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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30 10:13
주식을 대하는 자세와 관련된건
1.피터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저 동영상 주인공인 2.존리의 엄마, 주식 사주세요, 공부법은 1.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95886 2. 박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723219 제가 실제로 가지고있는 투자공부법 책은 딱 저 2개밖에없습니다.
16/12/30 10:52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재산증식보다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려면 주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터라 저거 가지고 기초를 좀 배워봐야겠네요.
16/12/30 10:09
존리의 강의를 듣고 감명받아 메리츠 펀드를 했다가 박살이 났지요...ㅠ -30%까지 갔다가 조금씩 회복중...
펀드매니저들은 왜 이익을 못 낼까요?
16/12/30 10:15
펀드공시 보시는법 아시나요?
저는 펀드공시봐서 저는 메리츠스몰캡, 메리츠 코리아에서 개박살난 회사(EX:CJ,호텔신라등등) 지금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펀드는 수수료 아까워서 안해요. 펀드매니저들도 케바케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니 돈은 버는 사람만 법니다.
16/12/30 10:50
제가 읽어보아서 괞찬았던 책들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3부작 경제적해자 모닝스타 성공투자의 5원칙 현명한 투자자 벤제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굿모닝북스의 투자의 고전시리즈 짐로저스의 상품시장에 투자해라 등 짐로저스의 책 최고의주식 최고의 타이밍 등 윌리엄 오닐 저작들 윌리엄 번스타인의 투자의 네기둥, 부의 탄생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투자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서, 책을 읽는 것은 자신에 맞는 투자철학을 확립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웨렌 버핏이 말한 투자의 기본원칙 3단계 1. 투자원칙을 정한다. 2. 그 원칙에 따라 투자한다. 3. 자신이 자신의 투자원칙에 따라 투자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워렌버핏의 말대로, 좋은 투자원칙을 정해서, 그 원칙에 따라 일관성있게 투자하면 수익을 얻는 것이 주식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정한 투자원칙이 정말 좋은 투자원칙인가?라는 의문점이 생기는데, 특히 남들 다 오를때, 내 주식만 오르지 않으면 그런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죠. 그에 따라 일관성있게 투자를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결국 공부와 실전경험입니다. 좋은 책읽고, 주식투자를 경험하면서 책에 나온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죠. 사실 책을 읽으면서 병행하여야 하는 것은 증권사 리포트와 각종 경제뉴스를 읽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어떻게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뉴스에 적용되는지를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에 당신이 증권사 리포트를 읽으면서, 증권사 리포트 그 자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어떤 책의 내용을 근거로 해서 판단할 수 있다면, 그러면 투자자로써 기본소양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할배가 말한 것처럼 "주식투자는 지적유희이며, 기술이 아니라 아트이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다보면 정말 재미있기는 합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랄프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해라"입니다. 그럼 작지만 강한 기업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나름 괜찮은 답을 주는 것은 "경제적 해자"라는 책입니다. 그럼 경제적 해자를 알기 위해서 어떠한 주식지표를 사용하고 있느냐는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을 보면 약간은 알 수 있죠. 그리고 이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성장주로서 인식되는냐 아니면 가치주로써 인식되느냐는 "최고의 주식 최고의 타이밍"을 보시면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16/12/30 11:05
이번에 주식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라면, 한 두가지 정도 애기해드리고 싶네요.
1. 10년정도 기본적으로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10년정도 책을 읽고, 주식투자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주식투자를 망한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단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확인하세요. (앙드레 콜스톨라니 할배는 주식투자를 하면 기본적으로 3번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실패를 경험삼아서 앞으로 나가는 기본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실패하지 않고 어떤일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입니다. 2. 지금은 아주 초강세장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았을때 항상 약세장이 옵니다. 그리고 대폭락장도 오지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니까 오는 것이지만... 주식시장을 완전히 경험했다는 것은, 기본적을 강세장과 약세장 둘 다를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강세장이 지속되고, 언제 폭락장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약세장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세장이 지속되다보면 사람들은 약세장이 온다는 것을 아주 쉽게 잊어버리지요. 애초에 약세장은 경험하지 않는한 알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16/12/30 11:19
3번은 망한다니 무섭네요. 덜덜덜
사람이 어떻게 똑같은 것에 3번을 당할수가!.... 있지만 상세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6/12/30 11:08
<버핏톨로지의 비밀>이라는 책도 추천합니다.
워렌버핏은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반대로 펀드매니저는 못하는데 나는 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볼수있어요.
16/12/30 11:21
재테크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뭔가 아재가 되면서 너무 재테크 맹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저 스스로 걱정이 되는 시기가 와버렸네요.ㅠㅠ 감사스터디 하시는 분이시죠? 책 추천 감사합니다.^^
16/12/30 11:04
저책들 들어본책들인데
시간날때 도서관 가서 빌려보겠습니다. 요즘 IT시대에 정보가 넘처흘러서 오히려 저는 몇개만 복습해서 읽어요.흑흑. 너무 많이 알면 과부하가 걸리는것같습니다. 랄프웬저는 꼭 읽어볼게요!
16/12/30 11:08
랄프웬저의 명언 중에 하나가
"소형주는 원래 -30%는 기본이다. 이것을 견디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소형주 투자를 하지마라" 입니다. 그렇습니다. 소형주는 원래 그런주식이었던 것입니다.
16/12/30 18:57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해라는 정말 좋았습니다. 경제적 해자도 앞 부분은 훌륭했고요. 주식매매하는 법이라는 오래된 번역서도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개미들이 어떻게 망하는지 한마디로 보여줘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16/12/30 10:09
주변에 주식으로 망한 사람만 있는 이유는 번 사람은 말을 안해서죠 흐흐
치킨템플러님이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 그대로 사겠다고 따라오는 사람들도, 마이너스 20% 넘어가기 시작하면 욕하면서 다 팔아버릴텐데, 가르쳐줄 이유가 없습니다. 들고있으래도 팔고 사래도 안사는데요 뭐... 배추는 싸면 왕창 사고 계란은 비싸지면 덜 사고 그러면서 주식은 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차고넘칩니다. 오르면 살까말까하고 내리면 무서워하고... 정작 자기가 들고 있을 땐 또 반대고... 그냥 혼자 조용히 버는게 장땡이죠!
16/12/30 10:20
맞습니다. 버는놈만 법니다.
못버는사람들은 습관이 안바뀌어요. 근데 요즘은 전 친구들에게 50만원잃어버렷다고 생각하고 흔히아는 대기업 이라도 사라고 얘기하고다닙니다. 친구들의 노후대비를 위해서요..흐흐. 사는사람은 사고 안사는 사람은 안사죠.
16/12/30 10:25
저는 에셋플러스꺼 펀드 월 10만원씩 두 개만 들고 나머지 전재산은 주식투자중인데
누구도 제가 얘기하기 전까진 주식투자할거라고는 생각을 못합니다. 보통 투자한다고 하면 뭔가 쫓기는듯 살아야하고 재빨라야하고 그래야하는데 전 완전 반대거든요(...) 정말 제대로 분석하고, 자기자신이 그 분석대로 투자했다는 확신이 있다면 딱히 조급할게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나라가 나라인지라 기다리다 죽는거 아닌가 싶은 종목들도 있지만 뭐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흐흐
16/12/30 10:46
감사합니다. 치킨템플러님도 화이팅하시고... 뭐 싫다는 분들은 어쩔 수 없죠 흐흐
https://pgr21.net/?b=8&n=40878 제가 피지알에서 이 글 읽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인들한테 추천한 주식이 로엔인데 그 뒤로는 추천안합니다. 아무도 안 사거든요..
16/12/30 10:50
싫다는 분들은 근거가 좀 명확해야 되는데.. 근거가 없어요.
로엔을 추천하시다니. 지인추천은 사실상 주식하면 금지어인데 대단하십니다!
16/12/30 10:57
로엔 수익 95%가 음원수익이고 5%가 아이유고(?) 그 95%가 내년부터 두 배로 오른다는겁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요 왜냐면 이제 스마트폰에서 결제하는게 불법다운로드보다 쉬워진 세상이거든요! 했는데도 반응도 없고..
몇 년 뒤에 현재주가 보여줬더니 그제서야 관심갖는 분들한테는 절대 주식하지 말라고 말해줬습니다. 그 뒤로는 지금까지 누구든 주식 물어보면 하지말라는말만 합니다 흐흐 2016년 장 마감했네요 내년에도 성투하세요~!
16/12/30 10:27
인간_개놈님.. 전제부터 틀리셨네요
왜 공부 -> 주식 -> 수익 의 알고리즘이 공부 -> 주식 -> 서울대 가 되는거죠? 공부 ->주식-> 고수익 공부 -> 수능 - > 서울대 공부 ->주식 -> 저수익 공부 ->수능 -> 서울대보다 낮은대학. 이렇게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6/12/30 10:34
고수익보다 저수익 가능성이 훨씬 높고, 해당 저수익이 '이자'와 비교했을때 나은가 높은가의 문제가 되네요.
이자수익이라도 낼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상당한 공부와 함께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 정도가 주식을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만족시키기 어려운 조건이죠...
16/12/30 10:46
어떤 근거로 고수익보다 저수익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시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제가 딱 책몇권과 인터넷에 뻔한 내용으로 공부했는데 수익이 나더라구요. 그게 만족시키기 어려운게 아니라 뻔한 내용을 지키지 않고 공부해서도 틀리면 오답노트 만드는데 주식은 수익보면 실력, 손해보면 운이나빠서.. 이렇게 핑계대는 타입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장담합니다.
16/12/30 10:52
가고싶은 대학 가는사람들보다 못가는 사람이 훨씬 많은게 당연하니까요.
애초에 어떤 투자건 고수익보다 저수익을 낼 가능성이 훨씬 높은건 당연한 일입니다. 예외적인 시기들도 있을 수 있지만, 해당 시기 내에서 비교한다면 이 역시 예외가 아닐거고요. 뻔한 내용으로 뻔하게 공부해서 그걸 실제 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오답노트 만들어가며 정석대로 공부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하물며 사회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공부로 비교했을때 고학생이나 그에 못미치는 사람의 비중이 가장 높을것이라는것도 같이 고려하면 정말 쉬운일이 아니게되죠...
16/12/30 10:56
주식으로 버는 분들은 뭐특별한 감, 특별한 지식,특별한 정보로 버는게 아니예요
뻔한 내용으로 항상 지키시고 이상한 짓 안하시는것 밖에없습니다. 정말이예요. 덜벌고 더벌고의 차이만 있을뿐이죠.
16/12/30 11:01
그 당연한게 정말 하기 어렵습니다.
정론을 지키며 살기가 쉬운일이 아니죠. 어느분야건요. 주식과 같이 단기간에 실제적인 체감으로서의 위험을 느낄 수 있는 경우는 더 그렇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뭘하건 나는건 덜벌고 더벌고의 차이 뿐이기도 하지요. 덜번다에 손해가 포함되서 문제지만요.... (벌어도 평균수익율에 미달하면 버는게 아닌 부분도 문제일 수 있다고 봅니다 ㅠㅠ)
16/12/30 10:28
까놓고 말해서 이 글이 댓글조차 0인 상태에서 작성된 첫글이라면 어떤 의도성에 대한 의심이 더 강하게 들어오는게 정상입니다.
첫 글이 취미나 일상에 대한 가벼운 내용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어떠한 사업이 대한 강한 권유라면 그 정황을 고려할때 의심이 생기는게 인지상정이죠.
16/12/30 10:36
12년도에 가입했습니다.
중간에 중계권 분쟁때 사이트 멋대로 잠기는것에 실망해서 눈팅만했었어요. 근데 궁금한게 무슨 의심이 생기는거죠? 진짜 좀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16/12/30 11:07
그건 저한테 묻는 것보다 그런 댓글을 달고 있는 분들에게 묻는게 더 빠를거 같은데요? 저는 의심난다고 쓴게 아니라 의심이 날만한 정황과 인간 심리에 대해서 쓴겁니다.
16/12/30 12:41
저는 주식에 관심 없고 충분히 의심 났다면 다른 분들 댓글 달고있는거에 동참했겠죠.
