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27 13:38:10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COVID-19의 감염자가 오늘중으로 천만명을 넘길것으로 보입니다.
apmarnr.png


현재 집계한 상황으로는 990만명 입니다.
하루에 20만명 가까이 환자수가 늘고 있으니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각에 천만명을 돌파했겠네요 

사망자는 50만명에 이르고 치사율은 5%에 근접했습니다.
2월달 우한발 감염이 폭발할떄 우한제외 치사율이 0.2~0.3%라고 중국에서 그런적이 있는데 지금와서 보면 뻥도 이런 개뻥이 있나 싶네요
사망자를 집계를 못하는건지 행정력이 딸리는건지 의도적으로 사망자를 숨기는건지.. 

사망자로보면 스페인독감이나 흑사병의 전설적인 숫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현대 문명사회의 바닥을 여실히 드러내는 징표같습니다.. 




PN0M6ux.png

하루 확진자는 여진히 맹렬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금도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지 않습니다.




ESqK25a.png

그나마 다행인건 사망자 수는 정점에서 내려와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것으로 보이는데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것에 비해서는 적다고 봐야겠죠 







i7MLbwy.png


어제 하루 확진자 TOP10 입니다. 

미국이 누적으로는 압도적이나 브라질이 어느새 턱밑까지 치고올라왔습니다. 
미국인구 3억 브라질 인구 2억이니 브라질이 더 심각하다고 봐야죠 
거기다 GDP, 빈부격차, 의료보장, 사회보장시스템을 고려할때 얼마나 힘들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부디 잘 이겨내길 바랄뿐입니다. 

브라질이 이지경까지 오게 된 주요원인중 하나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위기상황에 실력이 나오는법입니다.. 국민의 대표자를 잘 뽑아야겠죠 

러시아도 심각한 수준이지만 급속히 늘어나는 확진자에 비해 사망자의 비율은 매우작습니다.
그 이유는 공격적인 검사때문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3100만회에 이어 러시아가 1800만회로 두번째로 많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러시아에는 의사와 장비가 많다는 푸틴의 발언은 허언이 아닌것으로.. 

한떄 지옥도를 보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둘다 관광대국인데 세계가 이지경이라 경제가 원활이 돌아갈지는 모르겠네요 

한국은 확진자 수로 62위 입니다. 뚫렸다 뚫렸다 말은 많이 나오는데 정말정말 잘 막고있는것 같습니다.





 






아던 총리는 이 소식을 듣고 춤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얼마전 2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6월 7일코로나 청정국임을 선포했던 뉴질랜드 였지만 





mania-done-1589002503_aqSGrscF_mania-done-1583903825_34gIXGKD_4562e1baf544670ae61b80f086807ffe.jpg

"해치웠나?..."


라는 클리셰의 오랜전통을 깨지 않으려는듯 

지난 6월 17일 부터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청정국은 개뿔..
지구상에 안전한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KmfAxC1.png

 엄격한 국경통제와 공격적인 검사 (인구 880만 나라에서 검사수만 90만회 입니다. )
로 유명했던 이스라엘 이고 한때는


c93fd5976134d54444cd117af7bb02b0.jpg


였지만 어림도 없지... 
최근 일일 400명 규모로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국이 상황이 별반 나아진것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재개를 일제히 발표한다는것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뭘해도 안된다는것들이 지난 반년간의 희생으로 깨달았거든요 
살사람살고 갈사람 가자는건지.. 







무디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4월에 발표한 리포트에 이어 6월23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을 종전의 -4.0%에서 -4.6%로 0.6% 하향 조정했습니다.


적절히 해치울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는거죠 



이번 보고서에서는 종전에 예측되었던 성장률 하락치를 더 하락해서 전망했는데


영국 - 7.0% 에서 -10.1%
프랑스 -6.8% 에서 -10.1%
이탈리아 -8.2%에서 -9.7%
독일 -5.5%에서 -6.7%
인도 0.2%에서 -3.1%
브라질 -5.2%에서 -6.2%


한국만 주요 선진국중에 전망치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한국 -0.5%에서 -0.5%

지난 4월에서도 충분히 잘 해냈지만 그 이후 2달의 행보도 여타 타 국가에 비해 월등히 
잘했다는 증명이겠죠 






6abrpay.jpg'>


내년에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신흥시장과 더불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이 예측된다고 무디스는 발표했습니다. 
경기가 한반 후퇴하면 그 반등으로 다음에 크게 성장치가 뛰는것을 바운스백이라고 보통 부르던데

