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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6 17:02
기본적으로 윤캠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최재형님 입장에서도 지금 경선이 박빙이라면 사람 적은 홍캠이 더 좋은 장소겠죠. 그리고 투자는 원래 2등주에 해야 더 많은걸 얻을 수 있죠
21/10/16 18:19
하태경이 윤쪽으로 가는건 그동안 공을 쌓았던 2030남성 세대를 포기하겠다는 의미가 될겁니다
하태경이 윤쪽으로 가려면 최소한 윤이 준스톤을 포용하는 모양세라도 보여줘야 가능할거에요
21/10/16 20:15
하태경 가짜전향자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이 판단하면 찐전향 인정합니다. 가식도 10년이면 진짜가 된다고, 저 판단을 한다면 오랜 가식이 자아를 잠식한 행위라고 봐서요. 크크
21/10/16 17:49
최재형이 너무 쉽게 침몰해서 제가 진짜 정알못이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이준석 백업 받는 최재형 vs 나머지 보수세력 등에 업은 윤석열 이렇게 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21/10/16 18:35
최재형은 정치적 정체성이 윤석열 마이너 버전이어서 윤석열이 존재하는 한 치고 나올 수가 없었죠.
윤석열이 없었다면 윤석열 자리를 꿰차서 국민의힘 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1/10/16 18:13
누구는 이쪽 누구는 저쪽, 만판 머리 굴려 이리 저리 합해본들, 결국 누구편이 `당권을 장악`하나..그 게임에 불과할 뿐이고.
지난 서울부산 보궐선거 때처럼 지지율 격차가, 민주당 후보보다 적어도 10% 이상 나거나, 사전투표 없애고 수개표 하지 않는 이상, 뭔 소용 있으리요~~ 싶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목숨 걸고 발악적으로 쓸 판에, 한심하고 또 한심한 국힘당,,,,, 맞수토론인지 나발인지 .. 토론 꼬라지 하고는... 한숨만 나오죠.
21/10/16 21:38
홍준표는 어제 기회를 놓치면서 윤석열 스스로 자멸하지 않는 이상 뒤집는건 어려워졌죠.
원래 판도 자체가 윤석열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똑같이 실수를 하더라도 홍준표에게 불리하지만, 분명 기회는 있었는데 참모진쪽 능력이 영 별로인거 같습니다 표심이라는건 유권자의 니즈를 읽어서 그걸 어필하는건데 야권 지지하는 사람들이 원하는건 현정권에 대한 심판, 그리고 박근혜 문재인으로 이어진 의전대통령 아마추어 정부에 대한 피로감이거든요 특히 홍준표 자체가 여성층에 비호감이 높고 보수층에서도 충성도가 낮기때문에 어떻게든 일전의 이준석 신드롬처럼 대세로 올라탔어야 하는건데 참모들이 프레임을 거시적으로 짜지못하고 무조건 윤석열 두드리기로만 짜니까 더이상 자력으로 올라서기는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조국건 언급에서 현정권 심판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켰고 어제 토론에서는 유능한(?) 정책가 이미지를 원희룡, 유승민에게 내줬죠 특히 도덕성 어필하라고 한 참모진은 첩자가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이미 현정권덕분에 유권자들의 정치인에 대한 도덕성 기대는 매우 낮아진 상태라서 윤석열에 대한 도덕성 공격은 이재명의 화천대유처럼 대중의 공감을 얻을정도로 처와 장모가 밝혀진 후에 공격해도 충분했을거라 봅니다 어제 황금같은 기회를 되려 윤석열에게 정책 얘기나 하자고 들었으니 홍준표로써는 치명타가 크다고 봅니다 결론은 윤석열 본인에게 큰 흠결이 나오거나 아니면 처와 장모 이슈건에서 대처를 잘못해 스스로 무덤을 파지않는이상 홍준표에게는 스스로 역전할 찬스는 없게 되었다고 봅니다
21/10/16 22:51
전혀 아닙니다.
토론에서 공격하면 중도층의 마음을 얻고, 웃으면 노년층의 마음을 얻습니다. 이게 정석입니다. 홍준표는 지금 노년층의 지지가 절실하니 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 거죠. 어제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큰 형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박근혜나 문재인은 아예 토론에서 탈탈 털렸다는 걸 기억해 보세요. 인상 찌뿌리지 않고, 언성 높이지 않고, 헤드라인은 "윤석열은 도덕성 문제" 로 도배했으면 얻을 거 다 얻은 겁니다.
21/10/17 09:13
박근혜, 문재인의 지지기반과 홍준표가 같나요?
그 둘은 팬덤의 절대적인 충성심이 있기때문에 최악의 실수만 피하면 이길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홍준표가 지금 수성을 해야하는 입장이 아닐텐데요
21/10/17 16:15
공감합니다. 4강 와서 홍은 철저한 판짜기로 임하고 있습니다. 8강 때는 하태경이 스타로 치면 매너파일런에 빈 셔틀로 본진 배회하는 거마냥 계속 흔들어서 스스로 평정심 유지를 못 했구요.
21/10/17 11:46
우리세대나 보기에 정책이랑 스마트함이 중요한거지
장년층 이상에게는 그게 중요한게 아닐걸요 당장 윤석열이 청년층 중년층에게 조롱받으면서도 왜 이 지지율이 지속되고있는지 생각해보면 홍준표가 나름 승부수를 던진거라고 봅니다 PGR이나 인터넷커뮤니티 여론이 전부는 아닌거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21/10/17 16:18
그 여론이 전부였다면 17대 대통령은 [인터넷 대통령] 문국현이 되었겠죠. 정동영은 2위로 낙선이었겠구요 크크크
21/10/16 21:54
그 아저씨가 거기 가든 말든 윤 지지세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윤 진짜 싫어해서 홍이 좀 잘 하면 좋겠는데 돌아가는 거 보면 뒤집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제발 정알못의 헛댓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21/10/16 22:15
홍이 역전했으면 좋겠는데 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요. 정치초보로 국정운영은 윤이 한창 헤맬거라고 보는데 홍이 남은 토론에서 역전계기를 마련했음 합니다.
21/10/17 00:09
윤이 유승민을 포용하는 그림은 나오기 힘든가요??
전지적 윤석열 입장에서 유승민 큰 자리 하나 주고 포섭하면 대선 그냥 끝날거 같은데..
21/10/17 00:32
유승민이면 그래도 정치로 일가를 이뤘는데 윤한테 고개 숙일 리가 없죠.
유승민 베스트 시나리오는 윤이 친박 다 껴안고 죽고, 바미당 계열로 공천 승부보고 당내 지분 늘려서 다음 대선 노리는 겁니다. 친박 친이 전부 구심점 날라가고 이합집산 중인데, 이런 무주공산을 윤에게 그대로 바치는 선택은 장비나 여포라도 안할 걸요.
21/10/17 08:54
유승민 후보 본인을 위해서는 추후 정치를 도모하기 위해서 탄핵의 강을 건널 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윤석열 후보는 아닐 것 같습니다. 박사모가 홍준표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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