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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15:16
세세한 사실을 듣다 보니 화가 나는데 이용수 할머니가 역사 교육을 강조하시는것을 보니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고 나가시네요
미래를 굉장히 강조하시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타 사이트 댓글을 보니 근로 정신대와 위안부를 구분못했다는 분들이 많으신대 정의연에서 인원을 부풀리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섞어서 봤다는 것도 좀 문제 될만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슬프네요
20/05/25 15:19
179 되도 저양반 비례라서 결국 또 민주당에서 나온다고 들었는데... 뭐 솔직히 아무 의미 없죠. 그러니까 온 시민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를 못하는거고.
20/05/25 15:25
자기 발로 사퇴하면 민주당 다음 순번이 받는거고 당에서 제명하면 179+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되는 건데 저는 뭔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교섭단체 걸려있는 19석 20석 이런 것도 아니고
20/05/25 15:26
180이 국회선진화법에 있는 패스트트랙 통과 가능한 위치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민주당 측에서 윤미향을 사퇴시킬 방법이 없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0/05/25 15:28
민주당이 맘만 먹으면 제명 가능합니다.
국회의원 제명시킬려면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되는데 미통당에서 제명 건을 반대할 리가 없으니까요.
20/05/25 15:30
문제는 민주당 내부의 시민단체 쪽 인사들이죠. 이 건에 대한 박주민이나 다른 국회의원들 태도만 봐도 윤미향 제명안을 꺼냈을시 당내 반발을 제압 못할것 같습니다.
20/05/25 15:27
300명의 3/5인 180석이 흔히 말하는 패스트트랙 으로 처리 가능한 수입니다.
즉, 180명을 넘기면 여당 단독으로(야당이 온갖 발악을 하더라도) 법안 처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손절해도 어차피 비례라 180석인데 왜?? 민주당 계열 정당이 있어서 어차피 180은 차고 넘치는데 왜??
20/05/25 15:17
전 들으면서 좀 이상하던데요
정신대대책협의회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지는 오래되었는데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 것인데 정신대 관련 단체에서 위안부인 나를 끌고다니며 이용했다. 라는 뉘앙스로 들려서요. 역시 드러나지 않는 다른 사정이 더 있다고밖에는 생각이 안 되네요.
20/05/25 15:23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것인데 교묘하게 섞어서 같이 사과해라 어째라 하니 일본이 할리가 있냐... 일본쪽에서는 한국에서 거짓말한다고 하는거는 그런 이유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로 들었습니다. 별로 이상한 이야기가 아닌데요.
20/05/25 16:01
뭔가 이상한 이야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용수 할머니 본인께서는 정신대와 위안부를 엄격하게 분리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뭔가 말이 안돼요. 아래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운동이 시작되던 당시에는 정신대와 위안부를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과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른 것이었다라고 밝혀진 것이죠. 애초에 일본에서 정신대/위안부 모집 당시에 둘의 대상을 크게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엄격하게 위안부는 위안부다, 정신대는 정신대다 구분해서 끌고 간게 아니라는 이야기죠.
'근로정신대는 일제가 1944년 8월 공포한 ‘여자정신근로령’을 근거로 동원한(물론 이전에도 강제동원이 있었다) 이들이다. 12세에서 40세 미만의 배우자 없는 조선여성이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거나 관청·학교가 알선해 군수공장 등으로 보냈다. 이들 중 일부는 군수공장에 가서 노동착취를 당했지만 일부는 군 위안소로 끌려가 성을 착취당했는데 1940년대 당시에도 근로정신대와 위안부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다. 1946년 5월12일 서울신문은 “이 땅의 딸들을 여자정신대 혹은 위안부대라는 미명으로 일본은 물론 멀리 중국 남양 등지에 강제로 혹은 기만해 보냈다”고 했다. 친일연구자 임종국도 “한국 처녀들이 정신대로 본격 증발되기 시작한 건 1942년 1월 이후지만 누구도 그녀들이 일본 군대의 위안부가 되리란 것을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097) 이런 내용에서도 나오듯이 정신대로 끌려간 분들 중 일부는 정신대로 가고 일부는 위안부가 되었습니다. 이는 윤미향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윤미향 정대협 대표는 지난해 7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위안부와 근로정신대가 다르긴 하지만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피해자들을) 끌고 가 단체이름에 정신대가 들어갔다”며 “위안부 할머니들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은 서로 상처를 입기도 하고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신대 피해자들은 존재가 지워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당장 피지알에서 많은 분들이 받았어야 한다고 말하시는 화해치유재단 10억엔 대상에 정신대 피해자분들은 애초에 들어가지조차 못했죠. 미쓰비시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도 한국에서는 승소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후생연금 탈퇴수당 199엔을 보상하라는 조롱에 가까운 판결을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이는 분명히 이용수 할머니 본인도 아시는 내용일텐데, 갑자기 이제와서 '정신대와 위안부를 분리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갑자기요? 애초에 엄격하게 구분해서 운동을 실시했다고 해서 일본이 배상을 했으리라고 생각되지 않거니와, 누구는 정신대 운동하고 누구는 위안부 운동하고, 피해자끼리 엄격하게 구분해서 배상을 따로 받아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뭔가 말이 안 돼요. 저는 정의연과 윤미향에게 부정적인 입장입니다만 이번 기자회견을 듣고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0/05/25 16:26
'갑자기'라는 이야기는 애초에 왜 기자회견 당시에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하시냐는 겁니다. 본인께서 서면으로 발표하신 부분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어요. 제가 리플에서도 써놨듯이 윤미향 본인도 알고 있던 이야기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애초에 구분되지 않고 시작된 운동에서 연구결과가 '사실 둘은 달랐다'라고 이야기가 나왔을때 아 이제 우리는 정신대 피해자분들을 위한 운동을 따로 실시하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위한 운동도 따로 실시하자. 그리고 정신대 피해자분들 몫은 따로 놓고, 위안부 피해자분들 몫은 따로 놓자라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행동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갑자기'라는 이야기를 썼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모르셨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대중을 향해서 제기하는 문제라거나 이런 게 아니구요.
20/05/25 15:23
정의연의 전신인 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가 두 사례를 묶어 활동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가 정신대 할머니와 합해져 이용당했다”는 것이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와 정신대가 어떻게 같느냐”고 거듭 강조했다.
위안부(그쪽에서 애기하는 성노예)와 정신대(강제노역자)가 다른 개념인데 위안부를 앞세우고는 실제로는 정신대쪽과 함께 사업이 진행되었다. 라는 내요인거 같습니다.
20/05/25 15:30
그때는 정신대와 위안부를 구별하지 못한 것에 가깝습니다. 전신이 정신대쪽인거라기보다 위안부 문제를 다루면서 명칭을 정신대라고 썼던 거에요.
20/05/25 20:23
내가 낸 후원금이 할머니들에게 쓰이지 않고 개인의 일락에 쓰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암울하네요.검찰수사로 반드시 밝혀줬으면 합니다.
20/05/25 15:18
현 대통령은 양심이 있으면 이 건에 대해서 최소한 입장표명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보름때나 인천 장발장 같은때는 칼같이 입장 표명하던 사람이 이 건에는 아무 말 없이 그냥 침묵을 지키는게 말이 됩니까?
20/05/25 15:18
시민단체의 민낯이 이렇게 추악할줄은 몰랐습니다.
국회의원중 시민단체 출신도 상당수 있는걸로 아는데, 힘있으니 이래도 아무도 못건드릴까봐 더 무섭습니다.
20/05/25 16:55
보지는 않았는데 게임사이트에서 놀다가 듣기로는 클리앙이 할머니더러 걸레는 빨아도 역시 걸레 라며 그런 조롱 사진을 줄줄이 올렸다는군요
짐승같은 놈들입니다
20/05/25 17:47
사람 환장하는 곳입니다.
걍 일베/메갈 급 싸이트입니다. 커뮤니티 정치 관련 글들은 진짜 이상한 사람들만 어떻게 저리 모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걍 팁이나 정보 얻으러 가면 모르겠는데 ...와 진짜 이상한 곳이예요 저기 진짜. 가히 광신도 집단이나 마찬가인게 우르르 몰려가서 테러하는 수준임..
20/05/25 17:45
저기 가면 진짜 황당한 글들 진짜 많습니다..자정작용은 이미 안되고..
점령된지 오래죠...일베인데 웃긴건 지들은 또 아주 당당한지 다른 싸이트들이 일베에 점령당했다고 하질 않나..크크 피베, 엠베...뭐 이런식으로 보면 진짜 웃겨서..
20/05/25 15:20
진영논리에 필요하면 위안부할머님들도 치매노인취급해버리는거보고 치를떨었습니다. 특히 변영주 감독 트윗은 진짜 소름돋을지경;;
커뮤니티들 돌아다녀보면 그동안 얼마나 위안부문제에 관심있었냐고하면서(근데 또 작성자 이력검색해보면 딱히 관심없었던건 똑같아보이는데 크크) 일본에서나고자란-친일-미통당지지자 취급하는데 이런 수준에서보면 박사모나 현정부극렬지지자(간단한 세글자 단어는 쓰면 벌점이라;;) 도찐개찐 또이또이에요. 이성적 판단이 안되는집단.
20/05/25 15:37
그런말 하는 사람들이 진짜 구역질나요...
이제까지 관심없었으면 앞으로도 관심 끄라는 소리로 들리는데, 늦었어도 이제부터나마 관심을 갖는게 당연히 맞는 방향 아닌지... 정치는 진짜 사람을 나사 빠지게 만들어버리나 봅니다.
