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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9 11:38:45
Name 파란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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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육아를 뒤돌아보게 된 단어들 (feat 성품학교) (수정됨)


이 글은 위 낱말의 뜻에 대해 제가 감동받은 이야기입니다.
1번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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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제 아내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현재 4살, 6살 아이를 키우느라 한동안 일을 못하다가 이번해에 복직했는데요.

워낙 활발한 성격이라 육아중에도 사람도 많이 만나고 수업도 들었어요.
그 중 '좋은나무 성품학교'라는 수업과정을 배웠어요.
다 이수하면 파트타임 교사로도 할 수 있는 자격증도 나오는 그런 교육과정이었지요.

옆에서 지켜보니 무엇보다 그 컨텐츠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진짜.

우리 어렸을 적엔 아이들과 흙 파면서 뛰어놀았는데
요즘은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영어교육 선행학습에 학습지.. 힘들게 쳇바퀴 돌더군요.

이런 세상에서 '성품'을 가르치고 잘 안내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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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학교에는 12가지 주제단어가 있고 그 단어들의 풀이
가 있어요.
사전적 정의가 아닌 진짜 정의를 가르쳐 주고 있어 여러번 충격을 받았네요.

길게 말 안할게요. 시작합니다. 두서없이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경청] -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잘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

성품학교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경청'이라는 단어였어요.
성품의 가장 필요한 인지능력을 경청으로 꼽은 것이 매력적이더군요.

심리학과 수업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심리학에서의 공감의 뜻은 '내가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도 아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청의 숨은 뜻은 잘 듣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귀함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 그것이 저에게 주는 감동^^
이후의 11가지 단어를 배울 때에도 '경청'이 선행되어야 올바른 가르침이 들어가겠다 싶구요. 


2. [순종] -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

순종에 대해 제가 너무 모르고 있었어요.
먼저 순종의 주체가 나옵니다.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 누굴까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 그리고 선생님 정도가 되겠지요.
아무에게나 순종하라고 가르치지 않아요.
나를 보호하고 사랑해주는 그 사람들로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요.
길 가는 사람, 혹은 나를 학대하는 사람에게는 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것도 순종의 다른 면이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그리고 순종은 억지가 아니에요.
좋은 태도로 기쁘게 따르는 것이라고 나와요.
순종의 또 다른 의미는 기쁨입니다. 우리는 로보트나 노예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의미만 부모와 자녀 혹은 상호간에 잘 기억하고 있어도 아이는 바르게 자라겠다 싶었네요.


3. [감사] -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인정하고 말과 행동으로 고마음을 [표현]하는 것

엊그제가 어린이날이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하도 감사합니다 인사를 안해서 부모인 저는 감사하다고 말하라고 옆에서 추임새를 넣데요.
아이들에게 감사란 잘 모르지만 받은 게 있으면 반사적으로 하는 말인거죠.

감사의 정의는 무엇이 감사한지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해요.
왜 감사한지, 어떤 부분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혹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선의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봐야 되는 거죠.
그리고 인정이 된다면 마음속으로 받지 말고, 표현하는 거라는 거예요.

그래서, 성품학교에서 말하는 감사는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 인정하고,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더라구요.
자녀들에게 잘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이것만 잘해도 사회생활 잘할듯요...


4. [배려] -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에 대하여 사랑과 관심을 갖고 잘 관찰하여 [보살펴] 주는 것

이 단어 뜻의 충격적인 것은 배려의 주체가 나오는데 무려 '나'와 '환경' 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의미인데
나에 대한 배려는 무엇일까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잘 가꾸는 것도 배려라고 해요.

또 환경이 있어요.
꽃을 꺾는다던지, 쓰레기를 버린다던지 하는 그런 것도 배려의 측면에서 바라봐요.
이런 무지의 행동들에 대해 교육할 때 배려의 정의는 참 좋은 방향성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나, 다른 친구들, 그리고 환경까지 사랑하고 관심갖고 잘 보살펴주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
우리도 우리 자녀도 그런 자녀이길 원하시잖아요. 되새겨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요.


