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27 03:08
제 주변에도 전라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제 연배) 종종 있긴 하더라고요. 편견이라는 것이 잘 없어지지가 않나봅니다.
18/02/27 03:16
근데 혹시 어디 출신이세요?
는 장난이고... 저도 서울 올라와서 곧잘 듣는 질문인데 저에 대한 우호감이 그나마 있으신분들은 군산이라고 얘길하면 군산은 그래도 좀 위쪽이라 낫지...혹은 전라북도는 괜찮아 이런식으로 넘어가기도 하더군요.
18/02/27 03:21
하아..하..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신데(저는 경기도에서 어린시절 보냈고)
부모님이 저 한의대 수시 넣을 때도 경상도 쪽 대학은 극구 말리시고(그래서 수시원서 3개밖에..) 보건소도 전라도 쪽으로 넣어라 무조건 전라도 근데 전라도는 섬이 많아 제일 기피시되는 지역인데..아니 좀 그렇지 않냐 싶으면 너가 몰라서 그래 그러시더라구요
18/02/27 03:39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서울동남권 살아서 경기도 광주인지 전라도 광주인지 물어봤을뿐인데 광주분이 “아 이사람이 전라도 싫어하나” 이렇게 느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전라도분들 대화할때 10번 조금 안되게 느꼈는데 친구들도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후에 어머니가 곡성분이에요 또는 기아팬입니다 라고 설명하먼 악간 서로 미묘한 기류가 해제됩니다
18/02/27 04:37
광주는 민주화운동 생각하면 되려 높게 쳐줘야 하는데 세상은 반대네요.
밥상머리 교육부터 잘못된거 같아요. 차별적 편견 없어질만한 때가 됐는데 이젠 일베가 명맥을 이어주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18/02/27 05:09
전라도를 꺼리는 이유는 광주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그보다 전입니다.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던 시절, 아무래도 전라도 출신이 많았거든요. 영남은 개발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으니 서울로 향할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충청도도 호남에 비하면 적었죠. 무엇보다 인구 자체도 전라도가 많았구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이 타향에 오다보면 거칠어지기 마련인데다, 숫자 자체가 많으면 또라이도 그만큼 많죠. 거기에 타향이다보니 고향사람들끼리 돈독해지기 마련인데, 숫자가 많으니 다른 지역출신들 눈에 곱지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구요. 여기에 이렇게 가능성의 문제였던 것을 공식화 한 건 김대중에게 밀릴 뻔 했던 박정희죠. 그런 경향이 좀 있던 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위해 확대한 거죠. 광주운동은, 원인이라기보다 결과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광주운동을 통해서는, 선입견만큼이나 좋은 영향도 사람들에게 많이 줬거든요. 전 아버지가 전북 부안 분이고, 어머니는 부산분인데도 전라도 사람이라며 안좋은 소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는데도요. 제 평생 전라도에서 잔 것은 보름을 넘지 않는데. 하다못해 어머니도 제게 잔소리 할 때는 전라도놈이라 하세요.
18/02/27 05:21
이게 저희 어머니가 충청도 분이신데 말씀 들어보면 더 오랜 뿌리깊은거더라고요.
전라도외 지방에서 전라도 사람은 못믿는다 그런 편견이.... 어머니 말씀 대충 들어보면 타향 사람이 와서 사기를 쳤다 알고보면 전라도 사람이더라... 이런 패턴으로요.
18/02/27 05:26
그걸 다르게 보면, 그만큼 전라도가 타향으로 많이 갔거든요. 서울많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그러니 타향 사람이 사고 치면 전라도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던 거죠. 타향 사람 중에 전라도인 경우가 많으니. 그리고 그런 선입견이 좀 있을 때 박정희가 여론조작을 통해 강화했다고 저는 추정합니다. 오래되기는 했으나, 또 그럼에도 짧은 시간만에 널리 굳어진 편견이거든요.
18/02/27 07:56
음 솔로13년차님이랑 저랑 생각이 같네요.
지역 문제는 진짜 뿌리깊죠. 민주화운동은 오히려 지역감정과 관계가 없다고 봐야할 테고요.
18/02/27 09:32
맞아요. 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당하고나니 전라도 사람이 라는.. 미리 사람 피할일은 아닌데 조심은 하라고 하셨어요. 한편으론 전라도라서 그런게 아니고 지방마다 지역특색이 있으니 어디가나 다 똑같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어디 사람은 이렇다더라는 그런 부정적 인식이라든지 선입견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유독 전라도가 더 심한 거 같습니다.
18/02/27 08:20
저도 동의합니다. 부산에서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전라도 출신자나 그 자녀이며, 구에 따라서는 40%를 상회하는 지역도 있을 정도로 많아요. 그런데 부산 토박이인 아버지 어머니는 전라도 사람을 매우 싫어하시죠. 이야기를 들어보면 똑같습니다. 행패 부리거나 범죄 저지르는 것들 중 제일 많은게 전라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기꾼이 많다. 전라도 사람은 절대 믿지 마라.
인식이 이렇게 된 데에는 솔로 13년차 님의 분석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법도 원칙도 없던 시절에 타향살이하려면 거칠어져야하고 같은 지역 출신자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했겠죠. 사기꾼이 많은 이유도 가난했기 때문일테구요. 그래서 그런지 조폭영화보면 상당수가 전라도 사투리 구사자로 나오죠. 정작 5대 강력범죄의 인구 당 발생률을 보면 전라도가 전국 평균보다 매우 낮던데 말이죠;;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18/02/27 08:45
사기꾼이 많다고요?
일단 통계부터 좀 가져 오시죠. 전라도 출신들이 가난해서 사기꾼이 많다라... 허허. 비하할 의도롤 갖고 쓴 글이 아님은 알지만, 이런 식으로 여전히 전라도 출신은 사기꾼이고 남을 속이고 하는 이미지를 못 벗어나는 겁니다.
18/02/27 08:59
제가 실수를 했군요. 특정 지역 출신자가 타 지역에서 일으킨 범죄의 종류별 통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른들의 인식(or 편견)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가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입니다. 통계적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입증할 방법은 없습니다.
