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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12:00
진짜 개코메디 미친 크크크크크
그러고보니 김남국 의원이면 펨코에서 밭갈기 시도하시던 분이죠? 오늘도 레전드 일화 낭낭하게 적립하시네요 크크크
21/09/17 12:03
국민의 힘은 원래 그런 놈들인가보다 해서 위선이라기보단 원래 나쁜놈. 그런 생각인데
민주당은 '우리가 쟤들보단 깨끗해요!' 라고 해서 밀어줬더니 '별반 다른거 없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나저나 눈물이 쏟아져서 토론회에서 나갔다는건 진짜 웃기네요.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21/09/17 13:56
별반 다른게 없네 까지만 했어도 젊은 층 지지율이 이렇게 나락가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별반 다른게 없어도 니네가 낫지쪽으로 갔을 확률이 높죠 별반 다른게 없는걸 넘어 잘못을 절대 인정 안하고 내로남불 감싸기를 보고 정말 실망 한거죠
21/09/17 13:36
이미지 쇄신하겠다고 뽑아놓은 게 온가족 도륙당한 조국 전 장관 상처에 소금 뿌리는 사람이군요. 그래서 국힘당이 이대남 말고는 다 밀리는 겁니다.
21/09/17 14:20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39
이대남 말고는 다 밀린다는 게 사실이 아닌데요
21/09/17 16:10
이대남 말고는 조국에게 다들 공감이라도 해야 그런 말이 좀 설득력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가요?
트위터의 국선생님 말에는 공감할 부분이 좀 있지만 전 장관인 조씨 말에는 딱히 그럴 부분이 없던데요
21/09/17 12:07
정치적인 이야기를 다 빼고 20대 40대의 인식차이와 갈등을 어떻게 이야기를...?
남여갈등이니 기회의 공정 부동산 취업률 대중 대북... 인식차이가 있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해도 정치 이야기는 안나올수가 없는데?
21/09/17 12:15
저딴 게 지역구 국회의원... 솔직히 단원구에서 뭐 했는지 진짜 묻고 싶습니다.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보다 당, 아니 당 밖에 있는 특정 인물에 대해 눈물과 땀 쏟는 게 말이 되는지
21/09/17 12:15
진짜 핵심을 짚었네요...
우린 다르다 라고 해서 집권해놓고 막상 똑같은 짓을 했는데 사과도 안하니까 저새끼들이 더 악랄하구만 하면서 비토를 던지는건데 거기에다가 대놓고 쟤내도 더러운데 왜 우리만 까냐고 하는걸 보면 그냥 능지처참
21/09/20 11:12
기준을 매우 높이 두고 다똑같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닌가요? 분명히 차이가 있음에도 없다고 하고 도매급으로 평가하는 걸텐데요. 사과는 수십번 해도 사과 안했다고 하죠
21/09/20 11:14
조국에 대해서 사과한적이 있나요?
윤미향에 대해서 사과한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기준을 바꿔서 그들을 보호하고 쉴드치는데요 그때는 다 그랫다 그러면서 조국선생이 왜 그렇게 비토를 받았을까요? 트위터로 본인이 싸놓은 말이있는데 본인은 안그래서죠 그래서 본인 생각은 아직도 조국일가는 무죄입니까?
21/09/20 11:17
양파양 님// 조국 대해서 송영길인가가 사과했죠. 윤미향도 마찬가지구요. 조국이 죄가 있다고 하는게 권력형 비리인가요? 권한을 남용해서 일으킨 문제가 아니라 서울대 교수일때 조잡한 일을 한걸 대단한 권력형 비리인 것 처럼 엄청난 수사인력 동원해서 수사한 건데요. 검찰이 공소한 내용으로 보면 교수들이 자기 자녀 입시 비리 일으킨 사건으로 보는게 중립적인거 아닌가요? 조국은 그것도 자기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인거구요.
21/09/20 11:22
탈탄산황 님// 그거 사과맞아요?
사과하신다는분들이 추모하고 박원순 정신 잊는다고 외친답니까? 국힘이 518에 대해서 사과한다고 믿지않자나요 똑같이 평소에 싸질러놓은게 있으니까요 민주당도 똑같은거에요 사과하는척 하는 모습만 보이지 진심으로 사과하지않으니까요
21/09/20 11:32
양파양 님// 사과하는거랑 추모하는게 무슨 상관인가요? 추모도 하지 말아야 하나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똑같다고 말하시면서 민주당이 위선적이라는건 무슨 기준인가요?
