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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7 15:56
창업 쪽 조금 관심 있는 입장에서.. 매출액 보다는 누적 투자액이나 투자 라운드 성공율로 따져야 맞지, 매출액은 창업의 성공 필수 증빙지표는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21/10/17 16:05
매출액 0원인 곳이 60%에 달하는데, 전체 매출액은 1천억원 대 나오는것 보면 소수의 기업이 성공해서 저 정도로 성장한 걸로 해석되는데,
R&D나 창업지원 이런거는 다수의 실패사례를 감안하고 소수의 특출난 성공을 노리고 하는 모험성이 높은 투자인 걸 생각하면 저런 결과가 실패냐고 하면 꼭 그렇다고 볼 순 없을 것 같네요. 국가운영은 멀리 내다보고하는건데 뭐든지 너무 가성비만을 따지는 것도 좋은 관점은 아닌 것 같고, 정부 돈이 약간 눈먼 돈 성격을 갖는 것도 맞지만 어쩔 수 없이 맞이하는 필연적인 부작용이라 선정과정에서 좀 더 꼼꼼하게 걸러내거나 부정수급자 관리감독을 좀 더 철저하게 하는 수 밖에 없죠.
21/10/17 16:06
수많은 실패 끝에서 극소수의 성공사례가 나오는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 자체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아이템 같은 거에 지원만 안했으면 되지 않나 싶네요..
21/10/17 16:08
창업, 연구 이런 분야는 실패해도 되도록 돈을 많이 투자하되, 눈먼돈을 슈킹하는것을 방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과제만 하더라도 '성공할수 있는 과제'를 내거나 '성공안하는게 이상한 과제'들만 리스트에 있는 경우가 왕왕 있는걸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그걸 기반으로 성장해오긴 했습니다만.... 어떻게든 꿀빨아먹는것을 막는것도 어려운 것이고 또 모든걸 다 막아버리면 경직된 연구, 창업 문화가 되기에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21/10/17 16:10
'매출 0원 기업'으로 따지는 통계가 있었나요. 저 제목만 보면 아무 일도 안하면서 정부 지원금만 타가는 유령기업을 저격한거 같기도 하고 폐업한 기업을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합니다.
21/10/17 16:50
다들 비슷한 생각하시네요.
저도 딱 보고 든 생각이 5년후 매출을 내면서 살아남은 기업이 33% 나 된다고? 게다가 그 기업들 누적 매출액이 1.5조원이라고?? 완전 대박난 지원정책 아닌가 싶은... -_-;;;
21/10/17 16:53
동네 지나가다 보이는 중소 자영업은 체감상 2~3년 버티는 것도 어려워 보이고(문 닫거나 간판 바꿔 달거나 등등)
5년 이상 가는 건 과장해서 열에 하나, 10년 이상은 백 중 하나인 것 같은데 표만 보면 굉장히 선방하고 있네요.
21/10/17 17:01
잘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크크크
창업 해본 지인 말로는 국가 돈 먹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소비하는 금액마다 모두 일일이 영수증이니 뭐니 다 챙겨서 신고해야한다고하니....
21/10/17 17:08
1년도 아니고 5년 뒤에도 3분의 1이 살아남은 거면 진짜 잘하고 있는 거네요 엌 크크 근데 저 정도면 오히려 수치가 너무 좋아서 진짜인가 싶을 정도인데
21/10/17 17:19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다른 지원사업에 비해 허들도 높고 관리도 좀 빡센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원사업에 비해서 창업자들의 성적이 좋죠.
21/10/17 17:08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은 심하게 말하면 로또 바라고 하는거 아니었나요...다수의 실패 속에서 성공한 소수를 찾는게 목표였으니 뭐..목표달성했네요
21/10/17 18:09
보통 이런건 10%만 살아남아도 엄청난 효과입니다. 되려 5년뒤에 33%나 매출을 내고있는 기업이 있다는게 대단하네요. 매출을 내고있다는건 어찌되었든 살아남았다는 말이니까요.
21/10/17 19:38
평균 자영업 폐업율이 90%정도인것으로 아는데, 33퍼센트면 잘뽑았네요...신기하네요
부정수급 정도만 좀 더 잘 막으면 더 좋아지긴 하겠지만은
21/10/17 21:49
순진한 사람들 많군요
A,B업체 서로 서로 매출잡아주는건데 속는 사람들 많네요kk 정말 예외케이스도 있지만, 글쓰기 귀찬아서 생략함 이쪽관련 사업해본적 없는 사람들만 있나보네요
21/10/18 01:51
맞아요. 매출형태 중요합니다. 저쪽 대부분은 인맥으로 해먹어서 자전거래/품앗이 매출 뻥튀기는 쉽죠. 매출형태든 영업이익이든 같이 까보면 가관이죠.
