:43:50 |
Name |
모질라 |
Subject |
챌린지 리그 이윤열(T) vs 송병석(P) |
처음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전 아직 스타 초보라..분명 어설플테니 너그러히 봐주세요.
강민선수와 전게임에서 힘들게 이겼기 때문에 송병석선수와 힘든 경기를 예상한 가운데...게임은 시작..
먼저 플토 송병석선수 7시에 위치 천재테란 윤열선수는 1시 진영에 위치해 있었다
맵 분석을 통합 플레이를 잘하는 송병석 선수 이번엔 어떤걸 할까 했었는데..안정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초반테란한게 강력한 빌드를 선보인다
분명 이 막강한 빌드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테란에겐 공격유닛이라 하는 scv가 있다면 플토에겐 프로브가 있다 하겠다. 테란의 메카닉을 예상하고 테란의 또다른 가스멀티 할수 있는곳에 지어지는 파일런을 지으면서 초반에 윤열군의 진영에 먼저 들어가는 프로브
프로게이머에겐 역시 초반 빌드며 상대 테크를 알수 있는 정찰까지 무사히 마치면서 우리의 프로브는 테란의
배럭 건설을 잠시나마 늦추며 테란의 빌드를 살피는데..
이 맵에서 설마 이렇게 초반 강력하게 나올줄이야..
플토는 전진 게이트에 이은 포지 역시 강력한 질럿러쉬와 캐논을 생각한 송선수 초반 테란에겐 너무나도 힘들어 보였다. 초반 게임 운영으론 게임이 이것으로만 끝날듯 보였다.
그러나 바로 앞에서 지어지는 파일런을 발견한 윤열군의 마린..또 생산된 마린이 정찰겸 나와보는데 역시 플토의 전진 게이트와 포지를 발견한 테란의 윤열선수의 심정은 어땠을까..(T.T)
누구나 당황할만한 전략이었얼텐데..
압박해오는 캐논질럿러쉬를 보면서 투팩을 선택한 윤열선수 분명 막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을까..
그러나 바로 입구에선 질럿과 캐논이 공격해오고 늘어나는 캐논은 지어지면서 배럭을 무참히 공격하고 수리하던 scv조차 하나씩 파괴한다
캐논러쉬를 하면서 배럭앞에서 또 지어지는 게이트 정말 강력한 공격을 하는 송병석선수..
이걸로 승부를 완전 결정지으려는 플토..
막으리라 예상했던 윤열군 그러나 배럭이 끝내 파괴되어 버린다.
이로써 천재테란의 윤열군은 힘들어 지는가 했다..
배럭마저 파괴당하고 남은유닛이라곤 고작 벌쳐 단 3기정도...상대방은 질럿3기정도.또한 계속 압박해오는 질럿,캐논
이걸 누가 과연 막을수 있을까...
배럭밑에 벙커로 수비하지 않은게 실수였었나...
환상의 벌쳐 컨트롤로 질럿을 무마하고 다시 공격해오는 질럿조차 막은 윤열선수..이번엔 시즈탱크까지 나오니
초반 강력한 공격을 했던 송선수는 상대방앞에 거의 모든 건물이 있어서 이미 이걸루 승부를 띄운이상 실패해서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데....
이로써 게임의 공격권을 쥔 윤열군.
차츰 벌쳐, 탱크로 입구에 있던 게이트, 파일런, 캐논을 격파하며 이번엔 공격권을 쥔 윤열군이 벌쳐로 공격을 가보는데..
여유있게 난입한 벌쳐는 플토의 건물들을 다 정찰해낸다..
플토는 결국 다크템플러 빌드로 가게되는데 윤열군은 플토의 본진을 돌아 플토의 벌쳐 난입을 시도하려지만
역시 송선수는 적절한 타이밍에 파일런으로 막구서 캐논을 짓는다
윤열군은 이제 시즈탱크와 벌쳐로 송선수 진영입구에서 기다린다..scv는 터렛을 짓고 벌쳐는 입구를 막은 게이틀공격하고 시즈탱크또한 게이틀 공격해서 게이트를 없애면서 벌쳐 난입..벌쳐는 이미 마인이 완료된상태..
바로 나온 다크를 절묘한 마인으로 잡아버리고 벌쳐는 프로브를 무참히 공격하면서 게임은 이미 기울어버린다
이로써 승리는 윤열선수..
초반 강력한 질럿, 캐논을 막아낸 침착하게 윤열선수에게 다시한번 천재테란의 닉네임을 느낄수 있는 한판이었다
역시 송선수도 정말 강력한 질럿, 캐논러쉬를 보여준것또한 정말 멋졌다
P.S>지난 김동수선수의 질럿 캐논러쉬를 막고서 치즈러쉬를 하면서 이긴 임요환선수의 겜처럼 정말 긴박한 겜이었던 같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