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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6 11:40:40
Name 오호
Subject [일반] 갤럭시 노트7 교환품 미국에서 발화 이슈 발생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갤노트7가 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0월 3일 국내에서 교환제품의 발화가 문제가 되어 전세계와 주식시장의 이목이 집중되었었는데,
삼성에서 제품을 회수해 조사 의뢰를 세계적인 검증기관인 sgs 한국지사에 맡긴 결과 제품 설계상의 문제가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당시 네티즌들은 두시간만에 나오는 결과에 의아해 했었는데 삼성에서 이런 의혹을 해소하고자 
산업기술시험원(KTL)에 재 조사를 의뢰했고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1&aid=0000389040)

그런데 오늘 새벽부터 묘한 이야기가 sns를 통해 퍼지더니 관련 기사가 하나씩 뜨기 시작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서 과열과 함께 연기 “초록색 배터리 사인 확인했다” - 서울경제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2895136)

9월 21일 At&t 매장에서 교환받은 갤노트7이 볼티모어로 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에서 전원도 꺼진 상태에서 자연발화 했다는 주장입니다.

아직은 검증된 것이 없는 주장일 뿐이고 전 세계로 팔리는 제품이니만큼 블랙컨슈머가 어딜 가나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바로 이틀전 있었던 발화사건도 그렇고 염려스럽습니다.
전체 리콜을 부른 첫 발화때도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다가 이곳 저곳에서 줄줄이 터져 나갔던 전례가 있어서..

삼성전자의 대응도 궁금하고, 주식시장은 어찌 요동칠지도 궁금합니다.


미국 비행기에서의 사고도 압력에 의한 사고로 밝혀지고, 더 이상의 발화는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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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6 11:46
수정 아이콘
갤노트7 들고 항공기나 배타는건 이제 못하겠네요..
교환품도 짤없을듯..
40대 유저
16/10/06 11: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삼성전자 주가는 오르네요..
흑백수
16/10/06 11:46
수정 아이콘
교환폰의 밧데리가 바꾸기전 폰보다 더 빨리 소모되서 A/S 센터 가볼까 생각중인데, 폭발 이슈도 다시 생기네요.
아, 정말 불안합니다.
비상하는로그
16/10/06 11:46
수정 아이콘
노트7으로 갈아탈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ㅠ
아침에 TV뉴스에 나오던데..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노트7은 회생불가 일듯 싶어요..
16/10/06 11:49
수정 아이콘
이번건이 진짜라면 갤럭시 브랜드는 회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다고 봐야지 싶습니다.

이런 메가 브랜드 하나 만드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데.. 삼전 브랜드팀이 안타까워지네요.
비상하는로그
16/10/06 11:53
수정 아이콘
하긴 노트7이 문제가 아니겠네요..
갤럭시 브랜드를 버린고 새 브랜드로 런칭하더라도 향후 삼성에서 나오는 폰은 꼬리표가 붙겠네요..
그렇다고 갤럭시 브랜드를 버릴것 같진...허허..
윈디블레이드
16/10/06 11:49
수정 아이콘
교환품 터졌다는 분 언론에서 블랙컨슈머로 몰아가는 중이 었는데 재미 있네요
16/10/06 11:50
수정 아이콘
교환품이 꾸준히 터지지 않는 이상은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이슈됐던 사람은 대충 조작쪽으로 넘어가는 것 같던데요. 공개 검증시켜주겠다고 해서 본인은 물론이고 언론도 와도 좋다고 했는데
본인 및 본인이 데리고 오겠다던 언론도 불참. JTBC 인터뷰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그대로 잠수..
16/10/06 11:55
수정 아이콘
다 잠수 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설사 조작이나 블랙컨슈머가 아니더라도 일반인이면 일이 이렇게 커져버리니 당혹스럽고 겁이 나서 잠수 탈법도 하다 싶긴 합니다.
그냥 백만원 손해보고 말지.. 하면서 말이죠.
16/10/06 12:01
수정 아이콘
근데 일을 크게 만든건 본인 아닌가요? 여기저기 글 퍼나르고 삼성과 맞대응하면서 3의 기관에서 자신 및 언론을 대동해서 검사를 지켜보겠다고 해서 직접 언론도 섭외한 것으로 아는데요. JTBC 인터뷰 예정이라고 했던것도 본인이구요.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그 분의 지인들이 퍼나르고 한거긴 하지만요.
16/10/06 12:09
수정 아이콘
일 크게 만든건 본인이 맞긴 합니다.
순간 빡쳐서 크게 했는데 뒷수습이 안되는 것이지 않을까요..?

