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개인적인 주관의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

교수이자 ceo인 안철수전대표가 정치인으로 입문한것은

2011년입니다 2017년이니 햇수로 이제 7년차에 접어드네요

새로움을 무기로 등판한 그는 50퍼센트에 육박한 서울시장지지율을 5프로의 박원순에게 양보하며 단일화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만드는데 역할을 했습니다

그후 청춘콘서트,힐링캠프출연 등을 이어가며 확실한 정치행보(창당,입당,대선출마선언)을 하지않았는데도 안철수신드롬을 만들어냅니다

아쉬운부분은 현재까지 최대지지율을 얻은 이시기에 안철수가 한것이 없었다는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하기에는 정치적지식과 기반이 없었던 안철수가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정치를 배우고 기반을 닦은

정치공부의 시기로 보입니다 본인이 확신이 없었고 정치에 대해 나는 아직 잘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추측할뿐입니다

그 이후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문재인전대표와 단일화진통을 겪은 후 대선후보사퇴를 합니다 단일화라 볼수없는 어정쩡한 단일화는

제가 보기에 안철수전대표의 가장 큰 오점입니다 그의 그릇을 살짝 엿봤다고 할까요 투표당일 이른 아침 미국으로 출국한것은

지금 생각해도 그 뉴스를 접한 그때 정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정몽준씨가 당일 단일화철회했던것과는

정말 좀 다른 충격이었죠 물론 단일화과정에 설왕설래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문재인에게 안철수지지표가 많이 간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안철수전대표가 결과적으로 실착을 했다고 봅니다

2013년 무소속으로 노원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안철수는 세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신당창당을 추진합니다

약칭 새정추를 출범하나 세가 규합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때 민주당 김한길대표와 합의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

김한길대표와 공동대표에 취임하여 세력을 얻는듯이 보였습니다 어떻게보면 큰 성공이자 큰 실패라고 볼 수 있는 선택이었죠

국민들은 안철수를 야권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었고 본인 역시 그렇게 발언들을 이어 나갔습니다

문재인전대표역시 그러했지만 초선의 인물이 한 정당의 대표가 된다? 정말 큰 성공이자 발돋움의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이시기까지 안철수는 새정치라는 본인도 설명하지 못하는 표어 말고는 내세우거나 보여줄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울시장철수, 대선철수, 신당창당철수라는 철수정치라는 조롱까지 듣는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새정추에서 세를 규합하지 못한 안철수는 공동대표라는 허울좋은 직함에서 새정연에서 계속 고립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력자인 금태섭의원말고는 새정연에서 딱히 안철수의 조력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철수는 계속 무언가를 꾸준히 발언했지만

본인이 표방한 새정치라는 프레임에 오히려 난항을 겪었습니다  창조경제와 새정치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못된 표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몇달만에 재보선에서 대패해 공동대표에서 사퇴합니다 그이후 새정연의 당권을 놓고 다시 문재인전대표와 충돌

서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안철수전대표는 새정연에서 탈당합니다

지지자들에게 유약함을 지적받았던 안철수전대표는 앞으로는 강철수가 되겠다며 다시 새로운 정치세력을 규합하여 창당할것을 시사

역시 문재인전대표와 당권,공천권등으로충돌을 겪은 동교동계, 호남계와 연결되어  국민의당을 창당, 천정배전대표와 같이 공동대표에

취임합니다. 계속해서 세력규합에 애를 먹은 안철수로서는 역시 이 동아줄이 썩었던 안썩었던 안붙잡을수 없었다고 봅니다

김종인전대표의 재통합안에 설렁이던 국민의당을 강철수면모로 통합을 거부하여 38석을 쟁취, 민주당을 제치고 정당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안철수전대표로서는 두번째 성공을 거둡니다 호남에 치우치기는 했지만 민주당의 안방을 쟁취하고 정당투표의 높은 지지세를