21/10/18 09:00
제가 왜 알려줘야 하는데요
그리고 대단한 비밀 알려준것도 아니고 밑에 분이 적은것 처럼 자전거래/품앗이 매출 뻥튀기는 다 아는 사실인데요 저는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나?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음
21/10/18 09:06
허수는 있을텐데 결국 여기서 중요한건 저 매출중에 얼마나 허수냐 인걸 알 수가 없기에 결국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가 없는거죠.
결국에는 평가하려면 그것도 가져와야 되기는 하는거라서 말이죠.
21/10/18 09:24
근거는 없고 그냥 손가락으로 씨부리면 그게 팩트가되어서 다른사람들이 무지몽매한게 되어버리네요
뭔가를 주장하려면 최소한 그에대한 근거를 가져오셔야죠
21/10/18 09:56
정확히 확인하려면 자금 흐름 추적해야하는데 불가능하고
서류상 문제될 정도였으면 애초에 걸러졌겠죠 저나 반론하신 분들이나 얼마나 허수인지 알수없을거에요. 그리고 지원해서 사업성과가 좋다 라고 평가하는것도 애매한게 애초에 지원 안받아도 매출 잘나오는 기업이였는데 지원받으면서 회사매출이 사업성과 매출로 서류상 잡히는데 이것도 사업성과가 좋다라고 할수있을까요?? 추가로 지원금 받고 손해보고 팔아도 이것도 잘하는걸까요? 이렇게 흘리는 이유는 저도 답답해서임 그럼 다른 방법이 있냐? 라고 물어봐도 저도 모르겠음
21/10/18 11:16
그럼 님이나 다른 사람이나 어차피 평가할 자격이 안 되는 겁니다.
지원 자체는 해야 하고... 레퍼런스 잘 가지고 있는 다른 누군가가 평가해야죠.
21/10/18 14:27
님 첫글 다시 읽어보세요.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가 문제인겁니다. 그걸 일일이 내용으로 커버치시는데 다 껍데기 뿐이고 그게 티가 팍팍나니까 다들 한마디 하고 가는겁니다. 특히나 건실하게 사업 키워나가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웃길까요.
청창사정도면 그래도 나랏돈치곤 꽤 잘쓰는 축에 속합니다. 예창패나 초창패 같은데만 접해보셨으면 회의감드실 수 있는데 어디나 그렇듯 허들이 낮을수록 양아치 유입이 많은 것 뿐, 제대로 돌아가는 바닥에선 정부지원푼돈갖고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면서 좀비사업하는 사람들 비주류로도 안쳐줘요. 혹시나 만에 하나 본인이 그런 사장명함 한 번 달아보려고 좀비사업하시는 분들 곁에 계시는거라면 지금이라도 건실한 회사 찾아가셔서 더 넓게 보시면서 제대로 일해보시길 추천드려요.
21/10/18 17:08
태도 이야기 하길래 뭔 소리하는가? 생각해봤는데
청창사 지원한 모든 사람이 사기꾼이란 의미로 말한건 아닙니다. 저는 표에 보이지 않는 나쁜 사례를 말한다는게 오해를 준거 같네요
21/10/18 17:58
그럼 그냥 담백하게 자전거래/품앗이 등의 나쁜 사례가 있어서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렇게만 댓글 다시면 되죠.
모르는 분야에 댓글 다는 사람들은 그럼 모두 바보입니까?
21/10/19 10:29
선생님. 첫 댓글에 그렇게 적어놓으셔놓고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오해다라고 하시면
'아 내가 오해했구나' 하는 사람이 정말로 순진한 거 아니겠습니까.
21/10/18 09:45
그러니까 살아남는게 다 서로 매출잡는 허수니까 당장 저런 정책은 때려치워야 한다는거죠?
는 넝~담입니다. 뭐 더 효과가 잘 나오면 좋겠지만 창업이라는게.. 딱히 청년이 아니더라도 도박인 부분이 많으니 사업아이템 건너건너로 들었을때 어이없는거 많더라고요 차라리 하다가 엎어지면 모르겠는데 어설프게 추진하면 빚더미가 생길듯한것들도
21/10/18 11:00
그보다는 사업성과에 대해서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책과 사업을 발전시키려면요.
위에서 지적한 매출 뻥튀기 부분은 케이스가 약간 다르지만 한국 바이오 주식들 회계리스크에서도 많이 나오는 내용이라서요.
21/10/18 15:10
지원기관에서 수혜업체 보고의무로 협약 종료 후 몇 년간 타이트한 감사를 목표로 하면 가공매출, 가공인건비 등 떼먹는건 대부분 잡습니다. 일부 업체가 떼먹는거 아는데도 안하는덴 이유가 있겠죠.
그리고 스타트업 국고지원사업은 망하는거 감안하고 국가차원에서 지원하는 거라..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21/10/19 16:59
스타트업이 5년간 33퍼나 살아남은게 오히려 대단한건데 크크
그나마 국가 지원사업이라 이정도지, 투자회사에서 스타트업 투자할때 대충 그냥 1% 살아남아서 1000%이익 가져다주는걸 가정하고 마구 돈 때려박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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