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15 01:05:32
Name 테이스터
Subject [일반] 그야말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여주는 트럼프 내각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 3성장군, 국방정보국(DIA)국장. 친러시아 반아랍 반중국 성향으로 유명

백악관 수석고문 스티브 배넌: 미국판 일베 '브레이트 바트'의 대표

CIA국장 마이크 폼페오: 티파티 소속의 공화당 하원의원. 이슬람 전반에 부정적 시각, 오바마의 이란 핵 합의 비판, "테러리스트를 비난하지 않은 모든 무슬림은 공범" 발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 공직 경험 없는 친러 석유업체 엑슨모빌 CEO

국무부 부장관 존 볼튼: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 군축담당 차관을 지낸 강성 네오콘. 반이란, 반중국주의자. 공직 경험 없는 틸러슨을 대신하여 국무부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전망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 최초로 트럼프를 지지한 연방 상원의원. 무슬림 입국 금지 주장, 오바마의 포괄적 이민 개혁안 반대(트럼프의 경쟁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찬성),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를 '공산당', '비미국적'으로 비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5&aid=0000953483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 사령관, 일명 '미친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오바마 철군 방침에 반대하다 사임. "사람 죽이는 일이 재밌다" 발언

국토안보장관 존 켈리: 전 해병대 4성장군. 오바마의 포괄적 이민 개혁안 반대,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지지
http://www.radiokorea.com/news/article.php?uid=245992

재무장관 스티브 므누신: 골드먼삭스 최고재무책임자, 듄캐피털매니지먼트 창업자.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큰 몫 챙김. 재산 4600만달러(한화 5300억원)

상무장관 윌버 로스: '기업사냥꾼', '파산의 제왕', 사모펀드 W.로스 & 영 회장, 재산 29억달러(3조 6천억원)


교육장관 벳시 디보스: 암웨이 그룹 창업주의 며느리, 남동생은 사설군사업체 블랙워터 창업주, 재산 51억 달러(5조 9100억원). 교육분야 활동경력이 별로 없음


주택도시개발장관 벤 카슨: 흑인, 신경외과 의사, 티파티 소속의 개신교 근본주의자,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와 1,2위 다투다 초반에 처지고 탈락한후 바로 트럼프 지지. 재산 2600만달러(301억원)


교통장관 일레인 차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부인, 조지 W 부시 행정부 노동장관(2001~2009). 재산 1690만 달러(196억원)


보건장관 톰 프라이스: 공화당 하원의원(6선), 정형외과 의사. 오바마케어에 반대하며 대체입법 추진. 재산 1360만 달러(158억원)


노동장관 앤드루 퍼즈더: 햄버거 체인 '하디스'의 소유주, 패스트푸드기업 'CKE레스토랑'CEO,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 초과근무수당 대상자 확대에도 반대


환경장관 스콧 프루이트: 오클라호마주 법무장관, 지구온난화 부정론자, 환경규제 대부분의 철폐를 주장


중소기업청장 린다 맥마흔: 트럼프의 친구이자 WWE 프로레슬링 회장 빈스 맥마흔의 부인. 재산 5억 1천만달러(5600억원)


내무장관 라이언 징크: 공화당 초선 하원의원, 특수부대 네이비실 지휘관, 친환경.에너지정책에 반대


에너지부장관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새라 페일린과 함께 티파티의 대표 정치인, 2016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보다 더한 극우파 테드 크루즈(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를 지지함. 2012년 공화당 경선에서 에너지부, 환경보호국 폐지를 주장


농무장관 : 아직 공석

보훈장관 : 아직 공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6/12/15 01:14
수정 아이콘
월스트리트의 자본과 결탁한 금수저 힐러리를 물리친 위대한 미국의 흙수저 내각을 보고 계십니다.
도깽이
16/12/15 01:26
수정 아이콘
굳이 그렇게 비꼴 필요가 있을가요? 트럼프부자이고 상속많이 받은거 세상이 다아는데