18/02/27 12:10
댓글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주 듣다 보니 순간 흥분했네요. 하지만 누군가가, 어느 글에 달린 댓글 보니 전라도 출신 사기꾼들 많다고 그러더라, 이런 식으로 또다른 잘못된 인식이 퍼져나갈 수 있음은 충분히 주지하셔야 돼요.
18/02/27 09:02
댓글 뉘앙스가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요.
일베애들마냥 전라도 사람은 태생부터 사기 잘 친다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 많은 집단일수록 사기꾼 많은건 만국공통의 진리일테고요. 가난한 부산 사람도 남들 잘 속이겠죠 뭐.
18/02/27 11:28
저도 조금은 곱게 넘어가주셨으면.... 재일동포중에 야쿠자가 많은 이유랑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날선 반응이, 종종 우호적으로 다가오는 이해를 가로막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항구에서 자라났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전라도 말씨를 쓰는 사람은 거개가 '뱃놈'으로 통칭되었고 그 자식들은 '뱃놈의 자식들'로 묶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리고 전라도 사람은 다 거친 사람들... 그 자식들도 다 거친 애들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 좀 거칠었어요. 그래서 아버지도 전라도 분이지만 "전라도 말씨쓰는 항구 쪽 놈들하고 어울리지말라"(....)라는 뭔가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해주셨지요. 거의가 먹고살것이 없어 맨몸으로 온 사람들이다보니 지역사회사람들에 비해서 참 별별일이 많았던 것은 부정할 수 없었던 걸요.
그런데 그게 '전라도 사람'이라서 그랬느냐면 그건 아니었겠죠. 고향을 등지고 떠나온 '가난한 전라도 사람'이라 그렇지. 이 경우 가난한 사람이 왜 더 거칠다는 말이냐같은 소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에게는 적용되면 편견이겠지만, 집단이 그런 현상을 보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까요. 가난한게 죄는 아니지만 가난함이 죄를 만들어낼 수는 있어요.
18/02/27 08:43
부모님이 전라도분(광주)신데 이 댓글이 가장 맞다고 봅니다. 두번째문단 특히요. 그리고 전라도 어른세대분들이 핍박받은 역사가 있어놔서 그런지 타향에서 결속력이 확실히 높은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이유가 없는 속성이긴 하죠.
18/02/27 08:43
거칠어져야 했다기 보다는 거친 사람일 것이다라는 사회화가 더 큰 이유 아니었나요?
당장 요즘에도 전에 비해 줄긴 했지만 TV 보다 보면 나쁘거나 어리숙하고, 못사는 사람을 전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경상도는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은 경상도 사나이, 부산 사나이 하며 수식하는 경우가 잦고. 개콘 같은 프로만 하더라도 경상도 사투리 쓰는 코너와 연기자들이 꽤나 되어 은연중에 경상도 사람은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듯한 인상을 주게 되고요. 권력을 가졌던, 그리고 여전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영남 출신이고, 지역감정의 시작이 박정희로부터였다는 것이 정설인 만큼, 자신을 위협한 김대중을 위시한 호남 출신들을 비하하고 억누르며 상대적으로 영남을 띄웠고 여전히 그 기조가 남아 수십년 쌓이고 쌓이니 비 호남권 사람들로부터 거친 사람이나 범죄자, 사기꾼, 못 믿을 놈들로 전라도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한 거죠.
18/02/27 08:46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경향인 거죠.
전라도 사람만이 아니라 삶이 팍팍하면 거칠어 지는 거죠. 제가 단어표현을 고르다가 거칠다는 단어를 썼는데, '거친남자'를 뜻하는 거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억세다? 질기다?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곱게 자라지 않았다? 이건 표현이 아닌 것 같구요.
18/02/27 09:00
저는 솔로 13년차님이 말한 거칠다는게 '정글 같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회(타향)가 정글 같다 ->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맹수 같아져야 한다.
18/02/27 09:01
제가 그러니까 전라도를 차별해야한다고 한 건가요?
아니면 '전라도'는 원래 그렇다고 한 건가요? 아님 절 헤이트하십니까? 본인은 본인이 쓴 댓글에 부끄러워하시기는 하신가요? 저도 바른 인간은 아닙니다만, 님에게 듣기엔 좀 억울해서요.
18/02/27 09:26
뭐 좋게 받아들이면 전라도분들이 다른 지역보단 애향심이 많고 잘 뭉치는 경향이 있는것도 같다라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많으면 또라이도 많아진다는 말도 일견 공감은 갑니다. 딱히 전라도 비하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데 부끄럽다는 말을 대놓고 쓰시다니 의아하네요.
18/02/27 10:28
문제해결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통은 문제확인-원인찾기-원인검증-근본원인찾기-개선-시스템개선-피드백 뭐 보통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문제라고 인식되는 상황에 대해서 원인찾기를 하는 일환을 가지고 불합리를 옹호한다고 편견을 가지고 보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프로님이 이상한 차별을 마음속에 가지고 계신것 아닌가요. 전라도사람이기에 차별받은것이고 전라도사람이기에 차별받으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18/02/27 10:36
원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든 간에, 제게 첫 댓글을 쓴 순간부터 저 분의 스탠스는 결정되었습니다.
무슨 댓글을 쓰셔도 같은 말을 할 거예요.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떤 댓글을 달았었는지 까먹고 나면 다른 댓글을 달지도 모르겠지만요.
18/02/27 10:41
뭐.. 댓글이야 스탠스를 유지하겠지만, 속안에서는 뭔가 변화가 생길수도 있겠죠. 저도 자주 그런데요. 적절하게 이야기하는건 나쁘지 않을거에요 하하
18/02/27 09:45
이 분이 다른 사람에게 헤이트스피치라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하니 뭔가 되게 웃기네요.
그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본인이 이전에 썼던 댓글들을 보면 훨씬 좋을텐데요.
18/02/27 05:29
고려시대는 후백제로 인한 것이었을 테고, 그마저도 초기만이었다고 들은 듯 합니다.