그 바운스백도 이 COVID-19 앞에서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치료제가 백신개발같은 긍정적인 소식도 듣고 싶은데 빨라야 올해말이라고 하니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이말은 해도 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아서 다행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조말론
20/06/27 13:43
수정 아이콘
뉴질랜드는 내부적으로는 청정국인데 외부유입에서 생기는걸로 영사관에서 들었는데 외부유입 컨트롤이 안되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냥냥이
20/06/27 13:52
수정 아이콘
영연방이라 영국이랑 교류과 꽤 될텐데... 영국상태가 어떤지를 아신다면...
상당수의 외국유입이 영국관련일겁니다.
20/06/27 13:50
수정 아이콘
이거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절대 안 끝날거 같고 조금만 방심하고 예전처럼 돌아가면 엄청 번질거 같네요..
그나마 사망자수가 확진자수보다 적은거는 현대의학의 발전이나 초기에 잘 캐치해서 방어해서 그런거 같고....
20/06/27 13:55
수정 아이콘
감기처럼 될 가능성 높습니다
20/06/27 14:0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치사율(IFR)이 0.2-0.3퍼는 정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CDC나 여러 연구기관도 그정도로 보고 있더라구요.
코비드 테스트로 안잡히는 케이스가 잡히는 케이스보다 10-20배는 된다고 봐야죠.
20/06/28 09:04
수정 아이콘
치사율로 역산하면 확진자 수는 비공식 1억이 넘는 셈이군요
루트에리노
20/06/27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현대문명의 바닥보단 위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바이러스가 스페인 독감 시절에 나왔다면 지금하고 많이 다른 세상이었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0/06/27 14:27
수정 아이콘
그 시기로 간다치더라도 스페인독감수준으로는 죽일 가능성은 뭐 생각보다는 안크겠지만요...
현대수준의 인구이동이 상시로 일어나던건 아닐테니 말이죠...물론 전쟁이란 변수때문에 알 수는 없지만요
20/06/27 14:15
수정 아이콘
미국은 진짜...
뜨거운눈물
20/06/27 14:35
수정 아이콘
이젠 코로나와 함께 가야죠
20/06/27 14:38
수정 아이콘
적당히 약화되어서 감기라고 치는게 그나마 다행인 엔딩이겠네요...
지락곰
20/06/27 14:41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사실상 브라질이 확진자 수 1위라고 봐야겠네요. 미국은 검사량이라도 압도적이지 브라질 빈민가는...
퀀텀리프
20/06/27 14:42
수정 아이콘
여름이 되면 약해질 거라는 전망은
허언이 되었군요.
Chasingthegoals
20/06/28 02:38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였으면 남반구에 있는 호주랑 뉴질랜드는 창궐 초기부터 아무 일 없이 통제가 됐겠죠.
신류진
20/06/27 15:28
수정 아이콘
하아..........올해 결혼 내년 신혼여행인데 어디로 가야할지 감도 안오네요........

어디서 동양인 걸어다니면 총질부터 할거같아서
기승전정
20/06/27 17:14
수정 아이콘
저는 내년 2월 결혼예정인데 맘편하게 제주도로 정했습니다...
시네라스
20/06/27 15:49
수정 아이콘
전세계가 다시 코로나 감수하면서 교류도 풀면 한국도 언제까지 입국자들을 격리하는 정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되긴 하더라구요. 최근 해외 유입감염 사례가 많아진것도 내국인보다 외국인 출신 노동자들이 많은 느낌이라...
20/06/27 16:41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은 한국에서 살아서 다행이다라고 할 만하지않은 것 같습니다. 좋다고 k-뽕맞다가는 정말 뿅갈수 있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9X3zGWRb5ko
서울 수도권 중환자실은 거진 케파가 남은게 없다고 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0/06/27 16:51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수준으로 통제하는데도 케파가 딸리기시작한다는건 다른나라는 진작에...?
극단적인 외부차단과 내부통제를 시행한 케이스들 빼면 말이죠...
20/06/27 16: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 임계점에 가까워왔다는거죠. 우리나라가 그래도 방역을 잘하고 통제를 해서 간당간당한 수준인데. 지금 감염원도 불분명한 환자가 10%가 넘어가고있고 1명당 전파하는 숫자를 의미하는 R값이 0.5에서 2까지 올라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잘해왔는데 여기서 무너지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준이 넘어가는거고 그럼 위에서 보여지는 경제성장전망치 이런건 다 허상이 되는거죠.
닉네임을바꾸다
20/06/27 16: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그래서 이 이상의 방법이 있냐하면...셧다운?
단순 거리두기로는 R값이나 원인추적불가능 환자비율을 더이상 늘어나는거만 억누를뿐 내리지는 못할거같아서 말이죠...
카바라스
20/06/27 18:40
수정 아이콘
사실 아이러니한게 여기서 방역을 더 빡세게 하면 락다운이고 그걸하면 경제가 망하죠..
블루레인코트
20/06/27 18:15
수정 아이콘
증시는 근데 역대급 호황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한치 앞 예상이 안돼요
어찌 될른지..
닉네임을바꾸다
20/06/27 18:30
수정 아이콘
인류역사를 통틀어서 유동성이 역대급이라 그런거같은데...
green9191
20/06/27 20:01
수정 아이콘
이게 코로나로 고령화문제 해결하려고
일부러(?) 방치한다는 음모론도 있더군요.
사실 코로나는 노인들에게나 독가스지
젊은 사람들한텐 그냥 감기거든요.
유아들도 멀쩡하구요....