확보하여 3당으로서 우뚝 선것은 지금 생각해도 안철수전대표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러나 브랜드호텔사태가 터져나옵니다 국민의당 창당에는 안철수전대표의 사비가 쓰이고 있다라고 여러차례 기사가 나온바있고

안철수전대표가 그렇게 세규합을 하려고 노력했던 친안계인사들이 말려들었고 사건은 아직 현재진행중입니다

그로 인해 당권을 호남계에게 어이없이 뺏길수밖에 없었고 원내대표와 당대표까지 호남계가 독식하게 생겼습니다

이 사태 역시 결과적으로 안철수의 실수이자 하나의 실패라고 봅니다

이제 더이상 안철수를 참신함과 새로움으로 보는 국민은 없어졌다고 봅니다 물론 기대하는 국민들은 아직도 많습니만은..

어제 안희정도지사가 말했듯 나랑 지지율이 똑같은데 안철수는 왜 저기에 있나라고 의문의 1패를 또 당하며

급전하락한 5프로대의 지지율로 칩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빠진 부분이 많지만 안철수전대표의 정계입문후 행보를 아주 간략하게 추려봤는데

과연 정치인 안철수는 능력이 있는가 라고 되짚어볼수밖에 없습니다

첫째로 안철수의 세력화실패입니다 그 높은지지율을 받았고 통큰양보도 두번이나 하였고 당통합과 창당으로 당대표를 2번이나 역임했고

하였는데도 안철수는 세력화를 하지 못하는가

두번째로 안철수근처의 인물입니다 안철수가 공들여 정치입문에서부터 모신 싱크탱크와 인물들은 하나같이 안철수를 떠나갔습니다

윤여준, 최장집, 송호창, 금태섭과 더불어 멘토만 300명이라던 안철수전대표 곁에 지금 누가 있는가?

오히려 다들 안철수를 비난하며 떠난 인사들이 적지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의당때 총선때 줄줄이 비례를 신청하던 그들, 정말 꼴불견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안철수는 정치력이 과연 있는가?

결과적으로 현재까지의 안철수전대표의 행보를 종합하면 정치력이 제로에 가깝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안철수가 과연 재선의 국회의원으로서 두번의 당대표를 역임하면서 또 새정치를 표어로 하면서

무엇으로 정치력을 보여주었나 의문부호가 달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또 탄핵국면에서 안철수가 제일 먼저 탄핵을 강하게 외치고 발언들을 이어나갔다는데 오히려 왜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줄어들고

그 정치혜택은 다른곳이 보는가? 역시 정치력의 부재라고 보여집니다

네번째로 안철수는 비전이 과연 있는가?

새정치의 표어 이후 안철수가 국민들에게 어떤 비전을 보여주었는가  안철수전대표에게만 이 혹독한 잣대들을 너무 들이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딱히 비전을 보여주는 정치인들이 많지는 않으니)  안철수전대표는 국민들에게 제시한 비전이 너무나도 없습니다

국민의당을 창당하며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표어 역시 난망할뿐입니다 새정연에 이어 국민의당에서도 자리잡지 못하고

리더쉽을 보여주지 못하는 리더에게 비전을 볼수 있을까? 전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 역시 현재 진행형이긴합니다



최근에 보면 김성식의원이 원내대표경선에 떨어지고 주승용원내대표가 취임하자 안철수전대표는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이것 역시 안철수전대표의 실착입니다 왜 무언가 불리할때마다 미국에 가는가? 미국에 무언가 있나?

탄핵국면에 새 원내대표가 취임하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그래도 현시점에 유력한 한정당의 대선후보는 칩거를 했는가?

새해에는 안철수전대표의 달라진 면모와 비전을 기대하며 줄입니다 능력이 있나? 하고 글을 썼지만  당연히 능력이 있고

더 기르고 보여줄수 있는 인물이라고 국민들이 아직 기대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치인 안철수가 어디까지 갈것인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