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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9 11:54
섣부른 추측으로 기사 내놓았다가 한 방 먹었는데 스파이 단어 하나 꼬투리잡아서 한 방 더 먹었죠.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이제 고장난 스피커로 활동하던 과거는 접고 북한 전문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20/04/29 12:05
김병기 의원은 원색적인 비난에 가깝다고 봅니다.. 애초에 태영호 공사가 김정은이 위험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하는게 김정은이 장기간 안나타나고 신변도 안밝혀진거에 대해서 근거로 삼는건데 이 근거는 팩트죠 그리고 뭐 태영호 공사만 특별히 아는 증거도 아니고요
그러면 이 논리에 대해서 반박을 하면 되는데 태영호 공사가 자기가 아는 듯한 근거만 가지고 선동을 하는거 마냥 다른 선동꾼이랑 같이 몰아서 비판을 하는것은 태영호 공사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태영호 공사를 다른 선동꾼이랑 같이 싸잡아서 비판하는 원색적인 비난입니다.. 거기에다가 표현도 마음에 안드는것은 덤이고요
20/04/29 13:29
확실히 이야기주신대로 다른 선동꾼이랑 같이 몰아서 묶어 비난한거는 다른 사람과 다를거 없다로 판단될수 있기에
표현이 문제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보다는 비난이죠. 원색적일수 있다고 봅니다.
20/04/29 13:26
워낙 원색적인 비난 내용들을 많이 봐서 저 2명은 그나마 급발진은 있지만 나름대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병기와 태영호 두명다 의견이 맞는말이라고 보거든요. 신중하고 확실한 정보가 있기전까지 상상하지 말고 판단하자라는 것이나 비슷하게 신중하게 대비하자도 공감되기에 이야기한것입니다. 당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된다정도 귀태라면 그건 토론이나 의견 마찰이 아니라 그냥 상대방과 대화나 논의할가치가 없다는 단절이죠. 저는 두 사람이 앞으로 좋은쪽으로 시너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 지하철 사진 가져다 놓고 강남 지하철 근황 이라고 올리고 비꼬면서 노는게 정말 원색적이고 생산성없는 멍청한짓이죠.
20/04/29 12:01
애초에 태영호 공사가 자기만 아는 정보를 가지고 김정은이 위험하다라고 단정짓는게 아니라 여러 정황들을 들어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라고 얘기한건데 그러면 그 논리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지 태영호 공사는 북한 정보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 아는게 있으면 그놈이 스파이다 라고 입을 터는게 정당한 비판인가요 참..
20/04/29 12:01
여기 나온 내용만 놓고 보면 김병기가 먼저 시비건걸로 보이긴 하네요. 목소리 큰 x... 알면 스파이... 직접 지칭하지 않아도 이건 태영호 까는걸로 볼수밖에 없죠.
근데 태영호가 평소에 헛소리를 좀 했으면 그게 먼저긴 할테고... 모르겠네요.
20/04/29 12:07
애초에 태영호 공사가 김정은 이상설 가능성을 얘기한 근거가 북한에 따로 정보라인이 있어서 주장한게 아니라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인 김정은 신변이 몇일동안 나타나지 않은것을 근거로 얘기한겁니다
갑자기 정보라인 운운하면서 비판하는것은 태영호 공사의 논리를 이해 못하고 비판하는거죠
20/04/29 12:11
좀 급발진이긴 한데 김 의원 말이 틀린건 없는 것 같은데요. 본인이 국정원에서 일했으면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한테 감정적으로 신뢰를 못하는 것도 이해는 가고요.
20/04/29 12:17
탈북 이후 북한에 대해 비판하신 태영호 및 여러 탈북자들을 단순 탈북자 출신이라고 근거도 없이 간첩이라고 보고 감정적으로 신뢰를 하지 않는 것은 탈북자에 대한 차별입니다
20/04/29 12:11
김병기 의원 말 잘하네요
솔직히 먼저 김정은 신변 관련해서 나선거는 김병기가 아니라 태영호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 국정원 출신에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병기의원이 한 마디 한 걸로 보이구요 근데 뭐 솔직히 둘이서 설전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는가 싶기도 하구요
20/04/29 17:39
김병기가 말 잘하긴요... 그리고 김정은 신변에 대해 뭐라한 근거가 지금 모두가 알 수 있는 행사 불참 등이라 자기 경험에 빗대여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김병기가 한 말은 그게 아니죠. 국방위 소속이면 스파이니 어쩌니 해도 되나봅니다?