5. [기쁨] - [어려운 상황]이나 형편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태도

기쁨은 외부의 어떤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개콘이 나를 웃겨야 기쁘고, 나의 욕구를 누군가가 채워줘야 기쁜것이 우리니까요. 아이들이야 두말할 것도 없겠죠.

아이들은 하고 싶은게 천지빼까리예요. 그리고 부모나 선생님들은 모든 것을 제재하죠. 왜냐하면 위험하니까...
즉, 우리 자녀들은 엄청난 통제속에서 다른말로 어려운 상황이나 형편속에 자주 놓여요.
자녀들은 참 불쌍한거죠. 매일이 통제되는 상황이니까.

어떤 짤방에 보니 이상민씨가 '힘들때 웃는자가 일류다' 라고 했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해요.
기쁠 때는 다 웃을 수 있어요. 그러나 힘들 때 어려울 때 내적으로 평온을 유지하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죠.
훈련,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싶어요.


6. [긍정적인 태도] -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생각, 말, 행동을 [선택]하는 마음가짐

기쁨이 Step1이라면 긍정적인 태도는 Step2라고 봐야겠어요.
상황은 같아요. 힘들고 어려울때라도.
Step1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것
Step2 그런 생각을 말로, 말에서 행동으로 선택하는 것

사실,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유지했다고 쳐도 그것을 표현하고 말하고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예요.
왜냐하면 기쁨은 자신의 것이지만, 말과 행동으로 표현된 것은 주위의 친구들에게 영향을 주거든요.

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이 항상 기쁘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코칭할 수 있다고 봐요.
그 코칭은 부모의 삶이 학습 그 자체이기 때문에 우리를 뒤돌아볼 필요성을 제기할거구요.


7. [절제] -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이건요. 대박이에요.
절제는 무조건 하지마. 참아. 그건 안돼 -> 이런게 아니라고 단언적으로 말하고 있어요.
이건 부모들인 우리들이 더 곱씹어봐야 할 단어예요.

절제는요. 내가 지금 하고싶은 그 무엇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할일을 하는 것이래요. 이런거죠.
내일 시험기간인데 게임이 하고 싶어요. 여기서 절제란 둘 중에서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절제예요.
오늘 시험이 끝났어요. 그런데 게임이 하고 싶어요. 여기서는 게임을 하는 것도 절제죠.

자녀들에게 절제를 가르치는 방법은 무조건적인 통제가 아니라
할 일의 우선순위를 잘 가르쳐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줘야 되겠어요.
이건, 큰 깨달음이었어요. 저에겐.


8. [책임감] -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 [끝까지] [맡아서] 잘 수행하는 태도

위 절제부터 아래 인내까지는 패키지예요. Step 1,2,3이죠.
절제를 통해서 해야 할 일을 찾았다면, 그것을 끝까지 잘 수행하는 것이 필요해요.
책임감은 남에게 미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끝까지' '맡아서' 해야 되는 거라고 표현하죠.

우리가 사회생활하면서 툭하면 남에게 미루는 사람들 많이 보잖아요. 지가 혼나지 않기 위해.
우리 자녀들은 그런 분류의 회피자들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끝까지 잘 맡아서 수행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멋진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9. [인내] - [좋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불평 없이] 참고 기다리는 것

좋은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아요. 더디죠. 일반적으로 좀 그렇잖아요. (하물며 탄핵도 시간이 많이 걸렸듯이....;;;)
제 아들딸은 스티커를 다 모으면 받고 싶은 선물을 받아요. 거의 한달 모아야 되는데 그 날(좋은날)을 기다려요.
이런게 아이들이 배우는 작은 인내겠죠.

인내의 단어 뜻에 중요한 2가지 낱말이 있어요.
첫째는 좋은 일이에요.
도둑질하고, 왕따시키고 이런 나쁜일이 아니라 나에게 너에게 모두에게 좋은 일을 기다리는 거예요.
둘째는 불평 없이 라는 말이에요.
불평할 수 있어요. 당연히. 그 불평의 빈도를 줄이는 거예요.

