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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0 19:13
공감가내요.. 저게 모르는 사람은 왜 그런지 이해가 가죠;;
오른손 담배는 경례를 오른손으로 하기때문에 오른손으로 담배를 피면 경례를 못하죠.. 그래서 왼손으로 담배를 펴야 한다는;;
06/12/10 19:15
저흰..왼손으로 피고..상급자 얼굴을 보고 담배 연기를 못 뿜기에...옆으로 고개 돌려서 뿜고..끌때는 꼭..왼쪽 군화굽으로 지긋이 눌러서 꺼줘야 하는..털려면..적어도 상병은 꺽여야...-_-;;;
06/12/10 19:31
글쓴이의 심정이 파일명에 잘 나타나 있네요..
우리부대는 라면을 포크숟가락도 아닌 일반숟가락으로 먹어야 했단 말입니다. -_-
06/12/10 19:52
px가면 안된다.
다른 이등병하고 얘기하면 작살난다. 행정반가서 휴가날짜 물어봤다간 작살~! 식사시간 외에 물마시면 안된다. 한여름에도... 화장실은 항상 허락받고 텔레비젼 시청금지.
06/12/10 20:00
거의 대부분의 경우 경례때문에 왼손이죠. 요즘은 누가 가르쳐주진 않고, 그냥 센스있는 애들은 다 그렇게 하죠.
청소야 내무반마다 다른 거지만... 대부분 유리->바닥 순서죠... 젓가락은 거~의 간부용이고... 왼손 올리는 건 건방지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왼손으로 밥그릇을 안바치면 엄청 욕먹었었기 때문에 처음에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이에요. 전역한지 이제한달... 제가 젤 이해가겠군요.. 당나라군대에요 요즘. --; 이등병 자유롭게 야간연등하며 특별히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책보고 옵니다. 리모콘도 자유롭게 잡죠(물론 고참이 달라면 주지만....). 퀘훼휄퀠렐
06/12/10 20:07
몇 가지는 이해가 가지만...
식사할 때 왼손 올려놓고 먹으면 갈굼당했나요? 저는 이등병때도 양손 식탁에 올려놓고 먹었어도 별 문제 없었습니다. 뭐 젓가락은 상병말호봉때 견장 달고 사용하기 시작했지만요 ^^
06/12/10 20:11
저는 걸레를 가로로 두번 접은 다음, 세로로 1/3을 접어서 빨아야되는데 1/2로 접어서 빨았다고 두들겨 맞은 적이 있습니다..
군대 안갔다오신분들 주의하세요. 1/3로 접어서 빨아야됩니다. 뭐 부대마다 틀리지만...
06/12/10 20:15
부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리플에서 보이는 경우들은 제가 나온 자대에서는 다 똑같았네요-_-;;; 담배 왼손, 젓가락 사용금지, 뽀글이도 일반 수저로, 청소순서, 티비 못 보고, 밥 먹을때 왼손은 무릎 위에 등등-_-^ 곧 군대간다고 군주하는 동생들 보면 한숨만 푹~
06/12/10 20:24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군대에선 욕구불만을 변태적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 같네요 하긴 비정상적 집단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만요...
06/12/10 20:26
====================================절취선=================================
06/12/10 20:27
전 아직도 집에서 포크와 커다란 숟가락이 같이 되있는 숟갈을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갑니다. 젓가락은 정말 적응이 안되요. 전역하고 나서 생각하면 변태적인건 아닌거같은데..
06/12/10 20:59
요즘 군대에서 왼손으로 담배피는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등병들이 소원수리에 오른손으로 담배가 피고 싶다고 써서 대대장이 그렇게 하라고 정신교육을 시키던데요
06/12/10 21:18
제가 보니 오른손으로 담배가 피우고 싶다고 하는 것은 정말 개념없고 빠진 발언 같습니다. 이등병뿐만 아니라 병장급도 원래는 왼손으로 피고, 오른손은 경례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게 맞죠. 차라리 티비시청같은걸 해달라고 하지.. 쯔쯔
06/12/10 22:01
나라를 지키는곳이 비정상적 집단이라.....후...
어쩌다가 이런말이 나오는지.... 그리고 전역한지 1년조금 되었는데 요새는 저정도로 빡빡하게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편해지고 있죠. 사회에선 통용되는게 군대에선 통용안되는거부터가 이상하죠.
06/12/10 22:35
왼손으로 담배 피는 건 이해 못 합니다.
저 때도 왼손으로야 폈지만.. 경례란 것이 담배 왼손에 펴 들고 오른손으로 급하게 하면 표현되는 것입니까..경례에도 정자세란 것이 있습니다. 상급자에 대한 존중이 신속이라는 미덕으로 대체되는 것이야말로 빠진 군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06/12/10 22:59
정말 사소한 것들에게 별 시덥잖은 의미를 부여해서 갖가지
시비를 걸만한 건덕지(규칙)를 만들어놓고 지키라고 강요하는곳. 근본 사람이 뭔가 생각하는걸 못견디는 동네--;; 제 군대에대한 생각입니다.
06/12/11 00:13
비정상적 집단이라는 표현이 구성원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는 다르게 약간의 자유가 구속되는 계급사회다 라는 의도라고 받아들여야 겠죠? 하지만..장애인의 반대말을 정상인이라고 하면 안되듯이 단어 선택에 약간의 오해가 생길수 있군요. 저도 전역한지 1년 다 되어가는데 확실히 많이 바뀌고 있죠. 이등병때 배우는 것중 이해 가는 것 은 잘 지키지만서도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은게 많았는데 상병때부터 분대장 잡으면서 최소한 예전에 "이건 아니다" 싶은것은 풀어줄려고 했는데 잘 됬을려나 모르겠네요. 입장이 달라지면아무래도 보지 못하는게 있으니까요.
06/12/11 08:41
개인적으로 미군부대에 2주동안 훈련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라포트 사령관이 아침회의때 한국군인들 실내에서 경례하지좀 말라고 -_- 시끄러워 죽겟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브리핑시간에도 미군 이등병이 라포트씨에게 설명하는데 앉어서 설명하고 라포트 씨는 서서 들으면서 끄덕끄덕.. 바꿀건 바꿔야 한다 생각.. 하지만 변태라..-_-이건 오류인데 솔직히 맘속으로 '부럽다'라고 마구 생각.. 우리 나라 군대는 솔직히 겉멋만 너무 들었습니다.
06/12/11 10:35
93년 3월 군번입니다. 논산 -> 대구방공보병학교 -> 306보충대 -> 포천에 있는 x군단 방공중대에 근무했었지만 저기 있는거 하나도 공감 못하겠습니다.
06/12/12 01:40
03년도 12월 군번입니다. 춘천 102보 → 노도 신병교육대 → 노도부대 알보병에 있었는데 저기있는거 다 공감합니다 ㅠ
06/12/12 02:38
하우알유님//
이 코맨트 보실 지 모르겠는데, 군대는 원칙적으로 전 물품이 '보급'됩니다. 보급물품만 사용할 수 있죠. 물론, 지휘관승인하에 사제사용 가능이란 규정때문에 군용 잘 안쓰지만요. 반합에 군용 포크숫가락이 보급품입니다. 그래서 보급품이 아닌 숟가락을 사용하더라도 젓가락은 사용하지 않는거죠. 전쟁때 수저를 모두 챙겨다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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