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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18:57
범죄자 경력직보다 신입사원이 위험하다는건데
신입은 합법적 경험도 쌓으면 위험하다는거군요.. 이제 음주운전 수치 10년운전 경력자는 0.3부터 정지수치로 바꾸나요. 초보운전자는 차끌고나오면 면허정지시키구요
21/11/10 19:07
이번 대선처럼 누가 더 나쁜 놈인가를 뽐내는 대선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자기가 음주 운전 여러 번 해봐서 저렇게 급발작 하는 건지.
21/11/10 19:07
계속 얻어맞으면서 갈바에는 정면돌파하는게 낫죠.
이재명 입장에서는 극한의 네거티브 공방으로 가는게 답이라고 보는거고 어느정도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보이긴 하네요. 윤석열이 여기에 말려서 서로 먼지 털기로 가면 진짜 정치초보인거 인정하는 거죠. 원래 노가드 인파이팅은 포인트가 불리하거나 멧집이 강한 쪽에서 거는거니까요. 윤석열은 그냥 아웃복싱하면 됩니다. 그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21/11/11 10:15
그렇죠.
게다가 음주운전의 가능성에 + <난폭운전>도 예상되는 지라.... 문통의 <닥치고, 북진운전>도 너무 우려스러웠는데... 차라리 허경영의 <자율주행>이 낫겠다는, 자포자기적인 생각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21/11/10 19:10
미친놈아 음주운전이 더 위험해 초보는 뭘 해야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알아..
진짜 이사람은 대통령이 되면 안되요 무슨 범죄자가 더 나은게 아니냐라는 소리를 대선후보입에서 하고있는지.. 정신이 나갔나
21/11/10 19:19
미투운동이 안그래도 민주당에서 힘좀 있던 사람들 나가리됐다고 친문의 음모라는 이야기가 있긴했죠.
대선 나올만했던 사람이 안희정이랑 박원순(은 나중이긴한데)이네요.
21/11/10 19:15
먼저 이재명이라는 인간을 굉장히 혐오함을 밝힙니다.
이런식으로 말꼬투리 잡는 방식의 비판은 이제 좀 지겹네요. 지겹기도 할뿐더러 별로 바람직하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런 실익없는 소모적 방식의 비판 아닙니까. 어쨌거나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거죠. '무능보다는 부도덕이 낫다'는 일반적인 레토릭을 써먹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럼 일부 표현에 문제가 있더라도 취지가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이죠. 요즘 보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어떤 '옳은 틀'이라는걸 만들어놓고 거기에 특정 대상을 가두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 틀을 조금만 벗어나면 마치 뭔가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펄쩍뛰죠. 그리고 이 경우 좀 괘씸한 것이, 이재명은 실수로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술적으로 아주 약간 실점하되 그런식으로 돌아가는 판 자체, 즉 사람들이 그렇게 다들 펄쩍뛰는 그런 스타일의 게임을 유지하겠다는 밑밥이죠.
21/11/10 19:25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진영을 떠나 말 한 마디, 단어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해서 그 사람을 비난한다면 자유로울 정치인 아무도 없습니다.
21/11/10 19:33
글쎄요 무슨 레토릭이라고 보기엔 초보 운전자가 음주운전자 보다도 위험하다고 볼 이유가 없는데요?
비유 자체가 망했고 본인의 범죄경력과도 연계된다는 점에서 순수하게 점수를 까먹기만 하는 발언인데 꼬투리 잡는다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21/11/10 19:35
그런 말꼬리 잡는 반응이 이재명이 바라는 것 중 하나죠..
여기에 말초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은 이재명 찍을 사람들도 아니고 문제는 윤석열이 여기에 말려서 흔들리느냐인데 그렇게 되면 중도층 싸움에서 밀리는거죠.
21/11/10 19:42
근데 그동안의 윤석열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 이런 지점 아닌가요?
막말로 진영에 따라 '망언'에 대한 프레이밍이 상당히 다른 것을 느껴서 이런 걸 말꼬투리라고 하는 것도 별로라고 봅니다.
21/11/10 20:24
말꼬투리 잡는게 아닙니다.
말실수 적게 하는것도 엄연히 대선후보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입니다. 민주당에서 이재명 백브리핑 막아버린게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21/11/10 20:32
똑같은 수위의 실언이나 망언을 누가하냐에 따라 댓글다는 아이디가 싹 바뀌는게...현 pgr의 묘한 풍경이긴합니다. 서로의 논쟁은 거의없고..한쪽침묵, 한쪽폭발이 번갈아가는게 반복되는 묘한 분위기입니다.
21/11/11 09:21
실언이라면 내로남불 하지 않는 이상에야 당연히 그런 것 아닐까요? 내가 지지하는 뫄뫄 후보가 실언했다는데 거기에 굳이 댓글 달러 와서 "그렇지만.. 퐈퐈 후보보다는 뫄뫄 후보가 낫습니다" 아니면 "사실 그건 실언이 아닙니다" 이래봐야 욕이나 얻어먹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 잔뜩 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1/11/10 21:39
저도 이건 좀....
