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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8 13:18:23
Name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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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Subject [유머] 고등학교 문학 최고의 쓰레기




내용도 별거 없는게

그냥 선조 빨아주는 내용뿐...



유배 보내놨으면 얌전히 유배생활이나 할것이지

쓸데없는 선조 빨기나 해서

수많은 고교생들을 좌절시킴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어리버리
16/08/28 13:20
수정 아이콘
요즘도 이러나 보네요;; 제가 90년대 말 학번인데 제가 수능볼 때는 저런거 문제로 안 나왔던 기억이...그래서 고문쪽은 기억에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배워도 저렇게 잘근잘근 씹으면서 배운 기억은 없고 그냥 현대어로 번역되어 있는거 배웠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기억조작일 수도 있지만요;;
블루레인코트
16/08/28 13:21
수정 아이콘
재작년 수능에 나왔습니다. 공부하긴 어려워도 꽤나 명문이라는 크크크
초아사랑
16/08/28 13:2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고전문학은 수학능력이랑 무슨 상관인건지 모르겠네요 ㅡ.ㅡ 현대어로 풀어주면 모를까 한자능력시험도 아니고...
16/08/28 14:16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의 한국사와 같은 거죠.
한국사, 근현대사가 수학능력이랑 관련 없다고 대입시험에서 제외하는 나라는 없잖아요.
한국어가 한자와 분리할 수 없다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고..
초아사랑
16/08/28 14:24
수정 아이콘
근데 애당초 읽을수가 없어서 .... ㅡ.ㅡ
쎌라비
16/08/28 13: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거 없었어도 다른 비슷한거 나왔을듯 해요.
16/08/28 13:24
수정 아이콘
저런건 국문학과 갈 애들이 배워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16/08/28 13:25
수정 아이콘
내가 왜 정철이 자기가 신선이었다고 뻥치는 글을 읽고 있어야 하는가..
16/08/28 13:27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에도 줄창 나온다고....
그래도 속미인곡은 괜찮지 않나요?
16/08/28 13:31
수정 아이콘
문학같은건 그냥 주제만 외우고 들어가서 그 주제에 맞게 그냥 갖다 붙이면 얼추 맞더라고요
아틸라
16/08/28 13:48
수정 아이콘
[한글]로 쓴 명문장이라는 점에 가치가 있죠
주제야 뭐 죄다 그나물에 그밥이고..
달토끼
16/08/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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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조금 더 먹고 다시 보니 게이인거 같기도 하고.. 쿨럭;
16/08/28 14: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현대 시각에서 보면 관료들은 전부 게이로..
묘이함미나
16/08/28 16: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상최악
16/08/28 13:52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중고교 국어 시간의 즐거움이죠.
코우사카 호노카
16/08/28 13:53
수정 아이콘
점수 뽑아먹기 좋은 파트라서...
라이즈
16/08/28 13:58
수정 아이콘
이거랑 양대산맥이 기미독립선언서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명문인데... 배우기 넘나 힘든거ㅠㅠ
롤링스타
16/08/28 14:01
수정 아이콘
문학이 문학이 아니게 된 교육 현실을 탓해야지 작품을 평가절하하시면;;
Camomile
16/08/28 14:03
수정 아이콘
국문학, 사학, 종교학 등 고전문학과 연관된 분야는 많습니다
내장미남
16/08/28 14:07
수정 아이콘
뭐 명문은 둘째치고 이게 아마 유배중이 아니라 임기 360일 관찰사 파견일때 빨았던 내용아닌가요>?
관찰사만 하면 3정승으로 가는게 테크였으니까요 충분히 빨만(?)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문학과라도 저런거 보면 토나오는건 매한가지 입니다 ㅠ
StayAway
16/08/28 14:17
수정 아이콘
아부도 아트의 경지에 가면 문학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죠.
미카엘
16/08/28 14:19
수정 아이콘
우우.. 관동별곡 정말 싫어했어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08/28 14:21
수정 아이콘
임금을 빨아준 글이야 많지만 그걸 한글로 저렇게 구구절절하게 쓴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철이 인간은 쓰레기인데 한글 연구에는 중요한 사람이죠