제가 댓글 단 이유는 정황상 의심 받을만한 요인이 있는데 님이 그런 의심에 대해 너무 날 선 반응을 하는 거 같아서였습니다. 저는 별 관심 없는 분야기 때문에 딱히 더 이슈를 확대할만한 댓글을 달 생각이 없지만 그냥 훈수 좀 두자면 초기진화 못하게 되면 리액션이 강할수록 의심을 제기하는 분들도 더 의혹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옳고 그른걸 떠나서 심리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16/12/30 10:21
저도 의심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분들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같으면 좋은 돈버는 방법이 있으면 혼자먹지 인터넷에 글을 올릴까요? 100원 넣으면 200원 나오는 합법적인 기계를 알면 그냥 혼자 돈 안나올때까지 계속 먹는게 합리적인 인간인데 "여러분 여기 100원 넣으면 200원이 나오는 기계가 있어요~"하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16/12/30 10:29
작전주는 인간_개놈님 말이 맞는데 가치주나 성장주 투자는 동참하는사람이 많아야 다같이 돈을 법니다. 어차피 수년간 투자해야 하는 거라 사람 하루이틀 모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16/12/30 11:59
주식은 하는사람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제로섬 게임이고
주식으로 먹을 수 있는 돈이 무한정이 아닌데 남한테 알려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아! 호구들 더 들어오게 해서 판돈 올리고 내가 먹을 돈 더 올릴 순있겠네요 롤 공략은 1. 네임드가 된다 : 인벤 라이즈 공략의 훈 2. 충케릭의 인식을 바꾼다 등등의 장점이 있죠
16/12/30 10:30
합리적 의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위에 댓글에 제가 "펀드공시 보시는법 아시나요? 저는 펀드공시봐서 저는 메리츠스몰캡, 메리츠 코리아에서 개박살난 회사(EX:CJ,호텔신라등등) 지금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펀드는 수수료 아까워서 안해요. 펀드매니저들도 케바케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니 돈은 버는 사람만 법니다." 100원 넣으면 200원 짜리 나오는 기계는 100% 수익률인데 그런 허황된 말을 쓰는 글은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 100원투자해서 110원~120원을 무조건 번다는 글입니다. 주식투자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글의 요지를 광고로 보시니까 사실 좀 난감하네요.
16/12/30 10:44
"그리고 공부를 하면 100원투자해서 110원~120원을 무조건 번다는 글입니다."
이런투자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주식 안하는 사람이 바보죠 크크크 보통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6프로정도 봅니다. 100원 투자해서 1년후에(하루가 아닙니다) 106원 벌면 성공한 투자죠 1억을 잘 투자하면 매월 50만원씩 나오는 투자입니다. 예를들어 서장훈 건물가치가 200억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죽을때까지 매달 1억씩 따박따박 나오는거죠~ 6프로 수익율이 그런겁니다. 그런데 10~20프로 수익율이 무조건???? 정신차리세요~
16/12/30 10:53
부동산의 매력은 정확하게 보시면서
주식의 매력은 전혀 모르시네요. 제가 10~20프로 수익률이 나오는데 제가 1억으로 10프로 ,20프로 버신다고 보시는건가요? 정말 잉여금으로 하기때문에 1년에 월급한번 더 버는정도입니다만.. 그리고 혹시주식 배당은 아시나요? 회원님들이 많이 쓰시는 통신사 대기업은 매해마다 배당금으로 투자금의 5프로를 따박따박줍니다. 따박따박이요. 배당금만 5프로따박따박이요. 부동산 6프로랑 뭐가 다를까요.
16/12/30 11:06
1년에 고작 몇백 더 벌려고 정신적 스트레스, 주식투자에 쓰는 시간, 초기 투자 시작할때 공부에 쓰는 시간, 돈 잃을 리스크 다 감수하느니 그냥 안하는게 나을거같네요.... 오히려 이 글을 읽고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6/12/30 11:35
왜 정신적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시는지의문이시네요.
배당금5프로는 모르셨죠?.. 본인이 안하시는건 옳은데 모르시는데 주변에 하면 안된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올바르지 못한 것 같아요.
16/12/30 10:17
번 사람들이 굳이 벌었다고 얘기하거나, 아니면 주위에 주식을 권할 이유가 없음에도 이런 취지의 글 작성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적어도 내가 부러워하는 재벌들도 항상 위험부담을 가지고 투자는 하는 마당에, 내가 큰 돈을 벌지 못하고, 혹은 돈을 날리더라도 투자없이 부자가 되는 것이 명백히 불가능한 현실에서, 일정량의 투자를 항상 하기는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는데 글쓴님의 문제의식과 비슷한 듯 하네요. 참고로 저는 올해 처음 투자했고, 수익률은 -3%정도 입니다..
16/12/30 10:18
공부를 해서 잉여금으로 투기아닌 투자하면
누구나 법니다. 근데 귀찮다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공부를 안하고 망한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죠.
16/12/30 10:57
현직 주식트레이더입니다. 치킨템플러 님 발언은 좀 극단적인거 같아서 답글 남깁니다. 공부를 해서 투자하면 누구나 벌 수 있다라..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공부해서 투자하면 모두가 벌 수 있나요? 주식시장 총 평가액은 명목 GDP에 수렴하게 되어있는데, 그럼 모두의 수익평균도 장기 명목 GDP 변화에 수렴합니다 (중간에 수수료, 세금 등이 빠져서 실제로는 그 값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지요). 따라서 "모두" 가 돈 버는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시장 평균을 이겨내는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투자자보다 더 나은 전략, 더 좋은 정보, 혹은 더 많은 자본과 인내심.. 이런 다른 경쟁하는 투자자와의 비교 우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공부를 해서 투기아닌 투자를 하면 누구나 번다.. 라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가 없네요.
16/12/30 11:05
이런글은 환영합니다.
모두 벌 수있다는 말은 극단적이 맞죠. 글의 요지는 공부를 하고 주식하면 수익성공률이 높다로 봐주시길바랍니다. 지금보니 너무 극단적이긴 하네요.
16/12/30 10:21
그렇죠. 자본주의 시장에서 월급만 쥐꼬리라고 한탄하며 노년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자본주의시장에서 자본가가 되야 합니다.
16/12/30 10:21
저도 주식 or 부동산은 안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노동으로는 자본의 증식속도를 따라잡을수 없어요. 노동은 언제 시작하던 20-30년내에 거의 한계점이 찾아옵니다. 그 이후에는 그냥 절벽이에요. 그리고 가족이 있다면 20-30년 후가 가장 큰 돈이 필요할때구요. 삶은 50-70년정도 계속 될껍니다.
16/12/30 10:24
취지는 동의하지만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우상향을 가정하기는 하지만 코스피는 10년 가까이 박스피이며 주식시장이 후진적이라 기관 외국인과의 정보의 비대칭 공매도 등으로 인한 불리함은 총들고 싸우냐 맨몸으로 싸우냐 수준 이죠. 좋은 회사 주식 사면 언젠가는 수익을 준다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는 모르겠는데 코스피에서는 강냉이 털리기 딱 좋죠
16/12/30 10:25
https://youtu.be/JA30-BFXg-M
안철수 절친으로도 유명하신 시골의사 박경철님 주식 강의 입니다. 시간 있으신분들은 한번씩 보시면 큰 도움 되실겁니다^^
16/12/30 10:25
현직 종사자입니다만. 좋은 글이네요.
하지만 이글을 보고 주식 시작하시는 분들이 명심해야될 것은. 주식은 시간 많은 분들이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존리대표는 투자 철학은 참 멋있긴한데, 개인적인 투자 성향은.. 크크크. 메리츠 펀드 수익률이 보여주죠.
16/12/30 10:26
빚낸 돈 8천으로 시작해서 -3천 몇백만원까지 갔었습니다. 뭣도 모르고 주변에서 주식 빨리 사라고 밤낮없이 부추기는 인간 때문에 시작해서 피를 봤죠. 열심히 공부하고 운도 따르고 버텨서 +3천으로 탈출후 지금은 소소하게 100만원만 가지고 노는데 2~3개월마다 꾸준히 10~15만원 정도씩 수익이 나네요. 제 투자 스타일은 절대 안 망할 것 같은 회사를 골라서 박스권 매매 하는 겁니다. 그러다 박스권 위로든, 아래로든 탈출하면 그건 내돈 아닌갑다 하는거죠.
16/12/30 10:26
주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정보의 비대칭. 기관과 개인은 하늘과 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기업을 알아보고 주식을 사라는데 개인이 알 수있는 정보는 한정적입니다. 내부정보로 해먹고 기관투자자들 미리 알고 손털고 개미 죽는 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개인의 인내심엔 한계가 뚜렸하다. 과거로 돌아가서 네이버 사두면 대박. 애플을 샀으면....... 이라고 하지만 당장 20퍼만 올라도 팔까말까를 수백. 아니, 수천 번을 고민하는 판에 몇 백 퍼센트 올라가는 걸 개인이 어떻게 쥐고있는건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10퍼 떨어지고 20퍼 떨어지면 그땐 정신이 피폐해집니다. 실시간으로 주식만 보고있고. 머릿속엔 혼돈과 파괴가 일어납니다. 물론 뚝심있게 물타기 하는 분도 있지만 보통 손절하고 후회하죠. 이건 개인이 감당할 수준이 아닙니다. 도박장에 호구 물어죽이는 방법이 처음에 따게 하고 몽땅 빨아먹는건데 그거랑 같습니다. 이득을 봐도 그때 못나오고 결국 수렁에 빠져 잡아먹히는게 대부분의 최후입니다. 개인은 주식하는 거 아닙니다. 주식 추천하는 이유가 뭘 거 같습니까? 지수는 2000 들락날락하는데 기관은 돈을 법니다. 제로섬 게임에서 기관은 돈을 벌었다? 그럼 누구 호주머니가 털렸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됩니다. 특히 한국같이 기업이나 기관에서 장난치는 환경에서는 절대 주식하지 마세요.
16/12/30 11:3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863127
기관 30%·외국인 14%·개인 -20%…올해도 개미만 터졌다 압도적입니다. 이래도 주식을?
16/12/30 14:38
링크로 인용하신 기사를 가져오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종종 봐왔던 기사이고, 잘못쓰여진 허술한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순매수" 종목 또는 "순매도" 종목의 가격변동이 손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보죠. 주식 A에 대해서
2016년 01월: 평균가 10000원, 기관 순매도 1000억, 개인 순매수 1000억 2016년 02월: 평균가 9000원, 기관 순매도 1000억, 개인 순매수 1000억 2016년 03월: 평균가 7000원, 기관 순매도 3000억, 개인 순매수 3000억 2016년 04월: 평균가 7000원, 기관 순매도 1000억, 개인 순매수 1000억 2016년 05월: 평균가 7000원, 기관 순매도 1000억, 개인 순매수 1000억 2016년 06월: 평균가 7000원, 기관 순매도 1000억, 개인 순매수 1000억 2016년 07월: 평균가 9000원, 기관 순매수 1000억, 개인 순매도 1000억 자 이렇게 거래가 되었다고 합시다. 해당 종목은 "개인이 많이 산" 그리고 "기관이 많이 판" 종목입니다. 연초대비 -10% 군요 (10000원 -> 9000원). 지금 현재가는 9000원입니다 (2016년 7월 현재). 현재 시점에서의 실현가능 손익을 내볼까요. 기관의 현재 포지션은: (-1000) * 10^8 / 10000 + (-1000) * 10^8 / 9000 + (-3000) * 10^8 / 7000 + (-1000) * 10^8 / 7000 + (-1000) * 10^8 / 7000 + (-1000) * 10^8 / 7000 + (1000) * 10^8 / 9000 = -95714285.7143 즉 약 9571만주 순매도 상황이구요, 개인은 정확히 그걸 다 받아냈으니 9571만주 순매수 상황입니다. 계산의 편리를 위해 실현손익이 없다고 가정하고 현금 입출금만 계산해보면 기관이 총 가져간 금액은 7000억, 개인은 7000억 투입한게 됩니다. 지금 현 가격 9000원에서 모두 다 청산한다고 가정한 mark-to-market 손익은 따라서: 기관: -95714285.7143 * 9000 + 7000 * 10^8 = 약 1614억 손실 개인: 기관과 정확히 반대로 매매했으니, 약 1614억 이익 해당 주식 A는 기관의 매도우위 (즉 순매도 종목), 그리고 개인의 매수우위 (즉 순매수 종목) 에 있는 종목이고, 개인이 크게 벌고 있습니다. 인용하신 기사의 내용의 정확한 반례입니다. 이런 기사들은 종종 "개인은 절대 거래를 하면 안된다" 또는 "기관이 너무 유리하다, 개인도 유리하게 해줄 무언가를 찾아내라" 등의 여론을 형성하게 되곤 합니다. 기관이 유리한 측면이 있는 건 맞습니다만, 이렇게 잘못된 자료로 여론을 흔들면 안되지요 (기사를 비판하는 겁니다). 기관/외인 순매수 종목이 수익률 상위에 자주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 그건 바로 거래 패턴이 개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주로 mean-reversion 을 노립니다. 크게 빠지면 매수하고, 크게 오르면 던집니다. 반면 기관이나 외국인은 momentum 을 활용하는 거래를 합니다. 한 번 매수하기 시작하면 반년에서 수년까지 한 방향 매매만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외국인이 수급상으로 momentum을 만들어가면서 밀어올리거나 내리면서 가격이 외국인이 매매하는 방향으로 단기적으로 밀리게 됩니다. 이건 시장의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특정 구간을 잘라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을 보면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높죠. 하지만 그렇다고 외국인 거래 주체가 해당 종목에서 수익을 냈다는 증거는 전혀 아닙니다. 가격이 그 다음해에 내려가버리는 경우도 많고, 팔면서 다시 가격이 아래로 밀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해당 기사는 틀린 기사입니다.