트럼프를 흙수저라고 지지한 사람이 있나요?
절름발이이리
16/12/15 01:49
수정 아이콘
힐러리가 월스트리트 자본과 결탁해서 안 지지한다며 트럼프가 마음이 간다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죠. 버니 샌더스를 지지할 때야 통하는 논리지만..
16/12/15 01:55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워싱턴 정가에 속하지 않은 아웃사이더라고 지지한 인간들은 많았죠. 무슨 민중 혁명으로 포장한 사람들도 많고, 이재명, 안철수, 문재인도 다 그 일부였습니다. 미국 사회의 온갖 쓰레기를 총결집해서 내각을 구성하는 중이고요.
테이스터
16/12/15 02:01
수정 아이콘
힐러리가 월가 강의 시작한 것도 남편 빌 클린턴이 지게된 막대한 민사 법정 소송 등에서 낭비해서 생긴 빚덩어리와 오바마와 대선 경선에서 손해봐서 날린 빚 갚기 위해서 시작한거지 월가 환심 사려고 시작한 건 아닙니다.

그만큼 미국의 정치후원금 제도 자체가 엉망이라서 월가의 힘을 안 빌릴 수가 없는 맹점이 있습니다.
16/12/15 08: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음란파괴왕
16/12/15 01:17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화려하네요. 덜덜.
16/12/15 01:18
수정 아이콘
와 이건.....
말그대로 수어 사이드네
세오유즈키
16/12/15 01:20
수정 아이콘
저희들이나 문제지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은 별 생각 없을 것 같습니다.반이란을 하든 친러를 하든 주요 관심사는 그게 아니니까요.전쟁이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지지율이 폭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실제로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의문이지만요
거믄별
16/12/15 01:2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겠다;;
16/12/15 01:22
수정 아이콘
이번이야말로 미국의 시스템이 어떤지 시험해볼 테스트군요. 사실 뭐, 부시 때도 개판이었으니깐 기대가 전혀 안 가지만요.
어리버리
16/12/15 01:26
수정 아이콘
맥마흔? 제가 잘못 봤나했습니다...
16/12/15 01:26
수정 아이콘
으아 공포가 이제 체감이 되기 시작합니다;
16/12/15 01:30
수정 아이콘
저긴 장관 청문회 있겠죠?
중소기업청장은 진짜 유머급이네요
16/12/15 01:35
수정 아이콘
더 뉴 비지니스 어드미니스트레이션~
웨잇 어 세컨드!
오 마이 갓!
이츠 린다 맥마흔!
물만난고기
16/12/15 01:41
수정 아이콘
무뇌아거나 보호주의 어쩌구한건 거짓부렁이거나
테이스터
16/12/15 01:47
수정 아이콘
무덤 속에 있던 네오콘들이 다시 부활했고 이는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입니다.
물만난고기
16/12/15 02:28
수정 아이콘
네오콘들이 전면에 나선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그들이 동아시아에서 북한정도나 패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힐 수 있지, 그 와중에 국지전까지는 모르겠으나 중국과 전면전은 가능성이 너무 낮습니다.
테이스터
16/12/15 02:39
수정 아이콘
동남아시아 쪽 남중국해가 남아있죠 원래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던 지점은 한반도와 대만 정도였는데 남중국해까지 추가되었죠 이는 중국이 그렇게 만들어버렸습니다.
16/12/15 02:05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으로 판타스틱한 멤버들이 정계를 주릅잡네요.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북한 그리고 정점은 한국. 우리가 정점이다!
집단적독백
16/12/15 02:05
수정 아이콘
한국은 미국,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데, 균형잡기 굉장히 힘들겠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고생문이 훤합니다...
Helix Fossil
16/12/15 02:09
수정 아이콘
지금 대통령과 임기가 안겹친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집단적독백
16/12/15 02:15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정권 초에 친중이었잖아요
겹쳤으면... 와우!
16/12/15 02:33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새누리 부역자놈들때문에 개판이 된 대한민국 상황만 보더라도
멍청이 짓을 했으면 그 책임과 대가를 치뤄야만 한다는 것은 만고 불변의 진리이지요...

