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8 11:15:27
Name 인사이더
File #1 19_vert.jpg (1.04 M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대통령과의 거리


공직자의 부패는 ‘도둑질’이라고 말하는 여성 대통령.
퇴임 당시 국민지지율 80%의 제11대, 12대 핀란드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 입니다.


오늘 작업때문에 영상을 보고 있는데 혼자 보자니 너무 아까워 공유합니다.

핀란드는 도심안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고 점심엔 시장에 나와 시민들과 소통하는 가까운 대통령이 있었고

우리나라는 으리으리한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에 초호화 장비들을 들여놔서 나오지 않는 대통령이 있네요... 


대통령 집무실 위치 부터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청와대가 진짜 필요한가 싶습니다.


우리가 원한 여성 정치인이 바로 이런분일텐데......

그 분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허수아비이니 답답할 수 밖에 없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08 11:26
수정 아이콘
저쪽 지방은 너무 딴세계 같아서 딱히 상실감도 안드네요.
인사이더
16/12/08 11:31
수정 아이콘
북유럽이 살기 좋죠.
저도 찾다보니 저분의 리더십이나 소통방식은 전세계에서
많은 호평이 있으신분이더라구요.
이걸 보고 느낀건 지금 대한민국엔 대통령도 없어지고 청와대도 없어졌으면 좋겟습니다.
16/12/08 11:54
수정 아이콘
제가 평소 스타일이 패배주의에 찌드는거나 자책같은거 즉 '헬조선' 이런단어 정말 싫어합니다만 저거랑 비교하면 현실적으로 우리와는 까마득하게 멉니다.

저런거 안바라고 그냥 지금 우리 '시스템' 안에서나 정상적이면 됩니다.

우리사회는 좋은 시스템이 필요한게 아니라 시스템을 지키지 않는 나라니까요;
달과별
16/12/08 12:05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본문과 같은건 부차적인거라서 사실 별 의미도 없어요. 아동학대같은 기본적인 보장 체계를 보면 차이가 너무나 크게 남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주 이야기가 나오는 경제적 여건, 금액적 복지 등은 별 차이 없습니다. 핀란드 중간 임금이 한화 300만원대인데 이정도면 물가 감안시 한국 수준입니다. 한국은 200만원대구요.
16/12/08 12:07
수정 아이콘
아 다소 오해가 있을 수 있게 말했는데 시스템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시스템을 지키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선행과제라고 생각한다는겁니다.
16/12/08 12: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소득보다도 복지혜택이 엄청 차이나지 않나요?
달과별
16/12/08 12:22
수정 아이콘
복지라는게 결국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세전 월급으로 비교하면 대충 맞습니다. 세후로 비교하면 핀란드인이 한국인보다 궁핍해지게 됩니다. 오히려 복지는 공동구매긴 하지만 공공기관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효율이 그닥 좋지가 않아요. 물론 공공기관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긍정적이긴 합니다만.
16/12/08 12:25
수정 아이콘
그럼 핀란드 같은 복지국가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정도 환상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뭐 국민 전원에게 100만원씩 주겠다느니 하는 천국이 아닌가 싶은 뉴스들 보면;
달과별
16/12/08 12:35
수정 아이콘
청년, 중년층 기준으로 금전적 윤택함 부분에선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년층이 차이가 나는건 한국이 과거 가난한 국가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국가 평균 연금 수령액이 월 150 정도인데 한국은 20만원 보장해주는 수준이죠.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시스템이 얼마나 구석구석 완비되어 있는지 부분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2/08 12:47
수정 아이콘
고용중인 청년, 중년층 기준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 겁니다...