16/12/30 11:08
글에서 B, 혹은 C 타입이신것 같네요...
왜 개인이 애플을 쥐고잇는걸 불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왜 10퍼 떨어지고 20퍼떨어졋을때 정신이 피폐해 진다고 보시나요. 버는 개인이 있고 잃는 개인이 있는데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6/12/30 10:28
존리 대표가 얼마전까지 정말 잘 나갔습니다(코리아펀드부터 존리대표 실적이 화려하죠). 그런데 요즘 메리츠가 운용하는 펀드가 개박살 나는데 이쪽에서 들리는 소문으로는 최순실때문에 최근에 개박살 났던거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존리대표 의견은 좋아하지만 강의는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강의를 들어보면 결국 어떤 주를 사야하는지는 답이 없고 뜬구름 잡기처럼 주식해야하는데 어떤주를 사야하는지는 비밀. 알고싶으면 메리츠자산운영에 투자하시오 이쪽으로 귀결되어서...
16/12/30 10:33
주식을 하는건 이게 무슨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에요. 자본주의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겁니다. 은퇴후에 자영업하는거랑 같아요. 다만 자영업은 매몰비용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이고 주식은 실패비용 공부로 그나마 줄일 수 있다는 거죠. 한국 시장에서의 정보의 비대칭성 혹은 매매의 불공정성(공매도)가 싫으시면 다른 나라 주식을 하세요.
16/12/30 10:34
부동산, 은행금리보다만 더 수익내고자 한다면 주식만한것도 없죠. 근데 사람 마음이란게 옆에 10루타치고 날아가는거 보면 나도 2루타는 쳐야될거같고 하다못해 상한가라도 한번 맞아봤으면 좋겠고 기웃기웃하게 되는게 사람심리인것같아요. 물론 그러면 개미털기 전문가들한테 빨래질당하고 A가되어 주변사람들을 B,C로 만들겠죠.
16/12/30 10:36
포커 게임하는데 상대는 다음 들어올 패를 미리보고 베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작게 먹거나 운빨 받으면 어쩌다 딸 수는 있는데 완전 불리한 게임이라는 걸 알면서도 추천하는 이유가 뭡니까?
노후자금을 원하면 차라리 금이나 수도권 부동산에 투자하겠습니다.
16/12/30 10:41
잘못 아시네요.
그 잘난 펀드매니저들도 , 외국인들도, 기관들도 물리면 -20,30% 갑니다. 근데 그들은 수익이 늘 나죠.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애초에 그들은 괜찮은 회사를 매수했고 수익이 날때까지 기다리는겁니다. 근데 그게 몇달, 1년,10년이 될수도 있는거고요. 일반 개인 투자자 , 즉 개미들은 그 기다림을 못합니다.
16/12/30 10:47
딱 팩트를 써두셨네요
[그들은] 정보를 아니까 괜찮은 회사를 매수했고 개인은 한정 된 정보로 매수하죠. 거기다 일반 투자자는 왜 기다리지 못 할까요? 자기 돈이니까. 기관투자자도 손실나면 쪼이지만 자기돈 꼴아박는만 할까요. 기관투자자들 개인적으로 넣었다가 한강간게 한 둘입니까. 당장 강원랜드나 경마장 가보세요. 저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면 당연한겁니다. 욕심이 안 날수가 없고 공포가 안 생길수가 없어요. 그러니 하지 말라는 겁니다. 돈버는건 매번 매수 의견만내는 멍청한 펀드매니저 밖에 없으니까요
16/12/30 10:53
일반 투자자가 못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헋님이 말씀하신것도 중요하고 수중에 현금이 별로 없어서도 상당히 큽니다.(저도 그랬고...)
개인이야 뭐...말 그대로 여유자금을 올인(?)해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식에 투자한 후엔 추가로 더 투자할 여력이 거의 없어요. 상당히 우량한 주식도...실적 몇분기 안좋으면 20%이상 꼴아박는건 아주 자주 일어나지만..이때 추가로 투자(좋은 말로 코스트 에버리징, 나쁜 말로 물타기)할 수 있는 여력이 없으니 정신적 고통을 받다가 손절하는 경우도 흔하죠. 저도 한번 저걸 당한적이 있어서..요즘은 상당 부분의 현금은 항상 쥐고 있습니다. 어떻게 다음날에 바뀔지 몰라서....하하;;;
16/12/30 11:17
잘못아시네요
[그들이] 아는 정보가 개인과 다를거다라는 대단한 음모론을 생각하시네요. 그들은 정보로 매수를 하는게 아니예요. 피터린치나 워렌버핏이 뭐 대단한 정보가 있어서 위대한 투자자로 칭송받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안타깝네요.
16/12/30 11:41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지
그들이 위대한건 압도적인 자본으로 버티고 또 버틸 정도의 총알에다 거대 자본이기에 시장을 인위로 비틀기 때문입니다 당장 삼성물산이나 한미 사건만해도 개미만 다 터졌는데 이게 무슨 정보가 공평합니까. 공시전에 기관들 다 털고나갔는데 이래도 공평합니까? [기관 30%·외국인 14%·개인 -20%…올해도 개미만 터졌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863127 [개인이 기관·외국인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것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 이에 대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정보가 부족한 대다수 개인투자자가 전문가 집단을 이기는 것은 사실 어렵다"]
16/12/30 10:37
어제 샤프슈터가 좋은 글을 올렸더군요.
http://www.wownet.co.kr/invest/superior/view.asp?currPage=1&seq=117810&pseq=&bcode=N01020100&listType=&nickname=&code=N01020100&mseq=152&ref_step=0&ref=113472&gubun=&skey=USER_NAME&sval=%BB%FE%C7%C1%BD%B4%C5%CD [사실, 어제 저도 소 모임이 있었는데요, 한 여성 참여자에게 제가 잠깐 앞으로 나오시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2단 옆차기를 좀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에 720도 회전 돌려차기도 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이상하게도...못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왜 못하시냐고 마구 윽박질렀습니다.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더라도, 그 정도는 쉽게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이죠 제 말이 틀렸습니까? 그래도 명색이 배달의 민족인데 말이죠... 지금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시장을 배운 적도 없고 공부하신 적도 없으신 분들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과, 태권도를 배운 적 없는 사람이 720도 회전 발차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요?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마치 태권도 쌩 초보가 돌려차기를 해보려다가 뒤통수가 깨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투자에도 격이 있습니다. 쉬운 투자와 어려운 투자, 초보자로서 반드시 해야할 투자, 해서는 안될 투자가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가장 먼저 비과세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들부터 채워 넣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변동성이나 위험이 작은 채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소위 안전 마진을 먼저 구축해 놓고 그 안전 마진으로부터 나오는 소소한 수익의 일부로 시장을 사야 합니다. 초보 투자자들에게 최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 것은 수익이 아니라 안정성입니다.] 주식 하시는 분들 중에.. [채권]부터 시작하고 그 이후에 주식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품새 배우기 전에 바로 720도 돌려차기부터 시도하는건 아닐까요..
16/12/30 11:17
원칙적으로는 채권부터 배우는 것이 맞기는 한데, 실질적으로 어렵습니다.
우선, 시중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채권에 알기쉽게 제대로 설명해주는 책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들이 배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소액투자자가 채권에 접근하는 경로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애초에 채권투자가 기관투자에 거액투자가 기본이라서, 소액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은 접근하는 경로가 거의 막혀있는 셈이죠.
16/12/30 11:35
채권을 매매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어렵긴 한데..
매수 후 만기 보유해서 확정된 수익률을 얻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은 주식 투자에 비해 어렵진 않습니다. 주식 투자는 주가가 올라야 수익이지만 채권투자는 그 기업이 망하지만 않으면 수익이 되니까요. 주식에 비해 수익 작아서 그렇죠. 증권사에 가서 상담해 보시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채권에 대해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에 높은 수익률은 잘 없습니다만.. 은행 금리에 비해서 조금 높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시작해 보는게 맞겠죠.
16/12/30 10:37
장기적으로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노리고 공부해가며 투자해야 돈을 번다는건데 여기필요한 자원이 있는사람보다 없는사람이 훨씬 많다는게 문제겠네요...
주식 안하는 사람중에 주식할 수 있는 자원이 있음에도 A, B, C에 해당되서 안하는 사람보다 그냥 자원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이 어떻게 결심해서 해소할 수 없는 문제기도 하고요. 마치 운동은 안하면 안되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각잡고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와 유사한 문제랄까요 ㅠㅠ
16/12/30 10:43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억으로 1프로 버는것과 100만원으로 1프로 버는것은 분명이 다른데요 자본주의 시장에서 100만원을 은행에 박아놓고 있는것보다 자본을 노동시키기위해 공부해서 은행이자보다 나은 수익률을 목표로 뻔한책보고 뻔하게 공부한 내용으로 투자를 하니까 벌더라구요.
16/12/30 10:39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가진자들 배만불려주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거지같은 굴레에서 그나마 탈출할수 있는 길 하나가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은 절대 빚내서 하면 안되고 최소 3년간 없는 돈이라고 생각되는 여유자금으로 하세요.
16/12/30 10:42
저는 주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지만, 쉽게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것은 명백하죠. 아이러니는 주식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잘 뛰어들지 않는 반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쉽게 뛰어드니..
16/12/30 10:43
전 주식에서 중요한건 마인드컨트롤, 심리싸움인것 같습니다. 주식을하면 조급함, 지루함, 불안감이 꼭오죠. 이런 마음을 줄여주는게 절처한 종목분석인거구요. 다만 개인투자자인지라 정보력, 분석력이 떨어질수 있고 그에따른 개별 종목의 예상외리스크 발생시 대응이 힘들수도 있죠. 이것역시 분산투자를 하면 어느정도 괜찮을것 같구요. 그렇지만 예상외 시장리스크가 발생하면 대응이 힘들죠 근데 이것도 자기 여유돈으로만 한다면 어느정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목분석을 열심히 해서 여유돈으로 분산투자를 하면 저금리시대에 충분히 좋은 재태크죠 주식은.. 이런 생각은 아마 주식하는분들은 다 알고 있죠 다만 수익률 몇백프로 이런걸 바라는 심리때문에 대부붕 개미투자자들은 손해보고 지내는것 같습니다.
16/12/30 10:44
동의합니다. 주식시장은 결국 심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백프로 벌려는 생각으로 주식하는건.. 이건 도박이죠. 절대 못번다고 장담합니다.
16/12/30 10:43
투자가 아닌 투기로 변질되어서 문제 아닐까요.
투자가 아닌 투기로 인식되니 근시안적 시각을 갖게 되고... 이런 구성원들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 도박판과 비슷하게 변질되고... 소소하게 매주 로또 사고, 저축이나 하며 여유 생기면 금이나 살래요... 크크
16/12/30 10:45
소액이지만 저도 주식을 합니다.
온리 원 주식을 찾고 찾아서 공부를 하고 현 경제 흐름과 회사의 미래가치를 염두해두고 투자를 합니다. 차트는 못보고, 큰 관심이 없어서(?) 한두번 보고 던져버립니다.;; 앞으로의 자본의 증식을 생각하면 주식을 안 할수가 없겠더라고요.
16/12/30 10:46
오히려 대선이 있어서 주식투자는 할만한 것 같습니다. 대충 대선 1~2년전부터 저가에 예상되는 정책주를 사놨다가 조금만 먹어도 꽤 되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창업 지원 같은 건 언제나 빠질 수 없다고 보고 투자회사를 미리 사놨다 파는 패턴입니다.
16/12/30 10:51
저 같은 경우에도 인물주는 건들지도 않습니다. 명확하고 뻔한건 있다고 봅니다.
코스피의 경우에는 뭐랄까...오를 땐 너무 안 오르고 빠질땐 너무 잘 빠지는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힘들더라구요. 코스피를 할꺼면 인덱스를 하는게 맞다고 보니까요.
16/12/30 10:46
주식이란게 수익을 내는 사람이 있으려면 손해를 보는 사람도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나요?
모두가 다 수익을 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6/12/30 10:56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은 모두에게 수익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주식은 실물자산이고, 인플레이션과 연동됩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있는한 중간 중간 폭락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은 우상향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것은 전체 주식시장에 대한 것이고, 개별주식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16/12/30 11:02
대체로 맞는 말입니다.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GDP 명목상승률에 비해 엄청 크므로 (GDP는 연 2% 성장하냐 마냐 인데, 주가는 매일 1-2% 움직이는건 우습죠), 실제로 수익의 합계는 0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아주 길게 볼때 주식 매수자의 수익 평균은 +가 됩니다. 따라서 제로섬이라기 보단 sum이 전체 경제성장률 (명목)에 수렴하는 형태가 되게 됩니다. 이 값이 은행이자보다는 높게 되죠 (이론적으로는).