나중에 전라도 차별을 위해 고려 때 기록을 찾은 거죠.
18/02/27 05:18
제 제일 친한 친구넘은 군대에서 부터 자기가 겪은 호남 사람들 때문에 편견이 생겼더군요.
너 그거 다 편견이다라고 말을 해도 자기가 겪은게 있으니 그런지... 그러면서 항변 하는 말이 자기도 아버지가 호남 출신이라고 ... 근데 그넘은 군대는 몰라도 공무원 생활 하면서 심하게 당하기는 했습니다. 웃긴건 저의 경우엔 반대로 경상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라기 보단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죄다 경상도 사람들한테 둘러쌓여 있어서 그 특유의 남자다움을 엄청 강조하는 느낌? 그런게 좀 있어서 별로였고 몇년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대구 지점 직원 한명하고 부산 거래처 사람 두 명이 똑같은 패턴으로 엄청 뺀질 대면서 거짓말 하는거도 티나고 일 하나 시키려면 다른 지방 사람들 보다 몇배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없던 편견이 생길려고 하더군요. 군대에서 이상하게 전라도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딱 한명 기억 나는 친구는 엄청 착실하고 진중하게 일 잘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회사에서 광주 거래처 사람도 딱 그런 느낌 이었고... 사람마다 자기 경험에 의해 느끼는게 다른거 같기도 하고 .... 그래도 전반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좀 있는 편이긴 하죠. 당장 저희 집이 아버지는 전라도 어머니는 충청도 인데 어머니도 간혹 전라도 사람들 욕하시긴 하더라고요 ;;
18/02/27 05:54
전 늘 "광주광역시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광주광역시 사람들조차 전라도 광주라고 하는데 들을 때마다 지적해줍니다. 차라리 "호남지방에 삽니다."면 모를까 "전라도 광주에 삽니다."는 아니죠. 악의가 있든 없든 습관성이든 뭐든 아닌 건 아닌 거니까요. 경기 광주시가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러면 광주광역시란 말 하나로 끝이죠.
18/02/27 08:48
이건 방송매체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음식 프로그램에서 전라도 광주, 심지어 전남 광주 라는 표현을 정말 수시로 보거든요. 예전엔 안 그랬죠, 그냥 맛의 고향 광주 또는 광주 광역시라는 표현이 많았는데 언젠가부터는 전라도 광주, 전남 광주라는 표현이 우세를 점하더군요. MB정부 들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느낀건 기분 탓일까요?
18/02/27 09:08
그렇긴한데, 서울시를 서울특별시, 대전이나 대구에 광역시를 안붙이는 경우도 많아서요.
경기도에 사는 저로서는 전라도 광주라는 표현은 광주가 2개가 있다보니 구분하려고 하는 느낌 정도로 받아들여집니다. 절대 비하가 아니라요.
18/02/27 09:35
광주가 전라도에 포함되느냐에 대해 이전에 피지알에서도 한번 논의됐던 이야기지만
현대 전라도는 1000년이나 된 역사적, 지리적 개념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주광역시가 전라남도에 속하지 않는게 맞지만 지역으로 보면 전남, 전북, 광주광역시가 전부 전라도 지역에 속해 있는 것도 맞기에 전라도 광주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건 경상도도 마찬가지로 대구나 울산, 부산과 같은 이름의 지역이 시가 있었다면 경상도 XX라고 불렀겠죠.
18/02/27 05:58
고향이 경상북도이다보니 아무래도 지역차별을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런 생각이 굳혀져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좀 재밌기도 합니다. 사실 이게 재밌을 일은 아닌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제가 태어나서 자랐던 고향을 기준으로 말하면,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했거나, 혹은 그냥 안좋은 행동을 했을 때 만약 그 사람이 전라도 사람이면 '거봐라 역시 전라도 사람들은 안돼' 혹은 이와 비슷한 류의 말들로 지역차별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반면에 경상도 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그건 그냥 그 놈이 나쁜거예요. 표본을 넓혀가면 이상한 사람의 존재 비율도 결국 비슷해지겠지만 참 빠져나갈 수 없는 논리(?)인게 앞서 말한 것 처럼 전라도 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그 사람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나쁜거고, 전라도 사람이 좋은 행동을 하거나 정말 좋은 사람이면 '전라도 사람 치고는' 혹은 ' 전라도 사람 같지 않게' 좋은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정말 슬픈건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은연중에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사람들도 제법 많아요. 이 조그만 나라에서 하등 쓸모없는 이런 지역감정 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8/02/27 07:34
권력의 문제인거 갗아요
사회지배층에 경상도가 유의미한 비율로 높다보니 똑같이 나쁜일을 당해도 사람들앞에서 경상도 놈들은 나쁘단 말은 못하는데 전라도놈들은 나쁘단 말을 할 수 있는 사회인거죠... 이게 반복되면 전라도인은 피해를 준다 라는 인식이 생기고...
18/02/27 10:12
그런데 인터넷에서 대구는 엄청 까입니다. 야당 지지한다는 걸로 대구 까는게 한둘이 아니죠. 그걸로 엠팍 같은데서도 대구 차별은 착한 지역차별이냐는 이야기도 나왔었고 피지알에서 논쟁 난적도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8/02/27 09:01
뭔소리지.. 전라도와 경상도가 대치되는 개념이 아닌데요. 무의식중에 전라도가 경상도의 적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뭔지..
마치 흑인 차별 관련글에 와서 '괜찮아요. 반대로 백인 젊은층에는 동양인 차별이 많거든요.' 라고 말하는 개소리랑 무슨 차인가요
18/02/27 09:06
전혀 괜찮지는 않으고요... 크크
근데 주위 젊은 여자애들 보니까 경상도, 특히 경북 남자 싫어하는 애들이 많더군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일꺼라는 선입견때문에요.
18/02/27 09:42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근거를 들어서 댓글 다시든지 글을 따로 쓰시든지 하세요. 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똥하나 투척하고 사라지지 마시고...
