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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8 12:59:48
Name 하얀마녀
Subject [일반] 공정위 'DH, 배민 인수하려면 요기요 매각해야 한다'라고 확정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1228/104662286/1

지난번 심사보고서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라면 당연히 음식점 수수료 인상, 할인혜택 축소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는 건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기요나 배민이나 서로 경쟁적으로 할인혜택을 뿌리다가

DH의 배민 인수와 동시에 할인 혜택이 뚝 끊겨버린게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히려 인수 기념이라고 할인쿠폰 팍팍 뿌려대다가 공정위에서 통과되고 난 다음부터 본색(?)을 드러내는게

합리적인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지금은 누가봐도 '여태까지 뿌린 돈 모두 회수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상황이라.....


여튼 앞으로 6개월 간 DH가 요기요 지분 전체를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유예기간이 주어졌습니다

과연 요기요의 행방은 앞으로 어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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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20/12/28 13:03
수정 아이콘
게르만의 민족 되고서 할인이 좀 짜지긴 했죠?
20/12/28 13:04
수정 아이콘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행이네요
가우리
20/12/28 13:06
수정 아이콘
국내에 요기요 지분 100%를 받아갈 업체가 얼마나 있을까요...
20/12/28 13:06
수정 아이콘
쿠팡이츠가 요기요 인수하려나요? 그러면 DH 측에서 굳이 배민만 인수하려고 할지도 궁금하고. 흥미진진하네요.
덴드로븀
20/12/28 13:07
수정 아이콘
[배민과 요기요를 합한 시장 점유율이 약 99%(지난해 거래금액 기준)]

이것때문에 아 그래~ 합병해~ 할수가 없긴 하죠. 쿠팡이츠가 조금씩 늘고 있긴해도 서울한정이고,
요기요를 인수하려면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해야하니 국내 대기업에선 매력이 하나도 없어보이고,
결국 사모펀드쪽말곤 무슨 방법이 있나 싶은데...

이러다 혹시라도 DH 가 배민 안먹음~ 하면 어떻게 될까요?
20/12/28 13:08
수정 아이콘
공정위가 완전히 썩지는 않았네요.
아니면 게르만 민족이 꼬레아 스타일 꽌시를 행하지 못 했거나
20/12/28 13:10
수정 아이콘
본색이라하기도 뭐한게 배민은 작년에 영업적자였습니다.그런 프로모션이 언제까지 계속될거라 생각하기 힘들어요.
20/12/28 13:12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공공배달앱을 세금으로 운영하는게 아니고요
양현종
20/12/28 13:12
수정 아이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요기요 버리고 배민 품에 안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5073576
맥스훼인
20/12/28 13:14
수정 아이콘
최근 프로모션이나 홍보나 배민쪽에 집중하는것 같더니
결국 배민쪽으로 가려나보네요
LAOFFICE
20/12/28 13:14
수정 아이콘
기사 감사합니다. M&A에서 이런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하여 M&A 계약이 체결되기 전부터 전략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도,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어떤 로펌들이 관여했는지 알고 있는데, 해당 로펌들에게는 좀 어려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에 대해 기업들은 일단 M&A는 홀딩하면서 이의제기 소송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M&A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방식으로 M&A를 추진 하거나 혹은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방법이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어떤 방법도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돈과 시간 그리고 정부설득 등 여러가지 면에서..

(방금 위의 댓글을 달았는데, 바로 윗 댓글로 DH가 공정위 결정을 수용하는 것으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네요. ^^)
됍늅이
20/12/28 13: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 관련 정보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로펌이 고객에게 사탕발린 얘기만 하는 집단도 아니고, 아마 요기요는 팔아야 할 거고 +@를 막는 데 집중하고, 만약 요기요를 안 팔아도 되면 대박 - 정도로 (M&A든 공정거래 관련이든) 수임 시 얘기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2/28 13:21
수정 아이콘
이제 공공배달앱 뻘짓은 그만뒀으면
어데나
20/12/28 13:23
수정 아이콘
이제 6개월동안 요기요를 이름만 남기고 인력과 자원을 쏙쏙 빼간다음, 호구 한명 잡아서 팔아치우겠네요.
배민의 상대조차 안 되도록 말이죠.
리자몽
20/12/28 13:24
수정 아이콘
배민, 쿠팡이 소비자에겐 편한데 자영업자에게는 족쇄나 다름없죠 (특히 배민 깃발 꽂기는 참...)