16/12/30 10:48
주식할거면 차라리 토토를 하세요. 소소하게 먹기엔 토토만한 게 없는데다,
무엇보다 내가 삼성전자에 대해 잘아는지 삼성썬더스에 대해 잘아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이미 나와있죠. 득점 같은 거 다 버리고 진짜 안전하게 승패만 가도 달랑 10만원 투자해서 하루 3-4만원 버는 건 일도 아닙니다. 거기다 요샌 농구-배구시즌이라 정말 벌기 쉽죠. 둘 다 무승부가 없고 변수가 극히 적은 종목이거든요.
16/12/30 12:25
크크크 읽다가 엄청 공감되어서 댓글 남깁니다.
그쵸...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스포츠는 눈 앞에서 일하니까요. 크크
16/12/30 10:48
주식은 저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남에게는 차마 권하지 못하겠더군요.
왜냐하면 [제대로] 하면 수익을 얻는 것은 확실하지만, [제대로]가 정말 어렵습니다. 통상적인 상식, 규범, 그리고 본능과는 맞지 않은 부분이 많거든요. 가장 쉬운 예를 들면, 본능은 이익보다 손실을 민감하게, 말하자면 두 배쯤 느낍니다. 1만원 손해를 보면 2만원쯤 이익을 봐야 감정적으로는 평온해지죠. 이게 왜 문제냐면, 투자의 본성상 확률적인 부분을 없앨 수 없는데 (확률적이지 않다면, 즉 100% 확실하다면,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해 먹고 끝냈겠죠.), 전체적인 결과는 수익이 나더라도 그 중간에 부분 부분 손실이 나는 것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 + (-1) + (-2) + 5 + (-1) + (-1) + 3 = 2, 즉 이런 거래가 있다면 이득이니까 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손실 수가 이득 수를 상회하므로 이득의 평균이 손실의 평균을 넘어서더라도, 그래서 전체 결과가 이득이어도 감정적으로 이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감정적으로는 2*(-1) + 2*(-1) + 2*(-2) + log(5) + 2*(-1) + 2*(-1) + log(3) 쯤 되어 (중간에 임의적으로 로그를 쓴 이유는 베버-페히너 법칙 때문입니다. 수익이 열 배쯤 나도 감정적으로 열 배 기쁘지는 않죠.) 상당한 마이너스이니까요. 사실 이렇기 때문에, 이런 거래는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즉,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쉽고 이득도 되는 거래는 시장에서 바로 소모되어 사라지기 마련이죠. 사람들이 수백만 년 진화시켜 온 본능과 규범은 대체로 유용합니다만, 주식 시장에 있어서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바로 위의 두 문장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주식은, 특히 직접 투자는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12/30 10:51
세상이 얼마나 급격하게 움직이는지 생각해보면..
은행이자보다 살짝 높은 수익에는 은행이자보다 살짝 높은 리스크가 감춰져있는 거고 그걸 뒤집어쓸 때가 분명 누구에게나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2/30 11:00
제가 삼성전자 100만원 돌파할떄 대대장님이 이제 너무 비싸지 않냐 그래서 지금 사도 된다고 했는데, 안사셨을거다에 제 군번줄을 겁니다(?)
저는 사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더 매력적인 주식들이 있어서... 그리고 한주 180만원인데 한 달에 한 주요? 부자십니다ㅠㅠ
16/12/30 13:29
저번 갤노트 대란 때 140만원대로 삼전 주식 내려갔을때 진심 사고 싶었는데 망설이다가 ...
지금도 계속 쳐다보고 있어요 한번 출렁하면 들어가볼까 하고요 흐
16/12/30 11:18
전재산 + 은행 대출 풀로 받아 한곳에 몰빵해서 몇십억대 부자된 친구가 떠오르는군요...
마지막 소식 들었을때 그렇게 번 돈 또 한곳에 몰빵했다 + 오르고 있는 중이다 까지만 들었는데 흐흐흐흐
16/12/30 10:53
삼성이 사상 최대실적을 내도, 한국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도 사상 최고의 호황이와도 일반인들에겐 아무런 체감이되지않습니다.
기업의 실적을 공유할수 있는 주식이라는 훌륭한 매개가있음에도 불구하고말이죠. 한국 인식상 주식하는 사람은 노름하는사람과 유사하게 취급받죠. 국내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나라가발전하는 만큼을 투자를 통해 자산증식에 반영할필요가있습니다
16/12/30 10:55
알면서도 테마주에 들이박을 수 밖에 없는 제 마인드가.. 크크크킄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지만서도 무거운 주식들은 손이 안가네요. 가볍고 변동성이 크고 등락이 확확 보여지는 주식이 제 스타일이더군요. 그래야 긴장감이 느껴지고 재밌습니다. 특히 대선이 가까워지니.. 내년초는 가히 대선테마 장세라고 할수 있겠죠.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만 주구장창 돌려 먹을 기대감에 부풀어 있지만 결국은 운이거든요. 대장을 잡아야 먹는데 못잡으면 먹을 확률이 극히 떨어지기 땜시. 암튼 내년이 기대되네요
16/12/30 10:55
50만원으로 6개월간 굴려봤는데,
수익, 손해에 따르는 스트레스보다도 생업과 운용을 동시에 할 여건이 나지 않아요. 결국 예약판매 걸어두고 3개월 모른척 했더니 다 팔렸더군요. 그걸로 인증서 값 + 박카스 하나 까먹고 300원인가 남았습니다 ㅡㅡ;;
16/12/30 10:55
'기업분석을 하고, 잉여금으로 투자하고,분산투자를 하고, 테마주를 멀리하고, 단타만 하지않는다면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볼 확률은 99% 입니다.'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정말로 저렇게 믿는다면 실력으로 번 것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번 것이니 당장 주식 투자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작 해보지도 못한 분들이 주식은 하면 안된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이 왜 아이러니인가요? 정작 해보지도 못한 분들이 도박은 하면 안된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정작 해보지도 못한 분들이 마약은 하면 안된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게 이상한가요?
16/12/30 13:06
아니요. 전공자고 주식해서 말씀하신대로
은행이자보다 살짝 더 벌고는 있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 필요한거죠. 기대값이 은행이자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은행이자보다 수익률이 높을 확률이 99%는 절대 아닙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시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죠.
16/12/30 10:55
전 님의 글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전 주식을 안할겁니다. 아니 못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주식이 주가 되고 현재 제가 하는 일이 부가되면 모르지만 현대인들의 주식에 대한 생각은 본업이 주, 주식은 부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본업에 충실하지 않을 수 없고, 거기다가 본업에 대한 자기 투자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최고의 재태크는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 공감합니다. 그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저는 최소한 하루에 1시간 이상 재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에는 당연히 근무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죠. 자기 주업무에 대한 시간 투자 및 근무시간 등을 고려하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저는 아직 총각이지만 가정이 있는 분은 퇴근 후에는 자기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니죠. 그러면 시간은 더더욱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주식을 남의 말을 듣고 하는 것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업으로 삼거나 거의 거기에 준하게 주식을 하는 분들에 비하면 일반 현대인들은 절대적으로 투자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러다가 2 중 하나가 되겠죠. 본업을 등한시 한채 주식에 매달리던가, 아니면 주식을 남의 말을 듣고 하던가... 전자가 되면 결국 본업이 망가지게 될 것이고, 후자가 되면 운이 좋아서 돈을 벌던지 아니면 돈을 잃게 되겠죠.
16/12/30 11:19
이런댓글 좋아요.
각자 자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에 시간(노력)을 투자하는거죠 주식투자는 노력을 안하고 돈날리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하루 1시간이상은 투자를 위해 고민하고 공부합니다. 즐겁게해요. 그래서 취미삼아 한다고 첫문장에 써놨지요.
16/12/30 10:56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수 없습니다. 대부분이 돈을 잃습니다. 그래서 주식하라는 권유는 매우 위험한 발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 가능성이 있으니, 이야기하겠지요. 저는 주식 전혀 생각없습니다. 왜냐하면 제 성격을 제가 알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통해 돈을 벌려면, 자기의 성격도 알아야 될 거 같습니다. 우유부단하거나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자기의 성격을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주식을 잘 하려면 좀 더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하는거 보면 이론만 가지고 안된다는걸 압니다. 끊임없는 자기 멘탈 관리죠.
예를 들어보면, 친구중에 한놈은 자기 형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합니다. 퇴사권유로 많은 사원들이 짤려 나갈때, 친구가 형한테 묻습니다. 형네 회사 망하냐구요. 그랬더니 절대 망할수 없다고,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곧 회복될 회사라구요. 이 정보를 들은 제 친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 전부와 그 때 자기가 끌어들일수 있는 돈 전부다 그 회사의 주식을 샀습니다. 물론 그 뒤에 엄청 올랐습니다. 전 그친구 보면서, 난 주식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식을 접근하는 사람마다 그 접근법이 다르지만, 하나는 알겠더라구요. 냉철함. 전 그것이 없어서 안합니다.
16/12/30 22:53
답글이 늦었네요. 제 댓글 보시면 아실텐데.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앞으로도 안 할 겁니다.
혹시나 주식을 해보지도 않고,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신건가요? 뭐. 그렇게 생각하신게 합리적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주면에서 너무나 많은 폐단을 목격해서요. 펀드는 조금 해보고 수익도 나보긴 했지만, 결론은 주식 도박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의 여유도 있고, 시간적 여유도 있는 사람이 나름 경제에 관심도 갖고, 주식 같은데서 삶의 의미를 또 찾을 수는 있지만, 제가 볼땐 플러스 보다 마이너스 요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주식과 관련된 학문이 나름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볼 가치도 있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주식을 해보는게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혹시나 누군가에게 삶에 대해서 조언하고자 한다면, 자기 관심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그게 괜찮은 분야라면 사업을 해보는게 제일 좋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은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주식은 결국 사람 심리가 많이 작용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논리적 접근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무엇보다도 모두가 이길수 없는 게임임을 알기에 그곳에 시간(인생)과 돈을 모두 투자하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다른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어서요. 다른 사람에게 절대 추천해주고 싶진 않습니다.
16/12/30 10:56
저희집 식구들은 주식으로 수익을 좀 보긴했죠.. (형은 아닌가..?)
엄마가 요새 여유있을때 단타를 하는대 때때로 작전주를 해서 우려가 있긴하지만 소액이라서 그냥 놀이 정도로 생각이 들더군요. 그외에 장기적인 투자는 안정적인종목에 투자해서 조금씩 올리고 있는중입니다. 그리고 주식한지는 저는 7년정도 됐고 엄마는 10년이 조금 넘었네요. 물가대비 올라만 주면 감사, 올라간다고 팔지 않고 그냥 묵혀뒀다가 좀 떨어진다 싶거나 과하게 올라갔다 싶으면 파는쪽이구요.
16/12/30 10:57
인간의 심리는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어떤 요인이 아니고, 내가 온전히 통제할 수 없는 어떤 다른 요인에 상당부분 종속된 것입니다. 이를 인정 못하면 안돼요.
16/12/30 11:00
특히 저는 어떤 것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이를 심하게 느끼고 있어요. 나 자신의 심리에 대해서 자신감을 너무 많이 가지지 말자.
그리고 주식 공부할 시간에 다른 자기계발을 해야죠;; 그걸 어떻게 신경쓰면서 본업을 합니까.
16/12/30 10:59
기업분석을 한다는 개인투자가분들께 진짜 궁금한게..
이미 공개된 과거의 실적 말고.. 향후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어떤 근거로 추정하시는 건가요? 그게 개인투자가들이 가능한 일인가요?
16/12/30 11:13
기관,전문가,외국인들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걔네들도 불가능해요. 그런전문가들이 모인 펀드들이 개박살 나는거구요. 다만 걔네들은 뻔한원칙(분할매수, 쉽게 손절하지않음, 기업에 대한 믿음과 확신-재무와 시황) 을 지키는 편입니다. 잃는 개인투자자들은 그걸 안지켜요.
16/12/30 11:19
주식 투자가 무슨 종교도 아니고 믿음과 확신이 어디 있습니까.
투자자가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런거 갖는 순간 꽝입니다. 철저하게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를 보고 틀렸을때는 바로 인정하고 손절이 나가야 합니다. 아무래도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신 것 같습니다.
16/12/30 11:24
믿음과 확신의 근거가 재무와 시황이라고 써있지 않나요?
확신의 근거말입니다. 근거. 막말로 과거 1~3년동안 재무가 형편없는 회사를 사고싶나요 1~3년 동안 재무가 튼튼한 회사를 사고싶나요 당연히 후자아닙니까 그다음엔 또 사야되는 근거를 찾아야하는겁니다. 근거요. 이렇게 10종목 찾아서 매수를 하면 신기하게 1~5는 꼭 틀립니다. 그래도 5는 꼭 수익이나기때문에 총수익이 오르는거죠. 주식은 안하시죠?
16/12/30 11:27
공개된 과거의 재무제표를 보고 "믿음과 확신"을 가지셨나요?