18/02/27 09:59
괜찮아요
- 뭐가 괜찮아요? 남혐이 있으면 여혐을 하면 괜찮다는 인식인가요? 반대로 인터넷 젊은층에는 경상도 차별이 많거든요. - 주로 어디를 다니시길래 그렇게 생각하세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특히 pgr은요 - 제가 pgr에서 젊은층이 경상도 차별하는거 본 기억이 없는데 그런 글이나 댓글을 알려주세요. 인식이 부정확하거나 편향되어 있거나 망상에 휩싸여있는 분이군요. 말씀하신 것에 대한 근거를 대주시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18/02/27 10:30
일단 이곳에 경상도 차별이 많은지도 의문이거니와,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둘 다 없어져야 할 악습이지, 플러스 마이너스 대충 퉁쳐서 괜찮다고 할 것이 아닙니다만..
18/02/27 11:14
몇 주 전에 사투리에 대한 분석글이 자게에 뜬적이 있는데, 거의 대놓고 적폐 취급하는 인간이 더러 있었습니다.
저도 그거 보고 전라도는 그래도 이슈가 많이 되서 괜찮다 싶었는데, 경상도 차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꽤 있구나 싶었거든요.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75262&divpage=15&ss=on&sc=on&keyword=사투리
18/02/27 13:34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73024&page=3&divpage=15&ss=on&sc=on&keyword=%EB%8C%80%EA%B5%AC 이 글만 봐도 대구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고 지역 차별로 대놓고 벌점 맞은 댓글도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없어져야 할 악습이라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18/02/28 01:59
이 글은 안 보고 지나갔었는데 아슬아슬한 발언 빼고 지역차별 벌점삭제만 세서 4개군요. 상태 안 좋은 인간들이 생각보다는 많았구나 싶습니다. 업데이트 감사드립니다.
18/02/27 21:03
출근전에 글 올리고 퇴근하고 오니까 댓글 참 많이도 달렸네요. 당장 경상도가 부심잡고 있어서 사투리도 안고친다는 어용식 논리에 합세해서 온갖 헤이트스피치와 지역감정 댓글이 도배되던 게 한달전인데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방이라니 참 이유도 산뜻합니다. 그 글 불타오를 때 하도 기가 차서 300플 달릴 때까지 운영진 손놓고 있던 거 똑똑히 보고 있었는데 경상도 차별이 없다뇨. 거기 달린 댓글들 지금도 잘만 살아있던데 말이죠.
부산 놈들 지어서 부심부린다느니, 꼴사납다느니, 폐쇄적인 지역색이라느니, 출신지 부심을 압도적으로 드러낸다느니 하면서 신나서 경상도 비하하던 댓글들 싸그리 빨간 강조표시 달아서 올릴까하다가 제 손이 더럽다 못해 썩어 문드러지는 거 같아 대신 https://pgr21.net/?b=8&n=75262 링크 달아드릴테니 여기서 우리 pgr만은 그럴리가 없어 혹은 다 머리 굳은 윗세대들 탓이지 우리 젊은 세대는 그러지 않아 하시는 분들 꼭 가서 한 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긴 그 글 조회수가 1만 1천이고 거기서 어거지로 사투리 써가면서 사람패는 경상도 것들이 뭔 부심이 없냐고 대놓고 비아냥대던 분이 여기서 물음표 달고 계시니 안 읽은 분들이 얼마나 있겠나 싶겠냐만은요. 그리고 설마 진짜 괜찮아서 괜찮겠다고 하겠습니까. 정치인들 개판보고 진짜 대단하게 보여서 니들 차암 대단하다고 하는겁니까? 진짜 청년들 노력이 부족해서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하다고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누가 봐도 반어처럼 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진짜 괜찮다고 읽으시고 반박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으셨다니 좀 당황스럽네요. 그분들께는 전달이 잘 안된 모양입니다.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내용과 별개로 피드백 늦은 건 죄송합니다. 직장에서 남의 돈 먹어가면서 키배뜰 수야 없는거고 괜히 댓글 못 달면서 들락날락하면 금단증상만 심해져서 아예 접속 자체를 삼가고 있는데 하필 출근 전에 달린 댓글에 파이어가 날 줄은 몰랐군요. 앞으로 출근 30분 수면 30분 안쪽으로는 가급적 댓글 다는 걸 삼가야겠네요.
18/02/27 07:58
생각보다 부모 생각이 주입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 주변만 봐도 소위 배웠다는 사람들이 지역차별의식에 찌들어 있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18/02/27 08:37
미국 왠만한 주 하나보다도 작은 나라에서도 남북으로 동서로 나눠서 서로 손가락질하는 짓 보면 진짜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18/02/27 09:05
어쩌겠어요. 그 사람들도 민주주의 사회 구성원인데.. 어차피 거의 바뀔 가능성이 희박한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이 살아있을 땐 계속 비판하고, 먼 미래가 될 그사람들이 다 늙어죽는 날을 기다려야죠
18/02/27 09:22
지역차별 하는 사람을 만나면 거리를 둡니다. 못배우고 미개하고 멍청하다고 생각되어서요. 혈액형으로 인간 나누고 차별하는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18/02/27 09:27
아, 차별을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편견이란 상대적인 것이고, 개인의 자유니까요. 다만, 단순 차별이 아닌 인신 공격성 발언이 되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표현하고 적극 대응하려고 가급적 노력합니다.