20/04/29 12:13
태영호는 조금 있으면 국회의원 신분이 됩니다.
공인이 되는 거고, 즉 개인의 언행이 대중에 노출이 되고 영향을 미치는 위치가 되는 거죠. 그동안 태영호는 자신이 당선되어서 그 충격으로 김정은이 사망했다는 식의 가벼운 언행을 했었죠. 지금은 김정은이 노출이 어려울 정도로 중태라 주장하고 있고요. 이 주장이 그냥 1인의 주장이 아닌 국회의원 당선인의 근거있는 분석에 의한 주장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언행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정치공세로 퉁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물론, 미통당 계열은 과거부터 이런 식으로 넘어갔었지만요.)
20/04/29 12:13
이건 김병기가 급발진한거 아닌가요? 태영호는 현재 공개된 정황을 가지고 추측하는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스파이라 몰아가는건 좀...;;;
20/04/29 12:25
공개된 정황을 가지고 추측하는거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건데, 사망이니 뭐니 섣부르게 발언한게 문제죠.
더군다나 그 발언자가 북한 관료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라면 더더욱요.
20/04/29 12:40
태구민의 발언처럼 4월 15일날 금수전 기념공원에 사진을 안찍은것을 근거로 해서
김정은의 이상징후를 추측한사람은 몇 안되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태구민은 합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해서 김정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음 김정은의 사망 여부는 누구도 모른다 모든가능성을 열어두고 신중히 파악해야된다는 결론에따른 원론적인 얘기를 했는데 섣부른 얘기는 아니라고 봐야죠
20/04/29 12:41
태영호가 김정은 사망 관련 발언한건 김정은 사망시 권력 구도 및 중국 개입 여부 밖에 없습니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 관련해서 말한것은 북한 최중요 국경일인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걸로 보아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거구요. 차라리 김정은 상태 안좋은것과 본인 국회의원 당선을 엮은거 가지고 이야기하는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말이죠...;;;
20/04/29 12:13
누구 말이 옳느냐를 떠나서 항장은 참 처신이 힘들긴 힘들구나 싶네요... 크크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살얼음판 위에 올라간 기분으로 살아야 할듯
20/04/29 12:14
급발진 같은데요? 뭐 대단한 이야기 했나 했는데 그냥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거 말고는 딱히 한 말이 없네요. 여기 없는 다른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20/04/29 12:18
김병기가 더 오바하는걸로 보이는데요..
김정은이 어떤 상태인지 정부도 잘 모르고있는것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게 맞죠.
20/04/29 12:22
어차피 알맹이 없는 논쟁인데, 껍데기만 놓고 보면 태영호씨는 좀더 신중했어야 하고 김병기씨는 좀더 정중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정치신인 태영호에게 멘탈 단련을 위한 좋은 자극이 되는 이벤트인 것으로 평가합니다.
20/04/29 12:51
그렇게 따지면 태영호도 틀린말 한거는 없습니다... 저기 나온 내용만 보면요.
서로 틀린말 한게 없다면 목소리 큰 x 식으로 급발진한쪽이 문제죠.
20/04/29 12:27
태 당선자가 무슨 "최근 정보에 의하면 김정은 신변이상이 확실해 보인다" 뭐 이런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가 아는 정보'에다가 '우리 모두가 가능한 판단'을 내린 것 뿐인데 이게 대체 어떻게 발진이 되는 것이고, 이에 대한 인신공격이 말 잘한다고 칭찬받을 일이 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20/04/29 12:30
김병기 쪽이 오버하는 것 같은데요. 태영호 당선자는 동네에서 고위층으로 몇십년 살았는데 개인적이 끈이 남아있을 수 있죠. 레퍼런스를 까기는 어렵고 틀렸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실명에 스파이 운운하는 저격질은 좀 너무 한 듯 하네요.
20/04/29 12:34
이것만 보면 김병기 쪽이 먼저 시비건거죠 뭐.