20/05/25 15:24
정부여당이 다른 정보를 쥐고 있는 건지, 정말 정대협/정의연을 손절할 수 없는 상황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보통 이렇게 될 때까지 손절하지 않는 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해관계나 사실관계가 있을 때인데, 아직 정부여당을 믿는 입장이라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극렬지지자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이거 한 건으로 신뢰를 다 깎아먹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별개로 기자회견 내용을 띄엄띄엄 들어서 전문을 다 들어봐야 하겠지만, 똑똑한 기자회견은 아닌 것 같네요.
20/05/25 16:16
평소에 시민단체와 재야정당 출신들을 불신하고 있어서, 플랫폼 정당이라는 공천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열린민주당 뽑았습니다.
시민단체 출신의 무능함을 우려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비슷하다고 보이는데요. 저는 윤미향보다도 오히려 용혜인이나 양이원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05/25 16:21
열린민주당 뽑으셔서 극렬지지자 아니시라는거죠?
이 댓글 보시는 분들 판단에 맡기죠. 요즘 부정선거 옹호나 정의연 쉴드나 보고있으면 가끔 진텐으로 웃음이 나오는데 솔직히 이번 댓글도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네요.
20/05/25 16:23
일반적으로는 비례에서 열린민주당을 뽑는 지지층을 더불어시민당을 뽑는 지지층보다 더 극렬 지지자로 분류하지 않나요..?
자한당보다 대한애국당 뽑는 지지층처럼
20/05/25 21:01
그러게요. 보통 열린민주당을 더 극성이라고 분류하는거 같은데... 관심없는 사람이면 모를까 다 아실만한분이 왜 반대로 말하는지...
20/05/26 10:33
그쪽 표현기준으로는 열린우리당이 더 문파에 가까울텐데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관계가 한나라당vs 친박연대 수준인건데.. 제일 극렬문파인 분이 크크
20/05/27 09:57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47&aid=0002270921&date=20200527&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0
민주당 지지층 "사퇴해야" 51.2% 〉 "사퇴할 필요 없다" 34.7% 열린민주당 지지층 "사퇴해야" 37.9% 〈 "사퇴할 필요 없다" 45.3% 열린 민주당이 더 극렬지지층 맞고 사퇴 관련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방어중입니다.
20/05/25 15:26
이걸로 난리난게 벌써 한달은 된것 같은데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게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바로 쳐내는건 어려워도 최소한 모든 사회단체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 정도는 얼마든지 낼 수 있을텐데
20/05/25 15:27
이 와중에 클리앙 반응이 대단하네요. 할머니를 모욕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그런 댓글들이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pgr이랑 클리앙이랑 비슷하다는 분들 있던데 앞으론 그런 물타기는 안 보았으면 좋겠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999457?combine=true&q=%ED%95%A0%EB%A8%B8%EB%8B%88&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20/05/25 15:35
클리앙은 특히 심해요.
메모라는 기능과 빈 댓글 문화가 사이트를 정치적으로 획일화 시켜버렸어요. 저 사이트에서 반대의견 한번 내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빈댓글이 주르륵 달리면서 역시 메모는 거짓말하지 않네요 이딴 소리 들을 겁니다. 예시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999674?od=T31&po=0&category=&groupCd=
20/05/25 15:28
대통령 양심이 있으면 자기 의견 얘기해야죠..
한미정상만찬때는 이용수 할머니 초청했으면서..본인 필요할때만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나요.
20/05/25 15:31
양심이 있는 사람이었으면 진작에 나서서 한 마디 했겠죠.
한 마디 안해도 지지율은 고공행진 중인데 이런건 뭉개고 가자 이거죠. 지지율 떨어지기 전에 반응할 사람이 아닙니다.
20/05/25 15:40
문재인대통령 취임이후 가장 큰 실망입니다.
상대적으로 별거아닌 이슈에 빠르게 반응해 소통소통소통의 정치를 하였는데 나름 큰 이슈에는 나몰라라... 당연히 사실관계 파악되기 전까지는 피카츄배를 만지는게 대통령으로서의 당연한 태도이긴 하나 빠른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정도 입장도 내놓지 않는건 너무하다고 봅니다.
20/05/25 16:03
본인이 관심있는 사안은 어떻게하든 이슈화 시키는분인데..
작년 8월 반일 이슈 터졌을때, 최근 민식이법 등.. 본인이 정치적으로 유리한거는 소통 잘하면서 불리한건 한마디 언급도 없네요..
20/05/25 15:40
저는 문정부 지지도 반대도 안하고 사안마다 생각을 달리 하는쪽입니다만...
문재인이란 사람 자체는 이제 별로 좋게 안보여요. 청렴한 사람인건 알겠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는 그 어느 정치인 못지않아 보여서...
20/05/25 15:44
https://m.news.nate.com/view/20200519n25025
저는 이때 이미 포기했습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국정과 관계없다잖습니까. 크크크
20/05/25 15:45
근데 저는 이것도 이미 지난 몇년간 보여준거 같은데...
본인 필요할때만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고 아닐때는 손절하는건 사실 흔해빠진 평범한 정치인의 모습이죠 그리고 저는 문재인이 뭐 특별히 나쁘다고 생각 안하고, 정치를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한테 유리할때는 편승해서 쇼하고 불리할때는 괜히 이슈 안만들고 아무말고 안하면서 잠수타는타이밍이 상당히 좋아요.(비꼬는거아닙니다 쇼 잘하는것도 정치인의 아주 중요한 능력들 중 하나죠) 문재인이 올바르고 공명정대한 특별한 초인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정치인이라는건 이미 지난 몇년간 여러가지를 통해 아주 많이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문재인에게 이런 부분을 기대하고 실망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죠.
20/05/25 15:47
동의합니다. 문재인은 노무현의 후계자가 아니라 노무현의 후광을 이용한 그냥 정치인입니다. 클럽에서 전진 사칭했던 붐이라고 해야할까...
20/05/25 15:48
자신을 평범한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하면 대통령으로 안뽑아줍니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어필을 하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거죠. 그래서 대통령에게 평범하지 않은 걸 기대하고, 대통령이 평범하다는 것에 실망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20/05/25 15:52
문재인과 현 여당 민주당이 야당시절 그렇게 이미지메이킹했던것도 맞고, 저는 그런 사람들은 현실에 존재 안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믿고 대선때 뽑아준 사람이 많은것도 맞는데 이미 2년넘게 우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였어요를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도 실망하는건 제 관점에서는 좀 이상해보이네요. 실망이라는건 기대감이 있어야 실망도 하는건데 이제는 받아들일때가 되지않았을까요....
20/05/25 15:55
아직도 특별한 사람이라고 빨아주는 사람들이 다수니 그게 문제죠 크크
행동으로 보여주는건 눈에 안보이고 다들 믿음만으로 사니 원.. 무슨 종교도 아니고.. 아니 종교보다 더하지 예수님은 행동으로라도 보여줬지.. 애초부터 무슨 기회는 평등 결과는 공정 어쩌구 적폐청산이 어쩌구 말만 좋은게 임기 초반부터인데요 뭐..
20/05/25 15:34
검찰이 압수수색 한다고 소속 국회의원이 나서서 뭐라하는 민주당이 그럴 확률이 높을것 같진 않습니다. 차라리 검찰 적폐몰이 하는게 더 그럴듯해 보여요.
20/05/25 15:32
연세가 많으신데, 지적능력은 저보다 훨씬 높으신듯 합니다.
이런분은 치매라고 어쩌네 저쩌네 농락하다니, 정말 시시비비가 꼭 밝혀지기 바랍니다.
20/05/25 15:40
저도 너무 이해가 안되네요.
'정의연, 윤미향 유감' vs '이용수 할머니 유감' -> 이런게 사실 입장표명이고, 그냥 조사 잘하라고 하는건 입장표명도 아니죠. 입장표명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이정도만 해줘도 좋겠습니다.
20/05/25 15:34
능력이 없어서 이제까지 내세웠던 게 그나마 착한 성격이었는데, 그나마 있던 것도 위선이었던 것이 또 드러나는군요. 김어준처럼 정치인 욕심 안냈으면 평생 호의호식 했을 텐데, 고소하네요.
20/05/25 15:36
아마도 시민단체를 하나둘 파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수 있어서.. 조용히 정의연 만 꼬리자르기 하려고 조용히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20/05/25 15:39
몇 년 전 수요집회 나간 적 있었는데 이제는 후회됩니다. 수요집회에서 뵈었던 할머니들하고 이용수 할머니, 그리고 남은 할머니들이 그렇게 어렵게 사셨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뭐... 반응 보니 여당이 저럴만 합니다. 어떻게 말해도 극성 지지자들이 옳다구나 하고 이용수 할머니를 비난하기 시작하네요 쯧쯧.
20/05/25 15:42
할머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귀도 안 좋으시고 질문을 순발력있게 캐치는 못 하셔도 기억력도 온전하시고, 자기 주장도 잘 하시는데 저런 할머니를 치매로 몰아간 사람들은 대체...
20/05/25 15:52
저는 기억 자체를 별로 신뢰하지 않기는 하지만, 정작 이 문제에서 가장 기억력에 문제를 드러낸 사람은 윤미향이었죠...
아니 아파트를 사려고 적금을 해지하고 돈을 빌렸는데 그걸 잘못 기억한다고??