18/02/27 09:33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영화 황산벌을 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적개심을 유발하는 여론 팀이 나옵니다 그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스피커 짓을 하죠 명박근혜 9년간 인터넷이 망가진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국정원 알바 삼성 알바가 드러났다면 그 외에 얼마나 더 많은 알바가 있겠어요 특히 저학력 저수입의 세대는 끊임없이 세뇌당하기 쉽습니다 운지 노무 이런 말들이 흔히 퍼졌던 시대가 벌써 얼마 전입니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삽질하고 그래도 자한당이 최고야 이러는 세대들 그들이 한심해 보인다는 분들도 있을 껀데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한번 자신의 방향을 정하면 부정당할 때 굉장히 반발하거든요 지금 세대들도 충분히 그 사람들 처럼 될 것 같습니다 흔히 꼰대라고 말하죠 이런 말 하면 젊든 늙었든 그런 꼰대들은 니들도 똑같다고 양비론을 펼치는 데 항상 그렇지만 이런 문제는 권력의 문제입니다 어디에 권력과 돈이 있었는가? 돈받고 하는 거랑 무료로 하는 거랑 누가 차이가 납니까? 문재인 금괴 200톤 같은 이야기는 그런 맥락에서 나왔겠죠 솔직히 말합시다 여기도 근 10년간 매우 어마어마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여러분들 탓이 아닙니다 환경의 문제지. 다만 그 안타까운 댓글과 증오의 단어는 이제 놓읍시다. 그리고 댓글 알바들 여기에도 상주할 꺼라고 보는데 니들이 하는 짓이 국가 반역이에요. 그리고 반드시 들통납니다. 돈 없고 생활고 때문에 그런거 알겠는데 했던 행동은 절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럼.
18/02/27 09:37
뭐 이래나 저래나 해도 사실 실생활에서 겪지 못하면 공감이 안되는것 같아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전라도 경상도 관련해서 차별 당하는것이라고 본적이 없어서... 저런것도 차별이라고 받아들이면 반대로 억울한 사람도 있겠다 싶습니다.
18/02/27 09:39
지역감정이라는게 판단을 빠르게 할 선입견을 만들려고 하는 인간의 본성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기더라구요.
대놓고 드러내는건 몰상식하지만요
18/02/27 09:40
대전사람인데요, 멀리 갈 것도 없이 제 부모님만 해도 전라도에 대해서는 좀 이상한 편견이 있으시더라구요. 왜그런가 여쭤보면 항상 그 근거랄게 본인의 경험칙 말고는 전혀...
몇번 듣다듣다 못참겠어서, 제발 어디가서 그런 지역감정얘기 하지 마시라고... 요즘 그런말하면 미개인취급받으니깐 어디가서 그런말씀은 마시라고 해드렸네요.
18/02/27 09:40
일베 끔찍히 싫어했는데, 어쩌면 일베가 저런 자칭 애국보수(라 쓰고 반란세력)들의 민낯을 보여줘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재들이 일베오고나서 그쪽세력 내분이 극심해졌거든요
18/02/27 09:40
군생활중 겪었던 최악의 쓰레기 선임이 전라도 그렇게나 욕하던 인간 쓰레기여서
저는 전라도 경상도 뭐 이런 지역차별하는 인간들 보면 일단 취급부터 인간 아래로 한단계 내리고 시작합니다
18/02/27 09:41
전 부모님이 두분다 전주 출신이셔서 그런지 어린시절부터 친인척부터 부모님 친구분들까지 전부 전라도 분들이라 그런지 사람에 대한 불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라도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지는 않내요.
개인적으로 다른사람이 전라도 차별하는걸 느껴본적은 없고 오히려 전라도 끼리 뭉처서 다른지역을 차별한다고 느낀적이 더 많습니다. 특히 아버지나 큰아버지들은 사람을 볼떄 동향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대우가 매우 다르다는걸 느끼거든요.
18/02/27 09:53
저는 다행스럽게도 전라도 차별 이런거 별로 못느끼고 자랐는데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 이 그쪽 지역 사람 만나지 말랬어' 라는 말 듣고 와 이게 나이 서른에 이게 오네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친구가 그때 왜 저에게 그런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가 그만큼 널 좋아한다는 뜻이었는지... 그러고보니 나는 왜 이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지...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든 세대가 늙어 죽어도 지금 세대에 적게나마 자리잡은 전라도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잔재해 있고, 또한 저는 다른 집단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혐오가 보존량 법칙마냥 남아 있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인간의 본성인가 싶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내요.
18/02/27 09:53
친구 아버지께서 전라도 출신 사람한테 크게 사기를 당해서 친구도 거기 전염되어서 그런 성향을 갖게 되었는데, 이성적으로 설득해도 별 소용이 없더라구요. 트라우마 같은거라서...
한국국적 - 40대 - 전라도출신 - 남성 - 서울거주 - 호모사피엔스한테 사기를 당했는데 그 중 하필 한군데에만 점을 찍어 얘네는 못 믿겠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는건데요...
18/02/27 09:58
우연찮게 군시절 저를 괴롭히던 사람들이 모두 경기도 출신이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경기도인의 문제점을 설파하고 다니면 미친놈 취급을 받았을 겁니다. 이천만 경기시민을 하나의 카테고리는 볼 수 없는 것이고 제가 만났던 군선임들이 모두 동향이었던것은 우연이 일치였을 뿐이라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이겠죠.
그런데 특정지역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인 안좋은 기억들은 금새 그 지역전체에 대한 감정으로 번지고 그런 생각들이 서슴없이 표출되기도 하더군요. 지역차별에서 아주 중립적인(?) 지역에 살고 있는데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18/02/27 10:45
경기도인의 문제점이 아니라 특정시의 문제점을 이야기 했으면 어느정도 끄덕이는 사람도 있었을겁니다. 이건 지역 크기에 대한 인식의 차이라서요. 저도 와이프랑 고향이 다른데 그쪽 시 사람들은 왜그래? 여기 시 사람들은 이런데. 하면서 지역별로 성향차이에 대해선는 종종 이야기합니다.
18/02/27 10:12
이게 생각해보면 웃기는 사고방식인데 또 자기가 잘못 생각한다는걸 알기 힘든 문제죠. 실제로 경험이 있어서 그렇다는것도 제 생각으로는 그런 선입견을 이미 가질수밖에 없는 사회분위기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 선입견이 아예 없다면 그 사람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 되지 그 사람의 지역을 전체로 싸잡아서 그런 악감정을 가질 사람은 거의 없죠.
