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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3 22:30
그러니까 소위 변절자라 불리는 사람들(딱 생각나는 몇 명의 정치인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패스하고)은
뇌에 하늘 무너지는 고통을 겪으면서 정치 신념을 바꾼 분들이란 말씀이시죠? 헤헤.
17/01/03 22:35
애초에 신념이 없어서 느낄 고통이 없었거나
고통보다 얻는 가치가 더 컸다 둘중 하나죠 위에 나오는 변절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전자일거라 생각합니다 크크
17/01/03 22:49
근데 제 짐작으론 김문수, 심재철, 이재오, 김지하, 하태경 등 소위 '변절자'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변절'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냥 그런 성향이 있지 않았나...싶습니다. 콕 집어서 누가 어떻게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편의상 반정부(독재)-진보 / 친정부(독재)-보수로 나누기는 하는데, 사실 정치적 스펙트럼이란 건 개개인 머릿수만큼이나 다양하니....
17/01/03 22:58
반독재이지만 보수적일수도 있었던거니깐요
그래서 전 그런 사람들은 가치보다 얻는 이득이 많았다 우리가 알고있떤것관 달리 애초에 다른 부류의 사람이었다 이것도 아니면 마지막에 가서 애초부터 신념이란것도 없었다..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17/01/04 01:04
주체교에서 뉴라이트로 넘어가신 분들은 '세계관'을 유지한 상태로 다신교에서 각각 당대에 유행하는 신에서 신으로 바꾼 느낌에 더 가까울터라 이야기가 좀 다르긴 할겁니다. 아그니나 바유에서 인드라나 쿠베라로 갈아탔다고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을 느끼진 않을테니까요.
17/01/03 22:32
사실 우리의 정신은 (거칠게 잡으면) 곧 우리의 뇌이죠. 정치적 신념을 바꾸기 어려운 이유를 과학적으로 제시했군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17/01/03 22:35
크크크 역시 제 뇌를 교체해야 합니다!!!
정치부분은 가족간에도 양보가 없죠. 오죽하면 부모님하고 같은 정치성향 가지면 정말 복 받은 거라는 말까지 나올까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그토록 굳건하던 새누리 지지층을 박살을 낸걸 보면 정말... 길라임씨가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른거 같습니다.
17/01/03 22:39
fmri 가 버그때문에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지게 생겼다는 기사를 수년전에 본 기억이 나는데 잘 해결되었나 보네요.
무튼 저 역시 사람 쉽게 안바뀐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진짜 사람은 안변하죠. 못변하죠. 일단 저부터 크크크크
17/01/03 22:51
예전에 어디서 보기론 정치와 종교는 토론할 수 없다,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심장을 뛰게 만들어서 두뇌를 멈추기 때문이다? 뭐 그런 뜻의 어떤 정치학자였나가 남긴 문구를 읽은 것 같은데, 결국 현대과학에 의해 두뇌의 탓인 걸로...
17/01/03 23:03
이런 정치적 신념을 변절한 고통을 잊기 위해 인지부조화에 빠지는거죠 ㅠㅠ
마치 사이비 종교를 못 벗어나듯이 강한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서 더 변절한 쪽에 매달리는겁니다.
17/01/03 23:57
정치병 걸린 분들 보면 정치에 관한 얘기 할 때면 자기랑 반대되는 사람 죽일 기세죠. 크크크
피지알이라고 다른건 전혀 없고 그냥 존댓말로 욕하는 수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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