Cnn이나 다른 외신도 비슷한 얘기 많이 하는데 하나만 딱 저격해서 스파이니 뭐니... 이거 가지고 트럼프가 cnn은 북한 스파이다! 라고 하면 웃기긴 하겠네요.
20/04/29 12:40
태영호 의원은 옛적엔 북한의 당핵심고위직도 아니었고, 현재까지 정보라인의 끈도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직접정보는 얻을 게 없습니다. 다만 고위급공무원이었고 머리가 좋으니 현탈북자들의 북한논평에선 (주성하 기자를 제하면) 참고가치가 가장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데 해석의 틀인 거죠.
반면 지금은 일개 탈북자가 아니고 이름하야 대북 전문 국회의원인데, 앞으로 국회의원의 힘으로 대북정보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재정립해서 정보가 말이 되고 말이 수가 되는 독자적 플레이어로 올라가지 못한 상태에선 무슨 말을 해도 좌우의 언론이 소모시키고 소모될 겁니다. 이미 무게가 다른데 말을 가지고 놀 틈은 많으니까요. 또 그 와중에 정부와 여당의 대북해석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김병기 의원 같은 분들의 견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스파이, ‘대한민국 증오험담에 대부분의 생을 보냈을’ 운운이나 대북정보부처들 예산전액삭감(만약 태의원의 해석이 정확하다면 예산을 전액삭감할게 아니라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경청하는게 국익에 맞는 행동이겠죠) 등은 명백하게 태의원의 포지션을 재조정하려는 깔아뭉개기용 폭투지만, 이번 말들이 제보 같은 직접정보에 기반하지 않은 것 자체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모로 관심이 많이 가는 인물인데 남북에서 18억을 모은 탈북인의 처세로선 아직은 좀 미흡하단 생각입니다. 모두가 마이크를 내미는데 말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상황, 이게 첫번째 시험이겠네요.
20/04/29 12:43
태영호가 못할 말을 한 것도 아니고, 태영호 혼자서 엉뚱하게 말을 꺼낸 것도 아니고, 태영호의 대북 정보력 및 판단력이 신뢰성이 떨어지는 건 더더욱 아니고, 태영호의 태도가 가볍거나 성급하거나 건방지거나 불손한 것도 전혀 아닌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저리 비아냥대는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사용하는 표현들만 봐도 대놓고 도발성이 강한데 말이죠.
20/04/29 13:51
문재인 정권에서 태영호 스파이 아니라고 하니까 믿으시는 분이,
문재인 정권에서 김정은 건강에 특이 동향은 없다고 하는 말은 왜 못믿으시는데요?
20/04/29 13:36
태영호 당선자 딜레마라고 해야될까요. 그가 선의가 있다고 해도 그 선의를 실제를 믿을수 있는지는 앞으로 태영호 당선자가 극복해야될 부분이라고 봅니다. 미통당으로 나와서 당선되어 다행이지 민주당이었다면 아마 어마어마했을거라고 봅니다. 프레임이요.
앞으로 지켜보면 되겠죠. 적어도 선거운동이나 그가 글을 쓰는걸 보면 그래도 일반 미통당 의원이랑은 다를거라고 봅니다.
20/04/29 12:54
인생 검증 내세우는 쪽이 양정숙을 뽑나...
편가르고 싸우는게 아닌이상 이건 급발진 한거죠. 못할말 한것도 아니구만. 수령님 존엄에 흠집가면 안되나?
20/04/29 12:54
태영호씨 분석을 운운(?)하며 김병기씨에게 자꾸 물어보미 태영호씨가 직접 본 정보도 없는데 사실을 어떻게 압니까? 가 이야기의 시작아닌가요? 정확한 사실은 지금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건 다 동의하는거잖아요.
저 이야기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이걸 가지고 현실정치의 비정함을 이야기한 태영호씨가 급발진한걸로 보이는데요. 태영호씨는 스파이란 단어만 보여서 감정적으로 급발진한거 같은데 이게 김병기씨가 혼자 급발진한거로는 전혀 안보이는데요
20/04/29 12:56
태영호씨는 안그래도 항장 출신이라서 조심해야 할 건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일반인처럼 북쪽 동향에 대해서 한마디씩 던지는 건 좋은 판단은 아닙니다. 북한통 시키려고 뽑아준 거 아니잖아요.