21/09/20 11:39
탈탄산황 님// 아 사과도 하고 추모도 하는게 맞나요?
그러면 국힘도 광주시민한테 사과하고 전대갈찾아가면 뭐라 안해야겟군요? 그깟 성범죄자를 추모하는게 민주당 정신인가보네요 조국 아저씨 트위터에서 한말 그대로 본인의 행동이 다 반박 당하는중인데
21/09/17 12:23
눈물이 나왔다는 말은 거짓은 아니겠죠.
본인도 조국과 윤미향에 대한 문제 인식은 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같은 편이기 때문에 비난할 수 없는 자신과 현실에 대한 자괴감때문이 아닐지요.
21/09/17 12:29
그냥 쉽게 생각해서 소개팅하는 자리에 나가서 만난 여성이 자신의 몸을 파는 여성이라는걸 대놓고 드러내서 처음부터 알면 그 사람에게 어떠한 관심이나 사랑의 감정같은걸 가지지 않을테니 느낄만한 배신감 같은것도 없을테지만 그런거 절대 안하고 천상 여자인줄로 알아서 정주고 사랑줬던 여자가 알고보니 밤에는 몸을 파는 여자였다는 사실을 인식했을때의 배신감과 실망감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죠. 근데 거기다 대고 몸파는걸 숨기고 있었던 여자가 쟤네들 누구누구도 몸파는 애들이야 라고 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뭐 근데 그런 분노의 본질을 저사람들이 이해못할리도 없고 그냥 알면서 저러는거죠. 그만큼 조국이 자신들이 수호해야할 이유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대단히 숭고한 가치를 지닌 인물인가보죠.
21/09/17 12:31
에휴 초딩이냐?
아니 쟤는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변호사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놈인데, 대화 내용이 지 맘에 안 든다고 눈물 찔찔 흘리면서 도망가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누가 저런 놈한테 사건을 맡기겠냐고..
21/09/17 12:40
조국에 꿀 발라놨어요? 왜 다들 손절 못하고.. 이게 그 태극기 못버리는 그거랑 비슷한건가
근데 빤쓰런한 이유는 확실하죠. 계속 그거 쉴드 친다고 얘기해봐야 밑천드러나니 빤쓰런하는게 더 이득이 되는건 명확합니다. 문제는 조국을 손절 못하는데 있는건데… 이 역시 이번 정권 정책 산으로 가는거랑 비슷하군요
21/09/17 12:56
사이비종교 신도가 그 종교를 버리는건 개인적 차원의 일이라 본인의 생각만 바뀌면 그 순간 바로 되는건데, 성직자가 그 종교를 버리는건 자기 밥줄을 자기 손으로 끊는 일이라 굉장히 힘든 일이죠.
대개의 경우 사이비종교에서 신앙을 가지고 있는것은 신도뿐이고 성직자는 신앙이 전혀 없습니다. 신앙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그 믿음이 바뀔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애초에 신앙조차도 아니면 정신적인 면에서는 바뀌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그럼 언제 바뀌느냐. 그 직업과 관련된 실제적 여건, 업황이 바뀌어야 그 종교를 버리는데, 그렇게 바뀌는 상황이 쉽게 나오지는 않죠.
21/09/17 13:11
손절 못하는 이유야 명확한데..........
본인들이 왜 정권을 잡았는지 정확히 분석해야죠. 본인들 중 누군가가 능력 있어서 정권 잡은게 아니고, 현 야당이 삽질해서 그거랑 차별화를 두고 정권을 잡은건데 자꾸 그걸 본인들이 능력 있다고 생각해서 손절 못하면 뭐.. 그러니까 지금 여기까지 온거겠지만요. 민주당은 갈라치기 조차도 국힘당 아류라고 봅니다. 국정농단하던 당이 5년만에 부활해서 다시 현 정권과 맞짱뜨고 있다...? 이미 손절해야 되는 상황인겁니다. 쉽게 나오지 않는게 아니고 이미 나왔어요. 서울 부산 내준게 그 시작입니다.