20/05/25 15:44
아직도 말 없는 인권 변호사 출신 대통령
극과 극은 통하는 게 맞네요. 사람 아닌 놈들 너무 많음 클리앙=일베 이제 반박불가 클베들은 오늘 바닥 아래 지하실 있는 거 또 증명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999416?po=0&sk=title&sv=%EC%9D%B4%EC%9A%A9%EC%88%98&groupCd=&pt=0
20/05/25 15:50
아니...전 그뜻인가 하면서, 오히려 클베 애들 비판하는 짤인 줄 알았는데 그걸 할머니께 하는 말이라구요? 정줄 놓은 인간 아닌가요...
20/05/25 16:23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4999846?od=T31&po=0&category=&groupCd=
일단 사과글은 올라왔습니다. 4과문도 안 되는듯 하지만요
20/05/25 15:45
아니 근데 저렇게 이용수 할머니를 치매노인 취급해버리면 이거야말로 일본에서 아리가또할 문제 아닌가요?
일본극우들이 위안부할머니 비하할때 늙어서 치매로 인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인데 이거야말로 일본논리에 힘 실어주는게 아닌가요?
20/05/25 18:37
정확히는 자기가 지지하는 쪽이 이겨먹음으로서 얻는 감정적 만족만 중요한거 아닌가 싶어요...
이거 뭉게고 간다고해서 지지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여당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될것 같기 때문에....
20/05/25 15:47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발언 정리
“모금 끝나고 배 고프다 하니까 ‘돈 없다’고 말해” “정대협, 생명 걸고 끌려간 위안부 할머니 쭉 이용해” “왜 내가 바보같이 당하면서 말도 못했나” “위안부 할머니, 공장 할머니와 구별없이 30년 끌려다녀” “정대협, 위안부 할머니 팔아먹어.. 내가 왜 팔려야 하나” “정대협, 한번도 할머니 증언 받은 적 없어” “정대협, 저만 속인 거 아니다. 세계의 여러분들이 수요집회 나온다. 그 사람들을 다 속인 것” “정대협, 김복동 할머니 미국 끌고다니면서 고생시키고 이용” “저는 하나도 부끄러움 없다” “위안부 운동 끝나지 않아…한·일 학생 올바른 역사 배워야” “하늘에 가서 할머니들께 해결하고 왔다고 용서 빌 것” “위안부가 여자란 두글자 손상…모든 여성들께 죄송” “정대협, 검찰에서 꼭 죄를 물어 벌 받아야” 할머님 힘내세요. ㅠㅠ
20/05/25 15:49
원론적인 수준으로라도 문 대통령이 의견을 표명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면 대단히 실망스러울 것 같네요. 문 정부의 핵심적인 집권 명분 가운데 하나가 위안부 문제였다고 보는데요.
20/05/25 15:49
진짜 윤미향이랑 정의연은 쌍욕나오네요. 이제라도 운동권 사고방식이랑 니편 내편 나눠서 무조건 감싸안는 사람들은 다 쳐내야 합니다.
이해찬 김두관 김상희 고민정 이수진.. 기억하는 정의연 쉴드 네임드만 이정도인데 영원히 저주하겠습니다. 나쁜 사람들.. 니들이 태극기부대나 우리공화당이랑 다를게 뭔데? 그리고 대통령도 반성하시길.. 518은 그렇게 챙기고 위안부 모순은 나몰라라.. 에휴 물론 신중해야 하는 행정부 입장은 이해되지만 정말 실망했습니다.
20/05/25 15:50
몇몇 분들께서 이미 말씀하신대로 고의든 아니든 미숙하게 운영 중인 시민단체가 정대협/정의연 말고도 한둘이 아닐거고,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나오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쉽지 않을거 같아서 청와대나 민주당이 입장을 표명하는게 조심스러울겁니다.
근데 그래도 털고 나가고 잘못된건 고쳐야죠. 본격적으로 청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라도 최소한 위안부 할머니께서 직접 저렇게 하소연을 하면 중립적인 톤으로나마 진상이 규명되도록 관계당국이 철저히 조사하라는 언급이나 지시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조치가 늦어질수록 사태가 악화될게 뻔한데 왜 미적거리고 있나요. 다 털어내지는 못할지언정 이미 드러날대로 드러난 의혹과 문제점 만큼은 해소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20/05/25 15:50
원래 정리해서 글로 쓸랬는데 글이 있으니 댓글로 나누어 정리해볼게요.
1. 정대협은 이름부터 정신대. 위안부는 정신대가 아니다. 이용수할머니께서 정신대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부분을 정리해드리자면 사실 그 전에 심미자 할머니가 거의 비슷하게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저들은 우리에 대한 대표성이 없다.' 이름부터 정신대대책협의회가 왜 자신들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냐. 왜 자신들을 이용하냐. 정신대 할머니로 밀가루를 반죽해서 앙코를 위안부 할머니로 넣었다. 어제 문득 그 생각이 들었다. 왜 정신대 할머니들 안데리고 다니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데리고 다녔지? 내가 참 바보처럼 당했구나. -제가 들었을때는 정대협은 우리에 대한 대표성이 없으며 정대협이면서 정신대 할머니들 안데리고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에 대한 대표성도 없지만 정대협이면서 정신대말고 위안부 데리고다니던 사람들이다. 우리를 위해주지 않는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름은 정대협이지만 정신대를 위해서 해준거 없다. 뭐 요정도로 생각드는 코멘트였습니다. 심미자 할머니도 이름에 태클 걸었던게 우리에 대한 대표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으셨던거거든요.
20/05/25 15:51
2. 모금활동 부끄러웠다.
농구장에 가서 모금한적이 있는데 그 열심히 하는 경기 끝나고 우리는 돈을 걷어서 와야했다. 부끄러웠다. 오래 기다렸더니 배가 고파서 맛있는거 먹자고 했더니 돈없다고 했다.
20/05/25 15:52
아 그리고 대통령은 몰라도 청와대는 우리하고 관련 없다고 선 그은지 오래입니다. 이 기사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21&aid=0004645991)에서 ["(윤 당선인 논란은) 청와대가 지금 해오고, 앞으로 할 국정과도 관계가 없다"]라고 했는데요 뭐.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현 정부에게 위안부 문제는 벌써 뒷전으로 넘어간거죠.
20/05/25 15:55
정확히는 위안부 문제에 더이상 신경 안 쓴다는 거죠. 위안부 할머님께서 직접 내부고발하신 위안부 단체 관련 문제가 청와대가 지금 해오고, 앞으로 할 국정과도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20/05/25 15:55
감탄고토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대통령과 청와대죠.
그렇게 적폐청산 외치더니 자기편 적폐가 떠오르니 나는 모르쇠... 숟가락 올릴만한건 N번방,김보름,장발장사건등 누구보다 빠르게 올려서 소통하는 대통령인척 하지만 불리한건 입 꾹 닫고 관계 없다고 선 긋기.. 역대 대통령 중 이렇게 졸렬한 대통령이 있었나 싶습니다.
20/05/25 15:52
이번 정부는 위기 때마다 반일 정서 자극시키면서 지지율을 유지해 왔습니다. '반공'이 빠진 자리에 '반일'이 들어선 격인데, 역사적으로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올라가는 퇴행적 선동이지만, 이게 재미가 꽤 쏠쏠했어요. 토착왜구 놀음으로 야당과 반대세력을 입막음하기 딱 좋고, 국민들은 앞장서서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불매운동 해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정의연을 내치게 되면 다시는 반일을 예전처럼 이용해 먹지 못하게 됩니다. 반일의 성역이었던 곳조차 구린내 풀풀 풍기는 잇속차리기로 점철되어있다는 게 까발려지는 순간, 국정동력을 뒷받침할 주요 카드 중 하나가 사라지는 거죠. 문대통령이 입 꾹 다물고 있는 건 이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20/05/25 15:52
이용수 할머니의 의사는 더 선명해 졌는데
윤미향, 정의연, 민주당, 청와대 각자의 입장이 기대되네요 설마 뭉게고 1주일 버티기 하려나요??
20/05/25 16:00
일주일 버티면 어차피 면책되지 않나요 크크 버티겠죠 지지율도 고공행진인데. 내일 지지율 여론이 40%대로 폭락하는거 아니면 그대로 갈겁니다.
20/05/25 16:08
그런데 국회의원이 의원직과 관계되지 않는 일로는 임기중에 처벌 받을 수 있지 않나요?
새누리당 누가 임기중에 처벌된거 같긴 한데요
20/05/25 16:13
형사처벌 가능합니다. 뭐 구속되기 힘들고 수사하기 어려운건 사실이나 안되는건 아니라서요
그리고 금고이상이 확정되면(집행유예 포함) 의원직 날아가기도 합니다. 다만 문제는 이게 금고이상이 나올만한 죄인지는 모르겠어서 말이죠.(악질성과 별개로) 거기다 재판 대법원까지가면 최소2년... 아니면 그 이상까지도 갈 수 있어서 이렇게 의원직이 사라지기에는 너무 시간이 깁니다. 민주당에서 같이 제명쪽으로 움직이면 국회의원직 제명을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까지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힘든츨면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겁니다.
20/05/25 15:53
적폐청산을 이번정부 핵심키워드로 내놓던분이 역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느그들 적폐는 적폐고 우리 적폐는 적폐 아니다라는걸 몸소 보여주고 계시군요
앞으로 뭐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겠습니다
20/05/25 15:54
진영논리에 누구나 빠지기 쉽기 때문에 맨날 욕해도 어느정도는 익스큐즈 했는데,
할머니를 두고 저짓거리 하는 인간들, 쉴더들 그냥 사람으로 안보기로 했습니다.