20/04/29 13:02
바로 위의 글과 어느 정도 통하는게 있네요.
김병기씨가 "북한 문제는 목소리 큰 X가 왕이야"라는 선배의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는것도 재미있고.
20/04/29 13:08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200428000605
초록창 메인에 걸려있는 기사입니다. 제목은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못하는 상태' 입죠. by yonhap.. 즉, 연합뉴스 기사네요? '뭔 X소리야'하고 클릭해서 막상 읽어보면 충분히 할수있는 말이지만, 제목을 저 따위로 뽑아놓으니 일부러 클릭해서 읽어보지않는 한 ' '안의 말이 거짓부렁이라는 걸 알수도 없지요.. 경솔하긴 했지만, 기사를 이딴 식으로 쓰는 언론이 더문제이지않나 싶습니다.
20/04/29 13:0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290915001&code=910303
입법조사처 "김정은, 김여정에 후계자 지위 부여할 수도" 국회 입법조사처는 29일 ‘북한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당 정치국회의에서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된 것은 백두혈통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지난 11일, 12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들었다. 입법조사처는 “올해 초부터 김정은을 대신해 대남 및 대미 담화를 발표하는 등 김여정의 활동은 사실상 당의 유일지도체제를 책임진 ‘당중앙’의 역할이었다”며 “특히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제기되자 더욱 주목받게 됐다”고 했다. // 0.0001%이하. 김병기의 말에 따르면 김병기는 스파이라도 되나요? 국회입법처도 목소리 큰놈인가? 본인은 뭘 더 알아서 저정도까지 자신만만하게 김정은 이상없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 태구민은 공개된 이상징후들을 토대로 자기 예측을 얘기했고, 그나마 김정은의 정확한 상태에 대한 정보는 극비여서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20/04/29 13:10
이글만 보면 김병기가 급발진을 하고 태영호가 침착한거 같은데, 실제로는 태영호가 라면 좀 끓이다가 김병기가 빡쳤다에 가까운 일일겁니다.
https://pgr21.net/election/4977 이 글을 첫 글로 놓으면 느낌이 확 다르죠. 좀 다르게 이야기하면, 태영호의 가장 큰 딜레마가 북한 관련으로 써먹을 수 없는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겁니다. 태영호는 지금도 가족이 북한에 있고, 그러므로 북한과 관련된 기밀에 접근해서는 안됩니다.(가족 손가락이라도 누가 배달해 올지 어떻게 알겠어요?) 북한과 관련 없어야할 북한 관련 인사라는 괴상한 신분이 된 이상(그리고 그것을 본인이 선택한 이상) 북한 관련해서 입을 안 놀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애시당초 국회의원이 안되는게 맞겠지만요.
20/04/29 13:40
그걸 뽑은것도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미통당이 공천해서 비례로 국회의원이 된것도 아니고요. 선거구 투표를 통해 선출된 선출직 입니다. 미통당에 이변화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포지션은 진짜 애매하기는 하죠.
20/04/29 13:19
이것도 그렇고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200428000605 요것도 그렇고 사실 태영호가 뭐 그렇게 무능하다거나 거짓말 쟁이라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문제가 언론은 그 사람 말 중에서 자극적인 부분만 과장해서 쓴다는 거죠. 태영호 말의 진의에 상관없이요. 물론 언론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본인도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이라면요. 사실 돌고돌아 결론은 저런(즉 이용당하기 쉬운)말을 할 거면 국회의원을 하면 안된다고 봐요. 북한 관료 출신 탈북자 A라면 아무 문제 없을 말이, 국회의원 태영호라면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20/04/29 14:28
어느 나라라도 국가원수급 인사가 국가 최상급 기념일 행사에 불참하고 그 후에 건강이상설이 나오는데도 별 반박 없으면 중병설 돌겁니다. 간단하게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 불참하고 그 후에도 딱히 별 해명 없이 공식석상에 한동안 안 나오면 대통령 건강에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겠죠.
20/04/29 14:58
네 그러니깐 그런 '설'을 국회의원이 막 말하면 안되죠. 예를 들어 한국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안나왔다고 일본 국회의원이 건강이상설을 심지어 만들면 바로 외교 문제가 될 겁니다.
