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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6 11:10
하..저도 10년주기로 요로결석이 찾아오는 아주 지옥같은 몸을 타고 났습니다,.
정확히 10년은 아니지만 비슷한 주기로 벌써 3번이나 걸렸었네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에(이게 허리쪽인지, 엉덩이쪽인지, 고환쪽인지..)바닦에서 굴르면서 지옥을 맛보았는데, 세번째 올때는 뻐근한 느낌만 와도 아..이놈이 또 생겨서 고통을 주려고 하는구나!! 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결석도 자주생기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병원에서도 걸렸던 사람이 다시 걸릴 확률이 100%라고..) 왜 하필 그게 나인지.. 덕분에 비타민C는 처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물도 습관처럼 많이 마시구요. 다만 그래도 걸릴 사람은 또 걸린다는거..ㅠㅠ
25/11/06 11:12
뾰족하게 생겨서 아픈 건 따끔하는 통증이고, 흔히 말하는 결석통증은 돌이 요관을 막아서 소변이 막혀 생기는 통증입니다. 돌이 크더라도 모를 수 있는게 막지만 않으면 모르거든요.
물을 많이 마시기보다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연산이 좋고요.
25/11/06 12:02
저는 요관이 막혀서 통증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2011년에 2mm(제 기억인데,,,) 정도인데 결석 이미지 검색해보니 정말 뾰족하게 생기는 결석이 있더라구요. 그게 신장 안에서 어떻게 찌르니까 정말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오더라구요.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율이 높다는데, 몇해전 명절에 어머니께서 전부치시다가 방광쪽 통증으로 갑자기 괴로워하셔서 24시간 파쇄술하는 병원으로 가서 급히 대응했던 기억입니다. (그나마 신장~요관~요도 이쪽에 결석을 알고있어서 다행이었던,,,) 신장을 찌르는 통증과 요관쪽이 막혀서(막혀서 찌를 수도,,,) 생기는 통증은 차이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 25/11/06 12:18
결석은 대부분 뾰족합니다. 그리고 아마 겪으신 통증이 요관이 막혀서 생긴 통증이실 거고요. 찌르는 듯이 아프지만 그게 찔려서 아픈 건 아닙니다. 아마 찔려있기도 하겠지만, 요관을 막아서 생긴 통증일 겁니다. 저도 찔려서 아플 때는 요로결석인지 몰랐거든요.
25/11/06 11:18
식습관, 생활습관하고 연관이 많아서 같은 패턴을 유지하면 결국은 계속 생기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허리가 접히는 고통이라 척추 문제인줄 알고 정형외과를 갔었더랬죠. 물 많이 마시고 러닝하고 나서부터는 가끔 자연 배출되는 것도 봅니다.
25/11/06 12:07
저도 몇년전에 일요일에 등쪽 옆구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뒹굴다가 응급실에 가서 결석인걸 알았고 그날 저녁에 다행히 소변으로 나왔는데
그때 그 통증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
+ 25/11/06 12:51
결석 4번..
첫번째는 못 참고 병원 가다가 화장실 들러서 소변 보다가 배출 두번째는 연휴라서 응급실가서 받은 쎈 진통제 먹고 버텼는데 연휴 마지막날에 배출 세번째는 상태가 급박함을 느끼고(혈뇨...) 비뇨기과 가서 바로 쇄석술 네번째는 진통제 한번 먹고 경과를 지켜보던 중 쉽게 배출 요로결석도 결석 크기에 따라 경과가 달랐네요
+ 25/11/06 13:09
요로결석으로 2010년 초반 지옥을 경험하고, 신장 쪽에 자잘한 결석들이 3개 정도 있었는데, 쇄석술을 진행해봤지만 안빠지더라구요.
그러고 그 이후엔 그런 통증이 없어서 신경 안쓰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한 2년 반 전 부터 오른 쪽 허리 쪽과 때때로 사타구니 쪽이 아팠는데, 허리디스크 인 줄 알고 병원을 여러차례 다니고, 침도 맞아보고 그랬는데도 별 차도가 없다가 이리저리 서칭해보니 신장결석을 의심해 보게 되었고, 그리고 CT를 찍어보니 오른쪽 신장에 2cm 정도의 결석이 하나 떡하니 있더군요. 몇 군데 돌아다녀 본 결과 이놈이 좀 날카로워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놔둘 경우 신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신장이라는 장기는 망가지면 회복이라는게 안되서 결국 서울의 병원에서 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담당 의사 왈, "이정도면 쇄석술로는 불가능하고, 요관내시경도 쉽지 않다고 하여 결국 최소침습으로 옆구리를 뚫어(!) 제거해야" 된다고 해서 조만간 수술 예정입니다. 물론, 허리디스크나 염좌 같은 허리 통증으로 오인(그러기엔 4번과 5번 사이에 디스크가 살짝 나와있긴 하더군요)해서 바른자세 유지와 신경 조차 안쓰던 스트레칭을 꽤나 열심히 했다는 점. 허리에 대해 몰랐다가 나름 공부가 된 점이 이득이긴 합니다. 물 자주 드시고, 주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그리고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25/11/06 13:15
결석 크기 별로,,,
4mm 이하면 약먹고 녹여서 배출 (4mm 기준이 있다더군요) 좀 더 커지면 쇄석술, 쇄석술 안먹히면 소변배출구(라고하겠습니다.) 끝에서 가느다란 요관내시경을 필요한 위치까지 밀어넣어서 그마저 안되면 말씀하신 절개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물을 많이 마시기 힘들고, 소변배출이 적은 아랍쪽에 결석 발병율이 높은데, 그쪽 과학자가 쇄석술 기계 만들었다는 설도 듣긴했습니다. (정말 감사하할 따름이죠...) 수수르 잘 하시고, 앞으로는 관리 잘 하세요. (2cm인데 안느껴지셨나요?)
+ 25/11/06 13:21
이게 신장 가운데 쪽 깊이 있는 결석이라서 이 정도까지 커지는 데 별 통증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과정은 좀 고통스럽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요관내시경으로 제거가 됐었으면 하는데, 원체 깊숙이 있는 놈이다 보니 요관까지의 거리도 멀더라구요. 결국엔 절개로 갑니다. 흑흑 이게 2cm 까지 커지다 보니 2년 반 전 부터 신호가 온 거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신장 결석 있다는 소리 듣고도 쇄석술 한 번 하고 별 조치 안한 제 잘못이긴 하죠. 물을 자주 마시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할 것 같네요. 염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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