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6/12/10 13:43:47
Name 비타에듀
Subject [유머] 조폭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1.삼청교육대를 다시 부활시켜(옛날처럼 무고한 사람잡어쳐넣는게 아닌
엄격히 조폭및 양아치들만을 선발) 죽던말던 지옥을 경험하게해 갱생
시킨다.

2.대만 장개석 총통처럼 이도저도 볼것도 없이 사그리잡아다가 태평양
한가운데 수장시켜버린다.

3.신약실험에 몰모트로 쓴다.

4.그들은 진정한 사나이에 멋진 분들이므로 그냥 냅두고 해외에꿀리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의 마피아나 중국의 삼합회, 일본의 야쿠자처럼 육성한다.

5.박정희 처럼 그냥 조진다.





사커라인 자게 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6/12/10 13:48
수정 아이콘
일단 조폭영화부터 안만들어야합니다
바우머리돌
06/12/10 13:49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싫어하는 영화가 조폭영화 그것도 조폭코메디인데....
2번이 맘에 드네요.
성실하게 살지도 않고 폭력에 정당성을 부여하는것 만으로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불청객2
06/12/10 13:53
수정 아이콘
비난받을 말이지만 삼청교육대 부활했음 좋겠습니다...
IntoTheNal_rA
06/12/10 13:56
수정 아이콘
철저히 조져야죠. 다만 합법적으로..
Weballergy
06/12/10 13:56
수정 아이콘
1번이나 2번이 좋겠군요. 조폭영화가 만들어지는 이유도 조폭과 연예인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06/12/10 14:01
수정 아이콘
조폭이란 단어 뒤에 신드롬이라는 말이 붙는 것 자체가 참..
06/12/10 14:02
수정 아이콘
조폭영화 자체도 조폭 자금이 들어가서 만들어지는거 아닌가요?
L = Lawliet
06/12/10 14:05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삼청교육대가 부활해서 조폭들이나 노숙자 같은 사람들을

그곳에서 수용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로처
06/12/10 14:05
수정 아이콘
조폭마누라, 두사부일체, 가문의영광 이딴 영화들 좀 그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반바스텐
06/12/10 14:06
수정 아이콘
삼청교육대 추천합니다. 인간쓰레기들은 싸그리 쳐넣었으면 하는 바램.
그러나 인권어쩌구 저쩌구 하는 바람에 실현불가능한일인듯 싶군요.
06/12/10 14:08
수정 아이콘
비밀 삼청교육대 어떤가요...ㅡ.ㅡ;
06/12/10 14:09
수정 아이콘
진짜 조폭영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felblade
06/12/10 14:11
수정 아이콘
요즘은 드라마에도 조폭이 주인공이더군요.. 헐
조영래
06/12/10 14:12
수정 아이콘
조폭 잡자고 공권력이 폭력화 된다면... 클럭 워크 오렌지가 생각나네요
슬레이어스박
06/12/10 14:14
수정 아이콘
노숙자는 빼주삼.
지니쏠
06/12/10 14:16
수정 아이콘
조폭영화 싫어하시는분들은 대부 같은 명작들도 다 시러하나요?
좀 쓰레기조폭코미디가 양산되어가긴 하지만 조폭영화란 장르자체가
사라져야할 나쁜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표현의 자유는 지켜줘야 하지않나요?
친구도 괜찮은 영화고 외국 마피아 조폭영화 정말 잘 만든것들
수도없이 나옵니다.
하만™
06/12/10 14:18
수정 아이콘
그게 우리나라 영화팬들의 웃긴점이죠...
마피아 영화는 괜찮고 조폭영화는 안되죠 ㅡ_ㅡ;
백봉나를찾지
06/12/10 14:22
수정 아이콘
조폭과 노숙자가 같이 취급되는건 좀 아니네요..
흔히 스포츠에서 유소년 육성 이야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유소년에서 싹을 짤라야 되는 거죠 뭐..
elecviva
06/12/10 14:24
수정 아이콘
조폭을 미화하는 영화가 사회적으로 좋을 리 없습니다.
흡연장면을 TV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주인공이 담배를 피우든 악역이 담배를 피우든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나쁘다고 판단하기 때문일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되도록 조폭 영화가 안 나와지는게 좋습니다.
그걸 강제할 수는 없겠지만요. 굳이 대부 이야기가 나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친구를 만든 곽경택 감독도 조폭과 트러블이 있었죠, 아마?