20/04/29 15:18
..... 일본 정치인이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 라고 말을 하는게 막말이 아니라고요? 이해가 안되네요...
20/04/29 15:44
지금 김정은이 빠지고 있는 행사들이 '걸을수 있으면 나와서 얼굴을 비춰야하는 행사'들이란 뜻이죠.
문재인이 신년축사, 31절, 총선까지 아무 공식석상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다면 그런 얘기가 나와도 이상할거 없죠.
20/04/29 17:45
만약 문재인이 광복절, 31절 등등 주요행사에 얼굴 비추질 않으면 일본 정치인이든 누구든 저런 말 할 수 있고 막말 아닌게 되는거죠. 까놓고 말해서 그런걸 정황에 의한 합리적 추측이라고 부르죠
20/04/29 17:58
한국에서 저런 일 일어나면 야당부터해서 해외 전문가들까지 무슨일인지에 대한 말이 나올겁니다. 북한이 특이케이스라 내부에서 무슨 소리가 나올수 없으니 외부에서만 나오는 거죠.
20/04/29 13:11
걍 김병기가 시비건거 같은데요 김병기씨 아들 특혜 채용의혹은 해명이나 된거에요??
주사파 출신이 비서실장도하는데 탈북자라고 해서 국회의원하면 안되는건 당연히 아닐테니 탈북자 출신이라고 시비걸면 안되는 거고요
20/04/29 13:14
당장 위에 댓글로 있는 기사인데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200428000605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인이 확인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분명하다라고 말한건 태구민 당선자 본인 아닌가요? 김병기 의원의 지적도 없는 얘기를 한건 아니고..
20/04/29 13:17
태구민 당선자는 태영호로 불리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근접경호 대상자일거라
우리 정부의 경호인력이나 정보요원의 중간 확인 없이 북측 인사를 접촉하는게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끽하면 북조선티비 아줌마가 비열한 반역자를 처단했다는 성명을 낼 수도 있을거니까요 그럼 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가정은 1) 정세만 보고 정보 없이 말했다 2) 태구민 당선자가 믿고 만나는 사람 중에서 북한의 고급 정보를 획득해서 넘길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능력을 정부는 모른다 3) 진짜 스파이냐? 이 정도인데 2 보다는 1이 가능성 높지 않나 싶습니다
20/04/29 13:33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
VS "그럴 가능성은 0.0001% 이하다" 한 명은 신변에 이상이 생긴게 확실하다고 했고 한명은 확실히 아니라고 했으니 사실이 곧 밝혀지겠죠.
20/04/29 13:42
사실 여부를 떠나서 태영호 페이스북 해명에 자신이 확실하다고 말을 한 건 빼놓고 적은 건 조금 비겁해 보이긴 합니다만......
20/04/29 13:37
고위 탈북자 출신 대한민국 지역구 국회의원의 한마디는, 탈북자 출신 보수진영 인플루언서의 한마디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태구민씨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0/04/29 13:42
저도 여기에 한표인데 과거에 고위층 탈북자 출신 일반인과 국회의원 당선인의 발언의 무게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생긴 게 아닌가 싶은데요.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고, 법적으로도 공인인데 김정은 사망설이나 건강이상설과 같은 발언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이거든요. 당선인이라는 신분이면 이제는 과거와는 달리 출처가 명확해질 때 발언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아무런 출처없는 발언은 뇌피셜인데 이제는 다른 북한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겠죠.
20/04/29 13:42
국정원 출신이신게 자랑스러워서
자식 탈락시켰다고 서면질의로 압박넣고 문제있으면사퇴하겠다며 언플하다가 사생활문제인거 터지니까 임기끝날때 까지 존버하셨군요
20/04/29 13:53
본문의 글만으로는 모르겠다 싶지만, 찾아보니 일단 포문을 열거나 빌미준 것은 태영호 당선자인 것 같고...
다만 이 글들에 나타나는 논리 자체는 두 사람 모두 나름대로 타당하다 싶습니다. 그런데 누가 옳든 그르든, 결과가 어찌 나든 이 논의 자체가 어차피 그렇게 생산적인 방향은 아닐 거 같아서 아쉽네요...