20/05/25 15:55
이거 제대로 쳐내면 민주당에 타격이 아니라 망하는 수준이라서 대통령이 외면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민주당에 시민단체활동과 연관이 아예 없는 사람이 거의 없는건가요?
20/05/25 15:56
3. 윤미향을 용서한적 없다. 윤미향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한다.
윤미향이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문을 열어줬더니 쑥 들어왔다.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는데 뭘 용서해달라는지 모르겠다. 30년간 정이 있는데 원수도 아니고 한번만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줬더니 화해의 기사가 나왔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용서가 어디있냐 윤미향의 문제는 검찰이 해결해야할 문제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할것이다. 뭐 요정도 이야기에 향후 운동방향에 대한 이야기 하셨고요. 김복동할머니처럼 존경받고 살라는 권유를 들었는데(윤미향이 한말 아님) 걔네들은 한쪽눈이 안보이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서 이용해먹고 죽고나서야 추모한다면서 우는데 그건 가짜 눈물이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중국인이 벌었다. 정대협은 정대협 할머니만 피해자 할머니다. 요정도가 번외로 기억남는 말씀이었네요.
20/05/25 15:59
할머님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정치적인 냄새가 풀풀 나는사건으로 진행되고있네요.
윤미향이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면 거기에 관해선 처벌받아야겠지만 아직 의혹일뿐이지 밝혀진게 없죠. 일단 중립기어 박고 지켜봐야합니다 악용하는 주위세력들이 있으니 위험해보입니다
20/05/25 16:02
악용하는 주위 세력이 어디 있습니까?? 이정도 사안의 문제를 보도하는 언론이 문제인가요? 국정조사 하자는 야당이 문제인가요?
야당이고 언론이고 그냥 입 닫아야 합니까? 본인들에게 어떻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갈세라 이정도 사안에도 쉴드 치기 급급한 여당이니 지지자들이니 이쪽이 훨씬 더 위험해 보입니다.
20/05/25 16:04
중립기어를 어떻게 박아야...이런 입장인지 더 궁금하네요
의혹은 사실로 밝혀지는건 언제인가요? 대법원 판결도 뒤집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20/05/25 16:34
'(현재) 악용하는'은 모르겠고 '(이제까지) 악용한' 놈은 누군지 확실히 알겠네요.
악은 작든 크든 다 때려잡아야 하니, 뒷놈부터 때려잡아야겠습니다.
20/05/25 16:13
나경원 이름에 아베 이름 합성해서 부르고 나경원 일본인으로 합성해서 친일파인것처럼 모욕적인 짤 만들어서
돌려보던 분들이 윤미향에 대해선 쉴드치고 있으니 이거 진짜 넘한거 아닙니까 . 문제는 민주당 또한 이런 극성 지지자들에 휘둘려서 바른 소리 내는 의원 하나 없다는거죠.
20/05/25 16:20
강자에 붙어서 나라 팔아먹은 놈들 vs 피해자와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의 선의를 배신하여 자기의 잇속을 챙긴 놈들.
어떤 놈들이 더 악질일까요?
20/05/25 16:10
아주 명확하고 또렷히 메시지 공개해주셨는데 지식이 짧은 제가 봐도 어떤 걸 원하고 주장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시험에 낼 수 없다고 보일정도로 본문의 주제가 드러나는 명쾌한 글이고 깔끔한 글이기때문에 당연하지만 글 내용으로 왈가왈부도 없을거고요.
20/05/25 16:11
지금 기자회견 보고있는데
할머님의 생각과 스탠스, 의견이 엄청 확실하시네요. 보통 연세 드신분들처럼 오락가락 하시는것도 없는것 같고... 보통 어르신들이 말씀하면 반격할때 사고가 힘드시다, 오락가락 하신다 이런걸로 많이 반격들어가잖아요... 그런 구석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연세가 믿기지 않을정도... 역사교육이란 대의를 잡으신것도 핀트 잘잡으신것 같음....
20/05/25 16:15
미통당것들도 그렇고 민주당것들도 그렇고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바보가 아닌데 왜 자꾸 그걸 외면하는건가 싶네요 이런거 망각을 한다고 해도 영원히 머릿속에서 다들 지워버리고 산다고 생각하나...
20/05/25 16:15
이용수 할머니가 생각하시는 지금 정의연 운동의 문제점이 말 절대 안들어주는 일본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항의만 함으로써 결국 한일혐오만 부추겨서 돈벌이만 한다는것 같습니다. 지금의 아베정부에게 아무리 항의해봤자 결국 소귀에 경 읽기라는거죠
그래서 한일단절과 혐오의 방식보다는 차라리 민간의 우호적인 한일교류를 통해 한일 학생들의 교육과 역사관 공유를 이룸으로써 일본의 새로운 세대들이 일본내부를 변화시키길 원하시는거 같네요.
20/05/25 16:16
저는 이거 쭉 보면서 생각하는게
사실 이제 회계부정은 조사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밝혀지는 부분이긴 하지만 2순위로 밀린거같습니다 앞으로는 할머니들한테 잘 대해주면서 뒤로는 적당히 해먹은게 수십배는 정상적이지(잘했다는게 아니고,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일이라는 뜻입니다) 할머니들한테 잘 대해주는 척도 안하고 개판으로 해왔다는건 뒤로 해먹은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죠 단체의 근본자체가 아예 날아가버리는 문제인데요.... 다만 저는 이걸 보면서 또 생각하는게 원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정치인들이 욕먹는게 사실 대부분은 도의적인 문제들입니다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편법으로 해먹거든요. 지금까지 욕먹은 수많은 정치인들이 뭐 빼도박도못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러서 욕을 먹었겠습니까 이런건 거의 없어요. 대부분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편법과, 법적으로는 잘못이 아니지만 사회상식적, 도의적으로 크게 잘못된 행위를 했기에 욕을 먹은거죠. 근데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근 몇년간 이번 정권은 이게 확실히 달라요. 원래는 편법+도의적인 문제가 드러나고 욕을 먹으면 실질적으로 처벌받는것도 없고 법적으로 잘못된것도 없지만 세상일이란게 법적으로 잘못된게 없다고 만사오케이는 아니지않습니까? 그동안 이런걸로 욕 먹던 사람들은 다 고개숙이는 척이라고 하고, 실제로 타격(지지율)도 입었었죠 실제적인 타격이 있으니까 고개도 숙였던건데 분위기가...점점 아무리 도의적인 잘못을 하고 편법을 하더라도 그래서 법적으로 100%명명백백하게 트루 잘못 이라고 입증이 안되면 절대 고개를 안숙여요. 왜 그러냐면 타격이 없어요. 편법을 쓰고 도의적인 잘못을 하면 원래 타격을 입고 고개를 숙였는데 타격이 없으니까 고개를 안숙이고 우겨요. 저는 이게 되게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도의적으로 잘못된 행위, 편법을 이용하는 행위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사회가 되어가는거같음. 물론 민주주의제도의 시민이 지지하는 이유가 꼭 이런 이유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쪽에서 잘못 좀 해도 나한테 이득이 되면 뽑아주는것도 아주 정상적인 사고방식이죠. 근데 이건 잘못한건 잘못한건데 난 나한테 이득이 되니까 난 뽑을거야도 아니고, 애초에 잘못한것도 잘못한게 아니고 법적으로 3심 대법원 판결에서 100%잘못이라고 확정나고 그 과정에서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티끌만큼도 없기 전까지는 잘못한것도 인정을 안하고 우기는게 사회분위기가 되어감....
20/05/25 16:21
그러니까 조국껀이 앞으로 정치지형 엄청 바꾸는게 맞다니까요 사람들이 왜 난리를 쳤는데요.
옛날엔 편법이건 도의적이건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죄송하다고 고개는 숙였습니다 근데 이제는 아니에요 위법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 이게 되버렸어요 이제는
20/05/25 16:33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안 숙이고 우겨요'라는 건 사실 진영을 떠나 사례를 찾아보면
꼭 민주당 쪽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민주당이 미통당에 비해서 내세우는 장점이자, 민주당 지지층이 지지의 이유로 꼽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미통당보다는 그래도 역사인식이 낫지 않냐...는 느낌의 담론이었는데 이제 민주당이 미통당에게 역사 어쩌고 할 자격을 스스로 발로 걷어차 버렸죠.
20/05/25 16:16
금수의 탈을 쓴 자가 역사와 일제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인 분들을 수십년간 이용해 먹었네요...
이를 옹호하거나 힘이 있음에도 방관하는 자들이야말로 역사 앞에 죄인입니다. 당신들은 반일의 반자도 꺼내지 마시오.
20/05/25 16:16
할머님 입장문 중 서면으로 정리된 부분에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만, 본인께서 이야기하신 '정신대'와 '위안부' 문제는 뭔가 좀 이상합니다. 답변 댓글을 달고 보니 댓글이 엄청 길어져서 따로 몇자 써보겠습니다.