하만님 / 마피아 영화야 어쨌건 우리네 삶은 아니니까 괜찮은 거겠죠.
그러나 조폭 영화는 바로 우리의 현실 안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마피아를 미화한들 우리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LastScene
06/12/10 14:25
수정 아이콘
주먹으로 먹고 살겠다는데.....그냥 체육관에 보내죠...
이름은 '삼청 체육교육대'로 하고......
조영래
06/12/10 14:40
수정 아이콘
대부같은 경우는 영화화될떄 마피아들의 방해공작이 많았죠. 당시로선 카더라 통신으로만 나돌던 마피아의 헐리우드 개입, 경찰과의 유착, 패밀리들간의 무자비한 세력다툼등 쉬쉬하던 마피아들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내용때문이었습니다. 전쟁영화라도 람보 1과 람보 3는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전혀 다르듯이 조폭영화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조폭을 미화한다는데 문제가 있는거겠죠.
비롱투유
06/12/10 14:44
수정 아이콘
6. 법대로 공명정대하게 처벌한다.

1,2,3,4,5 모두 말이 안되죠.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하려 해야지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한 처벌이라면 그것 자체가 또 하나의 폭력이 됩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하죠?
그 주먹을 없애기 위해서 법을 부활시켜야지 법과 별개로 또 하나의 주먹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이제서야 인권에 대한 개념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권은 헌법의 가장 기본적 개념으로 국가도 강제할 수 없는 전국가적 권리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가치가 어쩌구 저쩌구 하며 폄하되는건 옳지 않습니다.
06/12/10 14:51
수정 아이콘
유머는 유머로^^
1z2z3z4z5d6d
06/12/10 14:52
수정 아이콘
삼청 체육교육대학교
신선한컨트롤
06/12/10 14:53
수정 아이콘
elecviva분 말이 맞습니다..표현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그것이 사회적으로 해가 된다면 어느 정도 표현의 자유도 규제를 받게 마련입니다.
율리우스 카이
06/12/10 14:55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 말씀이 정답..

단 좀 엄격하게 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사실, 인간쓰레기들을 다 없앤다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한, 일단 존재자체를 용인은 하고 있다는 얘기를 현직 검사 아저씨한테 들은적이 있습니다. 3가지, 마약/총기/살인.. 이 3가지만 집중적으로 못하게 막는데 총력을 다하고, 나머지 매춘/자릿세/돈놀이 같은 것은 인력도 안되니거와 막아도 막아도 또 다른놈들이 또 생기고 하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다고 싶을때나 혹은 정치권에서 XX할때(범죄와의 전쟁 같은..)나 일제 소탕을 한다고 합니다.

모하지만, 그래도 제마음같아서는 그냥 조폭들은 아예 없애버리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멋모르고 공원 좋은 자리에서 군고구마 장사하다가 무서운 형아들이 모라고 그래서 구석자리로 옮겻던 기억이 납니다.. 쩝. ㅠㅜ.
하만™
06/12/10 14:55
수정 아이콘
elecviva님/ 우리나라에 조폭을 완전 미화시키는 영화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조폭역으로 나오는 몇몇역은 미화가 되긴 하지만, 그 사람은 의리나 우정, 사랑때문에 미화가 되는 부분이고 그 역활이 조폭이아닌 평범한 시민일경우에도 적용될수있는 미화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영화(앞에서 거론한 친구, 가문시리즈, 두사부일체 등)에서
조폭은 선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두사부일체의 경우 조직때문에 학교 들어가서
학교내 비리를 고발한다는 영화로서 조폭을 미화한다기보단 학교비리를 파해치는 내용이죠. (조폭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문시리즈도 실제 영화내용은 조폭인 주인공이 정반대의 사람(변호사나 검사)와의 사랑을 이루는 장면을 그린것일뿐입니다. (다만 코믹적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조폭을 선택한 것 뿐이지요)
우리나라 조폭영화는 조폭을 미화시키기 때문에 사라져야한다라는건 타당하지 않은 의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구성내용을 대부분 아시겠지만 (초중반엔 재미있게 진행하다 후반엔 슬프고 감동적인 결말) 조폭영화도 저 수순을 밟을 뿐입니다. 조폭영화의 대부분은 조폭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시사해주고 사랑 또는 우정을 강조시켜 감동을 주는 패턴이죠.

그리고 마피아영화와 조폭영화에 대해 말을 꺼낸 것은 제주변에만 그런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피아영화를 보면서 '와 멋지다 영화 재미있네' 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애들이 정작 우리나라 조폭영화는 조폭따위 만들어 내는 삼류한국이라는 식으로 비하를 한다는 겁니다. 마피아나 조폭이나 결국 같은존재인데 말이죠.
율리우스 카이
06/12/10 14: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냥 영화는 영화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쩝..
WizardMo진종
06/12/10 15:05
수정 아이콘
미국수출
아큐브
06/12/10 15:07
수정 아이콘
조폭이 기생하는 환경을 없애야 합니다

하기야 나라가 떠들썩했던 성인오락실 문제만 해도 그렇게
떠들어 대더니 도로 싹 다 영업하더구만요....

