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29 12:03
야구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선수에 대한 분석은 제대로 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3,4위전에서도 최연성선수는 고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호선수가 물량만이 아닌 기술적인 전투도 같이 하게 되었기 때문에(그러니까 글쓴이의 표현을 빌자면 100마일에 가까운 직구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고 변화구도 적절하게 구사하는)최연성선수로서는 대처하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최연성선수의 환상적인 수비능력과 대처가 있지만 어쨌든 '예상치 못한'공격은 상대에게 큰 타격을 주니까요.....
05/10/29 12:03
이번 스타리그는 준결승,결승 모두 프테전이라는점도 좋고 내용도 좋고
흥행도 잘될거 같구 이래저래 재밌는 4강전 경기들이네요. 이벤트전이 가능하다면 박지호,오영종/이윤열,최연성 팀플 함 보고싶네요.
05/10/29 12:11
음 여담입니다만 찬호가 직구 위력을 잃은것은 커브 너무 많이 던져서가 아니라 허리부상 때문이죠 -_- 커브를 너무 던져서 허리부상이 왔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건 너무 비약일테고..
05/10/29 12:15
전 사신은 즐쿰 계열이 아닌 hero계열이라 생각합니다.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파괴력있는 전술을 구사하는게 reach죠.. 고로 승부는 알수 없다? 정도랄까요..^^
05/10/29 12:21
호~ 정말 멋진글입니다.. 글을 읽다가 갑자기 야구얘기가 나오길래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정말 적절히 비유하시면서 분석을 하였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번결승과 3,4위전 정말기대되네요. 윤열선수도 이번에 미국가서 자신감 만땅 채워왔으면 좋겠습니다.
05/10/29 12:36
현재 윤열선수의 슬럼프는 너무나 많은 구종을 모두 완벽하게 던지려는 투수가 되려하는 중에 겪는 슬럼프라고 보입니다.
윤열선수는 결정해야 될때라고 봅니다. 예전의 완벽한 컨트롤의 직구로 돌아오느냐... 아니면 모든 구질의 공을 완벽히 제구할 수 있는 정말 꿈의 투수로의 도전을 계속하느냐... 자신의 위치의 불안함의 회피용의 도전이라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바라고 그게 아니라면 꿈의 투수로 가는 노력을 하는 것을 바랍니다.. 현재 최연성 선수가 직구면 에서 이윤열 선수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런 최연성 선수는 그 최고의 직구를 유지한채 다른 구질들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중이지요 임요환 선수 변화구를 주무기로 숨긴채 다른 구질들을 완성 시켜 나가고 있는 중이고요.. 이윤열 선수는 그 중간의 자리에서 아직은 갈피를 확실히 못잡아 보이네요.. 과연 세선수중 누가 먼저 모든 구질을 완벽하게 던지게 될지 기대됩니다.. 아니면 세선수 다 포기 하고 다시 자신만의 완벽한 주무기 위주의 선수가 될지.. 그리고 이번 Frank Lampard 님의 글은 참 좋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05/10/29 12:38
이윤열 선수의 부진은 아쉽지만, 기존의 글에 비해 균형감각을 갖는 글을 읽을 수 있는 기쁨이 있네요. 이러다가 이윤열선수의 지속적인 부진을 희망하게 될지도 -허걱 이러면 안되는데- 모르는 일입니다.
05/10/29 12:43
야구 잘 모르는 분들은 이해가 힘들수도-_-
그리고 SG원넓이님, 아무래도 테란이라는 종족 자체가 마스터의 경지에 도달하기까지 정말 힘든 종족 같네요.(뭐 대신 S급 레벨이 되면 덜덜덜...) 포스트 임요환, 포스트 이윤열이라고 칭찬받던 게이머들이 지금 다 마이너에 있고 4인자였던 이병민 선수도 한시즌 이후로 부진하니... 개인적으로 염보성 선수가 꽤 성장할것 같습니다. ^^
05/10/29 12:47
물론 전성기에는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완벽히 제구된 공을 던져댔고, 직구 구속이 줄어든 후에도 변화구로만 15승이 가능한 페드로 마르티네즈도 있으나 그는 지구인이 아니므로 여기서는 제외하도록 하구요.......... <--- 요부분 절.대. 공감합니다~ 정말 99년도 올스타전의 페드로는 말그대로 덜덜덜....이었죠. 그런 포스는 그 어떤 선수에게서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요~ 역시 그는 곧죽어도 외계인.....-_-
05/10/29 12:48
아..이제 플토가 대세인 날들(제 기억엔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은데)이 오는 건가요. 저그에서 테란으로 쭈~욱 이어왔던 것 같은데.
05/10/29 12:56
오영종 선수는 박용욱 선수와 흡사 닮은거 같고..박지호 선수는 박정석
선수,,그리고 송병구 선수가 강민 선수와 많이 닮은거 같은..
05/10/29 13:03
정말 계속 이렇게만 써준다면
pgr을 한손으로 주름잡는 달필가가 될듯 하군요 아니 지금 글만봐도 글쓰신분의 필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실력을 앞으로도 논쟁의 유발이 아니라 논설의 정점으로서 이러주시기를
05/10/29 13:21
필력이 정말 좋으시네요.
