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01 20:28:44
Name Redrum
File #1 1569928781380.JPEG (28.8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14건 범행" 이춘재 드디어 자백..화성 사건보다 많다


https://news.v.daum.net/v/20191001192650145

화성사건 유력 용의자인 이춘배가 드디어 자백했다는 속보가 떴습니다
9건의 화성 사건과 다른 5건 까지 자백했다는데
추가 범죄가 또 있었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네요

이번 사건에 참여하신 프로파일러분이 강호순 자백을 받아낸분이라던데 이번에도 자백을 받아냈다고 하네요

공소시효 지나서 추가로 처벌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미제사건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남아있는 미제사건의 범죄자들이 마음 편히 두다리 뻗고 살지 못 할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01 20:37
수정 아이콘
평생 고통받다가 죽어서도 고통받기를
19/10/01 20:41
수정 아이콘
유가족 입장에서는 범인을 알게 된 것이 그나마 나으려나요....
홍승식
19/10/01 20:41
수정 아이콘
14건 덜덜덜
츠라빈스카야
19/10/01 21:30
수정 아이콘
이미 복역중이던 제수 살해까지 하면 15네요. 어휴....
샤르미에티미
19/10/01 20:41
수정 아이콘
저런 희대의 살인마가 세금으로 밥 잘 먹고 모범수처럼 지냈다니...
딱총새우
19/10/01 20:47
수정 아이콘
지난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사하게 행해진 강간시도들이 기록된 일지가 공개되었는데, 이 사건들과 관련이 있을지
retrieval
19/10/01 20:49
수정 아이콘
경찰이 그렇게 취조해도 자백안하던데 어떤식으로 자백을 받아낸걸까요 굉장하네요
ArcanumToss
19/10/01 20:52
수정 아이콘
'자랑하고 싶은 욕구', '우러러보이고 싶은 욕구' 때문에 자백한 것일 겁니다.
자신의 범죄에 대해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심리를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욕구를 자극해서 자백을 받아냈을테죠.
그리고 보통 저런 유형의 범죄자는 자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잘 돼서 오히려 그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통제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감옥에서는 자기가 을이고 행동거지가 좋으면 감옥생활도 편해질 수 있고 좀더 빨리 풀려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걸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해낼 정도의 통제력이라고 하네요.
retrieval
19/10/01 21:11
수정 아이콘
와 인간심리에 대한 이해가 다른차원에 있는 분들이네요 덜덜
19/10/01 23:10
수정 아이콘
대단..
19/10/02 10:24
수정 아이콘
뭣보다 범인의 모친이 산땅이 대박나서 수십억대 자산가가 되었다고 아니 밖에 나가 부귀영화 누릴날을 기다리며 꾹 참았을거 같네요.
19/10/02 18:20
수정 아이콘
하! 세상 참 거지같군요.
19/10/01 21:40
수정 아이콘
뉴스공장에 나온 전 경찰 프로파일러 표창원 의원님이 경찰이 자백을 받아낼 일종의 딜을 할 카드가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성공했네요
19/10/01 20:55
수정 아이콘
와.... 저런악마가 가석방으로 나올뻔 했다니요
ArcanumToss
19/10/01 20:58
수정 아이콘
얌전하게 행동해야 풀려나서 사람을 죽이는 재미를 다시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자기 통제를 했을 거라고 합니다.
그게 저런 유형의 범죄자의 심리라고 하더라고요.
19/10/01 21:01
수정 아이콘
설마 나가긴 글렀고 자기가 한짓이나 세상에 알리려고 자백한걸까요
그렇다면 유가족에 못 두번박는 진짜 악민인데요
ArcanumToss
19/10/01 21:02
수정 아이콘
처음과마지막
19/10/01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는 설마 절대로 풀어주는일은 없겠죠?

하도 요즘 유명한 흉악범들이 형기 채우고 나오는 일이 많다고 들어서요

미리부터 걱정이 되서요
19/10/01 21:02
수정 아이콘
추가범행을 자백한 무기징역수이니 가석방심사에서 떨어지겠죠

나오는순간 법무부를 첫빠따로 헬게이트 열릴거 같습니다
19/10/02 18:21
수정 아이콘
저거 풀어주면 진짜 난리날걸요
아이군
19/10/01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시국에 그짓 할려면 좀 많이 도른자여야 될거 같습니다.

