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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6/08/13 11:03
50년대면 동성애자가 타고난 취향의 문제인지 정신병인지 어떤건지 제대로 된 정보도 얻기 힘들때라...
당시로서는 인종문제와는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16/08/13 12:45
이게 현재 미국 대학교에서 의견이 분분한 문제입니다.
특히 상위권 학교에서 문제가 심각하죠. 모든 위인들에게 암이 있는데 그 암 때문에 그 위인의 이름이 있는 건물, 동상, 학교 등의 이름을 개명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요즘 대학생들은 그 위인의 이름을 없애야한다고 하고 졸업생들은 그 사회적 배경도 모르는 극도의 PC문화 때문에 진저리가 떨어진다며 기부금도 줄이겠다고 하는 상황이죠. 일주일전만 해도 관련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6/08/05/us/college-protests-alumni-donations.html?_r=0
16/08/13 12:56
사회적 배경도 모르고 파악할 능력도 안되면서 무지의 용기로 극도의 pc를 따지는 애들은 학교가 어디든지 지능의 한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16/08/13 13:22
뭐 굳이 그럴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암은 암대로 인지하여 '개인의 도덕심과 정의감이라고 해봐야 해당 사회의 주류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구나'라는 것을 알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죠. 예컨대 세종의 사민정책과 같은 것 가지고 굳이 세종이 전제군주였다고 할 거야 없지만 충분히 비판할 수는 있지요.
16/08/13 14:24
동의합니다. 어떤 도덕심이나 정의감도 다른 시대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밖에 없죠. 당시에는 정당했던 일이 정당하지 않았던 걸 수도 있는 일이고요. 일본의 제국주의도 당시의 트랜드(?)였다면 옹호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죠.
16/08/13 12:52
애초 아이크에게 이걸 요구한다는게 의미 없죠. 최소 존슨이나 닉슨 때 가야 어느정도 공론화 되는 문제를 왜 아이크에게 요구합니까?
16/08/13 13:20
딱히 뭘 요구한 게 아닌데요. 제가 아이젠하워가 동성애자 인권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나요. '무언가를 해야 했는데 안 했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하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했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죠. 아이젠하워가 그냥 단순히 동성애에 비판적이었다든가 주류 사회 문화에 편승했다든가 하는 수준이었으면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50년대라는 시대적 한계를 감안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동성애자 인권을 탄압하는 흐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바 있기에 거론한 것입니다.
16/08/13 11:21
현재는 너무도 창피하고 쪽팔려서 미국에선
언급하기를 꺼리는 흑역사죠 언론에서 저걸 언급하면 되려 욕먹는 부끄러운 자화상이고 그럼에도 아직도 반성의 빛이 약하다는 이중성에 헤메고 있고
16/08/13 12:54
문젠 이런 비슷한 상황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죠.
최근에 화두가 된 주는 North Carolina 주와 몇 개의 인종차별성을 가진 주들이 있는데 (Wisconsin등) 문제가 흑인이 가장 가지지 못할 신분증을 알아본 후 그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투표를 할 수 있다 라는 법을 개정한 거죠. 바로 연방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판결을 해서 법을 날려 버리고 저 법안 자체가 "Racist"라고 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법입니다. 지금도 미국을 보면 다민족국가의 표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해안가의 몇 도시만 그렇지 내부나 남부로 가기 시작하면 아직도 상당한 백인우월주의/인종차별을 볼 수 있는 나라고 그 자들을 대표하는 것이 현 공화당이죠. 오죽하면 금요일에 올라온 Paul Krugman의 사설에 Avik Roy라는 골수 공화당원이 이렇게 까지 얘기를 할까요. “In reality, the gravitational center of the Republican Party is white nationalism.” http://www.nytimes.com/2016/08/12/opinion/pieces-of-silver.html?ref=todayspaper 참 아이러니한게 원래 여기 본문에 나오는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공화당이고 링컨도 공화당이고 그 때 당시 원래 민주당이 저런 인종차별주의를 신봉했습니다. 그러다가 신기하게 쏵 반대가 됐죠.
16/08/13 18:10
동서부의 해안도시에 유색인종이 몰려들면서 (시민권자도 늘어나며) 지지자들의 영향을 받아 그쪽을 텃밭으로 가지고 있던 민주당이 변한걸까요? 아니면 Non WASP 출신의 (라고는 해도 WAS까지는 해당자 ;;;) 케네디가 대통령이 될 때부터 변한걸까요? 미국 정치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보니 저도 이런점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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