물론 몇몇 개개인들이야 그들이 가진 기득권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멍청이 짓의 대가를 요리조리 피해갈 수도 있겠으나..
공동체 전체적인 차원에서는 결국 그 책임과 대가를 절대 피해 갈 수가 없는 일인겁니다

문제는 덕분에 그 멍청이 짓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들이나
그 멍청이 짓 좀 하지말라고 경고한 사람들마저도 같이 치뤄야만 한다는 것이니.. 이게 참 불쌍한 노릇이에요..
히오스
16/12/15 05:11
수정 아이콘
누가누가 막장인지 경쟁하나
동맹국끼리
밴가드
16/12/15 05:45
수정 아이콘
또 하나 웃음을 선사하는 점이 바로 릭 페리의 에너지부 장관 내정. 2012년 공화당 경선때 그가 토론회에서 3가지 정부 부처를 없애겠다고 자랑하다가 에너지부를 언급하는걸 까먹어서 개망신 당했죠. 근데 그 사람이 이제 에너지부 장관..
16/12/15 05:47
수정 아이콘
파도파도 괴담만...
16/12/15 05:56
수정 아이콘
미국도 탄핵한번 보고 싶군요. 되도록이면 빨리...
쑥호랑이
16/12/15 07:58
수정 아이콘
와 맥마흔 여사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여러분 WWE가 이렇게 이롭습니다
Mephisto
16/12/15 08:49
수정 아이콘
뭐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항상 주장했던 내용이지만....
결국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정치를 혐오하면 저렇게 되는거죠.
투표율이 내려가면 결국 변별력이 낮아지는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트럼프를 지지한 계층만 욕먹어야 할게 아닙니다.
투표 안한 계층을 먼저 비판해야죠.
트럼프 지지층은 그에 비하면 후순위죠.
aurelius
16/12/15 08:5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특히 트럼프 싫어하는 사람들 중 힐러리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힐러리가 될 줄 알고 투표 안한 것도 큽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친이재명 지지자가 문재인 찍기 싫어서 투표 안했다거나 또는 친문재인 지지자가 이재명 싫어서 투표 안해서 황교안이나 반기문 당선시켜준 꼴.
독수리가아니라닭
16/12/15 08:59
수정 아이콘
미국인 : 후보일 땐 또라이 같아도 막상 높은 자리에 앉혀놓으면 잘할지도 모르잖아!
한국인 : ???
D.레오
16/12/15 09:04
수정 아이콘
티파티 라니..;;
첫걸음
16/12/15 09:25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내년부터 지옥도가 보이는 기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간에 껴서 등 터질것 같네요
루크레티아
16/12/15 09:27
수정 아이콘
존 시나를 의회로.
신용운
16/12/15 09:3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저스티스 리그는 누가 어떻게 짜낼지 궁금해지네요;;; 넘나 무서운 조합...
좋아요
16/12/15 09:53
수정 아이콘
존시나?
16/12/15 10:56
수정 아이콘
스톤 콜드죠.
저 신경쓰여요
16/12/15 09:49
수정 아이콘
환경부 장관에 환경 파괴의 선봉장을 세우고 노동부 장관에 노동권 학살의 선봉장을 세우는군요. 남일 같지가 않네...
16/12/15 10:47
수정 아이콘
에너지부 장관에는 에너지부 폐지의 선봉장을..
도깽이
16/12/15 11:33
수정 아이콘
마치 1984의 진리성 풍요성을 보는 듯한?
재활용
16/12/15 10: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렇게 돈많은 사람이 정치하면 뇌물 안받을거다 그러니 정치가 깨끗해질꺼다 라는 논리가 우파들 사이에서 유행했었죠. 그러나 이권은 확실히 챙긴다는 걸 우리 갓카께서 잘 보여주셨구요. 이제 미국도 어느정도의 꼼꼼함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세카이노오와리
16/12/15 10:17
수정 아이콘
과연 저기서 상원 청문회를 통과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군디츠마라
16/12/15 14:13
수정 아이콘
친러성향의 틸러슨은 불확실한데(민주당 전원과 공화당 1명만 반대해도 부결, 근데 매케인, 그레이엄, 루비오는 반러 성향) 나머지 인사들은 공화당 주류에서 아니꼽더라도 트럼프 정부 초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하여 찬성을 당론으로 정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통과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정부 초창기에는 공화당 주류가 국정안정을 위해 어느 정도는 협력할 것입니다. 문제는 취임 이후죠. 트럼프는 공화당 주류와 관계가 매우 나쁘고 트럼프 자신도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성격이기 때문에 사고라도 한번 나면 공화당 주류는 바로 탄핵 카드 꺼내들 겁니다.
남광주보라
16/12/15 17:12
수정 아이콘
회장님 마눌님께서 흐잌. .