그리고 현대인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봤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음을 알려주는 산증인이기도 하죠
마나나나
16/08/28 14:37
수정 아이콘
제일 짜증나는 마무리
역군이 이샷다 휴 절레절레
Eternity
16/08/28 14:39
수정 아이콘
유배 중이 아니라, 내장미남님 말씀대로 정철이 관찰사 직을 명받아서 강원도로 가면서(그리고 도착한 현지에서) 쓴 글이죠.
둘째 줄에 나와있네요. "관동 팔백리에 방면을 맡기시니"
아이뽕
16/08/28 15:07
수정 아이콘
예지력상승!
메피스토
16/08/28 15:10
수정 아이콘
문학성이 있는건지도 솔직히 모르겠어요
뭐 한글로 썼다는 데에 의의가 있어서 가르친다는건 이해를 하지만
용성기
16/08/28 15:34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부터 한 500년 지나면 이재용씨 사과문도 교과서에 실리겠죠?
정치적의도는 상관없이 명문이거나 역사적 의의가 있으면 교과서에 실리는 수준이니.. 크크
개망이
16/08/28 15:55
수정 아이콘
문학성이 뛰어나죠.. 임금 빨아주는 부분 제외하고 경치 묘사 부분 보면 역대급으로 잘 쓴 거 맞아요. 폭포를 은하수를 베어내서 실처럼 풀어서 베처럼 절벽에 걸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문장가가 있나요? 저 당시 쓰인 다른 가사들 보면 허섭하기 그지 없어요... 선상탄이나 누항사나 연행가나...
배우다 짜증나는 것과 별개로 잘 쓴 건 잘 쓴 거죠.
넹넹넹넹넹넹넹
16/08/28 16:09
수정 아이콘
저 알아먹지도 못할 것을 우리말이라고 배우고 있으면 끙끙대는 자신이 한심해지는 작품이죠.
해석본이라도 옆에 써놓던지; 수업시간에 교사 마음대로 해석한걸 그대로 받아서 그걸
반 아이들 돌아가면서 읽고 해석하게 시켜서 못하는 사람 몽둥이질 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저런건 전공자 말고 배울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쑥호랑이
16/08/28 16:10
수정 아이콘
이런 찌끄레기처럼 여겨지는 '교양'이란 것들이 외국서 온 손님을 데리고 미술관을 가느냐, 술집을 가느냐. 어느쪽이든 선택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후자를 더 좋아할 수 있으므로 잘 선택해야 하지만요.
계란말이
16/08/28 16:17
수정 아이콘
다들 하이테크로 필기하시면서 공부하시지 않았나요? 크크. 성적과 연관만 없다면 즐겁게 배울 수 있죠.
뽀로뽀로미
16/08/28 16:27
수정 아이콘
하이테크... 비싸도 필기감이 좋아서 계속 샀었는데 한번도 끝까지 다 못 써본 펜으로 기억나네요. 교과서에 주석달기 참 좋은 펜이었지요.
flawless
16/08/28 16:22
수정 아이콘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고등학교 문학 선생님이 문제지, 관동별곡이 쓰레기라고 불릴 정도의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08/28 16:27
수정 아이콘
한국사 역대 최강의 아부꾼
알팅이
16/08/28 16:38
수정 아이콘
세월이 많~~이 지나고 나면 요즘 용어들로 해석하고 뜻풀이하고 시험치고 그러려나요...
도들도들
16/08/28 18:07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관동별곡의 우수성을 잘 몰라서 쓴 글이라고밖에..
정글의법칙
16/08/28 20:51
수정 아이콘
저거 암기해서 시험치고 했던걸로...
까리워냐
16/08/28 21:24
수정 아이콘
역시 우리 정철이~ 선조빠는 실력이 아주 그냥!
꿈꾸는사나이
16/08/28 21:50
수정 아이콘
문학사적 지식이 없으면 쓰레기로 느껴질만 할 것 같기도...
최초의인간
16/08/28 21:54
수정 아이콘
공감못할 분들이 많을듯한게 유머네요 크크..
주제도 소재도 진부하지만 명문은 명문이죠. 게다가 고전문학 수업을 하다보면 대체로 학생들 독서 및 어휘폭이 쨘~ 하고 드러난다는..
아무리 주관적 평가에 차이가 있더라도 '쓰레기' 소릴 들을 작품은 절대로 아닌데, 아마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쌤들이 잘못인걸로..
디자인
16/08/29 13:5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뭐한다고 저리 글과 시를 지어내서 학생들 머리 터지게 만드는지...크크
16/09/05 22:15
수정 아이콘
다른 것들이 워낙 쓰레기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쓰레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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