시황은 정확히 뭘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님의 주관적인 "시황관"을 말하시는 건가요? 현직 증권회사 종사자이구요.. 하루 종일 밥 먹고 하는 일이 님이 말하는 그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도대체 뭘 보고 자신의 공부에 대해서 그런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되셨는지.. 참 부럽네요..
16/12/30 11:23
외삽일 확률이 거의 높습니다.
미래에 어떤일이 벌어질 줄 알고 그것을 맞춥니까? 기본적으로 예상치는 어디까지나 예상치입니다. 보통 다음년도 예상치는 어느정도 맞는다고 보고, 그 다다음년도부터는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괜히 어닝서프라이즈가 있는게 아니예요.
16/12/30 11:00
제 남편도 안전주의로(....몇년전에 크게 데이고 나름의 노하우를 터득하여 크크)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종목은 거의 안 건드리고 지수주로 하다보니 대박은 안되지만 그럭저럭 수익도 나구요. 연단위로 보면 한달 월급 정도는 벌더군요. 근데 주변인들이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물어봐서 (틀릴 수도 있으니 몸 사리다가 이때다 싶을 때) 아주 가끔씩 조언을 해줘도...그 사람들이 시킨대로 절대 안해요....그래서 돈 물리고 손해나고....=_=....
16/12/30 11:02
한가지만 덧붙이면 뻔한 내용 공부해서 원칙만 지키면 수익을 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의심하시는분들은 뭘 의심하시는 모르겠어요 흑흑.
16/12/30 11:03
혹시 주식을 어떻게 공부를 하시는지요.. 개인투자가가 할 수 있는 공부라는게 어떤게 있을까요..
과거 실적 말고, 개인이 기업의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어떤 방법으로 알 수가 있을까요.
16/12/30 11:08
제가 주식을 하면서 느낀 점이 정말 기똥차게 중요한 정보, 소위 기관이나 전문 투자사들이 가진 핫소스만 가지고 돈을 버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말씀 하시는 정보들이란 한미약품급의 대형 호재 같은 소스를 의미하시는걸텐데, 그런 소스라고 모든 기관, 모든 투자사들이 가지는 것도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는 형님이 증권사에 계셨었는데 100퍼센트 확신할만한 특급 호재 소스는 년에 한번 올까 말까라고 하고, 나머지는 정말 로또 긁는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쪽에서 조차 100퍼센트 확신할 수 없는 정보이면, 자칫 그런 정보로 대량 매수했다 내 돈만 날리는게 아니라 고객 돈이 날라가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 위주의 배팅은 많이 못한다고 하더군요. 개인이 그나마 기대할 수 있을만한, 도움이 되는 정보는 시황을 제대로 읽는 그런 분석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은 증권사에서 나오는 회사에 대한 리포트들은 꽤나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의외로 이런 정보들에 기대어 자신의 생각을 분석해 놓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어가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거든요. 저도 참 헛짓거리하면서 느낀 점이 시황과 현재 부진한 섹터들이 무엇인지만 알아도 정말 손해는 안보는 장사를 하겠다는 생각과 결실이 조금씩 나옵니다. 곧 반도체/OLED가 핫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화장품 섹터는 지나친 저평가이지만 한편으로는 리스크도 좀 있다, 바이오 섹터는 몇몇 대형 회사들의 악재로 인해 전체 섹터 거품이 쏵 빠지는 중이다, 지금은 투자시기가 아니다, (예전에 정리해놓은거 대충 아무거나 써놓은거니 그냥 넘겨봐주시길..OLED 쪽 간다고 하는데 이미 꽤나 올라서..)이정도의 소스는 사실 개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정도 얻어볼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정말 기관이나 투자사들의 돈이 들어갔는지, 수급은 어떤지, 과거에 비해 평가 수준은 어디이며, 현재 회사의 재무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이런 정보들을 분석하는건 의외로 쉬울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당장에 꽁돈들고 주식해봅시다라는 이야긴 전 안합니다. 그냥 준비 기간으로 라도 책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셈치고 엑셀표에 선정한 종목들 리스트와 현재 가격 써놓고 심심할때마다 현재가 비교하면서 조율해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정말 내가 그렇게 공부하고 선정한 종목들이 잘 오른다면 그때 해도 늦지 않겠죠. 다만 테마주나 누구 이야기 듣고 주식 샀는데 올랐다면 기우이니 두번 다시 하지 말아야겠지만요.. 행여나 그럴 일이 없어야겠지만 또다시 리먼이나 IMF라는 국가적 악재가 터질때, 서민들이 그나마 기회로 삼고 올라갈 것은 아마 주식 아니면 답이 없을꺼 같기도 합니다. 당장 그때가서 뭐 사야되지 고민하지 말고, 그런 기회가 주어질때 투자하기 위한 기본적인 지표나 시황을 읽는 능력 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그래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2/30 11:10
정확하게 보시네요
시황을 제대로 읽는 것 상당히 중요하죠. 이런게 뻔한 공부내용인데 시황보는 공부를 안합니다. 잃는 개미들은 해야할걸 안지킵니다.흐흐흐...
16/12/30 11:11
글쎄요... 일단 기본적으로 주식이 제로섬 게임은 아닙니다만, 사실상 우리나라 개미 투자자들은 제로섬 게임이 맞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의 자금력, 투자 성향, 거기에 기관과 외인의 우월한 정보력까지 따지면 사실상 제로섬이 아니라 마이너스 게임이에요. 저도 소액으로 용던 벌이만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도 우량 종목 장투해서 손해만 안보는 거지, 사실 대부분 개미는 손해 보기 쉽습니다. 결국 마이너스 게임이니까요.
16/12/30 11:22
제 생각엔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이득 볼 수 있다 => 거짓말 또는 이상향 이고,
잘 하면 이득 볼 수 있다는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부동산, 건물 투자 보다도 주식이 더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부동산, 건물도 마찬가지고 과연 주식시장의 정보비대칭이 더 심한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엄청난 장기간의 큰 돈을 묶어야 하죠. 그래서 글 쓴분 취지 자체에는 동감합니다.
16/12/30 11:11
아직 투자경력이 좀 짧으신거 같네요.
경제위기 한번 겪어보신분들은 절대 이런소리 안하시는데. 관심종목창의 절반이상이 하한가를 보시면. 이만하면 많이 개박살난 저평가 우량주 성장주라고 생각했던 종목이 어떻게 되는지.. 사람은 심리를 백프로 통제할 수 없고. 자금도 무한정 박아놓을 수 있는게 아니고 언제든 돈 쓸일이 생깁니다. 한번 세계 경제 위기 겪고 나서 지금까지 회복하는 주식 얼마 안됩니다. 주식을 할거면 그냥 펀드를 하세요. 개인은 못이깁니다.
16/12/30 11:16
재무재표보고 매년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거 같던 종목들도 경제 위기 겪고 성장은 커녕 매출 토막나고 순식간에 적자종목되는것도 수두룩합니다.
개인은 특히 이 회사 내부사정에 느리고 취약하기 때문에 이길 수 없습니다.
16/12/30 11:29
주식을 할거면 그냥 펀드를 하세요는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펀드매니저를 구하는 것은 좋은 주식을 구하는 것과 같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주식을 하던, 펀드를 하던 투자공부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애초에 투자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상품은 복리이자를 주는 예금입니다.
16/12/30 11:12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일종의 게으름에 가깝다고 봅니다. 혹은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없는 부처의 삶을 살고 싶다거나..
필수적으로 필요한 보험 약간과 비상용 현금을 제외한 자산을 인덱스펀드나 KODEX200 같은 ETF상품에 투자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16/12/30 11:16
그 공부가 도대체 뭐냐에 대해서 위에 계속 질문을 드렸는데 답변이 없으신데요..
쓰신 글로만 느끼기엔.. 그냥 수박 겉핧기 식의 공부가 아니신가 싶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잘 맞아서 수익이 났다면.. 그건 공부의 효과가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겁니다.
16/12/30 11:24
글쎄요.. 흔히 워렌버핏을 성공한 롤모델로 삼습니다만..
워렌버핏은 투자가로 봐야지.. 주식"매매"로 돈을 번건 아니라서.. 개미들이 따라할만한 롤모델이 아니겠죠.
16/12/30 11:19
잘못 아시네요.
그 잘난 펀드매니저들도 , 외국인들도, 기관들도 물리면 -20,30% 갑니다. 근데 그들은 수익이 늘 나죠. 왜 그런지 아시나요? 애초에 그들은 괜찮은 회사를 매수했고 수익이 날때까지 기다리는겁니다. 근데 그게 몇달, 1년,10년이 될수도 있는거고요. 일반 개인 투자자 , 즉 개미들은 그 기다림을 못합니다. ------------------------------------------------------ 그럼 펀드매니저는 왜 무조건 수익본다고 글을 쓰셨을까요 펀드매니저는 공부 잘해서 수익보는건가요?
16/12/30 11:22
펀드매니저는 무조건 수익 본다고 써놓으시고
펀드매니저인데 무조건 이득 보는 투자 없다고 하니 공부를 잘못한거라고 하면 그게 무슨말인가요 10번 읽어봤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16/12/30 11:35
그런 뜻이 아니라면 치킨템플러님께 죄송하지만 맥락상, 문면상으로만 보면 저그맨님께서 본업 공부를 잘못하신 거라고 인정하면 안 되느냐는 말씀 같네요...
16/12/30 11:44
원래 아직 모든 게 성공적일 때에는 자신감이 과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업으로 삼는 일에 대한 말씀으로는 매우 부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
16/12/30 12:01
원래 이런 경우는 자기도 한 번 실패해보면 치료가 되는데... 주식이라는 게 함부로 실패해서도 안 되는 무서운 일이니(그 무서운 일을 쉽게 말씀하신다는 건 함정...) 그렇게 바랄 수는 없고, 부디 다시 생각해서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 흐흐... 분야를 막론하고 남이 하는 일, 남의 공부를 맞대놓고 함부로 이야기하는 건 매우 무례한 일이니까요.
16/12/30 12:04
(사실 제가 이런 과입니다.. 크크) 저 심리는 이해가 어느 정도는 가요. 그렇다고 타인에게 저런 막말을 하는 게 정당화되는 건 아니지만..
16/12/30 12:07
언어물리 님// 크크 뭐 저도 그 상대가 안 볼 때는 야구 중계 보면서 "아 진짜 저걸 왜 휘두르냐? 내가 타석에 나가도 방망이 거꾸로 잡고 서 있기만 해도 볼넷으로는 나가겠다" 하는 경우가 있곤 하죠... 이것도 남의 공부 남의 업을 쉽게 말하는 거긴 한데... 흐흐 그렇다고 그 선수한테 맞대놓고 야구 훈련 잘못하신 것 같다고는 못할 것 같네요
16/12/30 12:19
저 신경쓰여요 님// 사실 저는 피지알에서 두 번 정도 글쓴이처럼 글써서 비판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크크
제 스스로를 제가 의식적으로 제어해야 합니다. 배움이 얕은 사람이라 본글과 같은 글을 또 쓸 수 있어요.ㅠㅠ
16/12/30 11:56
공부를 제대로 한 펀드매니저라면 무조건 수익을 낼 텐데! ㅠㅠ
원래 자주 보는 경우로는 그림이나 기타 연주를 막 배우기 시작한 어설픈 친구들이 자신감에 차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깎아내리기도 하던데 말이죠... 흐흐;;
16/12/30 16:14
제가 말이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충분히 기분나쁘실 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댓글창이 너무 커져버려서 뭔가 글의 의도와 상관없이 멀리가고있는것같은데 이자리에 사과말씀 올립니다.
16/12/30 11:14
주식으로 대박낼 생각을 안하고 은행이자보다 많이 타먹을거다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그 무게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레버리지/인버스를 중심으로 들어갑니다. 종목 하나하나 파고 들어가기엔 소모되는 시간자원이 아까워서요. 멘탈도 깨질거 같고.
16/12/30 11:23
돈 잘 벌고 계신거는 알겠는데, 본문이나 댓글 논리가 이상하네요.
동조하는 댓글에는 정확하게 보시네요라고 달고 현직 펀드매니저 글에는 공부가 잘못 됐다고 인정하면 안 될걸까요라니...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16/12/30 12:40
오류시네요.
