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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3 09:40:28
Name blackr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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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
Subject [유머] 미국 역사에서 가장 대규모 병력이 참가한 학교등교




1957년 일어난 리틀록 나인 사건

아칸소 주에서 백인만 다니는 고등학교 리틀록 센트랄 고등학교에 9명의 흑인 학생들이 입학하자
교장은 이를 거부. (흑백 분리 학교 법이 위헌 받자 우수한 성적의 9명을 시범적으로 입학)
이게 사회문제가 되자 아칸소 주지사는 주지사 권한으로 흑인 학생 등교를 주방위군을 투입해서라도
막겠다고 천명

이에 빡친 당시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연방군 중 101 공정사단을 출동시켜 만명의 아칸소 주 방위군을
무력화시키고 흑인 학생을 등교시킨 희대의 사건

이중 한명은 일년 후 졸업이었는데 이 때 교장이 너 졸업식 나오면 죽는다고 반협박했지만
쌩까고 나오면서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 된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6/08/13 09:44
수정 아이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들도 101공수사단이죠 506연대 이지중대
무무무무무무
16/08/13 09:46
수정 아이콘
캬 아이크횽....
구밀복검
16/08/13 09:54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아이젠하워는 당시 동성애자들의 공직 활동을 금지시키기도 했죠. 명이 있으면 암도 있는 법..
하심군
16/08/13 10: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워싱턴도 노예를 부려먹고 킹오브 노스(...)라고 했던 명암이 있던 양반이라...
구셀쿠맙
16/08/13 11:03
수정 아이콘
50년대면 동성애자가 타고난 취향의 문제인지 정신병인지 어떤건지 제대로 된 정보도 얻기 힘들때라...
당시로서는 인종문제와는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서연아빠
16/08/13 13: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의견이 맞다고 봅니다...동성애는 병처럼 취급되던때인거같애요
페마나도
16/08/13 12:45
수정 아이콘
이게 현재 미국 대학교에서 의견이 분분한 문제입니다.
특히 상위권 학교에서 문제가 심각하죠.
모든 위인들에게 암이 있는데 그 암 때문에
그 위인의 이름이 있는 건물, 동상, 학교 등의 이름을
개명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요즘 대학생들은 그 위인의 이름을 없애야한다고 하고
졸업생들은 그 사회적 배경도 모르는 극도의 PC문화 때문에
진저리가 떨어진다며 기부금도 줄이겠다고 하는 상황이죠.
일주일전만 해도 관련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6/08/05/us/college-protests-alumni-donations.html?_r=0
16/08/13 12:56
수정 아이콘
사회적 배경도 모르고 파악할 능력도 안되면서 무지의 용기로 극도의 pc를 따지는 애들은 학교가 어디든지 지능의 한 부분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구밀복검
16/08/13 13:22
수정 아이콘
뭐 굳이 그럴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암은 암대로 인지하여 '개인의 도덕심과 정의감이라고 해봐야 해당 사회의 주류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구나'라는 것을 알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죠. 예컨대 세종의 사민정책과 같은 것 가지고 굳이 세종이 전제군주였다고 할 거야 없지만 충분히 비판할 수는 있지요.
Samothrace
16/08/13 14:2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어떤 도덕심이나 정의감도 다른 시대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밖에 없죠. 당시에는 정당했던 일이 정당하지 않았던 걸 수도 있는 일이고요. 일본의 제국주의도 당시의 트랜드(?)였다면 옹호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죠.
blackroc
16/08/13 12:52
수정 아이콘
애초 아이크에게 이걸 요구한다는게 의미 없죠. 최소 존슨이나 닉슨 때 가야 어느정도 공론화 되는 문제를 왜 아이크에게 요구합니까?
구밀복검
16/08/13 13:20
수정 아이콘
딱히 뭘 요구한 게 아닌데요. 제가 아이젠하워가 동성애자 인권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나요. '무언가를 해야 했는데 안 했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하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했다'는 점을 말하는 것이죠. 아이젠하워가 그냥 단순히 동성애에 비판적이었다든가 주류 사회 문화에 편승했다든가 하는 수준이었으면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50년대라는 시대적 한계를 감안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동성애자 인권을 탄압하는 흐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바 있기에 거론한 것입니다.
마나나나
16/08/13 10:19
수정 아이콘
주지사는 정말 할만큼했네요 그런데 상대가 크크
개평3냥
16/08/13 11:21
수정 아이콘
현재는 너무도 창피하고 쪽팔려서 미국에선
언급하기를 꺼리는 흑역사죠
언론에서 저걸 언급하면 되려 욕먹는 부끄러운 자화상이고
그럼에도 아직도 반성의 빛이 약하다는 이중성에 헤메고 있고
새벽이
16/08/13 11:30
수정 아이콘
불과 60년 전이라는게 놀랍습니다...
닭, Chicken, 鷄
16/08/13 11:33
수정 아이콘
트럼프라면 실행은 몰라도 생각으로 가득 찼을 거 같다...
동해원짬뽕밥
16/08/13 11:44
수정 아이콘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그건가요?
16/08/13 12:28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영화로 만들어야 할 소재 아닌가요?
페마나도
16/08/13 12:54
수정 아이콘
문젠 이런 비슷한 상황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죠.
최근에 화두가 된 주는 North Carolina 주와 몇 개의
인종차별성을 가진 주들이 있는데 (Wisconsin등)
문제가 흑인이 가장 가지지 못할 신분증을 알아본 후
그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투표를 할 수 있다
라는 법을 개정한 거죠.
바로 연방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판결을 해서 법을 날려 버리고
저 법안 자체가 "Racist"라고 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법입니다.

지금도 미국을 보면 다민족국가의 표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저 해안가의 몇 도시만 그렇지
내부나 남부로 가기 시작하면 아직도 상당한 백인우월주의/인종차별을 볼 수 있는 나라고
그 자들을 대표하는 것이 현 공화당이죠. 오죽하면 금요일에 올라온 Paul Krugman의 사설에
Avik Roy라는 골수 공화당원이 이렇게 까지 얘기를 할까요.
“In reality, the gravitational center of the Republican Party is white nationalism.”
http://www.nytimes.com/2016/08/12/opinion/pieces-of-silver.html?ref=todayspaper
참 아이러니한게 원래 여기 본문에 나오는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공화당이고
링컨도 공화당이고 그 때 당시 원래 민주당이 저런 인종차별주의를 신봉했습니다.
그러다가 신기하게 쏵 반대가 됐죠.
예루리
16/08/13 18:10
수정 아이콘
동서부의 해안도시에 유색인종이 몰려들면서 (시민권자도 늘어나며) 지지자들의 영향을 받아 그쪽을 텃밭으로 가지고 있던 민주당이 변한걸까요? 아니면 Non WASP 출신의 (라고는 해도 WAS까지는 해당자 ;;;) 케네디가 대통령이 될 때부터 변한걸까요? 미국 정치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보니 저도 이런점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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