21/09/17 14:09
제 생각과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애초에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정권을 잡은 것은 거의 전적으로 박근혜라는 정치아이돌 개인의 파워때문이지 그 당이 능력이 있어서는 전혀 아니었다고 봅니다. 개인의 파워로 인해 아주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던 것일뿐이죠. (여기에서의 능력이라는건 국정능력이 아니라 정치적 패권, 이익을 추구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능력은 국정능력이지만 제가 말하는 능력은 그와 다름을 밝힙니다) 당은 그때도 이미 거의 능력이 없는 상태였고 지금은 더 해보입니다.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능력은 돈과 조직에서 나옵니다. 과거의 그 당의 돈은 주로 대기업에서 풍족하게 나왔지만, 지금은 그 돈줄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과거 그 당의 조직은 생물학적 연령 증가와 함께 지금 사멸되어 있습니다.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 기업 외의 주체로부터 나오는 돈이 중요해졌고, 기업 외의 주체로부터 나오는 돈으로 돌아가는 조직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에서 정치조직이라 할 수 있을만한건 민주당 쪽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그 외는 조직이란게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아예 소멸했습니다. 지역 단위로도 그렇고, 중앙(공중전) 단위에서도 무슨 보수 유튜버같은 파편적인 자들을 제외하면 정치조직이라는건 전부 민주당입니다. 공중전이라기 보다는 수중전이라고 할 수 있을 문화 영역에서 점조직 형태로 정치적 역할을 하는 자들도 민주당 외에는 아예 없습니다. 문화 영역은 당장의 정치적 현안보다는 대중의 세계관을 움직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기능은 이명박 시절에도 이미 현 야당쪽은 소멸된지 오래였던지라 거의 21세기 내내 민주당에 의해서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 야당이 단지 돈과 조직이라는 기능적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주 과거의 권위주의적 보수 이념에 대항했던 것이 8~90년대에 형성된 민족사회주의 성향의 이념이고, 그것이 과거에는 진보였지만 지금은 보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는 그 보수적 민족사회주의에 대해 진보적 자유주의로 대항하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고 그것을 통해 조직적 기반을 만들어 나갔어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념적으로는 과거의 권위주의적 보수 그대로 머물었고, 비록 정권은 잡고 있지만 위기의식을 가지고 조직을 만들어 나갔어야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해놓은게 없습니다. 2021년 현재에 와서야 아주 뒤늦게, 그것도 대선이라는 계기 덕분에 아주 미약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너무 많이 늦은것 같습니다. 즉, 그런 상황이 이미 나오기는 커녕 앞으로 상당한 세월이 흐른 후에도 과연 나올지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서울, 부산 내준게 과연 시작일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볼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은 이런 상황에서도 많이 높습니다. 정부여당이 대중에 행사하는 영향력이 여전히 많이 높다,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여전히 매우 많다는 얘기입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력 차원에서 여와 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는 그렇게 쉽게 바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그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기 위한 시간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주류이자 보수. 정부여당 및 그 지지층의 핵심에 있는 생각이라는 것은 대략 이렇게 정리될것 같습니다. "세상은 아와 피아의 대립, 투쟁이기 때문에 올바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내쪽이 승리함을 통해 나쁜 상대방을 완전히 배제하여 그 올바름을 관철하는 것이 실질적 민주주의의 과정이자 내용이다." 대충 이 정도가 되겠죠. 이러한 생각은 현대 사회에 맞는 정상적인 정치 이념이라기 보다는 지금보다 훨씬 과거에나 있었던, 그리고 상당히 종교적인 색채를 띄는 것입니다. 원래 어떤 생각을 탈피한다는 것은 일시적/집단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마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개별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며, 어떤 계기가 결정적이냐 하는 것 또한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고, 그 생각이 종교적인 것이라면 탈피의 난이도 자체도 조금은 더 높아집니다. 즉, 시간이 걸리고 난이도도 꽤 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무슨 지방선거나 대선 등을 민주당이 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변화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절대적 능력 우위는 앞으로 최소 10여년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21/09/17 15:16
현 야당의 능력이 있어서 뭔가가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냐/낮냐는 같은 숫자를 보고서도 느끼는 바가 다른거니 전 그게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 LunaseA님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겠죠. 몇년전 정치글과 지금 정치글의 분위기를 보면 확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야 뭐 각자 개인의 영역이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
21/09/17 12:48
피쟐 조국관련 이전글 보면 무지한 피의 실드글 많던데 그런 분들 눈치보고 런 했겠죠
본인도 나가면서 신발 입에 물고 이거 언제까지 이래야돼? 라고 생각했을듯 합니다
21/09/17 13:00
현 정권의 한계를 함축하고 있는 한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그 전까지는 소위 '있는 놈들이 우리 무시하네'라는 지점에서 기분이 나빴다면, 지금은 '뭣도 없던 놈들이 우리의 지지를 기반으로 권력을 가지면 우리를 더 무시하네'라는 지점에서 심각하게 기분이 나쁩니다. 아... 도대체 이 나라는 답이 있나...싶고, 해외 발령 받으면서 이제 한국에는 신경쓰지 않고 살겠다고 여러번 다짐을 했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 오늘도 빈정 상하고 1패하네요 흑흑
21/09/17 13:14
어차피 답 없는 상태니까 그 놈들 못해먹게 번갈아가면서 표 줘야죠. 크크. 이번 정권 천년만년 해먹을 줄 알고 본인들 신념으로 밀어부쳐놨는데 이거 못하게 브레이크 걸어야 합니다. 멍부의 표본이예요.