검사 결과는 조작 이라기 보다는 다른 충격 받은 제품이 발화된 것이라니.. 스스로도 이제 그만해야겠다 싶을 것 같습니다.
이민정­
16/10/06 13:40
수정 아이콘
상대가 삼성이라는걸 생각하면 잠수를 수동태로 탔는지 능동태로 탔는지가 갈릴수도..
대문과드래곤
16/10/06 13:43
수정 아이콘
괴거에 노트4 때던가요. 비슷한 일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6/10/06 11:59
수정 아이콘
여객기 발화건이 사실이면 정말 돌아오기 힘들 정도로 멀리 가는건 데요. 이제 진심으로 삼성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Neanderthal
16/10/06 12:02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시간에 제 아내가 대리점에서 갤 노트 7 개통하고 있습니다...한 달 넘게 기다린 건데...
이거 오늘 밤에는 멀티탭 2개 연결해서 현관 대리석 바닥에서 충전해야 하는 건지 원...--;;
흑백수
16/10/06 12:04
수정 아이콘
냄비 추천합니다.
어떤 사진에서 냄비에 넣어두고 충전하는거 보고 저도 냄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덴드로븀
16/10/06 12:33
수정 아이콘
주식은 터지고 있죠 크크크
16/10/06 12:38
수정 아이콘
이거 극복하는데 7년은 걸릴 듯
곡사포
16/10/06 14:40
수정 아이콘
만 6년~!!
16/10/06 18:47
수정 아이콘
극뽁
16/10/06 12:53
수정 아이콘
환불하고 빨리 단종해야겠네요.
순리를 거스르믄 안됨. 그러므로 다음 노트는 6으로.
연환전신각
16/10/06 12:54
수정 아이콘
핸드폰 바꿔야 되는데 이번 텀에 고민 깊게 만듬
아이폰은 이어폰 고자에 엘쥐는 내게 필요없는 옵션에다가 좀 지켜 봐야 알거 같고 삼성은 폭발하고.....
그냥 s4 단자 수리하고 그냥 쓸까.....
AspenShaker
16/10/06 13:09
수정 아이콘
지금 국내사용자 교환품 발화건 진행상황좀 알수있을까요? 저는 왜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지..ㅠㅠ
16/10/06 13:21
수정 아이콘
1. 삼성에서 폰 수거 후 SGS라는 인증기관에서 분석 결과 원형모양의 외부 충격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배터리 발화지점도 동일한 부위에서 시작된걸로 확인됨.
2. 당사자 및 네티즌들이 분석 결과에 불신을 가지고 못 믿겠다고 함.(SGS는 삼성에서 분사된거라 못 믿겠다, 매수한거 아니냐 등등)
3. 삼성에서 2차로 한국기술연구원인가에 재의뢰했고 SGS와 동일한 결과를 얻음
4. 삼성에서 당사자에게 당사자가 지정한 언론과 같이 참관해서 같이 검사하겠으니 나오라고 했으나 당사자는 처음에 나온다고 했으나
갑자기 안 나온다고 하고 이후 연락안됨.

이게 제가 아는 진행상황입니다.
AspenShaker
16/10/06 13:31
수정 아이콘
오오..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카페알파
16/10/06 13:11
수정 아이콘
두 가지 궁금한 게 있네요.

1. 기사에 보면 핸드폰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발화를 했다고 하는데, 켜져 있는 상태도 아니고 꺼져 있는 상태에서 발화가 가능한가요? 일단 꺼져 있었다면, 기본적으로 회로에는 전기가 통하지 않고 있었을 테고, 따라서 기본적으로 부품이 과열될 일은 없을 텐데...... 어딘가에서 합선이 된 걸까요?

2. 진짜 궁금한 것은 LG V20 처럼 밀스펙 폰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혹독한 테스트를 했들 텐데, 테스트 중에는 저런 일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확률이 극히 낮을 거라고 생각하여 출시한 걸까요?

으...... 그나저나 갤럭시 노트 7, 갤럭시 A8(2016), LG V20 중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째 노트 7 은 목록에서 빼야 하나 하는 생각이 슬슬 드네요. 가장 유망한 후보였는데...... 이번에도 LG 로 가야 하나......
16/10/06 13:2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꺼져 있다'라는게 꽤 중요한 포인트 같은데 궁금하네요
16/10/06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어지간하면 꺼져있는 상태에서 발화가 될 환경이 조성될수가 없을텐데...?'
이런 생각이 제일 먼저...
16/10/06 13:24
수정 아이콘
이게 불량이 대량이면 모르겠는데 노트7 초기품 불량도 만대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불량률이라서요.
테스트할때 몇천대 수준으로 한다면 검출 안될 수 있겠죠.

그런데 노트7,V20이랑 A8은 갭 차이가 나는데요? 노트7 못 미더우시면 V20 아니면 S7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ClickerHeroes
16/10/06 17:53
수정 아이콘
타 휴대폰 관련 사이트에서 들은 정보로는 기내 방송을 듣고 전원을 끄려고 하자 폰이 과열되는 것을 느끼고 이후 발화라고 하던데,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거 같아요.
16/10/06 13:2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홍채인식 기능이 너무 매력적이라
살면서 처음으로 공기계를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어째 역대급 망작으로 가는 스멜이... ㅠ_ㅠ
16/10/06 13:35
수정 아이콘
핸드폰 케이스 회사들 뭐하나요?! 이 기회를 틈타 note7용 fireproof 케이스 출시하면 개꿀인데!!
곡사포
16/10/06 14:47
수정 아이콘
[ 당신의 안전만은 지켜드립니다. ]
16/10/06 14:13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망작은 분명하고 어느 정도로 극복하느냐만이 남았습니다
16/10/06 15:17
수정 아이콘
노트7은 포기하고 21일 나온다는 아이폰7으로 가야겠네요. 어제도 삼성 스토어 가서 보고 왔는데 참 이쁘긴 한데 어쩔 도리가 없군요.
StayAway
16/10/06 18: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삼성, 애플 어느 한 쪽을 응원하는 건 아닌데, 이런식으로 승부가 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나름 이번 7 시리즈에서의 진검승부를 기대했는데 한 쪽이 육회먹고 배탈나서 이기는 건 좀.. 뭐 먹은 쪽이 잘못이긴 합니다만..
16/10/06 19:05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육회먹고 설사하고 절치부심해서 돌아와서는
헤드셋을 거꾸로 쓰게 생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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