아니 이게 가능하다는 상상도 하기 힘드네요.
19/10/01 21:13
수정 아이콘
가석방 물건너갔고 뭐 사실상 종신형 확정이라 봐야할듯.
아이군
19/10/01 21:18
수정 아이콘
살아서 감옥을 나올수 있으면 기적이라고 봐야져... 보통 건강이 너무 나빠지면 출소 시켜주는데 아마 이 경우는 그냥 병원에 독실 만들어 주겠죠 뭐... 세금으로 나가는 병원비가 아깝긴 한데, 저런 타입은 80이 되어서도 위험하니깐 뭐...
19/10/02 18:21
수정 아이콘
커터칼 휘두를 힘만 남아있어도... 위험한 인간.. 사상자체가 그냥 좀..
19/10/01 21:01
수정 아이콘
분명 화성꺼 말고도 추가범죄 있을거라 다들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랬군요
우와왕
19/10/01 21:18
수정 아이콘
자백 받아낸 수사관도 대단하네요
19/10/01 21:24
수정 아이콘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그나마 무기징역상태라서 석방될일은 없어졌으니 약간은 다행이네요..
솔로14년차
19/10/01 21:33
수정 아이콘
채널A에서 단독이라고 또 냈는데, 저거 관련한 수사관들 중에 누군가 채널A랑 연결되어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왜 자꾸 이런 소식이 경찰청 보도가 아니라 단독이랍시고 방송을 통해 나오는 건지. 경찰에서 수사해서 나오고 있는 것들인데요.
일면식
19/10/01 21:33
수정 아이콘
제가 유가족이였으면 오히려 가석방 되길 바랄것같습니다
솔로14년차
19/10/01 21:35
수정 아이콘
그런 유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가석방되면 안되겠죠.
19/10/01 21:54
수정 아이콘
프로파일러분은 대단하군요. 심리학의 대가실듯..
전문직이되자
19/10/01 22:00
수정 아이콘
미제사건이 지금에서라도 밝혀져 다행입니다. 근데 이게 법리적인 관점에서 모범수였던 것을 취소하거나 나중에 있을 가석방함에 있어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번에 새로 밝혀진 범죄들이야 공소시효도 지났고, 교도소가기 전에 저질렀던 일일텐데... 
만약 처제사건 때 화성사건도 동시에 밝혀졌다면 사형집행됐을 것이니 논의의 실익이 없겠고, 1997년 그러니까 마지막 사형집행 직후 화성사건이 밝혀지고((공소시효 중일때) 그후 열심히 살아 모범수가 되고 후에 가석방이 논의되는 상황이라면 그렇다해도 지금과 같을까요. 갑자기 궁해지네요.
스위치 메이커
19/10/01 22: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가석방 자체가 법무부 소관이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될 거구요.

없는 죄를 늘릴 순 없어도 무기징역은 있는 죄이니.. 97년 이후 화성사건이 밝혀졌다면 모법수가 됬어도 가석방 자체가 논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죠.
아이군
19/10/01 22:14
수정 아이콘
공소시효중 -> 다시 재판받음