20/04/29 13:54
김정은이 사망했는지는 몰라도 건강이상이 있는건 확실하죠.
그게 아니면 전세계가 김정은 사망, 아프다고 보도 때리고 있는데 북한 언론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습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자기들 최고 지도자한테 죽었다느니 뭐니 하고 있는데 이걸 가만히 듣고있는다? 북한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죠.] 북한은 자기 지도자들한테 뭐라하면 바로 바로 반응하는 집단이고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 말대로 확실한 사망도 아니고 언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거나 무엇보다 누구한테 권력을 넘겨야 할지 교통정리가 안 되서 가만히 있는 것 뿐이죠.
20/04/29 13:58
이건 김병기가 헛소리하는거죠. 태영호씨가 개인적으로 갖고있는 정보를 통해 말한것도 아니고 평소에 북한에선 이러이러한데 이러하니 뭔가 일이 생긴것같다 정도인데 자꾸 태영호가 개인적 연락망을 통해 김정은 이상설을 주장하면 스파이라고 김병기가 헛소리하는거같은데요
20/04/29 14:00
그래서 지가 첫줄에 적었잖아요. '북한 문제는 목소리 큰 ..이 왕이야'
스파이니뭐니 누구보다 크게 난리치고 있는게 누군지 명확하죠?
20/04/29 14:03
아무리봐도 태영호의 발언이 문제될 요지는 없는데..
김정은 신변과 관련해서 정보가 있다는 말은 한적도 없고, 만약에 대비해야한다 정도인데.. 이걸 스파이로 몰면..
20/04/29 14:06
김병기 의원이 태구민 의원의 출신을 비하하면서 저격한 멘트인데 바른 말 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그걸 떠나서 둘이 북한 관련 캐삭빵이나 하면 되겠네요.
20/04/29 15:54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도 알 수 없게 처리할걸요. 탈북해서 국회의원까지 간 사람 가족을 일반인이 알 정도로 대놓고 죽여서 스스로 고립될 정도로 김정은이 멍청이는 아니죠. 심지어 지금은 이미지도 좋은데요.
20/04/29 16:16
국회의원이야 채 한달도 안되서 당선된거고
2017년에 한번 확인하고 2020년초에도 가족들 살아있는거 확인 했다네요. 그리고 언제부터 김정은이 이미지 좋고 똑똑했다고.. 그래서 자기형을 백주대낮에 공항에서 독살 한답니까 ?
20/04/29 17:02
장성택이나 김정남은 조용히 죽일 방법도 딱히 없었을걸요. 그리고 김정은은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면 영리한 악당에 가깝지 멍청이랑은 거리가 멉니다. 근데 애초에 가족 탈북할 때 다 같이 온거 아닌가요? 아들 둘이랑 아내랑 같이 온 걸로 아는데...?
20/04/29 14:23
이글과는 크게 상관없는데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말로는 북에서 넘어온 인사라고 북한을 잘 아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과거 주체사상을 정립하고 넘어온 황장엽도 생각보다 아는게 적었고 틀린 것도 많았다고 합니다. 태구민 역시도 북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을거라고 예단하지는 않아야 할거 같습니다.
20/04/29 14:25
각 국가의 건국일 급의 기념일 및 행사에 국가 지도자가 참석을 안하면 건강이상설이 안 도는게 이상한 겁니다. 트럼프가 독립기념일 행사 불참한다거나 시진핑이 국경절 행사에 불참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면 건강이상설이 나올 확률이 높죠... 마찬가지로 북한의 최대 기념일중 하나인 태양절에 김정은이 불참하니 건강 이상설이 나오는거고 거기에 대한 반박이 없으니 심각한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그런데 김병기는 여기에 대해서는 반박을 못하면서 그냥 우리 정부 믿으라는 말 밖에 없으면서 스파이 드립까지 치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20/04/29 14:33
사실 김정은은 [지금] 건강이상이 없더라도 [언제] 건강이상이 있을지 모르긴 하거든요
따라서 젊은 나이임에도 유사시 후계구도도 준비를 해야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고. 북한이 무언가를 숨기는건 확실한데 그게 김정은의 건강인지 아니면 평양시내가 코로나 위기인걸 숨기는것인지 그 무엇인지는 모르긴 합니다.