회장은 뭐 없나요
던져진
16/12/15 18:48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건 몰라도 재무부를 월스트리트에 가져다 바쳤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427 [일반] 말랑의 오브디이어(스크롤/데이터 압박) [7] 말랑4046 16/12/15 4046 1
69426 [일반] 출장 푸념 [2] markov3042 16/12/15 3042 2
69425 [일반] tv 조선에 출현한 안희정 [41] 그리움 그 뒤10181 16/12/15 10181 20
69424 [일반] 빨라지는 탄핵? [14] 바닷내음6666 16/12/15 6666 0
69423 [일반] 내년 2월경 다음 TV팟 -> 카카오 TV로 전환 [97] JISOOBOY11161 16/12/15 11161 1
69421 [일반] 지인들과 연말 원달러 환율을 맞춰보자고 했던 썰입니다. [68] ArcanumToss9512 16/12/15 9512 0
69420 [일반] 조한규 "대법원장 사찰해 청와대에 보고한 문건 있다" [85] 레스터14509 16/12/15 14509 2
69419 [일반] 안보실장 김장수 “통영함 출동 대통령에 보고할 깜도 아냐” [59] ZeroOne11204 16/12/15 11204 8
69418 [일반] 트럼프의 외교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13] aurelius5821 16/12/15 5821 2
69417 [일반] [번역] 세계 시민 사상이라는 신화 [23] OrBef8813 16/12/15 8813 18
69415 [일반] 문고리3인방에게 찍혀나갔던 시절 박관천경정, 조응천의원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9] Go2Universe10972 16/12/15 10972 7
69414 [일반] 그야말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여주는 트럼프 내각 [46] 테이스터10775 16/12/15 10775 1
69413 [일반] 청소년 혼숙 허용했다 성범죄…법원 "모텔 주인, 배상 책임" [6] Marcion10767 16/12/14 10767 4
69412 [일반] 김동철 "문재인 개헌 반대, 제왕적 대통령 하고 싶다는 것" [96] ZeroOne12850 16/12/14 12850 0
69410 [일반] 박근혜는 여왕이였습니다. [65] 강가딘13991 16/12/14 13991 12
69409 [일반] '손학규-정진석-김종인-김종필' 독일식 내각제 추진으로 접점 모색하나 [58] 닭, Chicken, 鷄8928 16/12/14 8928 1
69408 [일반] [잡상] 이게 진짜 나라입니까? [32] aurelius12162 16/12/14 12162 5
69407 [일반] 박영선, 최순실 녹취록 공개 “조작품 ·훔친걸로 안 몰면 다 죽어” [66] ZeroOne18026 16/12/14 18026 1
69406 [일반] 우리는 어떻게 수학문제를 틀리는가? [79] 파란무테10310 16/12/14 10310 21
69404 [일반] 블룸버그의 비관적인 2017년 미래예측.jpg [21] 군디츠마라10989 16/12/14 10989 2
69403 [일반] [정치] 오늘자 여론조사 및 향후 예측 [46] 라라 안티포바9162 16/12/14 9162 1
69402 [일반] [소설추천] "우리들의 소원은 전쟁" [5] aurelius6297 16/12/14 6297 0
69401 [일반] 세월호 수색 한창때 朴은 미용시술 흔적 [55] 종이사진13061 16/12/14 130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