해당 운동의 시작 당시에는 애초에 정신대와 위안부가 엄격하게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진성 교수의 '군 위안부/정신대의 개념에 관한 고찰' 논문에서도 나오듯이 해당 문제가 최초로 한국에서 제시되었을 때는 '정신대'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것이 '종군 위안부 문제'로 부각되었죠. 그런데 애초에 당시 일본에서도 위안부와 정신대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위안부라는 용어가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었거니와, 정신대조차도 법령과 관계없이 임의동원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근로정신대는 일제가 1944년 8월 공포한 ‘여자정신근로령’을 근거로 동원한(물론 이전에도 강제동원이 있었다) 이들이다. 12세에서 40세 미만의 배우자 없는 조선여성이 대상으로 공개모집하거나 관청·학교가 알선해 군수공장 등으로 보냈다. 이들 중 일부는 군수공장에 가서 노동착취를 당했지만 일부는 군 위안소로 끌려가 성을 착취당했는데 1940년대 당시에도 근로정신대와 위안부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다. 1946년 5월12일 서울신문은 “이 땅의 딸들을 여자정신대 혹은 위안부대라는 미명으로 일본은 물론 멀리 중국 남양 등지에 강제로 혹은 기만해 보냈다”고 했다. 친일연구자 임종국도 “한국 처녀들이 정신대로 본격 증발되기 시작한 건 1942년 1월 이후지만 누구도 그녀들이 일본 군대의 위안부가 되리란 것을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097)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즉 애초에 정신대와 위안부를 당장 그들을 징집한 일본조차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추후에 한국정신대연구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문제의 정대협)이 피해 신고를 받기 시작했을때도 강제노동피해자와 성적피해자가 모두 신고를 해왔다고 하죠. 애초에 본인들께서도 나는 성적피해자다, 근로피해자다라고 구분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안부와 정신대는 증언이 채록되고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추후에 분리됩니다. 왜냐하면 근로동원 자체는 법적 근거가 있었고 여러 제도를 통해서 확인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성동원의 경우 법적 근거나 제도 등이 없었고 군 문서들에서 '군인 위안소' 나 '위안소', '구락부' 나 '군인회관' 등을 설치해 '작부', '위안소 취업부' 등의 명칭으로 산발적으로 모집되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전쟁 당시에서도 사람들이 정신대와 위안부를 혼동하고 있었어요. 정신대에 끌려가면 위안부가 된다라는 생각은 매우 당연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1970~198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정신대/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린 임종국 연구자조차 당시에는 정신대와 위안부를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즉 애초에 운동의 시작 당시부터 정신대와 위안부가 분리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운동이 시작될 당시부터 증언을 통한 연구결과를 전부 다 뽑아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니 운동 당시에는 구분이 되지 않던 것이 맞고,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싸워왔으니 돈이야 어찌되었건 정신대와 위안부 문제는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오늘날 갑자기 '정신대와 위안부를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하는 건 앞서 언급했듯이 뭔가 이상합니다. 그떄 당시에는 아무도 구분하지 못했고 분리하지 못하다가, 연구들이 이어져 지금에 와서야 분리하게 될 수 있던 것입니다. 할머니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어찌보면 당연한 문제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가 일본이 '정신대/위안부 문제'에 가지는 태도를 설명할 수도 없구요.
20/05/25 16:32
윗 댓글에서도 썼듯이 운동이 시작된 시점에 둘을 구별하지 못했는데, 둘을 구별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엄격하게 둘을 분리해서 가져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개인적으로나, 운동가 입장으로나 말이 안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둘을 엄격하게 분리해서 그렇다면 위안부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운동은 오롯이 위안부 문제를 위해서만 쓰여지고 행동하여져야 한다, 그리고 정신대도 마찬가지다 라는 건 좀 이상해요. 할머니 본인께서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0/05/25 16:36
당연히 구분 되어야죠.
자체적인 규정(옳든 그르든 간에) 하에 이루어진 노동 착취와 그마저도 없이 발생한(당대 논리도도 옹호가 안되는) 성 착취를 동일한 선에 놓고 항의하면 반대쪽에서는 당연히 지멋대로 왜곡하면서 빠져나가죠 미국의 동의를 얻어 일본을 압박한게 sex slave 고 할머니가 그리 싫다고 쓰지 말라는데도 악착같이 쓴게 성노예인데.. 왜 노동 착취 당한 건과 한데 묶어서 이야기 하나요? 성폭력 피해자 모임에 노예 노동 피해자가 끼면 안되죠.그건 다른 싸움입니다.
20/05/25 16:42
https://pgr21.net/freedom/86398#3893333 댓글로 갈음합니다. 정신대와 위안부 개념은 다른 것이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 저는 그 둘이 같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그렇게 보이셨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둘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이 정신대와 위안부 운동을 달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진 않습니다. 정신대는 정신대, 위안부는 위안부라고 개념을 구분할지언정 연대할 수 있는 것이죠.
20/05/25 16:43
그래서 지금 정의연 활동 내용을 보면 정신대 문제에 대한 운동이 아닌 위안부 관련 운동들을 해 왔습니다. 수요집회와 소녀상 모두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죠.
정대협이라서, 정의연이라서 위안부를 문제를 다루면 안된다고 하기엔 당시부터 지금까지 주류는 위안부 문제를 지적해 왔었고, 그래서 정신대=위안부라는 인식이 우리사회에 깔려 있었습니다. 위안부와 정신대를 분리한건 카미트리아님 말씀대로 두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 짓자는 논의였고요. 위안부 문제를 더 강조하고자 연구하고 주장한것이지 정대협이 위안부 문제를 건드려선 안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지금껏 내세우지 않아왔습니다. 오늘 처음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네요. 역으로 진짜로 정대협이 위안부 문제를 건드면 안된다고 이용수 할머니가 생각해 왔다면 왜 처음에 정대협에 전화로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 했을까요?
20/05/25 16:46
정대협이 위안부 문제를 건드리면 안된다는 주장을 한적은 없습니다...
정신대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분리해서 다루어야 된다는 이야기고 이용수 할머니는 그게 분리 되지 않았다고 항의하시는 거고요.
20/05/25 16:54
근데 정대협 시절 이야기라면 카미트리아님 말씀대로 2004년부터 구분지어야 한다 논의해 왔었고 그리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정의연 출범하고선 정신대 문제는 빠져 있었고요.
왜 정의연이 이름이 정의연인데요. 정대협,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란 이름으론 위안부 문제를 주로 다루기엔 적절하지 않기에 시민 사회단체가 합치면서 이름을 정의기억연대라는 정신대 대표가 아닌, 일본 강제 노역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이름을 바꾼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정의연 활동은 죄다 위안부 관련이였지 정신대 관련이 아니였습니다. 정신대 문제에 위안부를 끼워 넣은게 아니라 정신대는 정신대, 위안부는 위안부, 이렇게 구분지어 왔었어요. 지금 정의연 회계 문제나 윤미향 개인 비리 문제는 설마 이렇게까지 썩었을까 싶어 쉴드 친게 억울할 정도로 고쳐나가고 징벌해야 할 요소지만, 그렇다고 정의연이 위안부 대표가 될 자격 없다는건 아닌거죠. 오히러 정대협 당시 이야기를 하는거면 몰라도, 또 정대협때 이야기를 지금 하는것도 이미 다 내부에서 고쳐나간걸 지적한거라 의미 없고요.
20/05/25 16:56
정의연 설립이 2010년대 중순인 걸로 아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네요. 정의연이 정신대와 위안부를 구분해서 운동해왔다면 이용수 할머니의 저 말이 억울할 수 있겠네요. 다만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판단은 보류하겠습니다.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20/05/25 16:44
정의를 추구하고 문제에 해결 의지가 있다면 당연히 구분해야 합니다. 구분해서 둘 다 진행하면 될 일이죠. 그걸 당사자들이 원하는데도 뭉뚱그리고, 정작 위안부라고 했으면 좋겠다는데도 성노예라고 사용한데서부터 그들의 본질이 보이고 할머니의 불만 포인트가 보입니다. 사업 규모를 키우고 지속하는게 목적인거지 절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과를 받는게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니까요.
정신대 보상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당사자들이 원해도 같게 취급하겠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그걸 반대하는게 이상한가요?
20/05/25 16:50
https://pgr21.net/freedom/86398#3893358 댓글과 https://pgr21.net/freedom/86398#3893341 댓글로 갈음합니다. '정신대와 위안부가 엄격하게 구분되지 않다가, 지금에 와서 구분되었지만 정신대/위안부 운동은 같이 가고 있다 = 정신대/위안부 운동이 같다' 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두 개념은 당연히 다른 거죠..
20/05/25 16:55
두 개념이 다른데 왜 할머니의 말이 이상한가요? 할머니가 정신대 운동하지 말자고 했나요? 정신대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 참여하는 부분에 대해 당연히 불만이 있을만한거 아닌가요?
20/05/25 17:01
하루빨리님께서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https://pgr21.net/freedom/86398#3893395 부분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일어난 일과 말씀하신 것은 거리가 멀구요, 정신대는 위안부와 같은가(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097)를 참조해보세요.
20/05/25 17:07
전 정신대 문제에 위안부를 끼워 넣었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위안부 문제에 정신대를 끼워 넣었다고 했죠.
할머니가 원한건 파렴치한 범죄의 피해자인 본인을 위시한 피해자들과 정신대 피해자들을 끼워 넣어서 일본을 압박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구분하지 않는 건 일본에서 원하는대로 위안부 문제가 정신대 문제로 축소되는 것입니다. 위안부 시위에 정신대 할머니들을 끼워 넣어서 뭉뚱구려서 시위하면 문제 해결이 될까요? 애초에 정의연의 활동에 정신대 활동이 없다는 것 자체가 정신대 문제까지 위안부 문제에 넣어서 일본의 잘못을 키우려고 했다는 겁니다. 정신대와 위안부가 별개라는 걸 이해했는데 왜 위안부 시위에 정신대 할머니가 포함됩니까? 이걸 할머니가 분노하는게 이상하다구요?