실패한사람은 죄다 분산안하고, 몰빵하고, 테마주하고, 재무안보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글에 쓰여져있습니다. 노력을하고 원칙대로 거래를했는데 실패한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16/12/30 11:27
정보의 비대칭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관이나 외국인이 정보에 의해 이익을 취하는 것은 전체 수익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개인도 기관처럼 투자하면 돈 벌 수있고, 그런 방법이 이미 시중에 많습니다. 확률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시점이나 방법들도 많고요. 다만 개미들은 그렇게 따라할 마인드가 없어서 망하는 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퀀트 마인드로 접근하여, 마법공식이나 알고리즘 트레이딩 혹은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시면 그냥 주식하는 것 보다는 성공확률이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16/12/30 11:28
저는 좀 공감이 안되는게... 다들 대충 장난으로 도박삼아 하는거 아니예요. 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원칙을 세워라... 공부를 해라.... 공부도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라.... 책이든 강의든 차고 넘칩니다. 제가 주식에 처음 관심 가졌던 10년 전에도 벌써 그랬어요. 하지만 실패하는 비율이 훨씬 높을껍니다. 얻을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 속도... 다 상대가 안되고요. 투자할수 있는 돈도 그렇고요. 거기서 오는 인내심 차이는 그냥 개인이 공부를 안해서 생기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공부 하나도 안하고 남는돈 대충 좋아보이는 주식에 넣고 잊어버리고 살다가 나중에 팔고.. 하는 식으로 수익내는 분은 봤습니다만... 오히려 열심히 하시는 분들중에 돈 버는분은 적은게 불편한 현실이죠. 저는 원글과는 반대로 누가 여유돈으로 그냥 재미삼아 슬쩍 한다면 해보라고 하겠지만... 진지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파보겠다 하면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16/12/30 11:29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돈버는 방법은 주식밖에 없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공부한다고 수익낼 수 있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정말 자유시간을 다 쏟아 부어야 할겁니다. 그럴 자신 없으면 손안대는게 낫죠 많이 공부하고 좋은 투자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빨리기 십상입니다
16/12/30 11:30
제 주변에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공부해서 무조건 된다는 이야기를 안하는데
하나만 말하자면 '세상에 모두가 돈을 버는 방법' 은 없습니다. 누군가는 잃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버는거죠.
16/12/30 11:31
종사자인데..주식을 안전하게 하면 그만큼 좋은 수익률은 없죠. 하지만 1) 상승장에서 돈먹는건 쉬움 2) 난다 긴다하는 헤지펀드들도 망하는게 주식이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10% 정도의 수익률을 노리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여윳돈과 시간은 필수구요.
16/12/30 11:34
매수 스타일이나 투자 금액이 궁금해졌습니다.일단 투자방법은 가치투자를 지향하시는거같은데...하하
종목중에 '강남제비스코(예전 이름:건설화학)'이라고 있습니다.이 종목 보면 재무재표도 상당히 좋고 올해 실적도 그렇게 많이 전년도 등에 비해 밀리지 않습니다만...작년부터 꼴아박해서 저도 현재 -10%입니다.(한번 물타기 했는데도) 일단 궁금한게...치킨템플러님도 이런 재무구조나 실적 등의 종목에 관심이 있는지, 혹은 다른 스타일이나 방법을 적용해서 이쪽은 선호종목이 아닌지, 또는 1년이상 물렸을때 손절을 안하고 들고 있을지 등에 대해서 입니다.(전 이 종목 추가매수를 위해 오히려 더 떨어지길 바라고 손절 생각은 없습니다. 제 보유주식중에 이런 종목이 몇개 있죠.하하;;) 또한...저도 주변분들한테 주식 하라고 권유하는 쪽이지만(가능하면 남들 다 아는 종목들...농심 같은)방법론 적인 부분도 본문에 있으면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요.보통은 개인한테 주식하라고 하면 테마주 같은것에 넣는거같아서...하하;;; (증권방송도 오히려 부추키죠.그런 투자를...크크)
16/12/30 12:58
깔끔하게 종목을 분산하고
그 분산된 종목을 분산해서 매수합니다 이게 말처럼 쉬운건데 사람들 안지켜요. 그럼 10종목을 산다치고 종목단 3분할 5분할로 매수해요. 그럼 적으면1,2개 많으면 5,6개 틀릴때가있어요. 보통 2,3개는 틀립니다. 결과적으로 수익나요 이게 쉽다면쉽고 어렵다면어렵겠죠.
16/12/30 13:10
분산투자방식은 잘 알겠습니다.저하고 비슷하시네요.(저도 최초 투자금액은 일단은 4백~5백정도로 투자합니다)
종목선정 방식은 어떤걸 기준으로 하시나요? (전 유동자산/유동부채 비율, 영업이익율 등을 봅니다)
16/12/30 11:40
공부하면 주식으로 반드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엔 중요한 진실 하나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생업을 주식으로 해서 일하듯이 공부하거나, 아니면 생업은 설렁설렁 해도 문제가 없어서 주식공부에 투자할 여유시간이 아-주 충분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본인의 의지가 그렌라간급 의지라서 생업과 주식을 모두 불태울 수준의 열정이 있거나' 주식이 하루 몇십분~1시간정도 깨작대면서 공부한다고 돈 벌 수준으로 학습이 되는 분야가 절대로 아닙니다. 매일 확인해야 되는 정보, 기업평가, 정세판단 등 파고들기 시작하면 밑도끝도 없어요. 게다가 그러한 학습에 대한 판단능력은 선천적인 능력에 가깝습니다. 즉, 공부에 대한 효율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것인데, 이건 또 충분히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내가 주식투자에 맞는 유형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글의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저는 이 글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6/12/30 11:43
여윳돈/여유시간/꾸준히...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는 이거 못하는 사람이 절대다수입니다. 실제 사회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들이 게을러서 못한다고는 안하시리라 믿습니다.
16/12/30 11:50
주식 15년 파생 10년 했는데, 주식은 공부한다고 수익나는게 아닙니다. 종합예술 할려면 타고난 끼가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최소 5년 누적으로 200%수익
은 나야 주식으로 돈 좀 벌었다고 하지, 단기간 좀 잘 됐다고 주식은 이런것이야 라고 단언하는건 내공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시황이 뻔한 공부라니.. 시황을 정말 제대로 볼려면 얼마나 노력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가격 흐름을 읽는 눈은 쉽게 안 만들어 집니다. 예를 들어 지수의 흐름을 아주 세세히 볼려면 컨버전 조건이나 차,비차도 지속적으로 머릿속에 넣고 그림을 그릴줄 알아야 하는데 이런것만 있는게 아니예요. 해야 할 건 많고 강호는 넓습니다.
16/12/30 11:56
고구마 관련 주식은 앞으로 어찌될까요...
계란이 비싸져서 이번 겨울 반사이익을 누릴거같다는 아주 원초적이고 개인적이고 사심이 가득한 김치국을 마시고 있습니다 크크;;
16/12/30 12:08
어쩌다보니 고구마 생산, 가공업체의 등기이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흐흐;
차용한 돈을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30%로 변경할 예정이고요. 그러다 보니 앉으나 서나 고구마생각.. 누워서 눈감으면 고구마 밭이 보인다능..;; 제약관련주는 저의 짧은 식견으로 볼 때는 혼돈의 도가니탕.. 이 아닐까 해요. 외국꺼 코마케팅이 호재가 될 줄 알았는데, 마진율과 반품처리가 미비해서 소매자(약국)의 선택이 미진하고, 신약은 기대해선 안되는거고 ㅡㅡ;; 특허권 만료가 되는 의약품은 죄다 나눠먹기식이라 약국에서 접하는 분위기는 "망하지 않으면 용하다.." 에요. 그래서 결론은.. 병원에 납품하는 백신이나 주사제류의 동향을 보는 것이 신뢰도가 높고 보다 안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전업 투자자인 지인을 통해 500만원을 굴려서 매달 목살 맛있게 구워먹었는데, 그 분도 이번 브렉시트때 훅 가셨어요.. 원금은 어찌저찌 마련해서 주시더라고요.. 주식투자 넘나 무서운 것..;;
16/12/30 12:31
고구마 사업 잘되시길..
그나저나 주식 전반에 관심이 없어도 최소한 동종업계 주식은 알아야겠군요. 아니, 하다보면 알 수밖에 없나..
16/12/30 11:55
"여유시간과 여유자금을 충분히 꾸준히 투자하면 수익을 낸다" 일반적으로 맞는 말같기도 한데요. 하지만 그 여유 시간과 여유자금이 있으면 차라리 자기계발을 하는게 더 확정적인 투자 같네요. 주식은 아무리 공부해도 실패할 리스크를 갖지만(경제 위기라든지, 각종 변수에 의해), 예컨대 어학능력이나 각종 스킬, 지식은 어디 안 사라지고 반드시 써먹으니까요.
16/12/30 11:55
뭐 사실 주식하고 도박하고 다른점이 있나 싶습니다. 노오력하면 돈버는건 똑같고 쉽게생각하고 막덤비면 깡통차고..
주식도 기관이나 외계인이 쓸어담는 개미지옥속에서 발버둥치는거나 도박도 초짜들이 타짜나 딜러들한테 호구잡히는 상황이나.. 어차피 이런 인터넷상의 글엔 돈번하고 하시는분들도 자신들이 돈버는 정확한 방법은 알려주지않아요. 노오력하시면 됩니다 그정도뿐. 그리고 개미지옥 파놓고 호구 기다리는 용으로 글쓰시는 분들도 보다보니..
16/12/30 12:04
차이가 없는데 서울대 가는 공부를 한다고 하면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주식 공부는 그거 해봐야 실패한다면서 말리는 사람이 많다는게 이상한거죠...100% 성공하는 투자비법 같은 건 없으나 공부하고 잘 투자할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공부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16/12/30 12:56
사실 그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공부를 해봐야 기업이 제대로 된 정보를 안주면 말짱 꽝이라는 거죠.
예를 들어 몇달전에 대폭락이 일어났다 좀 잠잠해진 후 어제 2차 폭락 일어난 한미약품 같은 경우 개미가 공부해도 그런 문제가 있다는건 예측 불가였잖아요. 그 상황에서 승자는 정보 먼저 습득해서 팔고나간 기관(외국인) 들이고요. 그러다보니 공부로는 안되는구나 정보가 최고다라고 해서 정보매매로 빠져 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지요.
16/12/30 13:33
전 일반인이고 주식을 탁월하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런 특정 소식에 의해 요동치는 주식의 매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은 애초에 주업이 따로 있는 개인 투자자가 생각할만한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인투자자는 주식 매매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최후의 최후까지 버티다가 찾게 되었을때 풍족한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싶다' 는 생각으로 인덱스펀드나 ETF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펀드매니저 분들을 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능력이 입증된 펀드매니저 자체도 소수라서요.
16/12/30 13:37
리스크가 커도 하면 좋은 건 하는게 좋죠. 주식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심리를 제어하는 것이 어려우면 멘탈 코칭에 도움이 되는 상담이라도 받고 멘탈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도 보고 공부도 해야죠.
16/12/30 13:41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본업을 더 열심히 하는 게 대체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멘탈 코치의 상담까지 받는 것은 더더욱 지나친 일이고.
16/12/30 13:49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댓글을 다는 분들을 몇 본 것 같은데 전 그런 입장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공부를 조금만 많이 해보면 역사적으로 입증된, 은행 이자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투자처가 있거든요? 그게 ETF와 인덱스 펀드 같은 건데 이건 일단 넣어두면 아예 신경을 쓸 일이 없어요. 공부고 분석이고 뭐고 그냥 매달 적금 붓는 것처럼 넣어두면 땡이에요. 그런데도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한 분들은 '아 몰랑 그거 위험한 거 아니야? 난 내 일이나 잘 할래' 하시더라구요.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다는 말씀은 응당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업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건 효율적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본업에 100% 올인해서 본업으로 올리는 수익이 이미 벌어놓은 돈을 굴려서 얻는 수익보다 크다면 본업에 집중하는게 좋겠지만요. 하지만 보통의 직장인은 본업에 100% 하던거 90%나 80%쯤 한다고 수익이 크게 바뀌지 않잖아요? 크크크
16/12/30 13:55
그런가요. 저는 경제나 주식이나 이러 거에 문외한이라 그렇긴 한데, 주식에 어설프게 손 대었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들을 너무 임팩트있게 보았기 때문에..
그리고 본업에는 100프로를 투자하지 않으면 기본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제 짧은 생각이고 이를 지나치게 일반화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16/12/30 12:19
주식은 제로섬이아니예요.
주식모르시는분들이 제로섬 듣고오셔서 이야기 하시는데 주식투자는 제로썸이 아닙니다. 그건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입니다. 참고하세요.
16/12/30 12:47
주식에 대해 알고싶으신게있으면
성의껏 답글 달아드립니다. 주식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주식은 제로썸이라는 얘기가 나오는겁니다. 모두가 올바른 투자가 가능할까요? 분명 욕심과 욕망을 가지고 영혼의 몰빵을 하시는 개미투자자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 주변에서 주식하시는분들중 장기적으로 버는분들은 뻔한내용으로 투자를하지 도박은안하시더라구요. 도박하시는분은 결국 .....
16/12/30 12:23
주식을 노름처럼 하니까 노름취급을 받죠.
그런레 공부하고 안전하게 일처럼 하기에는 그냥 그 시간에 놀고 은행이자와의 차익은 포기하는게 삶에 더 유익해서 안합니다. 여러가지 공부하고 일처럼 할 정도의 수익은 기대가 안되니까요.
16/12/30 12:24
댓글 쭉 보니 글쓴이께서 잘못된 전제(공부만 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를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네요.