실제로 재산 도둑맞고 그 도둑질 굳히려고 빨갱이 만들어서 감옥에서 사람 죽게 만든 게 A지역 사람들인데 정작 그걸 바로 옆에서 본 사람은 다른 A지역 사람들처럼 B지역 사람들을 차별적인 시선으로 보고 A지역 사람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전혀 안 가지고 살고있죠. 그 사건이 B지역 사람들에 의해서 행해진거였다면 그분은 아마 B지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불구대천지 원수로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경우를 봐서 그런지 그 지역 사람들한테 무슨 일을 당해서 그 지역 출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는 거에 대해 동의를 안 합니다.
18/02/27 10:12
5년 전에 대학생이었는데 그 때 만난 두 살 많은 형이 완전 부산이었어요. 담배피우다가 동기 중에 전라도 친구 오면 담배 황급히 탁 탁 끄고 휙 들어갑니다.
제가 TK 중에서도 진짜 찐~하다는 대구 수성구인데 저한테도 "마 자 광주사람이다!" 라면서 다그치더라구요. 저는 중학교 때 올라와서 "형 저는 구로구 신도림동 이에요..."
18/02/27 10:14
그 사람 자체를 봐야지 그 사람 출신을 본다는 자체가 수준을 대변하는거라 봅니다.
혈액형 가지고 그 사람의 성격을 맹신하는 수준이랄까요? 일단 그런식으로 차별하는 사람들 보면 좀 깹니다. 좋은 글을 봤는데 맞춤법이 틀린 글자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 사람 잘못이라 볼 수는 없지만 수준에 실망하게 되는......
18/02/27 10:21
눈을 크게 뜨고 살아도 잘못하면 코 베이는 세상인데, 자청해서 색안경을 끼는 멍청한 사람들을 동정해 줄 필요는 없죠.
18/02/27 10:25
부산출신 친가와 충청도 출신 외가 사이에서 태어난 저는 어릴때 방학때만 되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계신 경기도에서 살았습니다. 전라도와는 접점이 전혀 없었죠. 방학을 제외하곤 줄곧 부산에서 살았던 제가 처음 전라도 사람을 알게된건 대학교 들어가서 였습니다.
전주살던 그 친구는 말투부터 구수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썼었죠. 저는 대학도 부산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 친구의 말투는 더 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되게 서글서글하고 착하고 그랬어요. 어쩌면 저 역시 색안경 쓸 수 있었는데 그 친구 덕분에 지역차별 프레임(전라도 사람은 억세고 뒷통수를 잘친다)은 개소리라고 쉽게 믿을 수 있었죠. 그 다음 겪은 전라도 사람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아주 개쓰레기였죠. 자기보다 고참들한텐 담배도 주고 쌰바쌰바 잘하면서 후임은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전형적인 쓰레기. 만약 제가 두사람을 만난 순서가 반대였다면 저 역시 지역차별을 하고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라도놈들은 다 그래라고. 대학교에서 만난 그 착한 친구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걔가 사람한명 구한겁니다.
18/02/27 10:31
비꼬는거같네요 부동산이 겹칠정도로 그렇게 찾아보셨으니 이부동산 저부동산 다보고 다녔으니 부동산사장들도 곱게는 안보였겠죠 그러다보니 대체 뭐하는사람이길래 본집또보고 동네를 휘젓고다니나 하면서 비꼬면서 물어본거같습니다
18/02/27 10:36
비꼬는거라 치고, 평범한 사람들이 비꼴때 출신지를 왜 물어봅니까
그 자체가 나 지역 차별하는 쓰레기입니다 이거인데... 그쪽은 평소 생각하시는게 그런 식이신가 봐요
18/02/27 10:44
우왕 이런댓글은 참 창의적이네요
이런걸 굳이 변명해야 하나 싶지만 부동산 사장님들은 저한테 그런질문 한분 없어요. 영업하는 마인드 그자체 셨죠. 다만 집보러 갔을때 주인분들이 종종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예상하시는 집주인분들과 두번이상 마주쳐서 그런이야기가 나온게 아닙니다. 그냥 처음 마주쳤을때 그런이야기가 오갔죠
18/02/27 10:36
출신지를 물어보는 것의 문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선입견으로 대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나라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지역감정을 없애는 건 불가능에 가깝죠...ㅠㅠ
18/02/27 10:39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를 바라지만 저런 지역감정이 윗세대에서 단절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점차 뿌리를 박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만나는 경상도의 20대와 30대 남녀가 모두 저런 인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거의 다 같은 케이스로 가정에서 저런 헤이트 스피치를 지속적으로 주입 받던 중에 우연히도 전라도 출신 사람과 악연으로 얽히면서 인식이 굳어진 과정이었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더라 하면서 진지하게 말하는데 반박을 하자니 절반은 부모욕 하는 기분이라 참 난감했습니다.
18/02/27 10:45
뭐 혈액형 성격 이런거도 믿는 미-개한 양반들이 천지빼가리인디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교화 안돼요.
개인적으로는 일베 접속자 지역별 통계 한 번 보고 싶네요.
18/02/27 11:10
교화 되지요.. 20년전만해도 혈액형을 믿는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이런 논의가 계속되면, 많이 좋아지긴 할겁니다. 남아있긴 하겠지만요. 여성차별과 인종차별도 없어지진 않았지만,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비슷할것이라고 봐요
18/02/27 11:20
바로 위에 본인이 다신 댓글조차와도 일치가 안 되는 내용인 것 아십니까. 참 착잡합니다.
일베 접속자 지역별 통계를 도대체 왜 따집니까... :(
18/02/27 11:30
? 지역차별 예방정책을 어디에서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게 착잡할 일인가... 허참....
18/02/27 11:56
예, 짐작하시는 대로 일베 유저 중에는 영남권 사람이 많을 겁니다. 이건 뭐 뻔한 사실이니까 데이터 분석도 필요없고, 괜히 덮어두고 쉬쉬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가령 일베 유저 중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사실과 마찬가지로요.
문제는 그걸 하필 집어내서 따지고 드는 태도고요. 예방정책이요? 일베에 여성차별적 발언이 심각하고 유저 대다수가 남성이므로 남성들에게 성차별 예방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신다면, 일베에 지역차별적 발언이 심각하고 유저 대다수가 영남 사람이므로 영남 사람에게 지역차별 예방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반대해야 합니다.
