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보고 싶은 인터뷰들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Date 2014/01/01 12:38:53
Name kimbilly
File #1 jaedong.jpg (106.5 KB), Download : 140
Subject 2013 e-Sports Awards in PGR21 - 스타크래프트2 부문 수상자 인터뷰


▼ 2013년 한해를 되돌아 본다면?
- 개인적으로는 굴곡이 많았던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 초창기에 자유의 날게와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상반기에는 성적이 좋지 않아서 힘든 부분도 많았으나,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한 다음부터는 확신이 생겼었다. 그 자신감이 이렇게 결과물로 나오게 되어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고 많은 것을 이룬 한해가 된 것 같다.

▼ 2013년에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 블리즈컨에서 했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모든 것들이 완벽했던 것 같다. 우승까지 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 무대에서 승리했을 때 안 겪어보면 모를 기분인 것 같다.

▼ 팬분들께서는 WCS Global Final 8강 5세트 경기를 1위로 뽑아주셨다.
- 그 경기도 기억에 남는다.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을 정도로 소름이 끼칠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너무 좋았다. 게임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렇게 대단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많은 것들이 어울어지면서 그런 멋진 경기가 나온 것 같다.

▼ 방송으로 보면 해외 팬들의 열기가 적극적이더라. 한국 팬들과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
- 해외 팬들의 응원 해 주는 마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뭔가 문화나 환경, 정서들이 응원 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표현 해 주시는 것을 느꼈다. 하나하나 정말 크게 느꼈고, 경기에서 패배를 하고 나와도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고 말이라도 좋게 이야기 해 주시고 최고라고 이야기 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하나가 새로웠다.

▼ 한국에서 최근에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거나 그립기도 할 것 같은데?
-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한국 무대이던 해외 무대이던 제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는 활동을 할 수 있고 프로로써 경기를 할 수 있는 무대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게 첫번째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문제들이 한국이나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하긴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먼 타지에서 응원 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아무래도 소속이 북미 게임단이고 소속 팀에서의 해줘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나를 응원 해 주시는 팬분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 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 최근 리그에서 공교롭게 2등을 많이 했었다. 스스로 불안하지는 않았는지?
- 2등이라는게 무서운 등수더라. 내 스스로 느꼈지만 2등을 계속 하다보면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고 해야 하나? 2등이라는 등수 자체도 잘 하는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프로이기 때문에 1등이 아니면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많이 느끼고 있고 2등만 하는 제 자신이 무서웠다. 내 자신이 이것에 만족하게 될까봐 두려웠고 마인드컨트롤을 해왔다. 1등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놓지 않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 2014년 목표가 있다면?
- WCS Global Final 에서 우승을 하는게 목표이다.


▲ 스타크래프트2 부문 수상 소감
: 올해의 스타2 Terran 선수상 - 이신형 (Team Acer, Innovation)
: 올해의 스타2 Protoss 선수상 - 김유진 (JINAIR GREENWINGS, sOs)
: 올해의 스타2 신인 선수상 - 김정훈 (CJ ENTUS, Sora)
: 올해의 스타2 게임단 - 웅진 Stars
: 올해의 스타2 Zerg, 최고 선수상 - 이제동 (Evil Geniuses, Jaedon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알림] 인터뷰 게시판이 생성 되었습니다. [3] 메딕아빠 06/09/28 37923
127 2013 e-Sports Awards in PGR21 - 기타 부문 수상자 인터뷰 [2] kimbilly29042 14/01/01 29042
126 2013 e-Sports Awards in PGR21 -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수상자 인터뷰 [2] kimbilly28430 14/01/01 28430
125 2013 e-Sports Awards in PGR21 - 스타크래프트2 부문 수상자 인터뷰 kimbilly28805 14/01/01 28805
124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결승전 - 미디어데이 (+ 사진) [6] kimbilly29041 13/07/31 29041
123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 행사 - 본사 개발진 인터뷰 [13] kimbilly32068 13/03/11 32068
122 2013 HOT6 GSL Season 1 - 결승전, 미디어데이 [5] kimbilly28768 13/03/06 28768
118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시연회 - 게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 화상 인터뷰 [7] kimbilly30727 13/01/22 30727
117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올해의 방송인 수상자 인터뷰 [7] kimbilly30846 12/12/30 30846
116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수상자 인터뷰 [9] kimbilly30830 12/12/30 30830
115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스타크래프트2 부문 수상자 인터뷰 [4] kimbilly29413 12/12/29 29413
114 2012 e-Sports Award in PGR21 - 스타크래프트1 부문 수상자 인터뷰 [9] kimbilly30965 12/12/28 30965
113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15] kimbilly30299 12/07/25 30299
112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7] kimbilly27758 12/05/16 27758
111 SK planet StarCraft Proleague Season 2 - 미디어데이 (+ 사진) [149] kimbilly33902 12/05/10 33902
110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 - "이제 모두가 함께 합니다!" [58] kimbilly35379 12/05/02 35379
109 마이크 모하임, "스타2의 e스포츠 확대에 있어서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될 것" [29] kimbilly31912 12/03/17 31912
108 2012 HOT6 GSL Season 1 - 결승전 <정민수 vs 박수호> 미디어데이 전문 [3] kimbilly29710 12/02/29 29710
107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방송인 & e-Sports 공로상, 해설가 이승원 [3] kimbilly31296 11/12/31 31296
106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e-Sports 공로상, 해설가 김동준 [1] kimbilly31804 11/12/31 31804
105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게이머 & 테란 게이머, 이영호 선수 [10] kimbilly30204 11/12/30 30204
104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프로토스 게이머, 김택용 선수 [2] kimbilly113102 11/12/30 113102
103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1 저그 게이머, 신동원 선수 kimbilly119079 11/12/30 1190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