대전제가 틀렸으니 그 다음 말은 그냥 본인의 주장일뿐 객관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공부를 하면 무조건 주식해서 돈을 벌 수 있는데 왜 그걸 모르지?? 라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잘못된 전제를 왜 이해를 못하지??? 하고 똑같습니다.
16/12/30 12:53
조금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국어 공부를하고 국어시험을 보면 전년도보다 성적이 오를까요 떨어질까요. 주식도 공부해서 하면 무조건 수익이다 라는 말이 틀렷다면 무조건 이란 말이 문제인데 많은댓글들이 주식은 공부해도 안된다 라는 글이 넘쳐흐르네요. 신기한건 정말 주식을 안해보신분들이 태반이란겁니다. 대한민국사회에서 노후를 조금이나마 보태기위해서 주식을 해야하는데 아직도 한국사회가 이렇다는게 개인적인입장에선 좋은데 여러사람들생각 하면 안타깝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16/12/30 13:46
국어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면 전년도보다 오를지 안오를지 모릅니다.
공부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공부를 안하고 시험보면 성적이 떨어지는건 거의 확실합니다. 주식을 공부안하고 하면 손해볼 확률이 매우 높지만, 주식을 공보한다고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지는 모릅니다.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부지런하지만, 부지런한 사람의 대부분이 성공하지는 않죠.
16/12/30 12:26
주식은 뭐 자본주의 세상에서 꼭 해야만 한다, 반드시 해야만 현명한거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자기가 그런 공부하는게 재미있고 좋으면 할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리니지2 4개월간 미친듯이 하고 케릭, 아이템 다 팔아서 돈을 좀 건졌는데 사실 4개월간의 시간, 노력에 비하면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4개워동안 제가 즐겁게 즐긴데다가 돈까지 생긴 기분이어서.. 그냥 주식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16/12/30 12:30
이 바닥에서 무조건 자신이 옳다는 단언하는 표현들, recommend하는 방법들을 봤을 때.
이런 글을 쓰실 때는 아닌 것 같습니다...
16/12/30 12:37
현업 종사자들한테
님 주식 안하시죠? ,님이 공부를 못해서 그래요 라는 댓글을 달정도의 자신감을 가지신분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요 메리츠 존리대표 할아버지가 와도 저런말을 못할건데 주식의 신으로 임명해 드리죠 여의도 와서 강연한번 하세요 공부못하는 제가 주식으로 번 돈으로 강의실 대관 한번 해드릴테니
16/12/30 12:46
어설프게 알면 이 글쓴이처럼 예의가 없게 될 수 있더군요. 이상한 패기도 갖게 되고.. 제가 그 과라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ㅠㅠ
16/12/30 12:51
제가 주식투자 시작한지 2년정도 됐을때 수익률이 무시무시했습니다.
그 즈음에 주변에 주식투자하라고 큰소리 치던게 떠오르네요.. 그땐 50%~100% 수익이 쉽게 나서 전 진짜 제가 주식투자 귀잰줄 알았어요 흑흑
16/12/30 12:54
제가 대학생때 저희 어머니가 주식하라고 주신돈(약 1억)의 수익률이 리먼 사태 전날까지 약 800% 였습니다.
그때 제가 지금 글쓴이처럼 주변사람만 만나면 의기양양하게 자랑하고 다녔죠 그래서 무슨심정일지는 이해가 갑니다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지고 어머니한테 귓방망이 맞은 이후로는 주변사람에게 주식하라는 소리 안합니다.
16/12/30 12:38
공부를 해도 주식은 안오릅니다.다만...이때의 '안오른다'는 기간을 어느정도,그때의 손절폭을 어느정도로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겠죠.
(전 손절 안할겁니다만...) 최소한..안망할 정도의 종목을 찾는 공부는 해야겠죠. (물론 이래도 망할 회사는 망할겁니다.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하하;;)
16/12/30 12:47
주식투자라는게 개인이 돈 벌기는 참 힘듭니다.
그래도 괜찮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하는게 1. 고배당주 투자 2. 마법공식(저per, 저pbr) 상위 주식 포트폴리오 투자 정도네요. 절대수익을 추구하신다면 롱숏트레이딩을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6/12/30 12:49
나중에 이불킥할 글일 것 같네요.
대충 무슨 얘기하려고 하신지는 알겠는데 제목도 그렇고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그 의미가 전혀 전달이 안 되고 있네요. 게다가 자신의 전문분야도 아닌 곳에 대해서 현직종사자를 무시할 정도로 깊은 이해도를 본인이 갖고 있다는 오만함도 보이고요.
16/12/30 13:27
아뇨. 운입니다. 뭐 노력은 하셨겠지만 결과에 있어서 비중을 따지자면 개인의 노력보다 운이 훨씬 더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왜냐고요? 간단합니다. 주식은 특성상 노력과 수입이 정비례하지 않거든요. 개인의 노력보다 자본의 거대함이 압도하는 곳이 주식 시장입니다. 거대 자본이 개미 자본을 파먹는 곳이 주식 시장이라고요. 돈을 벌려면 개미 투자자는 공부를 통해 눈치를 키워서 그 거대 자본이 하는 작전에 편승하여 치고 빠지거나, 가치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모든 게 불확실 투성이입니다. 여기서 일개 투자자의 노력은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아요. 주식으로 돈을 버셨으면 작전이 난무하는 주식시장에서 뒤통수 안 당해서 감사하고, 투자자의 안목을 실현시켜준 기업과 노동자에게 고마워하며 지내시기 바랍니다. 공부니 어쩌니 오만한 생각하면서 남들에게 불확실 투성이인 주식을 종용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주변을 좀 보세요. 성공한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을 보면 자식이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걷는다고 할 경우 반대할 거라는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성공한 자신 외에 실패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자기 자식 또한 그렇게 될까봐 반대하는 겁니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친한 사람에게 주식을 추천할 때는 주변에 실패한 케이스를 보며 친한 사람 또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책임질 수 없는 추천은 추천으로만 끝내시고, 그 선택을 하지 않은 타인을 노력이라는 모호한 단어로 깎아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16/12/30 13:03
인정하기 싫으시겠지만 도박이랑 정말정말 비슷합니다.
포커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라인딩이라고 하지요. 기본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만 플레이하면 사실 수익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은 예기치 않은 외부변수(본문에 나온 브렉시트같은) 라도 있지 포커는 테이블 위의 확률놀음이 전부거든요. 물론 공부해야 할 것이 많지요. 내 손패, 내가 가진 칩 보유량, 상대가 가진 칩 보유량, 포지션 등등등.... 아마 포커관련 책 몇개 읽고 포커스타즈 마이크로방 같은 곳에서 그라인딩 해서 성공한 다음 '포커하면 확실하게 돈 벌던데? 일확천금 노리면서 무리하게 도박하는 애들이 미련한거임' 하고 말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인간의 인내심과 멘탈이라는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인간은 흔들리고 알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주식이고 도박이고 문제는 단 한번의 실수가 이제껏 내가 오랜시간, 정말 오랜시간 꾸준히 지킨 룰과 법칙들로 만든 소소한 수익을 한방에 박살내버린다는 것에 있지요. 그럼 멘탈이 남아날리가 있습니까? 그걸 어떻게든 메꾸고 싶고, 그런데 이제껏 내가 해오던것처럼 꾸준하게 차근차근 올리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라는 말은 저는 다른 측면에서 잘못되었다고 보는게 도박이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16/12/30 13:14
그리고 한마디 첨언하면
현업에 계신 분께 넌 공부가 부족한거다 운운은 무례한 말실수가 맞습니다. 실수를 인정한뒤 깔끔하게 사과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리스크관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뭐....
16/12/30 13:22
저도 본문을 보고 그라인딩을 생각했습니다.
물론.. 친구들이랑 1년에 한두번 모여서 포커칠때는 그라인딩 그런거 없습니다. 블러핑에 맞서는 역블러핑에 맞서는 초블러핑에 맞서는 울트라 블러핑...;;;
16/12/30 14:52
동의합니다. 물론 글쓴이 님의 말처럼 주식을 하는 게 좋다는 생각도 하고 앞으로도 하긴 할 겁니다. 소위 말하는 기본적인 원칙만 지켜도 은행 이자율 이상으로 수익 내는 게 어렵지 않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레쉬가드 님의 말씀처럼 저 역시 알파고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_- 이 원칙이 그리 쉽게 지켜지지 않더라구요. 최근에는 한화테크윈에서 멘탈이 한 번 털렸었죠. 어렵습니다.
16/12/30 13:08
저도 소액이나마 주식하지만
직장인은 시간도 부족하고 수익 내는거 정말 쉽지않아요. 장기투자해야되고 개미의 실패이유 등 다 머릿속으론 알아도 막상 원금 손실보면 빨리 팔고 싶고 정보생기면 솔깃하는게 사람 마음이죠. 그래서 주식 어설프게 하느니 아예 안하는 것도 답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16/12/30 13:14
딱 보니 만만한 사람의 글에 대해서만 반박 리플을 다는게, 흔하게 있는 '약간 재미 본 사람의 자의식 과잉'으로 판단되어
더 리플을 달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16/12/30 13:19
아는만큼 보이는 법이죠
글쓴이는 5~6년 동안 무리하지 않고 투자를 했고 수익을 봤습니다 자기주관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매매하는 초보보다는 잘하는거 맞지만 딱 그정도 수준입니다 5~6년 동안 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에 수익을 봤을 뿐 그 이상은 아니죠
16/12/30 13:19
본문에 기업분석 얘기가 있는데 뭐 듀퐁분석이라도 하시나요? 아님 단순히 영업이익률 추이만 봅니까? 어떤식으로 해왔는지 말씀을 해주셔야죠.
주식에는 비이성적인 인자가 존재하는데 이걸 딜링할만한 개인 툴이라도 만들어 놨습니까? 아님 매일 레포트 20개씩은 보시는지요. 증권사 있을때 여러 타입의 고객들 만나봤는데, 이바닥은 겸손 또 겸손해야 합니다. 분산투자가 안먹힐때도 있고, 코스닥 장세가 와서 테마가 형성되는데 무조건 배척하는것도 좋은거 아닙니다. 원래 아는만큼만 보이는 법입니다. 아시아 공방에서 한 50연승하면 이영호도 이길거 같죠. 현실은 래더 c도 힘들어요.
16/12/30 13:21
5년동안 수익낸 걸로 이런 글을 쓰기엔... 저는 접한지 10년 됐는데 처음보다 더 모르겠는데 주식이네요. 수익이 안난 것도 아닌데 말이죠. 5년 뒤에 다시 보세요 본인 글을..
16/12/30 13:37
묻어가는 질문인데, 주식 직접투자 말고 ETF 같은 건 어떤가요?
주식할 시간 없는 사람들한테 괜찮다는 말은 들었는데요. 만약 할거면 제일 큰데다 하면 되는건가요? 흐흐
16/12/30 14:05
Fee적은 SPY, VOO같은데에 그냥 일정액수를 지속적으로 넣어서 장기적으로 투자하세요.
이게 주식 공부 엄청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버펫옹도 그리 추천했고 Bogle옹도 그리 추천하고 제가 대학 전공이 이쪽이라 친구들이 다 이쪽관련 일을 하는데 저 추천을 가장 많이 합니다. 단기적인 대박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10-20년후 중박 아니면 은퇴후 대박을 안정적으로 얻는 방식 중에 하나로 추천 받습니다.
16/12/30 13:37
학부생 - > 난 이제 꽤 많이 아는 것 같다!
석사과정 -> 난 아무것도 모르는거였어 ㅠㅠ 박사과정 -> 뭐야 다들 아무것도 모르잖아? 교수 -> 패서디나에서
16/12/30 13:47
글쓴 분 처럼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한다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는 있지만 리스크가 0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리스크 없이 주식은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주식은 '추천'이나'권유'하면 안됩니다. 본인의 주식을 하는 당위성 정도로 수위를 낮추어서 글을 쓰셨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6/12/30 13:49
전형적인 "내가 해 봐서 아는데"스타일인 듯 싶은데요 장판파 느낌도 있고요
작년 말부터 시장이 거지같은 거 빼곤 최근 몇 년간 조금만 알아보면 다들 버는 장이었습니다 대충 하는 저조차도 꽤나 벌었으니까요
16/12/30 13:56
한때 주식 할 만큼 한 사람입니다...이제 미련도 없어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만,,,,단기간의 투자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16/12/30 14:07
저는 열심히 공부할 근성이나 노오력은 부족하고... 그래서 배당투자만 하려고 하는데 당분간 묵혀두고 배당금만 받아도 쏠쏠할만한 주식 뭐 있을까요? 보니까 한전이나 SK텔레콤이 잘 나오는 모양인데, 이거 묻어둬도 될까요? 지금 경동제약하고 진로발효 노나서 갖고 있는데, 아무래도 수익률이 2%안팎이다보니 좀 아쉬워서... 다만 이게 쇀콤이나 한전이나 정책영향을 많이 받을 주식들인디 정권교체 되면 아무래도 지금 배당성향이 유지되기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해서 말입니다.