Step1. 절제. 해야 할일을 찾는 것
Step2. 책임감. 그 할일을 끝까지 잘 맡아서 하는 것
Step3. 인내. 그 좋은일을 불평없이 기다리는 것


10. [정직] -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각, 말, 행동을 [거짓없이] 바르게 표현하여 [신뢰를 얻는 것]

우리는 거짓말하지 않는 것이 정직이라고 배웠잖아요.
그런데 궁극적으로 왜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지, 정직해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배우진 않았어요.
그건 '신뢰'의 열매를 맺는 것이에요.

6살쯤 되니까 아들놈이 머리를 좀 굴리더라구요. 혼나지 않기 위해. 엄마아빠 눈에는 다 보이는 거짓말을 해가면서..
어릴적부터 바르게 표현하는 법은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또 그렇게 표현했을 때는-설사 잘못했다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해줘서-고맙다고 이야기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자녀와 부모사이에 신뢰의 열매를 맺는 것은 상호간에 중요해요.
엄마아빠도 자녀상대로 구라치지 말고(크크), 자녀도 또한 거짓없이 담대하게 생각들을 말을 할 수 있고
건강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야 되겠어요.


11. [창의성] - [모든 생각과 행동]을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것

간단하지만 단어를 깊게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숨겨진 함의들이 너무 많아요.
무엇을?? 모든 생각을. 그리고 모든 행동까지도.
어떻게?? 새로운 방법으로. 새롭게
궁극적으로?? 시도해보는 것

제가 이 단어 보면서 조금 반성했는데요.
아들이 레고 조립하는데 설명서대로 하지 않는거예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블럭쌓고, 부수고, 시간은 오래 걸리고... 옆에서 지켜보니까 답답해서 계속 훈계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냥 뒀더니 정말 새로운 걸 만들더라구요. 와....

창의성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고정관념인 것 같아요.
바르게 가르쳐야 되지만, 어느정도 유도리가 필요한 부분이라면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해보는 모든 놀이와 생각들을 포용해줄 수 있어야겠다 싶데요. 배웠습니다.


12. [지혜] -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마지막이네요. 지혜.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분명히 알려주는 정의라고 보고, 저는 이 단어가 성품학교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지식'을 사용하여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하는 것.

"공부해서 남도 주자" 이런 말이죠.
IMF이후에 많은사람들은 공부 잘 해서 우리가족 잘 먹고 잘 살자고 가르치지만,
우리 자녀세대는 서로에게 유익이 되도록 소유한 지식을 잘 사용하는 시대를 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청렴한 문재인대통령에게 열광하는 것은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요.
나만 잘먹고 잘사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같이 잘먹고 잘사는.. 모두에게 유익이 되는 그런 결정을 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더디지만 그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

13. 나가며.

이상 성품학교 12단어와 그 뜻.. 그리고 제 생각들을 주욱 적어봤네요.
그냥 적는데도 1시간이 넘게 걸렸...

한번 읽어보시고, 단어의 뜻에 꽂히거나 또 생각할 거리가 있었다면 글쓴 보람이 있겠네요.

육아사이트 피지알에.. 저의 일기같은 생각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육아와 직장에서 모두 웃는 일 가득하시길!

ps, 여러분은 어떤 단어가 마음에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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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8/05/09 11:53
수정 아이콘
본격 육아사이트 피지알!
저는 정직을 주로 생각하며 아이를 대하긴 합니다.
Notorious
18/05/09 11:56
수정 아이콘
정직만 빼면 분별력은 마스터 느낌이네요. 너무 오랜 기간동안 훈련받았어요.
파란무테
18/05/09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다시봐도.. 순종, 절제, 지혜... 와.. 이건
순종 : 나를 보호하고 있는 사람들의 지시에 즐거운 마음으로..
절제 : 하고싶은 것이 아니라 꼭 해야할 일을..
지혜 :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모두에게 유익하게 사용하게..