전에도 오락실업주하고 담당 공무원들이 같이 술마시러 다니는것도
제가 직접 봤는데...
조폭... 이거 바퀴벌레같은겁니다
군용건빵
06/12/10 15:13
수정 아이콘
두사부일체에서는 조폭을 제대로 미화했죠. 조폭도 아버지를 무서워하고 학생을 위해 한 몸바쳐 싸우고, 못된 애들 혼내주고, 학생들한테도 두들겨 맞고..
종반에는 착한일을 했는데도 경찰에 잡혀가는듯한 인상을 심어주었죠. 학생들이 선생님 다시 돌아오세요 어쩌고 저쩌고...
가문의 영광에서도 코믹스런 이미지를 사용해 현실조폭과는 완전 다른 별개의 조폭을 만들어놨고요..
나쁜남자에서도 여자를 납치해서 사창가에 팔아버리고도 그 여자를 사랑하는 고뇌..-_-... 말이 안되죠..
너무 많아요..
지니쏠
06/12/10 15:20
수정 아이콘
대상미화안하는 영화가 어딨나요. 대부는 마피아 미화 안했나요
엄청 멋있게 나오는데. 캐치미이프유캔은 사기꾼 미화에
오션스일레븐은 강도 미화에 귀여운 여인은 창녀 미화에
델마와루이스는 무장강도미화 자살미화?;
모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도 있긴 하지만
실제로 그걸 보고 조폭이 되고싶어하는사람은 극소수인데다가
실제로 그런사람을 염려해서 소재를 제한하는건 너무나도
시대착오적입니다. 권선징악 홍콩액션영화만 보고싶으신가요.
지니쏠
06/12/10 15:23
수정 아이콘
tv에서 담배장면 규제하는것과는 좀 다릅니다. tv는 어린학생들에게
완벽하게 노출되어있고 담배피는 것은 극단적 행동이 아니기에
주인공이 멋지게 담배를 피면 와 멋있다 나도 펴보고싶다
이런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확률이 높기에 자제하는것이고,
애초에 영화는 선택적으로 보는것에다가 등급이 나름
정해져있지않습니까. 그리고 조폭이 멋있게 나온다고
와 멋있다 나도 조폭이 되고싶다 라고 하는 사람은
담배에 비하면 0.001%도 되지 않을거 같아요.
L = Lawliet
06/12/10 15:24
수정 아이콘
인권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인권만 외치는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권을 주장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그것을 이용해서 죄를 지은 사람들이 법을 피한다던가

아니면 인권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요구하는 비열한 인간들이 많기 때문에 거부감들이 생기고

인권에 대해서 안좋게 바라보는 일이 많죠.

그리고 조폭은 사회라는 조직이 있는한 없어질수가 없는 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미국, 이탈리아, 러시아등 전세계에 조폭분류의 사람들이 없는 데가 없죠.

경찰 고위관계자들 중에서 조폭과 연계되어 있으신 분들도 있기도 하겠구요..

하지만 조폭 영화를 없에는 데에는 찬성입니다. 조폭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는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06/12/10 15:25
수정 아이콘
성인오락실 조폭 정말 말 많죠.
저도 스크린경마를 취미로 즐겨해서 자주 갔었는데
어느날 고배당 터졌는데 얼마 줄테니 가달라고 하죠.
하지만 받을 상품권을 다 받고 팔아도 터무니 없는 돈을 줄테니
가라고 하길래 뻐기디깐 여러명이 둘러싸더군요.
그 뒷이야기는 생략
하만™
06/12/10 15:25
수정 아이콘
두사부일체의 주된 내용은 학교비리입니다.
정준호가 학교재단과 싸우고 혼내주고 하는건 조폭으로서의 정준호가 아닌 한사람으로서의 정준호라는 것입니다. 조폭을 미화한게 아니라 정준호 한개인을 미화한 것이죠.
오히려 두사부일체는 미화보다는 희화화한 조폭에 가깝죠.
단순무식한 부하, 겉멋만잔뜩든 부하(목도가 없으면 싸움도 못하죠)
학생들에게도 두들겨 맞는 보스. 조폭 미화라고 보기엔 그렇지 않나요?
미화라기보단 조폭 희화화게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부기나이트
06/12/10 15:28
수정 아이콘
20대를 졸업(ㅜㅜ;)하면 다 알게되실테지만,
대한민국 시공사(건축관련입니다), 물류+유통, 연예계(특히 영화)는
99% 반깍뚜기들 자본으로 돌아갑니다.
반깍뚜기란 근본은 건달인데 겉은 멀쩡한 사업자..그런거죠.
글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뭔가 너무 순수하게 잘못 알고 계신분이 많군요.
06/12/10 15:29
수정 아이콘
두사부일체 같은 경우 별 문제는 없지만
문제가 될만한 장면은 나오기 마련이죠. 1편 밖에 보지 않았는데.
XX고 우리가 접수 한다. 그리고 검은양복들이 단체로 나오는 장면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만...
어떤 영화든지 조폭이 관련된 영화라면 아무리 개그라도 조폭과 연결되어있다
보니 문제 장면이 나오기 마련이니 자제 해야 할거 같습니다.
elecviva
06/12/10 15:32
수정 아이콘
조폭을 완전 미화하는 영화가 있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직폭력배를 찬양하는 영화는 아무도 보지 않습니다. 당연히 조폭은 사회악이라는 가정 하에 출발하기 마련입니다.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관념을 대놓고 긍정한다면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합니다. 불륜 드라마에서 불륜을 전적으로 찬양하나요? ‘은근슬쩍’ 불륜을 정당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조폭 영화 내의 대립으로 인해 ‘좋은 조폭’, ‘나쁜 조폭’이 나뉘고 사건 경위야 어찌되었든, 조폭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그 이전에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품 때문인지 몰라도 선한 행동 자체가 나타난다면 그 자체로 조폭과 좋은 이미지는 연합됩니다. 물론 나쁜 이미지가 더 많이 조폭과 연계되겠지만요.