18/02/27 12:35
우리나라 성차별 문제가 심각힌건 일베가 아니라 전국 단위 통계자료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성차별 예방정책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요.
말도 안되는 꼬투리는 그만 잡으시면 좋겠네요. 일베유저 많으니 경상도를 배제하자고 한 것도 아닌데
18/02/27 13:24
프로피씨아님이 이미 정답을 말씀하셨으니 저는 맞장구만 치겠습니다.
맞습니다. 성차별 예방정책 필요하지요. 필요한 이유도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 성차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베를 남자가 많이 해서가 아닙니다. 일베 접속자 성별 통계는 여기에 끼어들 필요도 명분도 없습니다. 성평등 정책을 어디에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하니 일베 성별 통계를 보자는 건 타당한 접근 방법도 아니고, 남자들은 일베에 남자 많다는 얘기는 왜 하는 거고 어쩌라는 건지 기분도 나쁠 겁니다. 누가 대놓고 남자를 배제해야 한다고 말한 건 아니라 해도 별로 납득이 안 됩니다. 똑같습니다.
18/02/27 11:13
확증편향이라는게 이만큼 무서운거죠.
사람이 살다 보면 악연으로 얽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그 중 서울 출신, 경상도 출신들은 그냥 '저 사람이 별로네'하고 넘어가고 전라도 출신 한 명 나오면 '아 역시 전라도'하고 본인의 믿음을 더욱 굳게 가져가버리니.
18/02/27 12:09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18733
무려 고등학생도 아니고 중학생 대상입니다. 물론 일베의 영향도 있겠지만 제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밥상머리 교육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특히 대구가 심하긴 했습니다..... 인터넷으로는 TK TK말만 들었지 젊은 세대들은 안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와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베가 나타나면서......
18/02/27 11:05
전라도 차별발언은 오프라인은 모르겠는데 온라인에서 하면 흔히말하는 다굴받기 딱 좋죠
반면에 다른지방 차별은 하나의 밈이 되서 그냥 차별인지도 모르고 하는 발언들이 많아요. 종종 찾아볼수 있는 부산특유의 허세 관련발언이나 쓰까국 같은 이야기 혹은 멍청도 감자국 등등 그냥 지역에 대한 단편적인 이미지 하나 잡아서 싸그려 뭉쳐서 말하는 건 그냥 유머화 되어서 다들 소비하고 있죠. 특히 선거철 즈음에 TK쪽 사람들은 온라인 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정도. 이 좁은 나라에서 뭐 그리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나는지.
18/02/27 11:11
지역비하 밈을 보면 짜증이 나나요? 저같은 경우 충청도인데.. 멍청도 멍청도 소릴 들어도 그렇구나 헤헤 하고 마는데, 정말 멍청해서 그런건까요? 최소한 내 주변은 그닥 신경안쓰던데. 사람마다 사는 세계가 많이 다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허허
18/02/27 11:18
저도 막 짜증나고 분노하고 이런건 아닌데 그런 헤이트스피치느낌의 감정배설들은 제가 살던 지역에 대한 것이건 다른지역이건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개인별 성향의 차이인것같습니다
18/02/27 11:15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차별의식이 그렇습니다만 한번 인식이 생긴 사람에게서 그 인식을 지워내는 것은 무척 힘이 듭니다. 아니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번 렌즈가 씌워졌는데 어떻게 벗겨냅니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인간은 재단하고 규정짓는 동물이고 유전자 수준에서부터 그러라고 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공공연한 헤이트스피치를 막음으로써 그러한 인식의 확대재생산을 막는 것이겠지요.
18/02/27 11:20
[대한민국 헌법 제 11조 제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이 조문이 실현되는 사회라면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헤이트 스피치는 확대 재생산되고 편견과 차별을 강화할 수 있다 생각하기에, 종류를 막론하고 헤이트스피치에 대해서는 거부합니다.
18/02/27 11:22
개인적으론 경상도 사람들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 시작점을 찾다보니 예전 여자친구가 광주 사람이라, 워낙 안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랬거든요. 반대로 전여친하곤 잘 지냈어서 광주지역 사람들에겐 좋은 인상이 많습니다. 밥이 맛있다던가... 반대로 전라도 분들은 경상도나 타 지역에 대해서 지역차별적인부분은 없나요? 이거 질문 게시판에 올려야하나...
18/02/27 11:37
오. 네 그렇군요 실수 했네요. 그래도 뭐랄까. 다른 말로 상대하기 껄끄럽다는 느낌은 종종 경상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제 성향하고 안맞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겠군요. 죄송합니다.
18/02/27 11:40
경상도 사람들 상대하기 껄끄럽다는 말은 올리면 안되겠지만, 반대로 전라도지역분들이 갖고 있는 타지역에 대한 이미지 같은건 질문해도 되지 않을까요?
18/02/27 11:38
젊은세대들은(~40까지) 경상북도쪽이 수구꼴통이구나 하는 분위기인것 같아요..-_-;
오히려 전라도 안좋게 보는사람은 거의 없었고.. 페북같은곳에서 대구사는, 대구출신 분들이 한번씩 박근혜정권 옹호할때마다 아 쟤가 왜 저렇게 변했지 대구의 힘인가? 라는 생각도 잠깐 했긴 했습니다;;
18/02/27 11:57
저도 경험상 이런 느낌을 더 많이 받습니다.
아버지도 경상도분이시고 주위에 경상도출신분들이 더 많은데, 30대는 반반이고 40대 이상은 전라도를, 20대는 경상도를 별로 안좋아하는 분위기랄까..? 크지는 않지만 약간은 있어보였습니다.
18/02/27 11:51
댓글흐름대로 쓰다보니 저도 경상도인 지역차별자가 되었군요. 흠, 그쪽의 보수적인 성향과 강한 사투리, 남자들의 특유한 허세가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아 상대하기 피곤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이런 경험에 의한 지역'편견'은 고치기는 힘들겠네요.