20/05/25 17:14
하루빨리님의 댓글을 보셨나요? 애초에 정신대/위안부 문제에 정신대/위안부 문제를 끼워넣은 게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위안부 문제가 정신대 문제로 축소되는 것입니다'라는 것은.. 축소라니 그냥 참담하구요.. 게다가 '애초에 정의연의 활동에 정신대 활동이 없다는 것 자체가 정신대 문제까지 위안부 문제에 넣어서 일본의 잘못을 키우려고 했다는 겁니다.' 라니 이건 너무 심한 비약이네요.. 차마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의연이 정신대 문제에 대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어떻게 정의연이 위안부 문제를 부풀렸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논리가 한 오단점프를 한 것 같은데, 이런 식의 논지라면 더이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최소한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라도 가져와주세요.
20/05/25 17:17
김익명 님// 그러니까 정의연은 알아서 잘 위안부/정신대 할머니들을 구분해왔을텐데 이용수 할머니의 이제와서의 불만은 이상하다란 것이죠? 실제로 위안부/정신대를 구분하지 않아서 기분 나빴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불만은 보이지 않구요?
20/05/25 17:31
오렌 님// 그러니깐 이용수 할머니의 이야기는 정대협때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안부 집회때 정신대 할머니를 끌어와서 문제란게 아니라, 처음에 위안부 할머니들과 정신대 할머니를 묶어서 주장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신대, 즉, 강제노역 문제로 보고 있단 주장에 더 가까운겁니다.
실제로 정신대 붙은 시민운동단체들 내용을 보면 다 정신대 할머니 문제가 아니라 '위안부'할머니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www.1945815.or.kr/sub01/sub01_01_01.php 실제로 현재 이용수 할머니를 뒤에서 돕고 있는 단체입니다. 이름에 정신대가 들어가지만 정신대 할머니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단체죠. 우리사회에 얼마나 위안부=정신대란 인식이 있는지 알 수 있죠. 이런걸 비판했다고 봐야 됩니다.
20/05/25 17:38
하루빨리 님// 저는 할머니의 저런 반응이 이상하다고 해서 댓글을 계속 달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빨리님도 할머니가 비판한 지점이 어떤 것인지는 이해하고 계시지 않나요. 잘해야 이상하다기보다는 오해가 깊다는 결론이 정상이라고 보니까요.
["그제까지도 몰랐습니다. 어제 저녁에 가만히 생각하니 이것은 왜, 뭐 때문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이 위안부, 생명을 걸고 끌려간 위안부를 왜 자기가 정신대 할머니랑 합해서 쭉 이용했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회견 일부입니다. 운동 자체가 정신대와 위안부가 섞여서 진행된 것 구분하되 연대하는 것과 뭉뚱그리는 것은 다릅니다. 할머니는 뭉뚱그리는 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20/05/25 17:39
오렌 님// 그러니깐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 여긴 정의연이 아닙니다. 오히러 지금 이용수 할머니 뒤에 있는 단체에요.
20/05/25 17:52
하루빨리 님// 네.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할머니의 서운하고 화난 점이 이상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는 중이었고, 김익명님은 이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윤미향이 90년대부터 해왔던 모든 것에 대해 성토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이 나와도 이상할 게 없죠.
20/05/25 16:26
할머니 입장에서는 30년간 애써왔는데, 거의 모든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시도록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해결에서 멀어지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파서, 이렇게 되어버린 원인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운동의 방향성이나 기조를 잘못 잡은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를 하신 것 같고, 꼬여버린 현시국을 풀기 위해 나름대로 노선 수정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다소 결과론적이지만) 과거 운동의 잘못을 말씀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5/25 16:30
90년대면 동의할 수 있으나 그게 구분된 건 2004년의 일입니다. 저도 그 때 알게 되었구요. 16년동안 당사자들이 구분을 요구했는데 묵살했던 것을 이상하다고 보긴 어렵죠. 16개월도 아니고 16년입니다.
20/05/25 16:32
개념을 구분하는 것과 운동을 구분하는 것의 차이 같네요. 전자는 16년 전 일이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았구요
전자를 통해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후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피해자분들에게나 국가적으로나 도움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이용수 할머님이 위안부와 정신대를 섞어놓고 사과 배상 요구하니 일본이 알수가 없었다 이런 얘기도 하셨다는 기사를 봤는데 좀 불필요하게 선을 긋는 발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결국 사태가 해결되면 정신대 문제는 테이블에서 빠지거나 뒤로 밀리게 되는 걸까 걱정도 되고요. 부디 모든 피해자분들이 합당한 사과와 배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5/25 16:37
'이용수 할머님이 위안부와 정신대를 섞어놓고 사과 배상 요구하니 일본이 알수가 없었다 이런 얘기도 하셨다는 기사를 봤는데 좀 불필요하게 선을 긋는 발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이 댓글을 썼습니다. 댓글에서도 적어놓았듯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던져진 '화해치유자금 10억엔' 정신대 피해자분들은 대상이 되지조차 못했죠. 정의연이 이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해도 과연 그것이 할머니께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르다, 그 때문에 일본이 저러고 있는 것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할 정도였는가 싶습니다.
20/05/25 16:40
할머니가 그렇기 성노예라는 용어가 싫다고 하셨는데
고집해서 성노예라는 용어를 쓰더니 정작 항의는 노동 착취에 대해서 하면 할머니 입장에서는 이용당한거죠. 거기다 배상하는 쪽에서야 당연히 태클 걸죠. 도대체 죄목이 뭐냐고.. 입장 정리 해서 말하라고.. 그리고는 그 사이로 도망갈 꺼고요
20/05/25 16:46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쓰지는 않았는데, 위안부 피해자가 정신대 피해자로 기재되고 정신대 피해자가 위안부 피해자로 기재되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도 당연히 아니구요, 실제로 이렇게 운동이 이루어졌다는 이야기도 당연히 아닙니다. 할머니께서 이야기하신 맥락을 보면 '정신대 운동을 하는데 왜 우리가 동원이 되어야 하나'라는 맥락입니다. 즉 위안부 운동이 아닌데 왜 위안부 피해자가 나서냐는 것이지, 위안부 피해자가 정신대 피해자로 기재된다 뭐 이런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당연히 말이 안 됩니다..
20/05/25 16:46
이 부분은 정의연이 최소 무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정신대는 강제징용 문제로 접근하고 위안부는 침략권력에 의한 전시 성범죄 문제로 접근해서 같은건 같게 다른건 다르게 처리해야 될건데 정신대 문제 해결을 위해 위안부 문제를 패키지로 묶었다면 이건 해결방법을 스스로 꼬아버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제가 인식하는 정신대 문제는 대부분 근로정신대를 빙자해서 종군위안부로 동원한 전시 성범죄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운동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운동 내부에서는 달랐나 봅니다
20/05/25 16:56
패키지로 묶은 게 아니라, 애초에 둘이 구분되지 않았다가 연구결과가 나타난 후로부터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는 두 운동이 서로 연대해야 한다고 보고(당연하게도 개념 자체는 둘이 다른 것이죠), 그 때문에 할머니께서 둘의 선을 긋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실제 양상은 위안부 문제에 정신대가 묶인 것에 가깝습니다. 정신대 피해자분들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하지만 제가 인식하는 정신대 문제는 대부분 근로정신대를 빙자해서 종군위안부로 동원한 전시 성범죄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운동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운동 내부에서는 달랐나 봅니다' -> 정신대로 모집해서 강제노동당한 사람들(근로피해자)가 있고, 정신대로 모집해서 위안부로 간 사람들(성적피해자)가 있고, 위안부로 모집된 사람들(성적피해자)가 있는 것입니다. 이 3가지는 당연히 개념적으로 구분되는 것이지만, 운동 자체는 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앞에서도 썼듯이 선을 그으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죠.
20/05/25 17:03
연대할 수는 있지만 연대가 아닌 같은 문제로 인식하게 만든건 잘못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건을 피상적으로 인식한 제 문제일수도 있죠 그리고 강제징용 문제는 우리 법원에서 소송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연대하되 분리해서 접근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나 아쉽습니다 외부인인 제가 아쉬운 정도이니 당사자인 할머니는 더 쓰라리시겠죠 그런 점에서 부패는 수사과정을 지켜봐야겠으나 최소 무능한건 아닌가 생각하고 무능하고 시대에 뒤떨어졌으면 자리를 비켜주는게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5/25 17:08
그런 부분에서 정대협이 잘못한 것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둘을 같은 문제로 인식하고 계셨고, 실제로도 이 사건을 통해서 둘이 다른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은 부분이 많죠. 아쉬운 부분이 참으로 많은 사건입니다.
20/05/25 16:23
일단 개인의 일탈이라는 가능성이 남아있는 이상, 검찰조사까진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검찰조사까지 보고 반응을 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20/05/25 16:24
"지난 30년 간 정의연 노선에 불만이 많았지만 출세바라고 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진정성!) 참고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비례로 국회의원 되는 거 보니 괘씸한 마음이 들어서 그 동안의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
이 간단한 요약 같은데... 그리고 "공장에 갔다 온 (정신대)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르다"라는 아주 선을 넘는 발언까지... 그냥 운동권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선갈등인 것 같네요.
20/05/25 16:27
클리앙에서 할머니 비례 신청했던걸로 노욕이니 뭐니 까는거 보기 싫었는데,
할머니도 윤미향 비례되는걸 갖고 괘씸하다고 말씀하시는 게 썩 보기 좋진 않네요. "내 시다바리나 하던게 어딜 감히.."라는 생각은 아니시겠죠 설마...
20/05/25 16:30
그럼 안괘씸해요?