20/04/29 14:37
태영호가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 사람들 참 재밌어요.
태영호가 민주당으로 나왔어도 그런말 했을까요? 했을겁니다. 근데 지금 떠드는 사람들 말고 반대편 사람들이 떠들었겠죠. 결국 니편이냐 내편이냐가 중요한거지 정작 태영호가 뭔지는 그들에게 중요한게 아니죠. 과거라고 안그랬던건 아니지만 최근들어 이렇게 편가르기가 심해지는 경향이 심한거 같기는 하네요.
20/04/29 14:41
맨날 안보 안보 빨갱이 타령하는 집단이
아니 검증도 안된 북한고위간부를 뭘 믿고 국회의원을 시켰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맨날 김정은한테 나라를 갖다 바친다고 민주당 문재인 공격하도만.. 정작 미통당이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식은땀이 나네요.
20/04/29 15:31
본인들이 정보를 얻는 채널, 그 채널의 스피커들이 형성한 프레임, 그 프레임으로 형성된 세계관에 갇혀버린 것 같습니다. 다수의 사람들(특히 중도)이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침묵하고 있는게 아닌 것을 아셨으면 하는데
20/04/29 16:16
제가 진보성향이고 한데 최근 태영호 당선자 관련하여 호의적으로 댓글을 달면 양쪽 진영에서 한소리씩은 듣고 있어서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크크
20/04/29 15:11
김병기 의원이 좀 홧김에 지른 것 같은데 주장과 맥락이 이해는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을 태영호가 하면 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동요하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전 고위직인데 소스가 있는 거 아닐까 하고요. 실제로 대북 정보활동을 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할 것이고 전 국정원 출신으로 그런 관점을 내보인 것 같네요.
20/04/29 16:36
김병기 의원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딱 본문글만 읽어봤는데 제눈엔 김병기가 급발진하고 시비거는걸로 보이는데요. 저거보고 김병기위원이 말 잘한다고 하는건 좀 컬쳐쇼크입니다.
20/04/29 16:41
태영호는 김병기 한 사람을 지목해서 글을 쓴게 아니고 알면 얼마나 안다고 이 소리는 유시민도 한 소리였죠. 그런 것 때문에 거론 한 것 같은데 모두 자기가 한 소리였다고 태영호가 말한 것 인냥 흥분하며 선전선동 한다는 김병기 의원이 발진한 것 같네요. 자기 이름 거론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김병기 의원은 처음부터 태영호 거론하며 계속 이니쉬 거는데 자기가 말하는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를 실천 중인건가요?
20/04/29 16:43
국정원과 통일부 대북파트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둥 일개 국회의원이 절대 실현 불가능한 허세를 부리는 것부터 같은 국회의원이면서 시작부터 소위 말하는 견제짓이 눈꼴 시렵네요.
20/04/29 16:52
국정원 출신이라고 유세떼는건 김병기쪽 같은데
역시 정치성향에 따라 판단이 갈리네요 아마 80~90년대면 이 빨갱이 X끼가 하면서 앞장서셨을듯
20/04/29 17:08
과장하면 탈북자 전체에 대한 혐오내지 폄하하는 발언인듯..
니네는 OOO고 난 국정원 출신이야..이런투네요. 목숨걸고 탈출한 사람들인데..
20/04/30 05:18
탈북자 전체가 아니라, 북한 독재정권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이에 대한 혐오로 보입니다. 국정원에서 일했던 분은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싶어요.
20/04/29 19:12
태영호가 저런 확신에 찬 발언은 한하는게 맞았다고 봅니다만, 김병기쪽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느낌입니다. 뭔가 북한출신 인사에 대한 분노같은게 느껴져요.
20/04/29 19:32
김병기 의원 지금까지의 행보는 좋게 보고있는데 이 내용만 봤을때는 평소에 둘이 뭐 안좋은 히스토리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백그라운드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20/05/01 03:18
탈북민 티비에 어디에 젤 많이 나오나 하면 조중동 종편이긴 하죠
북한으로 장사하는 방송들 민주당 미통당 양쪽입장마다 호불호가 있을겁니다
20/05/02 16:02
https://www.facebook.com/100011526436490/posts/1026090734451798/
김병기 의원 승 1KO, 1판정승 정도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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