질문자체가 노린 질문인데 초보운전이 나아요 하기도 그렇고, 사실 질문 자체가 운전이 아니고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거죠. 질문 부터 비유인데 답변은 직역하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ps. 님의 두번째 이야기도 좀 공감합니다. 이재명은 이야기를 교묘하게 무능 vs 부패 로 몰고가는데, 글쎄.... 언제부터 민주당이 부패했지만 유능한 정권이었나.... 싶은 느낌이..
21/11/11 00:08
이런 식으로 따지려면 대선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즉석에서 녹화되고 방송을 타는 지금의 세태를 탓할 수 밖에 없죠.
대놓고 말해 김영삼 대통령 같은 강성의 성질머리 가졌던 분이 지금 대선후보들 수준의 워딩을 안했을 리가 없다고 봅니다. 김영삼 대통령 외의 역대 대통령들도 겉의 이미지와는 달리 강성이거나 덜컥 말을 뱉거나 하는 성향이 계셨던 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과거에는 해도 드러나지 않거나, 주변의 인의 장막에 의해 막혔던 말이 세대가 지나고 풍토가 바뀌면서 하나하나 다 드러나게 된 거죠. 마치 옛날에는 일기장에 쓰던 글을 이젠 블로그에 쓰게 되면서 생각없는 한마디가 만인의 집중사격 목표가 되어서 처절하게 얻어터지고 박제까지 되어버리는 요즘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21/11/11 01:37
민주당 지지자들 말에 따르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브라질처럼 부패때문에 망할거고, 국힘당 지지자들 말에 따르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처럼 포퓰리즘 때문에 망한다더라고요.
두 나라의 공통점이 뭐냐면, 마약카르텔이 실질적으로 나라를 지배하고 있다는거죠.
21/11/10 19:21
전지적 이재명 시점으로 보면 지금 대선지지율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어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빼어난 능력(?)을 선 보인 자기보다 무면허 윤석열이 컨벤션 효과를 타기는 했어도 앞서기는 하니깐 이재명 입장에서는 경력직인 내가 왜 저런 무면허에게 지지? 라고 이해가 안 갈 수도?
21/11/10 19:32
여론조사 21연패의 충격이 크긴 컸나 보네여.
대장동 게이트를 국민의 힘 게이트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미개하다부터 시작해서 여론조사 수치가 지속적으로 불리한 방향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멘탈을 못잡는듯
21/11/10 19:35
여론조사 기관이 이렇게 많은 줄 이번 주에 처음 알았어요. 미국에서도 30여년 간 컨벤션 효과가 5% 남짓은 있었어도 이렇게 10% 이상 폭등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특이한 현상이라고 어떤 여론조사 기관 대장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 거 같네요.
21/11/10 19:42
근데 말꼬리 잡기가 아니라.. 만일 본인 평소 생각이 이 말에 드러난 거라면 이건 정말 사고 방식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에요?
아무리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해도 범죄가 미숙함보다 낫다는 얘기인데.. 제 상식밖인데요... 정말 저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21/11/10 19:43
이재명을 이런 자잘한 걸로 까봤자 피로도만 높아집니다.
요즘 지지율 보면 대통령 될 일이 없을거 같아서 굳이 말 보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재명이 비판받아야 될 지점들은 이런 단순한 말 실수나 적절치 못한 비유같은 게 아니죠. 윤석열이야 평가하고 말 것도 없지만 이재명은 예전에 강점이라 생각했던 부분들도 지금은 그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21/11/10 19:56
윤씨가 반문들 지지업고 있는 형국있긴한데
반XX가 정치성향인 사람들은 예전부터 있죠. 그게 반보수로 대변되는 일부 민주당지지자들이죠. 윤씨가 망언 더 다이나믹하게 해주면 이재명 당선이 될일없는 미래는 아니라 봅니다. 더구나 맞상대는 5년전에 탄핵당한 대통령 배출한 당인데요. 이렇게 된게 사실 대단할 지경
21/11/10 19:51
이명박 대선 당시에 도덕성보단 능력이 더 중요하단 말이 상당히 유행했었는데 딱 그 얘기긴하네요. 근데 그당시에도 이명박 본인이 저 드립을 직접했으면 좀 당황스럽긴했을듯... 크크
21/11/10 19:53
http://poll-mbc.co.kr/
MBC에서 여론조사들을 취합해서 통계를 내 주는 사이트인데, 이번 주 윤석열 그래프 위로 꺾이는게 완전 미쳤네요. 35.7%(11월 1주) - 42.8%(11월 2주), 경선 승리하자마자 1주동안 평균적으로 7.1% 상승했습니다.
21/11/10 19:57
음주운전쪽은 그냥 말할수록 이재명이 손해일 수 밖에 없고 그냥 조용해지길 바랄 수 밖에 없을텐데
기름 부어주는거보니 리스크관리가 전혀안되는듯.