‘조폭영화’라고 대표되는 영화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조폭’입니다. 비열한 거리가 제 아무리 조폭의 세계가 얼마나 허망하고 비열한지 알려줬다고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은 ‘조인성’입니다. 키 크고 잘생기고 힘도 셉니다. 그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하고 죽는다고 한들,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 자체도 일종의 미화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구분이 실제적으로 나뉠 수는 없습니다. 표현의 자유도 언급되겠지만 심리적 기준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니까요. 매우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조폭영화는 ‘안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나 가문의 영광, 두사부일체와 같은 영화에서 조폭이 선으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앞으로 어떤 조폭 영화에서도 조폭은 선으로 나타날 리 없습니다. 조폭이 ‘주인공’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학교비리를 파헤치든, 비리를 고발하든, 무엇을 하든간에 그들은 주먹을 쓸테고 비합리적인 수단을 사용할테고 결과적으로 사회를 부정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안봐도 DVD입니다.

왜 조폭을 사용할까요? 그리고 조폭영화나 조폭문화가 다뤄지는 것 자체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단지 소재의 수단일까요? 마피아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점과 조폭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서양문화에 대한 동경도 담겨 있고, 그들이 좀 더 많은 자본을 통해 미화하기 때문입니다. 조폭 영화의 대부분이 평론에서 욕먹는 것은 단순히 친구 분들의 논리와는 좀 다를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영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타당할 것 같습니다만.
elecviva
06/12/10 15:37
수정 아이콘
모방학습, 대리학습과 관련하여 사회학이나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반사회적인 행동의 모방학습이 1만명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1명에게나마 영향을 미친다면 그 1명이 끼칠 수 있는 사회적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례들은 얼마든지 널려있구요.

담배의 경우 접근이 쉽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다라고 하셨지만 대부분 담배는 나쁜 것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그럼에도 흡연 장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호기심이 발화되어서 행동에 옮겨지기 마련입니다. 담배와 조폭이 다르긴 하지만, 조폭 그 자체를 우상화하고 동일시 한다기 보다 노출빈도가 높아질 수록 호감도 역시 높아진다는 것-물론 '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광고에서는 전자의 논리가 지배합니다- 역시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회는 결과적으로 그런것들을 일부 제한해야 사회적 안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완벽히 규제할 수 없습니다. 사회는 좋은 것을 지키는 능력보다 나쁜 것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함양되어야 유지가능하다는 점은 지나치게 진부한 이야기겠군요.

폭력물이나 반사회적 행동을 TV나 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에게 '뭘 그런 걸 갖고 그러냐'라고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연식글러브
06/12/10 15: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법원에서 공매할때 정말 조폭들은 사회쓰레기라는걸 느꼈습니다.빚쟁이들 집 반협박으로 압류해서 건물 공매할때 사람들 협박해서 다 내보내고 지들끼리 경매해서 반값도 안되게 사는거 보면 요즘 조폭들은 지능형(?)조폭인가 생각도 들고..그리고 그걸 보면서도 아무말도 못하는 나도 참 ㅡㅡa
지니쏠
06/12/10 15:42
수정 아이콘
조폭 영화가 평론에서 욕먹는거는 소재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지나치게 오락성위주로 작품성없이 내용전개를 어거지로 끌어가는 일이 많기 떄문입니다. 소재의 미화와 평론의 악평과 별로 연관성이 없죠.

조폭영화가 자주 만들어지는건 재미있기때문입니다. 친구의 흥행이후로 조폭영화가 수도없이 만들어졌고, 그중 다수가 엄청난 흥행을 거두어졌기때문에 계속 만들어지는거죠. 실제로 조폭의 자금과 연관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국 근본적으로는 만들면 많이 보니까 많이 만들어지는것 뿐입니다.