21/09/17 13:13
여야의 지지도와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면 조국 문제를 따지는 게 맞지만 20대와 40대의 인식과 갈등이 주제라면 굳이 조국 문제를 거론하는 건 불필요한 공격이죠.
조국 문제가 40대는 괜찮고 20대는 안 괜찮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여야 정치인이 나와서 정치적 사안만 꺼내놓고 싸우기 시작하면 그 어떤 주제의 토론이라도 한 방향으로만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엔 저 의원 말대로 서로가 그런 부분은 의식적으로 배제해야되는 게 맞고요. 저라도 저런 식으로 공격 들어오면 토론 안하고 나갈 거 같네요. 상대방 공격할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항상 똑같은 정치싸움 밖에 안 될테니까요.
21/09/17 14:23
조국 딸의 입시와 의사 관련 문제라면, 20대가 매우 민감한 공정성에 대한 문제이기도 해서요. 인국공 문제도 그렇고요.
어차피 20대 모두가 좋아하고 40대 모두가 싫어하고 이런건 없죠. 입시 취업 공정 이런건 대체적으로 20대에서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니까 충분히 이야기 꺼낼만 하고... 공정 말고 또 나올 이야기라면 남여 갈등 문제가 있을수 있을텐데 이것 역시 정치적 이야기가 같이 나올수밖에 없고요. 정치적 사안이 전혀 끼지 않은... 20대와 40대의 인식과 갈등으로 토론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서로 적당히 덕담이나 하면서 mz 세대 x세대 이러고 놀꺼 아니면야 어느정도 정치 이야기는 나올수밖에 없고... 조국은 좀 민감할수 있다고 하더라도 저런식으로 런한건 옳은 태도가 아니죠.
21/09/17 13:17
자신만만하게 토론 시작했다가 몇 마디 섞으면 도저히 안되겠다는 느낌이 오죠.
계속해봐야 멘붕오고 개망신 당하겠지만 저기서 자기 의지로 중단하고 정신 승리했다고 할 수 있는 게 보통 뻔뻔해서는 가능한 것이 아닌데 크크크
21/09/17 13:20
저는 차라리 솔직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깽판을 치고 나와야 될만큼 조국사태가 아킬레스 건이라는 거죠.
자기만 욕먹으면 대선판은 지킬 수 있으니까요. 저런거랑 비교했을 때 어제 국힘 후보 토론회 자리에서 홍준표가 조국수사를 과잉수사라고 했으니 진짜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커뮤니티도 그렇고 당원게시판도 난리가 났다라고 하더라구요.
21/09/17 13:26
알고보니 조국수홍 아니면 "남자만 조지면 되지, 아내와 자식은 건드리지 않는다" 같은 생각이었을지, 거 참... 후자라고 하더라도, (그 가족의 유죄와는 별론으로) 요즘 사람들 정서와는 많이 동떨어진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21/09/17 14:25
그 전 발언(사내XX가 안 나서서, 각시를 감옥에 보냈다)을 봐도 그렇고
토론 뒤에 페북에서도 자기 때는 가족 중 한명만 구속하는게 관례이자 자신의 철학이었다고 쓴거 보면 후자가 맞겠죠. 문제는 조국 가족 중에는 정경심만 구속이었고, 동생이나 조카는 별건으로 처리된건데... 요즘 사람의 정서도 그렇지만 지지층의 입장과 아예 딴판인 얘기를 왜 했는지가 미스터리입니다.