저도 이번엔 최연성 선수가 3~4위전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거든요. 일단 맵자체가 알고보니 그닥 테란에게 좋은맵이 없네요. 알포인트 정도랄까... 815는 이제 거의 5:5상황까지 온것 같구요. ^^
05/10/29 13:48
이 전투 시즌에 리치와 날라가 빠져있는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ㅠ.ㅠ 만은... 어제는 참... 그 포스라고 하는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영종선수 계속 힘내시길!
05/10/29 15:14
정말 좋은 글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팬으로서, 참 공감이 가네요. 오영종 선수가 reach쪽인지 nal_ra쪽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죠.
05/10/29 16:18
오영종 선수는 전성기 박정석 선수에 비해 유연한 사고와 전략성이 좋은것 같구요. 대신 박정석 선수는 컨트롤과 끈기, 지구력에서 앞서는듯.
05/10/29 18:07
허저비님의 말처럼 박찬호선수 직구구속감속의 이유는 부상이구요.(햄스트링 이라고 했던거 같음) 박찬호선수가 성적이 좋았음에도 다저스에서 재계약을 않한 이유가 표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박찬호선수의 부상을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었다더군요.. 그걸 몰랐던 텍사스는 박찬호선수에게 엄청난 금액을 주고 계약을 했죠.
그리고 다음시즌에 기대가 가는 테란이 몇 있는데 차재욱선수나 전상욱선수가 일을 낼것 같습니다.. 만약 한동욱선수가 듀얼2라운드 통과한다면 세명의 테란이 신3대 테란으로 부각될것 같은.. 특히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봤더니 독기를 품었더군요.. 암튼 기대됩니다..
05/10/29 18:44
오영종 선수는
모두다 잘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아닐까요.. 대 테란전-nal_ra 대 저그전-reach or kingdom
05/10/29 19:19
램파드님의 이전글도 다 읽은 사람입니다-_-만.
다들 이번글에 대한 칭찬을 하시면서 중요한 한마디는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제가 최로로 외쳐봅니다. 추게로~~~~
05/10/30 02:15
정말 멋진글.
이런 글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가끔씩 자유게시판을 방문하게 됩니다. 다른 싸이트에서 격식 차린다 어쩐다 하지만 이런글을 볼 수 있는곳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추게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30 02:21
내용은 전부다 공감하지만 몇자만 쓰자면
네번째 타석의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는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텍사스성 안타 보다 투구 패턴을 읽고 세게 밀어친 장외홈런 정도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오영종 선수를 모두다 잘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부르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필수 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때 기욤 김동수 강민 박정석 선수들도 지금 오영종 선수 만큼은 했었죠.
05/10/30 02:54
결승전 예상은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데
3~4위전 예상은 전 반대로 생각되는군요. 오히려 오영종 선수의 그런 전략과 공략으로 인해 박지호 선수의 전략의 범위가 축소 된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5/10/31 11:22
가만 생각해보세요. 이글이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와 저번 글이 그렇게 큰 난리를 겪었던 이유...
이글엔 임요환선수에 관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글쓴님.... 앞으로도 글쓰실때는 임요환선수 얘기는 빼고 쓰시죠... 님의 놀라운 필력과 좋은 의도로 쓴 글이 그 임요환선수 관한 부분때문에 흐려지는게 안타깝습니다. 님의 제아무리 객관적으로 정당한 사유로 썼다하더라도 임요환선수에 관한부분은 어떻게든 민감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이곳 6개월만 눈팅해봐도 압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닙니다.
05/11/05 10:37
거부할수없는눈빛//
허걱 객관적 정당한 사유라하더라도 임요환 선수부분이라서 문제라고요?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게 아니라고요? 위 리플보고 댓글 달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이유는 정말 똥이 더러워서 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무리 더러워도 치울것을 치워야겠지요? 그래서 리플답니다.
05/11/05 12:44
흠...근데 왜 이글이 오늘 자게에서 게임리포트에 올라왔을까요?-_-;;; 3,4위전 어제 끝났는데 무슨 예상이 이제 올라오지..이랬다는....-_-;;;
05/11/05 15:50
그런데 거부할수없는눈빛님의 말씀도 약간은 일리가 있는게, 저번에 램파드님께서 이윤열선수의 부진원인을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과 업적에 비교를 해서 글을 쓰셨는데, 그 글에 리플다신 많은 분들이 글 자체의 내용을 잘못 해석하고 약간은 엉뚱하다 싶은 리플로 램파드님을 비난하셨습니다. 그때 워낙 램파드님에 대한 비난이 많았던지라 제가 그 글에 리플을 달지는 않았습니다만...그 글을 보신분들이시라면 제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아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부할수없는눈빛님의 표현은 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05/11/05 16:10
추게로... 잘쓰셨네요. 야구에 대한 비교는 정말 재밌습니다. 임요환선수에 대한 분석도 정확하네요. 최근 직구스피드를 90마일대로 끌어올리고... 이부분.
최근 임요환선수 평균적으로 93~4마일은 찍는것같네요. 이재훈 박지호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와우~ 새로운 플토전 스페셜리스트로 불릴만했습니다.
05/11/05 22:24
거부할수없는눈빛/// 일리가 있는 말일듯. 임X 님들은 모르겠지만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괜히 그분 관련 글쓰다가
다구리 당하죠. 여기서 그런류(?)글을본 드람동님들 카페가서 퍼뜨리죠. 그럼 바로 글 삭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