엄연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 제작사측에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장르를 단지 불건전하다고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건 시대착오적입니다.
elecviva
06/12/10 15:48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 / 조폭 영화가 평론에서 욕을 먹는 것을 작품 내적인 이유로 연관시켰습니다. 글을 잘못 파악하신 것 같네요.

조폭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당연히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본의 논리와 결부한 것도 지극히 상식적인 사회현상입니다. 그것을 반대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런 논리로 말씀드린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큰 수익이 낼 수 있는 장르라고 해서 꼭 만들어져야 할까요? 그것은 수용자의 논리에 불과합니다. 긍정적 수용자가 곧 사회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슨 영화를 보고 따라했다거나, 무슨 음악을 듣고 충동을 느껴서 살인을 저지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을 했다는 기사는 단순히 범죄자에 대해 '미친 x'이라고 외쳐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그 '미친 x'을 만든것인지, 미쳤다는 것이 의미하는 게 무엇이며 왜 '미쳤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논리에는 사회학적, 심리학적 관점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요 논지로 '학습'적인 측면을 강조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매우 기초적인 논리로 등장하는 것이 '반두라'의 모방학습 이론일 것입니다. 이 이론을 시초로 많은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고 사회가 부정적인 사례나 반사회적 행동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것은 '개방성'의 논리가 아니라 지극히 인간 내적인 측면의 고려-이론-가 선행할 것입니다.

저는 '사회적 안녕'에 대한 관점을 취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에 대한 사료 역시 충분히 많구요. 그리고 그것을 제가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을 생각도 없습니다. 시대착오-라는 말씀에서 나타나는 '개방성'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과 사회가 어떻게 문화적 산물을 통해 학습을 하는가. 그 것이 나타내는 과정과 결과는 어떠한가- 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아몬드
06/12/10 15:54
수정 아이콘
조폭영화 아니라도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조폭의 자금을 지원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산업 아니더라도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알게 모르게 유착도 많이 되어 있습니다.
돈이 많고 요즘은 겉으로 보기에는 번듯한 사업을 하고 합법적인 곳들도 많죠.
이런 조폭들 다 잡아들이자면 많이 휘청할것 같은데요? 어려울거라 봅니다. 일단 법계를 포함한 공무원들부터도....-_-
마린은 야마토
06/12/10 15: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피해자 인권은 생각안하고 가해자인권은 엄청 챙기죠
지니쏠
06/12/10 16:0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장르가 꼭 만들어져야 하는건 아니지만, 큰 사회적 문제가 없는 이상은 규제해선 안된다 라는 겁니다. 실제로 만명에 한명에게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선택적인 행위이기때문에 그사람때문에 나머지 9999명의 즐거움을 방해해선 안된다는 거죠. 그리고 평론에 욕을먹는걸 조폭을 미화하기때문에 라는 뉘앙스로 ele님이 말을 해 주셨었습니다.
elecviva
06/12/10 16:06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 / 말씀해주신 논리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고 그 것이 지배적인 현상입니다. 1만명 중 1명에게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만명중의 1명'의 케이스는 극단적인 형태로 미국의 경우는 일반학교에서 총격으로 인해 수명이 살해 되는 등의 케이스입니다. 이런 것도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일까요? 이런 사례들의 대부분은 어떤 학습물을 통해 모방학습을 했고 그 학습물이 사회적으로 부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논리를 통해 그 학습물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그 '범죄자'가 나쁘다는 여론이 형성됩니다만 이는 '다수의 즐거움'의 관점일 뿐이며 실질적으로는 어떤 논리도 없습니다. 논지를 잘못 짚으신 것 같은데, 이미 제가 쓴 글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 '1명이 끼칠 수 있는 사회적 영향'이라고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엄연히 적어둔 글이 있는데 글의 내용을 읽지 '뉘앙스'로 해석하시면서 곡해하신 것 같군요.

'마피아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점과 조폭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서양문화에 대한 동경도 담겨 있고, 그들이 좀 더 많은 자본을 통해 미화하기 때문입니다. 조폭 영화의 대부분이 평론에서 욕먹는 것은 단순히 친구 분들의 논리와는 좀 다를 것입니다. 그런 경우는 영화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타당할 것 같습니다만.'