21/09/17 17:26
조국이 개같은 인물이라는거에 동의해도 수사 자체는 과잉된 면이 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죠.
조국수호랑 과잉수사다라는건 아예 별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조국수호하는 인간들이 과잉수사라고 하도 떠들어싸서 같은거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요.
21/09/17 21:20
Wade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본인도 범죄자다. 수사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잉수사는 맞다. 를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당연히 반홍측에서는 이때다 싶겠죠 흐흐
21/09/17 13:28
조국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요? 매우 강력한 비선실세가 아닌 이상 지금도 저렇게까지 감싸고 돌 이유가 있나요...?
심지어는 야당 유력 후보인 홍준표조차도 조국 쉴드치다가 여론 안좋으니까 황급히 수습하던데, 이 시점에서 조국 쉴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득보다 손해가 많은 수인데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21/09/17 13:51
친여 커뮤니티 가면 아직도 조국 수호 하시는 분들 많아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표창장으로 4년 때리는 검찰사법 적폐놈덜~~~~!] 이러고 놉니다. 그 아래에 사람들이 표창장만으로 4년 받은 거 아니라고 백날 말해줘도 아무 소용 없어요. 다른 글 가면 또 표창장 표창장 거리며 조국만 보면 눈물 흘립니다..
21/09/17 13:46
좀 한심하네요
정치인을 데려다놓고 20대와 40대의 갈등을 알아보려면, 핵심이 정치적인 갈등인데 그 핵심에 대해 접근조차 안하려고 한다는게 참....
21/09/17 13:47
아니 굳이 대놓고 약점을 드러낼 필요가 있나...
어차피 약점인거 다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 이게 아파요 대놓고 인정하고 런해버리면 앞으로도 그것만가지고 덤빌텐데... 저렇게 될줄 몰랐다면 너무 안일한거 같은데, 차라리 나가지를 말던가.
21/09/17 14:13
그전까지의 정권은 걸리면 부정하다가 결국 인정하고 죄송하다며 사퇴했는데,
이 정권은 사과는 커녕 한번이라도 인정한적은 있나요? 그리고 5대 인사권 운운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대체 왜 국민한테 사과한게 아니라 [조국한테 마음의 빚이 있다며, 조국한테 사과한걸까요??]
21/09/17 14:16
밭갈이하러가자고 펨코 좌표찍던 그 본성 어디갈까요.
어디 대학 앞에서 열심히 대화하는 척하더니 SNS에는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이 편향된 교육을 받아서 이렇게 반정부적이다"라고 싸지르던 딱 그 수준 그대로 보여주네요.
21/09/17 14:42
인생은 김남국 의원님처럼~
변시 1회 - 민변 - 국회의원 - 여당 대통령후보(무려 현재 1위)의 수행비서인데, 정말 부러운 인생입니다.
21/09/17 22:25
토론회 주제도 모르고 보다가 왜 인국공 이야기가 나오지 했는데, 2030 토론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생각하니까 이해가 가더라고요.
확실히 인국공은 2030한테 특별히 더 불공정하게 비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21/09/17 22:52
전에 이준석 백분토론 직전에 취소한 거 보고 비웃었는데, 역시 최고의 짝궁 민주당 쪽도 지지 않는 군요. 약간 저기 참석했던 다른 패널들도 갑자기 떠나는 거 보고 승리감이나 다른 감정보단 당혹스럽기만 했을 것 같은 느낌. 정치가 이래 웃겨서는 안되는데 여야 가리지 않고 웃기는 일들이 발생하니.. 다 떠나서 약간 한심한 게, 제가 민주당 패널이면 조국 관련해서 얼버무리든, 옹호를 하든 어떤 논리든 저런 질문 관련 답변은 평소에 생각해놓을 것 같거든요. 저런 질문이 예전부터 없었던 것도 아닐 테고. 그냥 주루룩 평소 '대외용으로 정리된' 생각 늘어놓으면 그만일 텐데. 혹시 정말 눈물이 왈칵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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