18/02/27 11:57
경상도 출신으로서 성장과정에서 주변사람들로 부터 듣는 전란도에 대한 편견 때문에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울로 대학오면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그게 얼마나 편협하고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인지 깨닫게 되더군요. 아직도 경상도에 살고 있는 저의 고향친구들은 여전히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직접 전라도 사람과 친구될 기회도 드물고 혹시 사회생활하면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그런 편견이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서로 잘 지내자 이런 분위가 형성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어르신들의 편견은 생각보다 엄청 강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다해주시는 어머니도 제가 전라도 여성과 이성교제할때는 이상한 비하하시면서 결혼은 반대하시더라구요.
18/02/27 12:17
당장 충청도인 우리집에서도 아버님은 전라도 애들은 앞에서는 살살 거리면서 잘해주고 뒤에서는 뒤통수 친다고 말씀하십니다.
뭐 아버지가 직접 군대에서 당하셨다는데 너무 성급한 일반화 아니냐고 말씀드려도 걔네들 습성이 그래 라고 하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라구요.
18/02/27 12:50
친가 외가 모두 경산,대구 사시는데
친가는 명절에 모였을때 전라도 이야기 나오면 욕을 그렇게 하십니다; 최가에서도 외삼촌 중 한분이 유독 전라도 욕을 많이 하시고요. 그러다 한번은 저한테 너는 대구사람이냐 서울사람이냐라고 물어봐서 한국사람이라고 한적이 있네요. 지금은 광주에서 일한지 4년정도 되었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지내고 있네요.
18/02/27 12:58
친가 외가 다 충청도 인데 어른들 보면 유독 전라(남)도에 대한 편견이 극심합니다.
지역문제의 본질은 전라 경상의 대립이 아니라 그저 특정 지역 왕따 차별이라는 말이 정확한것 같아요.
18/02/27 13:41
이 좁은 나라에서 얼마나 차이난다고 크크
얘기하는건 거의 유럽 vs 이슬람 급이죠. 그 분들은 광양 같이 경계선에 있는 지역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반만 믿을만하다?
18/02/28 03:49
부산은 근거가 있는거라.
세상 어디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든간에 모아다가 부산에 살게하면 똑같을 거라 봅니다. 부산사람의 특이점이라기보다 부산의 특이점이니까요.
18/02/27 14:22
경상도나 전라도나 서울이나 경기도나 다 똑같습니다.
제가 싫어 하는 부류는 자기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거까지는 좋은데 이걸로 남의 지방을 폄하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경험했던걸 순화해서 예를 들면 경상도 분 - 서울에는 이런거 없재? 부산이니깐 이런거다. 전라도 분 - 우린 민주화 운동으로 숭고해 너흰 그렇지 않아 너가 그걸 알어? 서울경기도 분 - 전라도 이 빨갱이놈들 or 경상도 꼴통놈들 이런 분들 만나면 혈액형 가지고 성격 나누는 사람보다 더 극혐합니다.
18/02/27 14:45
저는 외국에 살아서 지역 감정과는 아주 거리가 멀고 또 한국 사람과 그렇게 교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뭔가 자신이 태어난 지역때문에 이야기 나오는 경우는 전라남도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마 우리 윗세대분들로부터 계속해서 차별을 받아서인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네요.
18/02/27 14:47
부산 살때 전라도 욕하는것도 많이 들어봤고, 전라도 여행갔다가 경상도 사투리 쓴다고 크게 데인적도 있습니다. 어디에나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느꼈어요. 그래도 확실히 젊은 층은 이전 세대에 비해 지역감정의 벽이 많이 낮아진 느낌이긴 하고, 계속해서 조금씩 옅어져 가리라 봅니다.
18/02/27 15:40
부산 출신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전라도사람에게 사기를 크게 당하셔서 전라도라면 치를 떠시고, 아버지는 다 같은 한국사람인데 뭐가 문젠데? 이러셨고... 어머니는 전라도 며느리는 안된다! 전라도 여자는 자기식구만 챙기지 시댁은 안챙긴다! 라는 선입견을 갖고 계시더군요. 저는 뭐... 아무나 한명만 걸려라. 바로 결혼해주마! 주의였고...
18/02/27 18:35
저는 쭉 경기도에 살았는데
주변에 호남 영남 서로 싫어 하면서 싸우는건 못봤는데 대구 부산 서로 싸우는건 몇번 봐서, 대구 부산 사람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18/02/27 19:31
지역에 이슈있을때마다 선거 그따위로 하더니 꼴좋다면서 특정지역 운운 하시는 분들 보면 그따위로 얘기하고 다닐거면 지역감정 없애니 마니 하는거 입에도 담지 말아야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18/02/27 20:00
출신지역이 정체성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했던 세대인 노인들과 출신지역에 대해 소속감이나 자부심은 별로 없는 요즘 세대의 인식이 다를수밖에 없죠. 지금 지역감정을 논하려면 경상도 전라도는 고리타분하고요. 요즘 세태에선 그나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나머지 정도나 유의미한데 수도권사람은 타지역에 놀랍도록 무관심할뿐 싫어하거나 하진 않죠.
18/02/27 22:17
제가 알기로 지역감정이 제일 희석됐던건 DJ정부 초기시절이죠.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좋게 좋게 넘어가려다 청산은 물건너 가고 귀신같이 부활했을뿐 우리 세대에 지역감정이 사라질일은 없습니다. 현재 20대 초반~ 30대 중반까지의 의식속에는 1980년대 수준의 지역구도가 이미 만들어졌죠. 일베가 그 명확한 증거고.. 출신지역에 따라 이러쿵 저러쿵 하는걸 혈액형으로 사람 성향을 나누는거보다 10단계쯤 더 저급한 수준으로 인식하게 해서 언급자체를 최대한 터부시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그나마 최선일듯
18/02/28 07:35
과거의 전라도가 정치공작에 의해 부정적 이미지가 심어졌고 그래서인지 타지역에서 전라도 사람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강하다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말하는것을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