공소시효만료 -> 가석방 가능(25년) 되려면 멀었음

가석방 가능 -> 그게 지금

대충 이렇습니다. 오히려 지금이라서 타이밍이 잘 맞는다고 봐야죠. 지금 심사 중이었을 가능성도 있고 몇년만 늦었어도 가석방 됐을 수도 있습니다.
전문직이되자
19/10/01 22:23
수정 아이콘
음 그러면 가석방은 그때든 지금이든 현실적으로 불가능이고, 모범수 박탈여부도 그때든 지금이든 해당 
사유로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될까요?
만약 더 나중에 밝혀지고 가석방됐다면 대참사였겠네요...
테크닉션풍
19/10/01 22:52
수정 아이콘
그전에 광복절특사로 명단올렸다가 탈락한적이있다고...그때 나왔으면...
전문직이되자
19/10/01 23:13
수정 아이콘
그랬다면...상상도 못하겠네요. 어후
19/10/01 22:35
수정 아이콘
가석방심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들었는데 왜 자백한걸까요??
살인의 재미를 다시 느껴보기위해 빠른출소 vs 봐라 경찰니들 무능력해서 내가 이런 범죄도 했는데 몰랐지? 내가 이렇게 대단함 크크
아니면 제 3의 딜이 있었나;;;
19/10/01 22:41
수정 아이콘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인 DNA 일치가 3건이나 떠서 가석방 가망 없다는걸 본인도 느낀게 아닐까요
스위치 메이커
19/10/02 00:02
수정 아이콘
이미 가석방은 쫑난 거나 다름없죠...
19/10/01 23:08
수정 아이콘
그알에서 이 사람의 가정환경이 범죄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얘기하던데, 뭐가 이 사람을 괴물로 만들었을지 진짜 알고싶네요.
특히 어머니나 주위의 여성에게 핍박을 받은 영향으로 인해 가학성 성격장애로 발전됬다고 하던데.
19/10/01 23:19
수정 아이콘
딜을 할 수 있는 카드가 아예 없어 보이는데 뭘로 딜 한건지 궁금하네요.
박진호
19/10/01 23:31
수정 아이콘
영치금? 암수살인 영화에는 그러던데요
점박이멍멍이
19/10/01 23:52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이 조그이나마 치유되길 바랍니다.
수사하신 모든 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19/10/02 00:45
수정 아이콘
유가족분들, 늦었지만 이제라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내려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9/10/02 04:47
수정 아이콘
이춘재씨가 처재살인사건으로 1~2심 사형선고 받고 대법에서 무기징역 으로 감형됬는데 1~2심 대로 사형 받고 집행 됐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에 합당한 죄값을 치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때 사형집행 됐으면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영영 미제로 남았겠죠
참룡객
19/10/02 09:16
수정 아이콘
청주 살인사건이 1994년도에 일어났고 우리나라 마지막 사형이 97년도에 있었으니 진짜 사형을 집행했을수도 있겠네요.
사형이 집행됐어도 DNA는 남아있으니까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다들 생각해도 자백이 없으니 다른 증거가 더 밝혀지지 않는한 진범인줄은 몰랐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6101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833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75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8167 3
102754 [일반] 페이커 외교부 기조연설 전문 [4] 설탕물863 24/11/26 863 9
102752 [정치] 법적대응이 시작된 동덕여대 사태 [149] 아서스8997 24/11/26 8997 0
102751 [정치]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특검법 3차 거부 [46] 물러나라Y3969 24/11/26 3969 0
102750 [일반] 우리가 실험실의 뇌가 아닌 것을 알 방법이 있을까? [43] a-ha3869 24/11/26 3869 0
102749 [일반] 기독교 작가 GOAT의 귀환.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 기념판 [61] Taima3219 24/11/26 3219 3
102748 [일반] 지금까지 이용했던 항공사 소감-1 [52] 성야무인4106 24/11/26 4106 4
102747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3. 골 곡(谷)에서 파생된 한자들 [6] 계층방정1067 24/11/26 1067 1
102746 [일반] 울트라에서 프로맥스로..아이폰 10달 사용기 [9] Lord Be Goja2982 24/11/26 2982 14
102745 [일반] SNS, 메신저는 아무리 엄청나게 성공해도 오래 못 가는 듯 합니다. [49] 뭉땡쓰6674 24/11/26 6674 3
102744 [정치] 오세훈 시장 측, 명태균에게 21년 보궐선거 당시 3,300만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31] 린버크5309 24/11/25 5309 0
102743 [정치] '오세훈 스폰서' 강혜경에게 "명태균에 20억 주고 사건 덮자" [32] 물러나라Y5209 24/11/25 5209 0
102742 [일반] <위키드> - '대형' '뮤지컬' 영화가 할 수 있는 것.(약스포?) [19] aDayInTheLife1669 24/11/25 1669 1
102741 [정치]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251] 물러나라Y18173 24/11/25 18173 0
102740 [일반] 『눈물을 마시는 새』 - 변화를 맞이하는 고결한 방법 [32] meson5463 24/11/24 5463 65
102739 [일반] <아케인 시즌 2> - 기대보단 아래, 걱정보단 위. (약스포) [13] aDayInTheLife4076 24/11/24 4076 2
102737 [일반] 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22] Kaestro6080 24/11/24 6080 10
102736 [일반] [팝송] 트래비스 새 앨범 "L.A. Times" [1] 김치찌개4133 24/11/24 4133 1
102735 [일반] 하프 마라톤 거리 뛰기 성공 [19] a-ha5937 24/11/23 5937 21
102734 [일반] 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38] Kaestro4641 24/11/23 46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