할머니가 직접 국회의원 해서 문제 해결하겠다고 하는거 어떻게든 막아놓고 자기가 해먹겠다고 기어코 비례 하면서 할머니들 정신병에 노욕에 치매로 몰아갔는데 보기 좋지 않아요?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윤미향이 해먹는거죠. 그냥 솔직히 대놓고 정의연 쉴드 치세요. 교묘하게 할머니들 깎아내리지 마시고요. 위에 단 댓글도 보는데 참.. 수십년간 빨갱이로 몰이당했으면 똑같이 할머니들 정신병에 치매로 몰아도 되는거에요? 그렇구나.. 적폐청산이고 뭐고 내로남불이었구나..
20/05/25 16:35
정의연에서 "할머니들 정신병에 노욕에 치매로 몰아갔는데 보기 좋지 않아요?" <- 이거 진짜인가요? 몰라서 묻습니다.
저는 정의연 류의 시민단체를 원래 신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동시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해서도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싶을 뿐입니다. 절대선 절대악 같은 프레임으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니까요.
20/05/25 16:37
누구한테는 한없이 객관적이고 누구한테는 한없이 주관적이시겠죠. 현 민주당처럼요.
모르면 좀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미 피지알에 한두번 올라온것도 아니고 댓글에서도 수십차례 나오는 얘기인데요? 객관적으로 판단하신다는 분이 자료는 전혀 안 찾아보시고 주관적으로 판단중이신가보군요. 그냥 대놓고 쉴드 치시라니까요.. 객관적인 척 하면서 할머니들 주관적으로 깎아내리지 마시고요.
20/05/25 16:44
당하는 입장에서는 파어님께서 저같은 개인 상대로 프레임 씌우시는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듭니다. 저는 정의연 쉴드친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 없어요.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파어님께서 할머니에 대해 한없이 주관적으로 판단하시는 게 좀 어색합니다.
20/05/25 16:49
프레임 씌운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프레임을 씌워야죠. 22raptor님은 댓글을 그렇게 다셨으니까 제가 그 근거에 맞게 판단한거고, 민주당은 누가 봐도 잘못된 프레임 씌운건데요?
20/05/25 16:52
근거에 맞게 판단했다고 하시는데 왜 제게 정의연 쉴더 프레임을 씌우시는건가요?
이용수 할머니를 비판하는게 정의연 쉴드입니까? 민주당 까는게 미통당 쉴드에요?
20/05/25 16:57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같은 사람이 비례된걸 비판하는게 '내 시다바리나 하던게 어딜 감히'랑 동치인가요?
이용수 할머니 비판하는게 정의연 쉴드는 아니라고 하시는분이 할머니에 대해서는 그렇게 본인 잣대로 판단하세요?
20/05/25 16:50
윤미향과 정의연에서 그랬죠. 이미 여러차례 지나간 내용인데 금시초문이라면서 금일 민주당 브리핑은 바로 가져오시네요. 그런데다가 '설마'란 단어로 본인의 추측을 언급하기도 하구요. 실드를 치려면 제대로 치던가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는 건 어떨까요? 누가봐도 꼬리자르기에 물타기인게 뻔히 보이는데 너무하지 않습니까?
20/05/25 16:46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51135157) 정의연 측 첫 반응이 이거였습니다. 할머니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 거기에 더불어 시민당 대표도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8084900001) 대놓고 기억에 왜곡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더불어 시민당은 민주당과 합당 한 상태입니다.
20/05/25 16:52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건 사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해서 그걸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죠. 최소한 핵심적인 기사는 알고서요.
이 논란의 핵심중 핵심인 첫 반응도 모르시는 분이 객관적인 판단요? 그건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20/05/25 17:07
파어님 댓글을 보면 이용수 할머니를 자꾸 비판받아서는 안되는 성역에 두시는데 그 부분이 저랑 생각이 다른 점 같구요, 할머니를 성역에 두지 않았다고 제 생각이 주관적이 된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위에 댓글에 썼지만, 민주당 비판한다고 미통당 쉴더 아닙니다. 함부로 정의연 쉴더라는 프레임 씌우지 마세요.
20/05/25 17:09
이용수 할머니가 잘못했으면 비판받아 마땅하죠. 근데 위에도 썼듯이 윤미향 비판했다고 '내 시다바리나 하던게 어딜 감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하는게 말이 되는 비판이냐는거죠.
22raptor님은 할머니 억울하게 몰아갔지만, 22raptor님이 억울한건 싫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20/05/25 16:40
"위에 단 댓글도 보는데 참.. 수십년간 빨갱이로 몰이당했으면 똑같이 할머니들 정신병에 치매로 몰아도 되는거에요? 그렇구나.. 적폐청산이고 뭐고 내로남불이었구나.." -> 음.. 그니까 민주당에서 할머니를 정신병에 치매로 몰았다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그랬다는 건가요?
그리고 그렇게 "몰아도 된다"라는 말을 누가 한건가요? 민주당 공식 입장은 이건데요. 강훈식 수석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관련 5월 7일에 이어 오늘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있었다. 30년 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온 이용수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시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의기억연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가야 한다.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2020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고의든 아니든 뭔가 텐션이 심하게 걸려 계신 것 같은데 좀 캄다운 하세요.
20/05/25 16:47
오늘 2차 기자회견 하니까 이제서야 이정도라도 쓴건데, 기자회견 보고도 이정도 태도만 보인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이번 논란으로 정의연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도대체 바뀌는 척이라도 한건지 모르겠네요. 뭐가 달라진거에요? 정의연의 공도 인정해달라. 계속 앵무새처럼 반복하는데 공식 입장을 당당하다고 가져오신거에요? 민주당이 그 전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못 보신거에요 안 보신척 하는거에요?
20/05/25 16:4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532996
윤정옥 정대협 창립자 분이 정대협이 정치와 연관되어서는 안된다고 한 이유에 대해 정치 참여는 정대협/정의연이 피해자 분들을 두번 이용하는 일이어서 그렇다고 했는데, 윤미향은 피해자가 아니고 단순히 정의연 활동가였지만, 이용수 어머님은 다르잖아요.
20/05/25 16:29
뭐.. 이용수 할머니도 민주통합당 시절에 국회의원 출마하시긴 했으니 그걸로만 봐선 안될거 같구요.
일단 밝혀진대로라면 정의연이라는 단체는 굉장히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어쩌면 해체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회계누락건이 한 두건이 아니라서 개인의 비리만 있기보단 해당 단체 자체의 문제로 보이는 부분도 있거든요. 윤미향 당선인의 개인 비리 여부도 당연히 수사를 해야 할 것이구요. 이쯤 되면 자진사퇴할 법도 한데.. 흐음.. 아직도 무결함을 주장하는 것인지.. 그리고 정신대와 위안부의 다름에 대한 주장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대로 시민운동가와 단체와의 노선갈등일 수도 있구요.
20/05/25 16:31
"공장에 갔다 온 (정신대)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르다"
이게 도대체 누가 마사지한 멘트인지는 도대체 모르겠는데, 이용수씨가 동의했을 수는 있지만 의도 전달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다른 의도 없습니다. 보통 이 정도 되는 이슈에서 기자회견문을 혼자 쓰지는 않고 다른 사람들 자문을 받으니까 그 측면에서 의아했습니다.)
20/05/25 17:36
저도 노선갈등은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 노선이 할머니들로 향해가는게 아니고 윤미향같은 단체 입속으로 가는 노선중이라 생각하네요
버는돈은 적은데 딸도 유학보내고 챙기는건 많겟죠
20/05/25 16:28
댓글 주욱 보고있으면 저도 위화감이 드는게...
얼마전 자게에 민주당 미워서 그자찍 했다는 글에 온갖 조롱글 달린 글이 생각이 나서... 이래도 '응~ 그래도 니들보다 나아~' 할 수 있습니까??? 저도 그 때 글쓴분에 어느정도 동감하는 댓글을 썼더니 군사정권, 인권유린 갖다 대시는분이 있던데 지금 이 사태는 인권유린이 아닌가 봅니다? 제가 뭐 보수 밀어줘야 된다 이런 소리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그나물에 그밥 인정하고 반반으로 적대적 공생으로 서로 견제해야 그나마 낫다는 얘기 하는건데... 진영논리에 같힌 사람들이 많아요... 솔직히 그냥 저처럼 사건하나 터질때마다 잘못한놈 반대편에 서서 욕하는게 젤 쉽지 않나요?크크 왤케 자기편 지키려고 힘들게 사시는지... 여러모로 조국 사건이 참 안좋은 선례를 남긴것 같습니다. 그래도 옛날엔 적당히 눈치봐가면서 자기편이 잘못하면 '야 이 baby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걸...' 이런분위기였다면 요즘엔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이런 적반하장 느낌이랄까...
20/05/25 16:34
적폐청산 해야되는데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이거죠 뭐..
반공/경제성장 해야되는데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를 잘 벤치마킹 한거죠.
20/05/25 16:43
정권은 끊임 없이 바뀌어야 한다는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세상에 얼어죽을 정의의 편은 절대 없습니다. 내이익과 관련된 같은 편이 있죠. 같은'편'으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계층, 혹은 인구가 몇이나 되겠어요. 거의 절대다수는 쉬운 표현으로 그냥 힘없는 서민일뿐이고 이익을 공유할수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려 각종 명분, 그들이 외치는 정의, 사상을 수단으로할 뿐이죠.
20/05/25 16:40
기자회견 전문 보니...정의연은 더 이상 쉴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네요...