그나저나 저는 ele가 아닙니다 -_____-;;;;
GrandBleU
06/12/10 16:36
수정 아이콘
인권 얘기하니까 문득 엇그제 나온 UN인권위원회? 에서 양심적인 병역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보상하라는 것이 생각나는군요. 피식
서형선
06/12/10 16:36
수정 아이콘
여기 유머게시판 맞나요;; 토게인줄 알았습니다..
지니쏠
06/12/10 16:43
수정 아이콘
'친구도 괜찮은 영화고 외국 마피아 조폭영화 정말 잘 만든것들
수도없이 나옵니다'
여기서 친구는 영화 친구를 말한것이지 제 친구들을 말한게 아닙니다.
elecviva
06/12/10 16:49
수정 아이콘
지니쏠 님 / 글을 제대로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_-;;;;;;;;;

따옴표를 친 것은 인용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인용문의 출처는 위의 하만™ (2006-12-10 14:55:06) 님의 글에 대한 반박의 의견으로 갖고 온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도 다르게 말씀하시고, 글도 곡해하시면서 반박할 글만 쏙 빼오시면 대화가 되나요 ㅠㅠ.
06/12/10 17:02
수정 아이콘
\이율은 66% 이하면 합법\←법은 잘만들었네요 ^^
06/12/10 17:05
수정 아이콘
일단 고려시대에 불교 사찰의 승려들이 일반 농민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높은 이자를 쳐서 되받고 만약 갚지 못할 경우에는 농지나 집을 뺏아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투기는 일제의 잔재라는 의견이 많으므로고려시대에는 있었다 할 지라도 아마 미약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려시대 집권세력중 승려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권력 또한 대단하였을 터이므로

대부분의 좋은 일이든 나쁜 짓이든 승려들이 주체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 였을것입니다.



<관련 문구>



우리도 고려시대부터 불교사찰을 중심으로 고리대금업이 시작되었는데 조선시대부터는 국가가 개입하는 공채가 성행했다. 장리(長利)라고 불리우는 고리대금은 50%정도나 되었다고 하고 숙종때는 33.3%로 제한했다고 한다.





그런데 공업과 상업을 천시하였던 유교국가 조선이 유독 고리채에만 관대하였던 것은 그들 스스로가 고리대금업자였기 때문이었다. 성종때 왕의 스승인 삼로(三老)에 정인지를 결정하는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때 젊은 유생들이 그의 장리를 문제삼아 격렬히 반대하자 당시 한명회를 비롯한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적극옹호하고 나섰다. 당시 ‘장리하는 것을 돈을 불리는 것이라 한다면 지금 관리 중에 누가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라는 말에서 상황의 심각함을 읽을 수 있다.


부동산투기 역시 일제 잔재라고 지적한다. 한일합방 이후 일본인들은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를 금지했던 당시 국내법을 어기고 땅투기에 나섰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지주들도 부동산투기 열풍에 휩싸여 53년부터 66년까지 서울의 집값은 무려 91배나 뛰었다.
-네이버-
SummiT[RevivaL]
06/12/10 17:08
수정 아이콘
결국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내는 지니쏠님이 갈굼 당하는 분위기 이네요..자기랑 다른 의견을 말할수도 있죠...무조건 다수의 의견이 옳은건 아니잖아요...뭐하나 다른말 내면, 이말에 조금이라도 틀린거있으면 꼬리잡고 물어지고...좀 그러네요...
elecviva
06/12/10 17:17
수정 아이콘
SummiT[RevivaL]님 / 너무 감정적으로 묘사한 건 아니신가요?
그리고 양상은 저랑 지니쏠님의 토론인 것 같습니다만.

저와 다른 의견을 말하지 못하게 한 것도 아니고,
제가 다수의 의견일리도 없습니다. ^^;;

