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님의 열애기사가 있었어서..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3697475
후속 기사가 나긴 했는데..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445720&gid=999339&cid=1051611
벤님에 대해서 새로운 기사도 떴고 하니, 이때가 타이밍이다 싶어 또 벤님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당..
----------------------------
벤님을 처음 보게 된 것은 불후의 명곡에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부르시는 것을 우연히 TV에서 본 것이었다.
정말 노래를 잘 부르시고, 또 예쁘셨다. 난 이 분이 (적어도 나에게는) 대단한 분이 되실 것이라는 것을 그때 직감적으로 알았다.
벤님에게 본격적으로 처음 팬이 된 것은 마리텔에 윤민수씨랑 같이 나온 것을 보고서이다. 벤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나는 벤님의 팬카페에 가입도 하고 거기에서 여러 영상 및 자료도 얻고 또 다른 팬분들도 만나고
또 벤님도 직접 뵈었다.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7315&divpage=14&ss=on&keyword=ben
당시 나는 취업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그래도 벤님을 뵐 수 있다는 생각에 취업학원의 '스터디'를 빼먹고(정규수업도 아니고.. 좀 빠져도 그다지 상관은 없음.) 벤님을 뵈러 무작정 SBS 방송국으로 갔다. 벤님이 어떤 라디오 방송의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2시간 정도 하는 라이브 방송이었다. 출근길에 벤님을 보았다. 정말 예쁘셨다. TV에 나온 거랑 정말 똑같게 예쁘시다. 방송 중에 시종일관 웃으시고 또 다른 MC, 게스트들을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퇴근길에 여러 팬분들과 같이 벤님과 한 30분간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나는 그때 그분에게 "평생 노래해주세요. 그것 외에는 다른 것을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그것은 내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었다.
마지막으로 벤님을 뵈었던 것은, 이번 11월 9일이었다.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8577&sn1=on&divpage=14&sn=on&keyword=언어물리
이번에는 KBS에서 라디오 게스트로 나오셨다. 이번에도 퇴근길에 벤님과 팬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한 몇 분 정도 있었다. 그 즈음이 벤님이 데뷔 6주년이라더라. 팬분들이 케잌도 준비하셔서 조촐한 축하를 하고 바로 벤님은 차를 타셨다. 나는 벤님에게 혹시 폐가 될까봐 그 몇 분 동안 아무 말도 못하다가 벤님이 차를 타시니까 그제서야.. "한 마디 드려도 될까요?" 라고 말씀드렸다.
"당신을 늘 존경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당신을 늘 존경한다는 말에는,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602040942971130&ext=na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23
내가 몇년 동안 허송세월만 보내고, 또 안된다고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당신은 늘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눈물을 참아가면서 쭈욱 한 길만 걸어가셨다는 것에 내가 내 자신을 반성한다는 마음도 들어 있었고,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에는,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8&c1=08&c2=08&c3=00&nkey=201606102213113&mode=sub_view
당신이 멋진 꿈을 이루어가실 것처럼
나도 이제는 내가 꾸고 있는 꿈을 사랑할 것이고 당신처럼 멋진 삶을 살기를 동경한다는 마음이 들어 있었다.
머리도 안 좋은 녀석이 오랜 두통에 괴로워하고
그래서 공부도 잘 안 되고 그랬어서,
이기적이게도 당신과 같은 멋진 마음을 갖고 멋진 생각을 가지고 멋진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대단히 이기적인 나쁜 녀석이다, 나는..
항상 어떤 사람을 바라보고 생각할 때면 나의 이러한 개인적인 생각을 투영하니..
몇 안 되는 그분의 인터뷰 내용을 계속 되뇌어서 읽고나니, 나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보였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분처럼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가 존경하는 분이 작업하신 노래를 들을 수 있음에 나는 행복하다. 나도 내 삶을 한편의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보고 싶으니까.
내가 존경하는 분이 다른 사람들과 원활히 소통하는 것을 보면 나는 그걸 배우고 싶다. 나는 다른 이와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에 어색하고 서투르고 심지어 무례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내가 존경하는 분에게 내가 당신을 존경한다는 말을 실제로 전달했고 그분이 그 말을 들으셨다는 것에 나는 만족한다. 내가 그분에게 조금이라도 단 1초라도 보람을 조금 더 느끼게 해드렸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
벤님은 (적어도 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노래를 잘하시고, 예쁘시고, 똑똑하시고, 다른 이와 막힘없이 소통하시고, 또 기꺼이 어떤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분이다.
나도 벤님처럼 되고 싶다. 앞으로 멋진 삶을 살고 싶고, 그 삶을 위해서 내 길 위로 쭈욱 나아가고 싶고, 동시에 어떤 다른 이가 길 위에서 어떤 말을 외칠 때 거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1월 3일부터 데스노트 뮤지컬에 출연하셔서 연기를 하신다고 하신다.
이전에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하신 적이 있다.
http://www.fnnews.com/news/201602080900262928
그 분은 이렇게 또 새로운 도전을 하신다. 나도 항상 내 삶에 도전적인 자세로 임해야지..
이 인터뷰가 2016년 2월 8일자로 되어 있는데, 사실 그 이전에도 뮤지컬을 하신 적이 있다. 그땐 내가 팬이 아니었지만..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3&aid=0003680285
벤님이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갈 때, 나도 내 꿈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전진하고 싶다.
지금 몇몇 스케쥴 빼고는 이 뮤지컬에 올인하셔서 열심히 연습하신다고 하는데, 나도 내가 꾸는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내가 존경하는 분을 늘 내가 볼 수 있고, 내가 그분에게서 무언가를 항상 배울 수 있다면, 나는 늘 그분으로 인해 행복하다.
그 외에 그분에게 다른 것은 전혀 바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