퐈이야 난 글에 종목상담 죄송합니다만~
16/12/30 19:17
배당관련해서 운영되는 ETF가 있습니다.
"개별종목에 자신이 없으면 시장을 사라"라는 말이 있듯이 배당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배당ETF을 샀다고 해서, 시장에서 오는 리스크를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습니다.
16/12/30 14:38
주식으로 돈 버는건 쉽지만, 잃는건 10배 이상으로 쉬운게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번 수익나도 손절 한번을 제때 못하면 망하죠 ㅠ
16/12/30 14:40
경마 까페가면 이거랑 똑같은 글이 쿨마다 올라옵니다. 니들이 경마에서 잃는건 공부를 안하고 생각을 안해서다. 날봐라 이렇게 많이땄다.
그리고는 자기 성공담을 성공비법으로 짜맞추기합니다. 얼치기 결과론이죠. 의문제기하는 사람에겐 근데 난 땄는데? 라며 개인사례로 뭉갭니다. 정보제공인양, 혹세무민하는 잘난척+메리츠 광고에 불과한 거에요. 주식을 시작하는 건 만류하고 싶지 않지만, 이따위 거에 혹해서 시작하는 건 절대 안됩니다.
16/12/30 15:08
복잡계과학 : ?
금융공학 몬테카롤로 전공자: ??? 이걸 장비말고 공부해서 된다고??? 뉴턴도 주식해서 망했는데. 뉴턴보다 뛰어나면 해볼만 할지도요.
16/12/30 15:13
지금은 직종을 바꿨지만 금융권에서 일 했던 저나, 그리고 Pgr에 계시는 많은 금융권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본문은 그렇다 치더라도 댓글은 좀 심했습니다.
"그럼 내가 번 건 운이 좋아서냐?" - 흑백논리식 바보 논증법 쓰는 건 권하지 않지만, 선택하셨으니 받아드립니다. 네, 운이 좋으셨어요. 알고 계시겠지만, 님이 정말 똑똑한 사람이고 공부도 잘했고 원칙을 지켰다고 하더라도 큰 손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건 운동 성실히 한 A급 투수가 로케이션 잘 된 최고의 변화구를 던져도 홈런 맞을 수 있는거랑 같은겁니다. 금융시장은 한 가지 논리나 이론이 적용되지 않고, 그런 듯 보이다가도 금방 태세전환이 일어납니다. 제가 근무하던 기간 동안, 저를 포함해서 도대체 몇 명의 전공자들이 하루 10시간씩 고민하면서 금융시장 구조에 대한 모델을 세우고 또 바꿔나갔는지 모릅니다. 개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고, 그것을 잘 정돈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게 하는 건 더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면 좀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겠죠.
16/12/30 16:09
맞습니다. 제가 봐도 댓글이 심했네요.
안좋게 들리는 기분나쁜 말을 뱉었네요. 너무나 소모적인 댓글이 많아서 시간내서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는게 바람직한 것 같네요.
16/12/30 15:14
현직 펀드 매니저도 무시할 수 있는 실력과 자신감이 있으면 관련직종으로 전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정말 그 정도 실력이 있으면 지금 직종에서는 상상도 못할 연봉을 받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 해에 10% 수익율이라고 하셨느데 이게 은행 이자나 채권 등에 비해선 좋은 수익이지만 일반적으로 펀드매니저는 시장을 이기는 것이 비교대상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투자자도 버펫옹이나 Bogle옹 말 듣고 SPY나 VOO에 이번 해에 투자했으면 10% 이상 수익율을 받았을텐데요. 그러면 평타를 쳤거나 아니면 시장도 못 이긴 것인데 그러면 펀드매니저로써는 성과를 냈다고 보기 어렵죠.
16/12/30 15:15
인생의 불행은 불확실한 미래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는 위기에서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불확실한 미래를 내가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가는데 주력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100%는 없는지라 긍정적 확률을 99%로 만들어도 불행의 화살은 그 1%의 갑옷을 뚫고 들어와 치명상을 입힙니다.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벌고 똑똑한 엘리트들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여전히 주식 잘하고 있냐구요? 글쎄요...
16/12/30 16:11
난 몇년간 몇프로수익이네.. 하다가 한순간에 스러저간 이들을 많이 봐왔기에.. 약간은 조심으러운 접근이 필요한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의 훌륭한 예측과 분석으로 오랫동안 수익을 꾸준히 내신다면 박수받아 마땅하지만.. 극단적인 비유로 나 토토로 꾸준히 벌고있으니 토토 해봐! 안하면 바보지하는것과 크게 다르지않아요 ㅜㅜ 우리나라 주식시장 상황은 워낙 이리저리 개입도 많고 예측과 분석으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이죠. 그래서 전체적 경제적상황과 본인이 투자하는 계열에 따라 투자 방법과 시기 그 양을 늘 다르게 해야하는데... 그래해도 리먼같은 불가항력적인일들이 터지면 노답이죠 정말 길게 큰 수익 내시는 일부도 많지만 그들을위해 수많은사람이 피눈물흘릴거 생각하니 .. 조심스럽네유.. 주식은 최소한 권유는 하지맙시다.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는건 당연히 말릴수없지만요 08년도 리먼까지 겪어본 10년째 깔짝깔짝 주식하는사람의 지나가는 말입니더..정말 자신만의 철학과 기준이 있다면 모를까 대부분의 살마들은 한두번먹으면 급등주급등주!! 하다가 골로가버리니 ㅜㅜ
16/12/30 16:17
사실.. 주식공부의 필요성에 쓴글인데 제탓이 크지만
댓글이 산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심각한 비야냥 댓글도 바로 위에있고요. 음. 잘 다듬어서 다음에 주식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글을 올려야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성투하세요!
16/12/30 16:22
넵 공부는 환영 또 환영입니다. 하면할수록 어렵기도하지만요. 어쨌거나 슬픈 심한 저금리시대에 투자는 꼭필요하니깐요! 저또한 그랬고 처음 접근하다보면 초반에 조금 수익을 보게되면 자제력을 잃고 처음투자한돈 이상을 투자하고 많이 잃게되니때문에 모두의 돈은 소중하니깐요 헤헤 가끔 어떤분들은 말도안되는 본인에게 너무 소중한 돈을 잃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공부는늘 환영하고 자신의 판단에의한 투자는 늘 존중해야하지만. 모르는사람들을 실수로 애매하게 끌어들이는건 너무 우려하는 입장인지라 헤헤 성투하십쇼!!
16/12/30 16:14
장판파네요.
아버지가 당신처럼 십여년간 꾸준히 주식으로 돈버시면서 투자금 점점 늘리시다가 경제위기때 다 날리고, 이후 예전의 자신감으로 빚내서 하시다가 또 날리고 하셔서 집안이 참...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드백 계속 하실거면 전문가분들 댓글도 피드백해보세요. 점점 어그로같아 보이거든요.
16/12/30 17:01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과 부동산으로 부자된 사람 비율을 따지면 후자가 높을 텐데 그렇다면 주식을 안 하고 부동산을 해야 합니다.
부동산으로 부자된 사람과 공부로 부자된 사람 비율을 따지만 후자가 높을 텐데 그렇다면 부동산을 안 하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따져가면 주식도 하면 안 됩니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아도 주식 공부를 해두면 좋습니다라는 취지라면 몰라도 주식을 반드시 해야지 아름다운 노후가 보장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제 주변에 주식 안 하고 부자 아니지만 노후에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자기 분야에 묵묵히 매진해서 좋은 대학 안 나왔지만 외국계 기업에서 성공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길이 하나만 아닌데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주식 외에는 길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도 15년 정도 전에 몇 년 동안 주식 공부 및 투자 상담도 해봤는데 주식은 전업투자 아니면 일반 직장인들이 왠만하면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저도 그만두고 주위 분들에게도 그만두라고 많이 권했습니다. 간접 투자인 펀드를 하더라도 펀드매니저 및 투자하는 기업들 분석은 해야 하는데 그 시간에 자기 분야에 매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금리 무척 낮지만 돈 넣고 신경 안 써도 되는 예금, 적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6/12/30 17:07
MBA 재무 세부전공하면서 관련 과목도 듣고 모의투자도 해보고 그랬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소위 "꾼"들...(시스템 돌리는 트레이더들)을 내 개인의 푼돈으로 이겨먹는다는건...;;; 힘들겠구나. 그냥 적금이나 하고 연금이나 부어놓자..였습니다 ^^;
16/12/30 17:27
글쎄요
앞으로 어떤 산업들이 발전할지를 예측하고 차트 공부 좀 하면 그닥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텐데 말이죠 주식하면 패가망신 하는 분들은 정보 하나 듣고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도박을 했기에 그랬겠죠. 연말에 배당주를 저점에 샀다던가 (저점이 어디냐? 지하실 있는건 어떻게 아는데 라는 질문은 패스 하겠습니다) 내년 1월 5일부터 있는 ces관련 회사를 찾아 한 두달전에 샀다던가 하는 노력만 해봐도 손해보진 않습니다. 누구는 뭐 샀대~ 이 회사가 이것 때문에 한두달안에 급등한다던데? 이런 정보에 몰빵하면 당연히 손실날 수 밖에 없죠 열번 수익을 본다해도 한 번 실패하면 다 날아가니까요 전 본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노력한만큼 수익을 주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본업이 있는 분들이 그 직업에 익숙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노력한만큼 주식에도 그래야하겠지만요
16/12/30 17:34
본문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댓글 / 글의 전개 등 때문에 장판파(?)를 시연하고 계시는 듯 하나 나름대로 피드백도 하고 계시는 듯 하여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나름대로의 비법이라던지 공부 방식이라던지 이런 지식 공유 차원에서 글을 써주세요. 그런 글로 처음에 쓰셨으면 지금의 이런 댓글 양상이 아니라 오히려 되게 밝고 유쾌한 분위기인 글이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PGR이란 곳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예전에 주식 불판도 있었고 거기서 활동하시던 현업자 / 개인 투자자 등 주식에 지식과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요. 그런 분들도 아 저렇게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수익이 날 수가 있구나 라는 지식 공유 형태로 글이 나와야지 여러 사람들을 까는 듯한 무시하는 듯한 댓글은 화가 나기 마련이죠.
16/12/30 18:05
기업분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고 해도 결국 주관적인 요소가 많은 부분을 결정합니다. (예상 EPS에 적정 PER를 몇 배 곱해줄거냐 등..) 이게 개인이 공부로 가능한 부분인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이 있지만.. 근데 진짜 완전 정확한 가치를 내가 측정해 냈다 하더라도.. 주가가 기업가치랑 같은건 아니거든요. 내가 측정한 그 가격에 누가 "사줘야" 한단 말이죠. 근데 아무도 안 사줘.. 아무도 관심이 없어.. 다들 딴 곳만 보고 있어..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ㅠ_ㅠ
16/12/30 18:08
하하 선데이그후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한번 크게 질러보지도 못하고 그냥 저냥 살고 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16/12/30 18:10
네 잘지내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올해는 참 어려운 시장이었는데 잘 버티셨는지요? 내년엔 하시는 일에 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16/12/30 18:11
언젠가 주가가 기업가치에 따라 간다고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사실 저런 상황이면 시장이 옳고 제가 틀렸을 가능성이 높겠죠. ^^;;
16/12/30 18:23
그냥 웃자고 쓴 댓글인데 흐흐
진지하게 써보자면 마바라님의 정확한! 눈으로 찾아낸 저평가 된 주식이 상승하지 못하는건 거래량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죠. 즉 시장의 관심밖에 있는겁니다 그럼 횡보 구간에 그 주식을 많이 사둔 세력이 어떻게든 (뉴스를 낸다던가, 자전거래를 한다거나)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면 그 주식은 제 주가를 찾아가겠죠 두 분의 주식 실력(?)을 몰라서 진지먹고 갑니다
16/12/30 18:33
저는 하수 중에 하수라.. 말씀드린대로 저런 상황이면 걍 시장이 옳고 제가 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가잖아요. 제가 틀릴 확률이 더 높죠. 근데 대부분 개미들도 마찬가지겠죠. 애초에 데이터 자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자기 주관까지 들어간 평가에 대해 "믿음과 확신"을 갖는 일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 믿음과 확신 때문에 심연의 바닥을 보게 되죠. (대우조선해양에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함께 침몰한 개미들을 기억합시다.. ㅠ_ㅠ) 내가 틀린것을 인정하고 빠져나올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손절가라던지.. 근데 보통 손절 못하죠.. 어렵죠..
16/12/30 21:13
제가 물어봤던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마지막으로...투자금액(토탈)을 물어보는 이유는 굉장히 좋은 회사들 중 거래량이 굉장히 적어 소액 아니면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 추론으로는..강소주식 보다는 다들 많이 아는 대형주 매매가 주 스타일이신거 같네요. 끝으로...주식 책중에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와 신진오의 전략적 가치투자 라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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