장애, 노동시장정책, 기초생활보장쪽도 한국이 아직 크게 밀려서요 ㅠㅠ
달과별
16/12/08 12:54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의외로 선진국들의 청, 중년층 기초생활보장쪽이 부실합니다. 한국 수준으로 정말 월세만 낼 정도만 나오거든요. 장애쪽이 정말 큰 사각지대이긴 한데... 한국도 나름 장점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지하철이죠. 지하철을 휠체어로 이용 못하는 선진국들이 정말 많아서요.
덕베군
16/12/08 14:27
수정 아이콘
필란드도 첨부터 마냥 복지가 좋았던건 아니죠
여기나온 할로넨같은 분들 때문에 더 발전한거죠
실제로 할로넨의 부모님은 노동자 출신이었고 형제 중 유일하게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할로넨같은 사람들이 지금의 복지 필란드를 만든거라고 봅니다
설탕가루인형
16/12/08 11:27
수정 아이콘
이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 공약 중 하나가 광화문 청사 이전이었던 게 생각 나네요.
영원한초보
16/12/08 11:30
수정 아이콘
보수쪽에서 경호문제로 반대했던것도 기억나네요
도깽이
16/12/08 13:59
수정 아이콘
경호문제가 심각하긴 하죠. 대통령이 어디서 싸돌아 다니는 지도 7시간동안 아무도 모르는 읍읍읍
칸나바롱
16/12/08 11:49
수정 아이콘
저런 생활을 하다가 피살당한 총리인가 대통령이 있던걸로 기억을..
달과별
16/12/08 11:59
수정 아이콘
바로 옆 나라인 스웨덴에서 1986년 현직 수상이 총살 당한 적이 있지요.
16/12/08 12:19
수정 아이콘
총살이요?
달과별
16/12/08 12:24
수정 아이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847126&cid=40942&categoryId=34317

영향력 있는 현직 총리가 스톡홀름 시내 한복판에서 영화관람 후 총살당한 건입니다.
츠라빈스카야
16/12/08 12:35
수정 아이콘
총살이라 하면 뭔가 재판 후 처형되는 느낌이라...;;
포도씨
16/12/08 14:47
수정 아이콘
총살은 형벌로서 행해지는 형태를 말합니다. 링컨이나 케네디가 총살당했다고 하지 않지요. 저격이나 총기암살로 쓰셔야 맞을것 같네요.
강동원
16/12/08 12:02
수정 아이콘
우리는 어쨋든 북한과 휴전중인 상황이니...
경호, 보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인사이더
16/12/08 13:54
수정 아이콘
북을 생각하면 보안을 생각안할 수 없긴 하죠
그러나 저에게 지금의 청와대는 한사람의 부유한 도피처로 보일뿐입니다..
花樣年華
16/12/08 11:43
수정 아이콘
부럽긴 하지만 우린 또 우리의 상황이 있으니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죠.
꽃보다할배
16/12/08 11:44
수정 아이콘
우루과이나 핀란드 안바라니 그냥 대통령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길
그림자명사수
16/12/08 11:50
수정 아이콘
글쵸 저정도는 기대도 안하고 어디가서 쪽팔리지나 말아야 되는데...
국민들 죽인 독재자의 딸에 말은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국내 경제 현황에 대해 30분도 대화못할 지식 수준에 알고보니 최읍읍 허수아비...

하아...
꽃이나까잡숴
16/12/08 11:53
수정 아이콘
하... 같은지구인데
밸런스 패치좀요
구글링
16/12/08 12:36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 패치중입니다
파이몬
16/12/08 12:55
수정 아이콘
다운그레이드 중인가요?
테바트론
16/12/08 16:12
수정 아이콘
코드 리팩토링 중입니다
Finding Joe
16/12/08 11:56
수정 아이콘
뭐 저렇게까지 하는건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거짓말 안 하고 청렴하고 질문답변 잘 해주면 됩니다.
물론 우리 근라임씨는 하나도 못 하지만요.
16/12/08 12:03
수정 아이콘
핀란드 대통령분 머리가 너무 흐트러졌는데 여기 대통령은 한올의 흐트러짐도 없이 유지하신답니다.
16/12/08 12:0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은 "우리들 중 한 명" 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영상이 EBS의 "지식채널 e" 느낌이 많이 나네요.
아점화한틱
16/12/08 12:43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만해도 권위없다, 대통령이 품위가 없다느니어쩌니했던 국가라서 기대도안합니다. 그냥 저쪽은 별세계같네요.
Korea_Republic
16/12/08 13:05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저 사람을 종북좌빨이라고 하겠죠 뭐
그아탱
16/12/08 13:53
수정 아이콘
전에 여자친구가 노르웨이인이라 북유럽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북유럽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려하면 안됩니다.
이게 역사적, 문화적, 민족적으로도 너무나 다릅니다.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그것 보다도

마침 어제 노르웨이애를 만나 대화하는데 웃겼던게 얘도 지네나라 뭐가 문제네 뭐가 문제네 막 짜증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노르웨이사람도 나라에 불만이 있냐고 재밌다고 하니까

- 물론 동아시아랑은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블라블라~~ 근데 넌 어느 나라 사람이야?