토론을 가해와 피해양상으로 몰고 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런걸 지니쏠님이 바라실리도 없고요.
개인적으로 그런 것이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플유저
06/12/10 17:29
수정 아이콘
조폭영화 넘버3에서 송강호가 이렇게 말했죠. "건달을 흔히 불한당이라고 부른다. 아닐불 땀 한 즉 땀을 흘리지 않는다" 노력은 안하고 선량한 사람들 등이나 쳐먹고 사는 쓰레기 같은 족속들이 바로 조폭이죠
개척시대
06/12/10 17:4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술작품의 자율성이라는 측면은 적극 지지하지만, 요즘 조폭 영화나 요즘 나온 타짜 같은 영화나.. 결국은 다 깡패 아님 사기꾼들인데 미화를 너무 시키더군요. 나름대로의 정의니 뭐니 식으로 미화시키는 거 보면 할말 없습니다.-_-
06/12/10 17:48
수정 아이콘
영화든 드라마든... 조폭 미화좀 제발 그만해야합니다. 실제로 조폭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동경하는 어린양들을 몇몇 본적있습니다.. 끔찍하더군요.
06/12/10 18:04
수정 아이콘
조폭 영화를 보고 조폭에 대한 동경을 가지는 사람들을
좀 나쁘게 표현하자면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게 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조폭영화를 더이상 만들지 말아야 한다' 라면 어쩔 수 없겠네요.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이 아무리 멋있어도 조인성은 조인성이고,
영화 속의 병두는 병두일 뿐이죠.
연휘군
06/12/10 18:19
수정 아이콘
죽여야죠.
06/12/10 18:30
수정 아이콘
대부나 원스어폰어타임아메리카 같은 대작들이 그냥 조폭영화로 분류된다면 억울하죠.
두 영화다 결론은 참혹하고 쓸쓸합니다. 결코 미화했다고 생각안하고요.
히댕스
06/12/10 18:33
수정 아이콘
청소년인 제가 보기엔 조폭영화를 보면 멋있다라는 생각이 날수밖에 없더군요 뭐 뮤직비디오같은것도 맨날 조폭과 여고생의 사랑이고 영화도 조폭이 의리를위해 멋있게 싸우고......
난감하죠 그렇기때문에 삼청교육대 다시만들었으면 하네요
elecviva
06/12/10 18:37
수정 아이콘
현경 님 / 그렇죠. 대부는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비열한 거리를 보면서 조폭의 세계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됐습니다. 측은할 뿐이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이 사회가 조직폭력과 관련하여 엄격하게 처벌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조폭이 활개를 치고-며칠 전에 노점상을 강남 한 복판에서 다 때려부수는 조폭도 봤습니다-, 조폭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나 매체의 탓보다는 아직 조폭문화를 근절하지 못한 우리 사회를 탓해야겠죠. 왜 우리 사회가 아직도 조폭에서 할 말이 많은지, 조폭이라는 소재가 먹혀드는지는 결과적으로 우리 삶에 아직 조폭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요환이형...
06/12/10 20:50
수정 아이콘
답 없습니다
전두환 가야됩니다
잃어버린기억
06/12/10 21:06
수정 아이콘
후... 어찌보면 박정희 시절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물론 그때면 지금 인터넷에 박정희란말 자체를 못치겠지만요
김우진
06/12/10 21:45
수정 아이콘
실미도 다시 보내서 김정일이 목따러갑세다 ~
레이싱보이
06/12/10 21:48
수정 아이콘
인권이라는 것이 장애가 된다는 사고방식은 위험합니다. 결국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근현대사는 수많은 피를 본 것입니다.
인권을 '이용해서'라면 참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용해서 남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그때 나설 일이지.. 미리 인권중시사상에 대한 반감을 적용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근현대사의 인권투쟁이 주는 가르침은 아주 단순명료하거든요. 기본권은 국가권력을 기속한다. 이거 하납니다.
지금은 인권사상이 고양되고 저마다 인권을 구체적으로 주장할 수 있다일 정도로 인식하기에 이르렀기에 그런 부작용도 가능한 것이지만..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역사가 피를 흘리며 얻어낸 전제에 대해 다시 의문을 제기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레이싱보이
06/12/10 21:54
수정 아이콘
전두환,박정희,노태우.. 전부 시대적인 측면을 보자면 그 시대에는 최적화된 인물인 건 사실입니다. 능률적인 측면이 아니라 그래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이니까요. 그리고, 각자 나름의 업적이랄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에서 업적부분이 아닌 반인권적으로 작용했던 그들의 면면이 인터넷에서 이렇게 당당히 추억되는 현실은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lxl기파랑lxl
06/12/10 22:18
수정 아이콘
아놔 왜 조폭영화가 욕을먹는건가요 -_-;; 꼭 미화라고 봐야되는건가요 -_-;; 그 수십만의 조폭중에 그렇게 사는사람 한둘은 있을거고 그사람 얘기썼다고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원래 특이한 사람들을 소재로 하는게 영화니까요...

다른영화도 다 그런거 아닌가요;;;

조폭을 욕해야지 조폭영화를 왜 욕합니까 -_-;

