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05/08 18:37:27 |
Name |
크루세이더 |
File #1 |
밸런스_1.jpg (0 Byte), Download : 112 |
Subject |
지난 3년간 온게임넷 정규리그에서의 각 종족별 밸런스와 성적표 |
간단하게 분석해보자면 종족별 밸런스에서 OSL에서는 저-프전이나 테-저전보다는 테-프전 밸런스가 가장 언밸런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 vs P>에서 주의할 만한 것은 대체로 OSL보다는 DUAL이나 OCL에서 테란이 더 잘싸운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토는 상대적으로 OSL이나 PC방예선에서 상대를 더 잘잡고요. <T vs P>는 상위 챌린지리거를 중심으로 상위 챌린지리거 수준까지는 테란유리 그 이후로는 잘하면 잘할 수록 프토 유리로 기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SL밸런스는 이와 상당히 다른데 MSL에서는 테란이 프토상대로 역상성도 가끔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P vs Z>에서 유의할 만한 사항은 <P vs Z>밸런스는 로또에 가깝다는 거죠. 섬맵의 유무에 따라서 <P vs Z>는 일방하게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다른 종족간 밸런스가 그나마 안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반면 <P vs Z>의 밸런스의 경우 상당히 뒤죽박죽입니다. (MSL의 경우도 마찬가진데 1,2차 MSL의 경우 프토는 대 저그전 승률 16%에 불과했습니다만 3,4,5차 MSL에서는 오히려 역상성을 기록할 정도죠.)
또 우려할 만한 사항은 PC방예선에서 <P vs Z>밸런스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죠. 3년동안 계속해서 하락만 해 왔습니다.
<Z vs T>에서 특색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OSL밸런스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밸런스가 잘 맞는다가 아니라 안정적이라는 건데 Z vs T 4.5:5.5를 중심으로 거의 3년간 유지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Z vs T>은 <T vs P>와 마찬가지로 Dual과 챌린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그가 강하고 OSL과 PC방에서는 테란이 강세인 현상이 나타납니다.
각 종족별 승률에서 유의할 만한 점은 예전에 한분이 언급하신 밸런스법칙에 상당부분 맞는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특정종족이 1부리그 승률이 낮아질 경우 그 종족의 상위 선수들이 2부리그에 올라감으로써 2부리그 승률이 높아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승률 50%에 수렴한다고 주장하셨는데
승률 50% 수렴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1부리그 승률이 낮아질 경우 2부리그 승률이 올라가고 반대로 1부리그 승률이 높아지면서 2부리그 승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대체로 보입니다.
즉 특정종족의 OSL 승률이 낮아지면 반대로 OCL승률은 올라가고 OSL승률이 높아지면 OCL승률이 낮아지는 거죠. 다만 테란의 경우 2003년에 OSL의 승률하락에도 불구하고 OCL승률도 함께 낮아졌습니다만 대신 PC방 예선 승률이 폭등했죠.
두번째로 테란은 2002년에 비해 2004년 OSL,OCL,듀얼,PC방예선 승률이 모두 낮아진 반면
저그는 2002년에 비해 2004년 대체로 승률이 높아졌습니다.
세번째로 프로토스는 패러독스 덕분에 2003년 OSL에서 경이적인 승률을 올렸지만 패러독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OSL급 선수층 뿐이었고
그외 OCL이나 PC방예선에서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프토 선수들끼리 실력차가 다른 종족에 비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사항 분석을 할 수 있겠지만 통계 내는 데 진을 다 빼서 힘을 못쓰겠네요.
OPL과 MSL MTL 통계도 내었는데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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