21/11/10 20:15
집권당 대권후보라는 냥반이, 저런 말장난에 불과한 비유를.. 것도 당당히 ..
요즘은 서글퍼지기까지 하군요. 칠십 가차이 살아오면서, 나라의 으뜸어른을 뽑는 선거로 수많은 후보들을 보아왔지만, 저 정도로 협잡스러운 인물을 본 적이 있었던가아...
21/11/10 20:35
왜 저런말을 했나 자세히 살펴봤더니 안철수가 이번에 함정을 잘 팠네요. 크크크
안철수가 애초에 [“지금 국민은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었고, 그 멘트에 대해서 대답하는 과정에서 했던 말이네요. 실제로는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서 사과하면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그러나 그 이후, 특히 공직자가 된 이후엔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려해달라”]고 한 후에 저 말을 덧붙인건데... 애초에 저런말을 하면 당연히 헤드라인으로 나갈만 하지요.
21/11/10 21:03
음주운전 논란 나오니 나름대로 위트로 돌파해 보려고 한것 같은데 무리수네요.
그냥 머리 박고 잘못했습니다 외쳐야 할 주제인데, 저런 반응은 의외입니다. 맨탈 나간건지 아니면 본인 기준 고작 음주운전 따위로 공격받는게 억울한건지..
21/11/10 21:08
대선은 상대방의 약점 말꼬리 잡는 게임이죠
이유는 한나라에 대통령이 될 사람이기 때문 입니다 농담이던 뭐던 말 자제가 국가입장을 대변하죠 저런식으로 꼬리 잡힐 꺼리을 주면 안되는 겁니다
21/11/10 21:13
본인의 과거와 엮여있는 공격 당하기 쉬운 소재로 음주운전에 잘못 비유해 그렇지 기본적인 취지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계에 갓 입문한 초보는 당연히 매우 위험합니다. 정치인도 사실 고도의 정무 감각과 판단력, 균형 감각 등을 요하는 전문직인데 훈련 받지 않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직행한다는 현실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죠.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생 정치 신인이 곧바로 대통령이 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고, 경험 없는 초보가 당선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가깝게 트럼프 케이스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과거 경남 지사조차도 말아 드셨던 홍준표가 경험 없는 윤석열보다는 훨씬 나은 후보였습니다.
21/11/10 21:14
뭔소린진 알겠는데 예시가 너무 이상하네요.
물론 음주경력있지만 지금 음주상태가 아닌 20년차 택시기사와 어제 면허딴 초보운전자가 있다면 전자의 차를 타는게 안심이 되겠죠. 근데 그래도 저런자리에서 할 소린 아니라고 봅니다.
21/11/10 21:39
공격당할 약점을 사전에 저렇게 해서 상대가 공격하기 힘들게 만들려는 목적이 있을수있겠고
유권자들에게는 계속 이러면서 자기의 행동에 대해서 무뎌지게 만들기 위한 것도 있겠고 그래도 어차피 나 찍을거잖아 이런 나름대로 확신도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말 답답한 대선인걸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10 22:35
사고 발생율 음주운전<초보운전
사고 피해액 음주운전>>>>초보운전 사망률 음주운전>>>>>>>>>>>>초보운전 정도 아닐까 싶군요.
21/11/10 22:53
이재명은 찍기 싫고 윤석열은 정말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대안을 위해 안철수 같은 제3지대에 있는 인물에 표를 주자니 윤석열이 당선될 것 같고..
21/11/11 10:21
재명이 말이야 실수할 가능성이지만
실제로는 조사하니 나온 화사 작살낼 치명적인 실수가 한 10가지는 되는 신입.. 오히려 이재명이 윤석열의 가치를 올려준 꼴이 됬네요 덧글반응은 흐흐
21/11/10 23:59
말꼬리 어쩌구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분은 애초에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 자체가 일반인과 다른것 같은데요. 요새 사회 분위기에서 ‘음주운전’을 위트랍시고 들이대다뇨..
21/11/11 01:25
왜 저말을 했는지는 알겠는데 저렇게밖에 못하나...
사실 음주운전 했던 사람이 음주 안하면 초보보다는 나을텐데 저렇게 말하면 듣는사람은 어떻게 들을지를 생각 안한것 같아요. 정신 나간거죠.
21/11/11 02:01
무슨 맥락인지는 알겠는데 그게 음주운전 전과자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죠.
또한 이런 실언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이 음주운전이라는 범죄를 얼마나 가볍게 인식하는가를 부지불식간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구요. 그게 참 별로네요.
21/11/11 08:41
이재명 vs MB
1. 운전경력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 서울시장. 국회의원2선 2. 음주운전 O < X MB재평가설을 이재명 스스로 입증하는건가요..
21/11/11 10:07
대선후보들 말만 가지고 나라가 망하니 마니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차피 정책방향이라.. 자신이 지향하는 쪽으로 투표하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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