조폭영화보고 나도 조폭되야지 하는 사람은 파벳 멋있다고 방화하는거랑 뭐가다르나요 -_-

것참... 별게 다 뚜드려맞네요.
레이싱보이
06/12/10 22:20
수정 아이콘
음.. 댓글만 읽는 못된 버릇 때문에 주제에 충실하지 못했군요. 기파랑님 덕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기파랑님 의견에 편승하고 싶군요. 제 생각이랑 넘 비슷해서..
될대로되라
06/12/10 22:26
수정 아이콘
지하경제만 막으면 됩니다. 돈 흐름만 투명하게 만들면 조폭 뿐만 아니라 기생충정치인들과 탈세를 절세라고 우기는 인간들도 사라집니다. 욕심 같아서는 아예 현금을 없앴으면 좋겠네요.
폭주유모차
06/12/10 22:47
수정 아이콘
제친구동생놈이 소위 깡패도못된 '양아치'입니다.
15살때부터 소년원들락날락하다가 지금23살인데....솔직히
이놈보고있으면 살인충동 일어납니다. 인간쓰레기중에 쓰레기란 표현
이 제일 어울릴듯 하네요. 진짜 삼청교육대같은곳에 집어넣고 격리를
시켜야합니다. 교도소??? 여긴 이런 쓰레기같은놈들한텐 오히려 자랑
거리 입니다.
Debugging...
06/12/10 23:13
수정 아이콘
라이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하우알유
06/12/11 00:37
수정 아이콘
지금 법으론 안되니까 아직도 조폭이 있는거 아닙니까? 진짜 어떻게 해야될듯 싶군요
06/12/11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가장 싫어하는 개그코너가 '형님뉴스'입니다.
웃길 게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소재로 사람을 웃기려하고, '의리'라는 말도 안되는 소재, 그러면서도 이미지를 생각해서 어설프게 사회 지도층을 비판하는 것까지...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물론 조폭영화, 조폭개그 이런 것들에 대해 영화는 영화, 유머는 유머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 판단력이 서지 않은 세대들은 그런 것의 영향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받기 마련입니다.
그런 교육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런 위험하고 못된 소재를 다른 식으로 희석시키는 것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06/12/11 02:00
수정 아이콘
조폭에게 간접적인 피해를 받아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조폭에게는 쓰래기라는 말도 아깝습니다. 최소한 쓰래기 중에는 재활용 되는 것이라도 있거든요. 조폭들은 갱생 불능입니다.
기파랑님 말씀도 맞습니다. 어느정도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폭영화를 보면서 모방을 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의식 수준을 갖기 위해서는 보통 20살은 넘어야 합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제가 이런 말 하면 건방져 보일 지도 모르지만 심지어 고등학생 중에도 미화된 조폭이 진짜인 양 믿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 아래로 간다면 더 크겠죠. 왜 사람들이 폭력적인 장면, 선정적인 장면을 어린 아이들에게 보지 못하게 할까요? 아직 판단체계가 잘 서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화나 TV 같은 매체가 정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명작으로 치는 대부라는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대부를 보면서 크게 감동을 느끼지 못 해서 일 지도 모르지만요. 중학교 때 대부에 완전히 빠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한 말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피아 같은 조직이야말로 진짜 목숨을 걸만한 멋진 조직이라고 하더군요. 요즘에는 심하지 않지만 은연중에 아직도 그 같은 인식이 남아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하면 꼭 조직 운영 방식을 마피아 식으로 하곤 하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038 [유머] 요즘 애들 가정교육이 문제에요..-_- [22] 고등어3마리5870 06/12/10 5870
35037 [유머] [카툰] 수야스토리 [4] 다즐링4075 06/12/10 4075
35036 [유머] 김성제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제치고 MVP를 받은 이유 [7] 명랑6523 06/12/10 6523
35035 [유머] 철수이야기 [51] RyoungRyoung26159 06/12/10 6159
35034 [유머] 군대 [37] 神 風5758 06/12/10 5758
35029 [유머] [유머 아님]기억하시나요?? 컴퓨터도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27] 황태윤6189 06/12/10 6189
35028 [유머] 아놔... [20] RyoungRyoung25124 06/12/10 5124
35027 [유머] 일본서 대장금을 AV영화로 제작한다는데 [60] PoCket9694 06/12/10 9694
35026 [유머] 미국 VS 일본 [14] 군용건빵4653 06/12/10 4653
35025 [유머] 조폭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 [76] 비타에듀9033 06/12/10 9033
35024 [유머] 예고 생활 [9] Karin20024718 06/12/10 4718
35021 [유머] 독수리슛의 재림 [12] elkapia4404 06/12/10 4404
35019 [유머] 외계인... [5] 군용건빵4305 06/12/10 4305
35018 [유머] [AG 축구 8강] 한국 vs 북한 염기훈 골 [14] AkJin4263 06/12/10 4263
35017 [유머] 이윤열 선수 기타 진짜 잘치네요 ^^* [27] NaDa][SeNsE~☆7066 06/12/10 7066
35015 [유머] 박찬호 구속!!! [13] 神 風6154 06/12/10 6154
35014 [유머] 아시안게임 이란 vs 중국 8강전 중 나온.. [22] 솔로처5040 06/12/10 5040
35013 [유머] [펌/영상]제맘속 최고의 가수... 박효신씨 [12] 부활저그대마3357 06/12/10 3357
35012 [유머] 요요 대회 1등 동영상 [22] Dark3986 06/12/10 3986
35011 [유머] 오늘 여자랑 자본 느낌.. [11] 마그너스8198 06/12/10 8198
35010 [유머] 죽을만큼 미칠듯한 추억의 스타쉬피스 (스타스피쉬 x) [18] 부활저그대마7227 06/12/10 7227
35009 [유머] 무한도전 크리스마스 특집에 김태희씨가 나온답니다. [16] 꾹참고한방7332 06/12/10 7332
35008 [유머] 염보성의 포텐셜. [9] Born_to_run5073 06/12/10 50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