- 응 한국놈이야

- The Park....?

- yup

- so.. sorry....
인사이더
16/12/08 14:00
수정 아이콘
물론 북유럽이랑 비교하면 안되지요..
레벨의 차이가......
그냥 대통령 한사람의 거리감에 대해서 비교해서 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서 올려보았어요.
그분은 옷도 순실이 없으면 안되니말입니다.
그아탱
16/12/08 14:03
수정 아이콘
아 그럼요 그럼요 인사이더님의 의도 잘 알고 있습니당^^
조이9012
16/12/08 13:57
수정 아이콘
암쏘리 ㅠㅜ
프레일레
16/12/08 15:1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자는 공약을 했던것이 기억나네요

사우나에서 나와 옷갈아입고 있는데 아주머니 둘이서 어제 티비 토론 봤냐며, 청와대 옮긴다는게 말이 돼? 무식해서 원, 못배운 티 낸다니까.. (응? 못배운 티? )
진짜 컬처쇼크였습니다
우리는 한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구나 했지요
살려야한다
16/12/08 15:2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나랏님이 평민과는 달리 높으신 곳에 계시며 내려보아야 한다고 믿으실테니..
갈길이멀다
16/12/08 21:15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고 문재인 씨도 그렇고 보통 사람 기준에서 보면 사실상 천재들인데 크크.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296 [일반] [단편] 02 드래곤나이트의 질문 [19] 글곰8404 16/12/09 8404 10
69295 [일반] 태블릿 PC와 고영태, 최순실 사건의 재구성 [22] 토니토니쵸파9880 16/12/08 9880 10
69294 [일반] 이번 JTBC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에서 실망했던 점 [105] 삭제됨15139 16/12/08 15139 2
69293 [일반] 박지원 "탄핵안 가결시 朴즉각퇴진? 문재인 혼자 해" [96] ZeroOne14042 16/12/08 14042 22
69292 [일반] 라크다난 재평가 [18] 뭐로하지6329 16/12/08 6329 7
69291 [일반] 남동발전, 동서발전 중 하나 2017년 상반기 상장 [12] 홍승식6703 16/12/08 6703 1
69290 [일반] (내용 보충) Planet Money by NPR - 거짓 뉴스왕을 찾아서 (Finding The Fake-News King) [11] 아세춘5467 16/12/08 5467 0
69289 [일반] 김재규 재평가 [203] 삭제됨21217 16/12/08 21217 63
69288 [일반] 독일 헌재, 내년 1월 신나치당 해산 여부 역사적 결정 내린다. [19] 테이스터5489 16/12/08 5489 1
69287 [일반] "수도권 신혼부부, 양육·주거 부담에 출산의지 약해" [16] 군디츠마라7366 16/12/08 7366 0
69286 [일반] 코리안 슈퍼보이 vs. UFC 베테랑 전사 [33] Neanderthal7463 16/12/08 7463 1
69285 [일반] 중국은 어떻게 친구와 외교적 영향력을 잃어버리는지에 대한 표본이다. [10] 테이스터9068 16/12/08 9068 4
69284 [일반] 이번 국정조사 최고의 스타 [67] ZeroOne14897 16/12/08 14897 3
69283 [일반]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가결 당일의 뉴스데스크 [38] 녹차김밥11592 16/12/08 11592 0
69282 [일반] 민주당 요즘 왜 이러나요? [98] MastaK15074 16/12/08 15074 61
69281 [일반] JTBC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 취재 과정 모두 공개 [67] Neanderthal14977 16/12/08 14977 3
69280 [일반] 강아지 한마리가 불러 일으킨 엄청난 사태 [39] 어리버리12025 16/12/08 12025 4
69279 [일반] 대통령과의 거리 [42] 인사이더8418 16/12/08 8418 8
69277 [일반] 78.2% [22] The xian10860 16/12/08 10860 21
69276 [일반] 국민의 당은 왜 불협화음을 내는가. [27] 삭제됨6555 16/12/08 6555 6
69274 [일반] 우상호 "탄핵안 '세월호' 수정없다"..부결시 의원직 총사퇴 [177] aurelius13722 16/12/08 13722 24
69273 [일반] 리얼미터 12월 1주차 주중 조사결과 [34] ZeroOne8418 16/12/08 8418 0
69272 [일반] '김영한 수첩' 속 내용…판사 인사 개입 정황, 공작정치 민낯 [9] 대보름7236 16/12/08 72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