스웨덴 집단면역 실험도 말이좋아 집단면역이지
실상은 생산활동 못하는 노인들 다 죽이려는게 아닐까하는...
덕분에(?) 지난 6개월동안 애꿎은 스웨덴 노인들만 잔뜩 죽었죠.
빙짬뽕
20/06/27 20:35
수정 아이콘
연령별 사망률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보이는데 통합 사망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시원한녹차
20/06/27 20:59
수정 아이콘
폐에 상처 같은게 생겨서 폐기능이 영구적으로 떨어진다던데 아닌가요?
green9191
20/06/27 21:55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런 상처는 일반폐렴도 다 생깁니다.
모기물린곳 긁어서 흉터 생기는거랑 비슷...
물론 코로나로 인한 상처가 단순 흉지는건지
폐기능에 지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상대성이론
20/06/27 20:55
수정 아이콘
역대급이라 불리는 역사적 사건들에 비하면 현대문명의 바닥이라기엔 약해보이네요. 물론 바이러스의 성능은 역대급인 것 같습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964 [정치] 노원구 아파트 시세 변화 [121] 과객A16405 20/06/28 16405 0
86963 [일반] 지구가 이상합니다. [36] 이니그마12114 20/06/28 12114 0
86962 [정치] 반 꼴찌가 공부 못해도 잘사는 방법을 설교한다면? [59] antidote10393 20/06/28 10393 0
86961 [정치] '선진국 정반대 정책' 출퇴근 할인 없앤다…경차 할인도 축소 [44] 쿠보타만쥬10413 20/06/28 10413 0
86960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8 [8] PKKA7026 20/06/28 7026 12
86959 [일반] 일하면서 황당하며 불쾌했던 경험 [14] 시지프스9112 20/06/28 9112 9
86956 [일반] 6.25전쟁 70주년 행사 영상 [6] SaiNT6926 20/06/28 6926 7
86954 [정치] 정치 선전의 방법은 사실 다 50보 100보이긴 하죠. [45] kien10877 20/06/27 10877 0
86953 [정치] 김두관vs하태경 인국공 관련 설전이 점입가경입니다. [316] 파어17296 20/06/27 17296 0
86951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7 [8] PKKA7279 20/06/27 7279 10
86950 [일반] 조종사를 대하는 철학의 차이 (보잉 vs 에어버스) [31] 우주전쟁11511 20/06/27 11511 27
86949 [일반] [개미사육기] R.I.P. My friend [36] ArthurMorgan8044 20/06/27 8044 18
86948 [일반] COVID-19의 감염자가 오늘중으로 천만명을 넘길것으로 보입니다. [29] 어강됴리13076 20/06/27 13076 13
86946 [정치]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 만난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다시 참석” [58] 감별사11824 20/06/27 11824 0
86944 [일반] 나는 흙수저일까? 사실은 설사수저가 아닐까? [27] 영소이9121 20/06/27 9121 27
86943 [일반] 물가와 양극화 [11] LunaseA14650 20/06/27 14650 10
86942 [일반] [서브컬쳐] 만화의 여왕. 루믹 월드 애니 노래 특집(움짤용량주의) [52] 라쇼14371 20/06/26 14371 2
86941 [일반] 군장병 휴대폰 사용이 '정식'으로 시작 됩니다. [69] 길갈13197 20/06/26 13197 8
86937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6 [8] PKKA6998 20/06/26 6998 11
86936 [정치] 일부 현정부 극성 지지층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 모순론 [177] 종합백과15245 20/06/26 15245 0
86935 [정치] 김두관 "조금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더 받는게 불공정" [258] 삭제됨19401 20/06/26 19401 0
86934 [일반] 2차세계대전때도 과연 영국 사람들은 축구를 했을까? [11] Yureka8317 20/06/26 8317 7
86933 [정치] 1채가 등록된 공동명의인 주택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자가 아니랍니다.(ft. 국세청) [51] Grateful Days~10648 20/06/26 106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