검찰에서 탈탈 털어서 진상규명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청와대, 민주당 입장표명 기다려야겠네요...까더라도...보고 까려고요... 홍석천 까던 사람들이 하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20/05/25 16:47
사실규명이 우선이라고 하는 민주당은 진짜 멋지네요 크크크크 대단합니다. 대체 어떤 이해관계가 얽혀있길래 이걸 사실규명 먼저라니
대법원에서 확정난 사실관계도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밀어부치는 인간들이 여기서도 자기들 입맛에 안맞나 보네요
20/05/25 17:52
사실관계 파악 저도 필요하다 보는데 그럼 그 당사자를 공천한 곳에서 그걸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죠. 걍 손놓고 뭉개면서 말만 사실관계하지말고.
20/05/25 16:51
"하지만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공장에 갔던 할머니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위안부 할머니는 간 데가 다 다릅니다. 잠깐 제가 갔던 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속했던 (근로)정신대와 근로정신대인줄 알고 갔다가 성노예가 되었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하나로 묶어서 운동을 한 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진작 조직 내에서 합의를 봤어야 했습니다. 그걸 하지 못한 건 윤미향에게도 이용수 할머니에게도 그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겁니다. 물론 그런 중요한 일을 국가가 나서서 하지 못하고 외주화시킨 국가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할 수 있죠. 하여간 그런 불만이 있다면, 그리고 30년 간 같이 한 사이라면 내부토론으로 논의를 해서 결론을 냈어야 했는데, 윤미향이 '소통'도 없이 출마를 해버리니 빡쳐서 질러버린건... 양쪽모두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뭐 이런 건 노조에서도 회사에서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서... 앞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을 국가가 외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국가의 비용으로 돈 받는 변호사가 대신하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5/25 16:52
아뇨 윤미향 잘못이 훨씬 큽니다. 되도 안한 물타기 양비론 하지마세요. 양비론에 경기일으키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양비론 써먹는거 보니까 재밌네요.
20/05/25 16:54
이걸 양비론으로 물타기하나요?
대체 이용수 할머니가 잘못하신게 뭔가요? 노선투쟁으로 하기에는 애초에 피해자에게 지원도 제대로 안하는 단체의 부정의가 더 문제같고 그것말고는 논의할게 없는거 같은데 여기서 할머니도 잘못이 있다라는 사고방식이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20/05/25 16:54
또 그동안 민주당 지지하셨던 분들은 할머니의 한 마디에 집중하고 그 외엔 사실 파악이 우선이라고 하는군요. 하나만 하는게 본인의 입장을 숨기는데 적합하지 않을까요?
20/05/25 16:55
어차피 우기기 -> 위법하지는 않다고 하기 -> 그게 무슨 큰 잘못이냐고 하기 ->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하기 의 프로세스를 따라갈거기 때문에 의미 없습니다.
20/05/25 16:57
정의연 수사들어가니까 검찰조사가 적절하지 않다고 하는 무리들이, 이 건에 대해선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다?
대체 저들이 말하는 사실관계는 그럼 누가 파악하나요? 역겹네요.
20/05/25 17:01
아, 그러고 보니 며칠 전에 초기 정대협 선배들의 입장문 발표 이후 윤정옥 명예교수가 자신은 그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는 데 동의한 적이 없다는 기사가 신동아와 조선일보에서 나왔고,
https://n.news.naver.com/article/262/0000013246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0102.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이에 대해 한겨레에서는 올리라고 했다는 반박 기사가 나왔는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6142.html 이에 대해 신동아와 조선일보가 재반박을 했습니다. https://shindonga.donga.com/3/home/13/2072305/1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3/2020052300182.html 특히 조선일보는 아예 윤정옥 명예교수를 직접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공은 다시 한겨레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만약 모든 언론사가 진실(?)을 말한 것이라면 '기역'씨라는 제자가 한겨레 기자에게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05/25 17:0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97154
이라곤 하는데... 기역이라는 제자가 존재하는지부터 의문이긴 하죠
20/05/25 17:21
입장 나오기 기다리자
감사결과 기다리자 판결 나오기 기다리자 다른 할머니들 의견도 기다리자 그 인내심을 다른 사안때도 발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20/05/25 17:26
이명박, 박근혜 10년이 능력 있는 보수란 가면을 벗겨내는 시간이었다면 문재인 5년은 깨끗한 진보란 가면을 벗겨내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20/05/25 17:27
https://pgr21.net/freedom/86399#3893488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523_0001034572&cID=10301&pID=10300 뭐... 여러 말 있지만, 정의연 정관에는 목적으로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에 기여한다고 했는데 이용수 어머님의 기자회견이나, 터지는 각종 회계 부정 의혹들을 보면, 회계 부정도 회계 부정이지만 그건 2순위고, 목적 외 사업 벌인 걸로 한유총이나 신천지가 갔듯 그렇게 정의연도 민법 38조 적용 받아서 설립허가 취소가 검토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20/05/25 17:29
윤미향이라는 사람이나 정의연이라는 단체가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 단체로서 어느 정도 할 일을 했다는 것은 백 번 양보해서 인정할 수 있습니다. 수요집회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공적이 있으니까 비례들어오고 국회의원도 됐겠죠. 그런 공로를 싸그리 부정하자는 게 아니라 사적이익편취나 재단기금 유용에 대해 굉장히 믿을만하고 신빙성 있는 증거들이 나타나있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자는 건데 여기서 사실관계여부를 따지기보다는 할머니에게 노망 취급하고 배후 세력 조종설 퍼뜨리고 내 편이니까 무조건 편들어주고 이딴 식으로 하는 건 정말 국가의 격을 떨어뜨리는 비판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라 논란의 당사자가 민주당 비례 당선인이기 때문에 당 차원 입장표명이라도 확실히 해주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5/25 18:36
태극기 부대가 오랜 시간 동안 뒷세대에게 오물 취급 당해온 것처럼 저들도 같은 취급 받는 거죠.
신을 섬기는 자들한테 불신자들이 무슨 말을 한다고 통할리가
20/05/25 18:51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만 이 건까지 그러고선 미통당 보다 낫다고 말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죠.
대통령도 빨리 입장 표명하는 편이 덜 실망스럽긴 할 텐데, 정치적으론 침묵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아서 기대는 안 되는 군요,
20/05/25 20:11
그쪽 지지자들은 절대악 미통당을 이겨내는 절대선 여당 지지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용수 할머니 주장에 최소 물타기 최대 비난하고 있죠. 당장 여기만 봐도 극과 극 지지자들이 짝짜꿍 잘 어울리죠. 제 3자 입장에서는 양쪽다 종교집단 부흥회 하고 있는 느낌인데 황당합니다.
20/05/25 19:34
와... 왜 전 이 사태들을 보면서 청출어람이 생각나죠...
이미 그들은 뛰어넘은거 같습니다. 어메이징 하네요... 차악이요? 하... 극악 아니고요? 악마가 울면서 벌벌떨겠군요
20/05/25 19:58
뭐 아무리 그래도 민주당이 자한당만하겠습니까
그리고 문재인은 대통령인데, 옳고 그름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나서 언급하는게 맞겠죠. 국회의원이 아닌 대통령 신분이니까 여기까지가 민주당 실드고 그냥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냥 전부다 국회의원에서 한몫 먹겠다는 인간들 밖에 없어요 한쪽은 그냥 노조 팔아먹고 민주화 팔아먹으면서 국회의원 해먹는거고 한쪽은 기득권 빨아주면서 국회의원 해먹는거고 문재인이야 쇼통 대통령이니 할말도 없구요. 청와대 갤러리로 여론 쥐었다 폈다 하는건 인정합니다. 보기보다 무서운 양반이에요 그리고 근본 원인은 그냥 이쪽 계열 사람들의 사상 자체가 글러먹었는데, 문제 제기를 하면 전부 정치적 공작으로 보고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에요 아마도 많은 지지자들, 그리고 민주당 사람들은 자한당에서 정치공작해서 여론몰이 한다고, 내부에서 단결잘하자고 하고 있겟죠
20/05/25 21:48
당사자가 저렇게 나와서 애기를 한다면 상대방도 나와서 입장표명해야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민주당과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큽니다 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반대쪽 당처럼 바라보게 될것 같습니다 대통령은 몇년전 트럼프 방한때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437063&memberNo=37570062&vType=VERTICAL 그렇지만 현재는 위의 댓글에 있는 기사를 보니 어이가 없군요 https://pgr21.net/freedom/86398#3893187 이 핵심 관계자는 또 "(윤 당선인 논란은) 청와대가 지금 해오고, 앞으로 할 국정과도 관계가 없다"면서 "(그래서) 그 부분은 정리된 입장이 없고,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었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거라고 믿습니다 cut 했겠죠.
20/05/25 22:18
뭐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죠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통이라면 수사하라고 지시는 내리지는 않았을거라고 믿습니다 입장표명은 애기했을거고요 그래서 현 대통령은 (현재 하는거 보면) 맘에 들지 않습니다
20/05/25 22:25
사람들이 클베 클베 할 때는 너무 나갔느니 어떻게 일베와 비교를 하냐느니 비난을 하다가
메갈때도 그렇고 이제야 '클베'로 인정되네요. 하는 짓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지금 민주당은 예전 한나라당 전성기 느낌이 납니다. 사실 자민당+중국 공산당을 더 닮았는데 얘들은 특정분야에선 유능하기라도 해서.. 저는 정말 노통이 그립습니다.
20/05/26 11:40
몇몇 문파 지지자분들은 노무현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했나 보네요.
스스로를 지키지 못한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지도자로 격하시키시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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