그냥 이거 자녀 마음과 생각에 꼭꼭 넣어줘서 체화되게 해주고 싶어요.
크르르
18/05/09 12:0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아이도 아이인데 어른들한테도 꼭 필요한 거 같은데요 흐흐
하나하나 읽는데 콕콕 박히면서 나는 과연..? 하고 되돌아 봤습니다.
작성자분의 간결한 요약도 한몫을 하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더불어 천지빼까리라는 정감어린 단어도 반가웠습니다 크크
우리는 하나의 빛
18/05/09 12:05
수정 아이콘
육아와는 약간 다르지만 LOL이나 시계 등 팀게임을 대하는 자세 등을 돌아볼 때에도 어울리는 글이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8/05/09 13:04
수정 아이콘
육아 관련 내용이라기엔 글의 내용이 넓네요. 인간 형성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파란무테
18/05/09 13:20
수정 아이콘
써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곱씹어볼만한 내용 맞는 것 같습니다.
18/05/09 13:07
수정 아이콘
애기들 데리고 자주 가는 병원 바로 옆에 저 좋은나무 성품학교가 있어서 몇 번 읽어봤는데, 설명해주신 그 내용들은 참 좋아보입니다만 거기서 교육을 하고 자격으 부여하는 과정은 사짜 냄새가 너무 나더군요. 창시자(?)분 백그라운드도 그렇고. 내용은 훌륭하나 그 내용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란무테
18/05/09 13:19
수정 아이콘
아내 말을 좀 들어보니 이 과정을 체계적으로 하는 유치원은 좀 되더라구요.
한가지 주제로 1달을 하는데, 예를들면 '경청'으로 1개월을 수업하는거예요.
경청과 관련된 율동, 연극, 동화, 역활극, 만들기, 상호작용, 책, 동요, 등등 거기에 집중하는 식이에요.
1년을 배우면 아이들이 많이 바뀌는게 눈에 보인다는 분들도 많구요.
커리큘럼은 좋아보였습니다.
덴드로븀
18/05/09 13:23
수정 아이콘
여윽씨 육아사이트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세바준
18/05/09 13:41
수정 아이콘
는 일단 스크랩.
잘 봤습니다.^^
18/05/09 14:08
수정 아이콘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 애가 어리지만 스크랩해놓고 종종 보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저 키워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저부터 되새겨야겠어요.
스테비아
18/05/09 14:15
수정 아이콘
이영숙 님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성품>과 커리큘럼이 비슷하네요 흐흐
이거 제 인생책 중 하나인데 실천을 제대로 못 하고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고만 있습니다...
18/05/09 14: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정리해 주셔서 눈과 마음에 잘 담기는 글이네요.
도라귀염
18/05/09 14:59
수정 아이콘
12가지를 100프로는 아니더라도 80프로정도라도 행할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사회에 많아진다면 우리나라도 참 살기 좋은 나라가 될텐데 싶습니다 현실은 많이 시궁창이죠 아직까진 저도 가슴에 손얹고 반정도밖에 못지키는 것 같아요
불량공돌이
18/05/09 17:49
수정 아이콘
[지혜]와 관련하여 제 모교의 도서관 마감방송이생각나네요.
지금은 들을일이없지만 마지막문구는 꽤 깊게기억에남아있습니다

학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하루를 마감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도서관을 이용하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요 
학생여러분이 거둔 수확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합니다
블랙잭
18/05/09 20:14
수정 아이콘
이건 어른들도 배워야할 내용 아닌가요. 참 좋은 내용이네요.
엣헴엣헴
18/05/09 20:55
수정 아이콘
음... 순종은 설명을 읽어도 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너희를 보호해주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따라야지 + 그리고 그 와중에 억지로 말고 기쁘기까지 하라는거 같아서 ..
아마 자세한 설명이 더 있겠죠.
파란무테
18/05/09 21:29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피드백 감사합니다.
18/05/09 2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순종은 약간 어? 싶지만, 절제는 정말 좋네요.
及時雨
18/05/10 11:37
수정 아이콘
교회 쪽 교육이라 순종 이야기가 나오는거 같네요
미나연
18/05/10 22:39
수정 아이콘
순종은 꼭 사람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이나 규범, 도덕이라고 치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나를, 우리 가족과 사회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들을 기쁘게 따르는 것. 아이들의 눈높이라면, 급식을 먼저 먹고 싶어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마구 돌아다니고 싶지만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모이고,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을 구분해 사용하고, 신발의 좌우를 맞춰서 신고, 횡단보도는 신호등을 따라 건너고 .... 이런것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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