그리고 얘내들도 규모의 경제 실현해서 독점이 되면 본색을 드러낼 껍니다

공정위에 여러 압박이 가해질꺼라 예상하는데 지금처럼 독점을 막는 방향으로 계속 의견을 유지하면 좋겠네요
워체스트
20/12/28 13:45
수정 아이콘
진짜 다행이네요.
깃털달린뱀
20/12/28 13:47
수정 아이콘
합병 완료된 것도 아니고 진행 중에 벌써 본색 드러내고 요금 체계 개편하는거 보고 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아니 벌써 샴페인을 딴다고?
20/12/28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배민+요기요를 공정위에서 받아줄 가능성은 한없이 낮았죠. 아마 처음부터 요기요 팔 생각 정돈 하고 진행했을 겁니다.
及時雨
20/12/28 13:48
수정 아이콘
껄껄껄
CapitalismHO
20/12/28 13:48
수정 아이콘
음 매입자를 찾아야하는건가요? 보통 반독점법 심사여부가 걸리는 인수합병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지 인수자체를 취소하는 계약을 맺는걸로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 보네요.
20/12/28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보통 그렇게 아는데 요상하게 나와서 신기..
20/12/28 13:55
수정 아이콘
쿠팡이츠가 요기요 인수하려나
티모대위
20/12/28 14:07
수정 아이콘
좋군요. 요새 배달앱 쓸일이 부쩍 늘었는데 반갑습니다
댄디팬
20/12/28 14: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걸 공정위가 통과시켜줄거라고 믿은 사람이 너무 나이브한거 같습니다. 99퍼 독점이 탄생하게 둘 정도로 공정위가 어리어리한 곳일리가 없는데...
antidote
20/12/28 14:18
수정 아이콘
법원에서 이렇게 합병승인을 안내고 시장경쟁에 맡겨야 될거를 될거를 무슨 지자체 배달앱을 만들고 비효율적인 짓을 하는게 문제죠.
군림천하
20/12/28 14:20
수정 아이콘
쿠팡이 인수한다에 불알두쪽 겁니다.
20/12/28 14:22
수정 아이콘
언니
20/12/28 14:24
수정 아이콘
저 마음에 안 들죠
Cafe_Seokguram
20/12/28 14:46
수정 아이콘
누나
캬옹쉬바나
20/12/28 15:09
수정 아이콘
쿠팡보다는 카카오나 네이버 인수 쪽이 더 흘러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쿨럭;;;
가우리
20/12/28 15:25
수정 아이콘
네이버는 투자에 따른 경업금지 계약이 있습니다.
20/12/28 15: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쪽은 남기시지 ㅠㅠ
Prilliance
20/12/28 15:34
수정 아이콘
선생님 내기에는 쓸모 있는 것을 거셔야 합니다?
아라나
20/12/29 08:59
수정 아이콘
아..선생은 앞으로
StayAway
20/12/28 14:30
수정 아이콘
미국 같았으면 인수가 아니라 회사를 조각조각 냈을텐데..
Cafe_Seokguram
20/12/28 14:4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의 천국 미국보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니...국뽕이 차오릅니다...
유념유상
20/12/28 16:00
수정 아이콘
이건 인수합병이라 조각내는 것과 관계가 없죠.
제리드
20/12/28 14:56
수정 아이콘
배민이 업계 1위긴 한데, 요기요를 팔고 그 큰돈으로 배민을 인수하는게 실익이 있나요?
20/12/28 14:59
수정 아이콘
실익이 있으니까 하는거겠죠. 내부에서는 계산기 두드려보고 나온 결론일테니까.
20/12/28 15:06
수정 아이콘
굳 잘됐네요.. 경쟁은 중요하죠.. 이쪽 저쪽에서 상당히 반격이 많았는데, 뚝심있네요.
유념유상
20/12/28 16:02
수정 아이콘
게르만 민족이 인수합병 승인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뻘짖을 해서..
20/12/28 16:02
수정 아이콘
이제 우아한형제들이 요기요를 인수하면 되겠네요
낚시꾼
20/12/28 16:1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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